# 부산 전포동 밥집 부추간장 곁들인 닭불고기 한상, 향택

- 글 은별 (https://superchart.com/ko/@namcheon-table-slip/)
- 작성 2026. 9. 12.
- 장소 › 음식점 › 부산 부산진구
- 협찬: 매장의 협찬으로 방문했어요.
- Korean edition: https://superchart.com/ko/@namcheon-table-slip/jeonpo-hyangtaek-chicken-bulgogi/
- 다른 언어: [English](https://superchart.com/en/@namcheon-table-slip/jeonpo-hyangtaek-chicken-bulgogi/index.md)

## 한 줄 요약

향택은 부산 전포동 골목에서 곤드레밥과 한식 곁들임 메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한식당이다. 삼치곤드레밥에 부추 간장과 김을 곁들이고 청송식 닭불고기, 더덕버섯구이까지 더하니 담백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한상이 됐다. 자극적인 음식이 부담스러운 날 기억해둘 만하다.

## 확인된 핵심 정보

- **대표 메뉴**: 삼치곤드레밥
- **곁들임 메뉴**: 더덕버섯구이, 청송식 닭불고기
- **메인 메뉴 가격대**: 만 원대 초중반
- **곁들임 메뉴 가격대**: 대부분 만 원 안팎
- **위치**: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42-1 1층

*2026. 9. 12. 방문자 기준*

![향택 한식 메뉴가 놓인 식사 장면](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01-1p4qs-900.webp)

![향택의 삼치곤드레밥 한상](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02-1x6fk-1200.webp)

요즘 밖에서 밥을 먹다 보면 이상하게 맵거나 짜거나 기름진 메뉴를 자주 찾게 된다. 맛은 확실한데 며칠 연달아 먹고 나면 한 번쯤은 좀 담백한 한식이 당길 때가 있다. 이날이 딱 그랬다. 국밥처럼 묵직한 메뉴보다는 나물이나 생선 같은 재료를 이용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전포동밥집을 찾다가 향택에 방문했다. 메뉴를 찾아보니 곤드레밥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덮밥과 곁들임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흔하게 보이는 제육이나 김치찌개와는 조금 다른 구성이어서 궁금했다. 특히 삼치곤드레밥에 더덕버섯구이, 청송식 닭불고기까지 곁들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이것저것 먹어보기로 했다. 혼밥으로 한 끼 먹으러 들어가도 부담 없어 보였고, 둘이 방문해서 사이드 몇 가지 추가해 한식 한상처럼 먹기에도 괜찮아 보였던 전포동밥집이다.

![전포동 향택 방문 전경](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03-sb7s2-900.webp)

## 전포동 골목의 정돈된 한식당

향택은 전포동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 카페나 식당이 많은 동네라 밥 먹고 카페까지 이어가기 좋은 위치였고, 전포 특유의 골목 분위기를 구경하면서 찾아가기에도 어렵지 않았다. 가게 외관은 흰색 벽을 중심으로 상당히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고 위쪽에 큼지막하게 적힌 ‘향택’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유리문 너머로 내부가 어느 정도 보여 처음 방문하는 입장에서도 부담 없이 들어가기 좋았다. 밖에는 대표 메뉴 사진도 세워져 있어 어떤 음식을 판매하는 곳인지 대충 확인할 수 있었다. 전통 한식집처럼 오래되고 묵직한 외관이라기보다 요즘 감성에 맞게 정돈한 한식당 느낌이라 전포동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

![흰색 벽의 향택 외관](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04-1cjtr-900.webp)

![전포동 골목의 향택 매장](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05-11dx8-900.webp)

내부는 외관에서 느껴졌던 것처럼 깔끔하고 차분했다. 나무색을 중심으로 인테리어를 맞춰놔서 따뜻한 분위기가 났고 벽면에 원형 창살 장식 같은 포인트가 있어 살짝 한옥 느낌도 섞여 있었다. 전체적으로 조용히 밥 먹기 좋은 분위기라 혼자 방문해도 크게 눈치 보이지 않을 듯했다.

