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응봉산 등산 후 삼척 쏠비치 저녁한상 전복내장볶음밥, 