![나무색으로 꾸민 향택 내부](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06-z5a74-862.webp)

![차분한 분위기의 향택 좌석](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07-127pc-822.webp)

![원형 창살 장식이 있는 매장 내부](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08-18hgg-900.webp)

## 곤드레밥부터 물회까지 있는 메뉴

메뉴판을 실제로 보니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 봤던 것보다 메뉴가 훨씬 다양했다. 필자는 처음에는 곤드레밥 몇 종류 정도만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여름 한정 명태육회물회 같은 메뉴도 있고 여러 덮밥과 면 메뉴, 곁들임 메뉴까지 종류가 제법 많았다. 삼치곤드레밥, 가지 관련 덮밥, 육회비빔밥, 오징어가 들어간 메뉴 등 밥 종류가 다양했고 곁들임으로는 더덕버섯구이와 청송식 닭불고기 등 한식과 잘 어울리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물회나 닭불고기는 검색하면서는 제대로 보지 못했던 메뉴라 현장에서 메뉴판을 보고 살짝 고민하게 됐다. 가격도 메인 메뉴는 만 원대 초중반, 곁들임 메뉴는 대부분 만 원 안팎이라 혼밥할 때는 메인 하나, 둘이 방문한다면 메인에 사이드를 하나둘 추가하기 적당해 보였다.

![향택의 메뉴판 안내](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09-19vxs-867.webp)

![곤드레밥과 곁들임 메뉴판](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10-jat19-709.webp)

주문하고 기다리면 장국과 김, 장아찌 그리고 부추가 듬뿍 들어간 간장이 기본으로 나온다. 기본찬 자체가 화려하거나 종류가 많은 스타일은 아닌데 메인 음식이랑 같이 먹기 좋은 것들로 딱 정리해둔 느낌이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부추 간장이다. 보통 곤드레밥집에 가면 그냥 양념간장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잘게 썬 부추와 깨 등이 들어가 있어 향이 확실히 살아 있었다.

![장국과 김, 부추 간장 기본찬](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11-1r6yb-900.webp)

## 삼치곤드레밥과 곁들임 세 메뉴 한상

필자가 주문한 건 삼치곤드레밥을 메인으로 하고 곁들임 메뉴로 더덕버섯구이와 청송식 닭불고기를 추가했다. 음식이 전부 나오고 나니 색감부터 한식 한상 느낌이 제대로 났다. 삼치곤드레밥은 커다란 그릇에 곤드레가 넉넉하게 올라가 있고 그 위로 노릇하게 구운 삼치 한 토막이 큼지막하게 놓여 있었다. 깨와 쪽파까지 곁들여져 있어 보기에도 상당히 정갈하다. 청송식 닭불고기는 접시를 거의 가득 채울 정도로 넓게 구워져 나왔는데 겉면이 노릇하게 익어 비주얼부터 꽤 먹음직스러웠다. 더덕버섯구이는 매콤한 양념에 버섯과 더덕이 함께 볶아져 나오는데 붉은 양념 덕분에 세 메뉴 중에서는 가장 자극적으로 보였다. 전포동밥집에서 한 메뉴만 먹기 아쉬운 날이라면 이렇게 사이드까지 추가해 한상을 만들어 먹는 것도 괜찮다.

![삼치곤드레밥과 한식 곁들임 메뉴](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12-110eb-900.webp)

![청송식 닭불고기와 더덕버섯구이](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13-369vs-900.webp)

![삼치곤드레밥 한상 차림](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14-io12h-900.webp)

## 부추 간장과 김으로 먹은 삼치곤드레밥

삼치곤드레밥은 처음 그대로 먹었을 때 굉장히 담백했다. 곤드레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나고 삼치는 겉을 노릇하게 구워 고소하면서 속살은 부드러웠다. 자극적인 양념이 들어간 메뉴가 아니라 처음 몇 숟갈은 생각보다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여기에 기본으로 나온 부추 간장이 들어가면서 맛이 확 살아난다. 밥과 곤드레, 삼치를 잘게 부숴 섞고 부추 간장을 조금씩 넣어 비벼주면 간도 적당히 맞고 삼치의 기름진 고소함과 나물 향이 자연스럽게 섞인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에 김까지 곁들이는 게 제일 맛있었다. 김 위에 잘 비빈 곤드레밥을 올리고 부추 간장을 살짝 더 얹어 한입 먹으면 간단하지만 계속 손이 간다. 삼치 살 한 점까지 같이 올리면 더 좋다.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먹다 보면 은근히 밥그릇이 빠르게 비는 메뉴였다.

![곤드레와 삼치를 섞은 밥](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15-hv0x4-900.webp)

![부추 간장을 곁들인 곤드레밥](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16-103xu-877.webp)

![김에 올린 삼치곤드레밥](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17-11j6b-641.webp)

![삼치 살을 곁들인 곤드레밥](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18-1tepx-676.webp)

## 씹는 맛이 독특했던 청송식 닭불고기

청송식 닭불고기는 이날 먹었던 메뉴 중 식감이 가장 재미있었다. 처음 입에 들어왔을 때는 굉장히 부드러워서 일반적인 닭고기 완자 같은 느낌인가 싶었는데 씹다 보면 중간중간 오독오독하게 느껴지는 식감이 있다. 그냥 갈아낸 닭고기를 부드럽게 뭉친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 씹는 맛이 꽤 살아 있었다. 겉면은 노릇하게 구워져 있고 양념도 너무 강하지 않아 삼치곤드레밥과 같이 먹어도 서로 맛을 잡아먹지 않았다. 특히 밥이 담백하다 보니 닭불고기를 한 점씩 곁들이면 간이 자연스럽게 더해져 궁합이 좋았다. 처음 보는 메뉴라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로 추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포동밥집에서 흔한 제육이나 불고기 말고 조금 색다른 고기 반찬을 먹어보고 싶다면 괜찮은 메뉴다.

![노릇하게 구운 청송식 닭불고기](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19-1cnda-900.webp)

![청송식 닭불고기 접시](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20-1s952-900.webp)

![더덕과 버섯을 곁들인 구이](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21-lly25-800.webp)

![매콤한 양념의 더덕버섯구이](https://img.superchart.com/images/jeonpo-hyangtaek-chicken-bulgogi/jeonpo-hyangtaek-chicken-bulgogi-22-begmp-631.webp)

## 재료 맛을 남긴 더덕버섯구이

더덕버섯구이는 보기에는 빨간 양념이 제법 진해서 맛도 상당히 자극적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생각보다 간이 세지 않았다. 매콤한 양념이 표면에 살짝 배어 있기는 하지만 더덕 특유의 쌉싸래한 향이나 버섯 자체의 맛을 덮어버릴 정도는 아니었다. 특히 더덕은 씹을수록 특유의 향과 섬유질 식감이 살아 있었고 버섯은 양념을 적당히 머금어 촉촉했다. 밥에 올려 먹으면 부족한 간을 채워주는 반찬 역할을 제대로 하고, 삼치나 닭불고기를 먹다가 중간중간 집어먹으면 맛의 방향도 바뀌어 괜찮았다. 자극적인 양념으로 재료 맛을 전부 똑같이 만들어버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을 어느 정도 남겨둔 점이 향택의 음식 방향과 잘 맞았다. 이런 담백한 조합 때문에 전포동밥집으로 혼밥하러 와도 부담이 적을 듯하다.

> 센 맛 없이도 계속 손이 가는 한식 밥집.

향택은 요즘 자극적인 음식에 꽤 익숙해져 있던 필자에게 오히려 이런 담백한 밥이 괜찮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 전포동밥집이었다. 처음에는 삼치곤드레밥만 가볍게 먹으려고 방문했는데 실제 메뉴판을 보니 검색했을 때보다 종류가 많아 청송식 닭불고기와 더덕버섯구이까지 같이 주문했고, 결과적으로 세 메뉴 조합이 꽤 잘 맞았다. 삼치곤드레밥은 그냥 먹기보다 곤드레와 삼치를 잘 섞은 뒤 부추 간장을 넣고 김에 싸먹었을 때 가장 맛있었고, 청송식 닭불고기는 부드럽게 들어왔다가 씹을수록 오독한 식감이 느껴져 꽤 독특했다. 더덕버섯구이 역시 빨간 비주얼과 달리 양념이 재료 맛을 덮지 않아 더덕의 향과 버섯의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모든 메뉴가 처음 한입부터 강하게 때리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래서 먹고 난 뒤 속이 부담스럽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물리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전포에서 식사를 찾다 보면 파스타나 고기, 매운 음식처럼 맛이 강한 메뉴가 워낙 많은데 가끔은 이렇게 나물과 생선, 구이로 깔끔하게 한 끼 해결하는 것도 좋더라. 매장 분위기도 정갈하고 혼밥하기 어색하지 않아 혼자 한식을 먹고 싶을 때 다시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전포에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심심하지만은 않은 한식을 찾는다면 기억해둘 만한 전포동밥집이었다.

## 위치

- 향택 전포점 (Hyangtaek Jeonpo Branch)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전로 42-1 1층
- 35.1575699, 129.0643624
- Google Maps: https://www.google.com/maps/search/%ED%96%A5%ED%83%9D%20%EC%A0%84%ED%8F%AC%EC%A0%90/@35.1575699,129.0643624,1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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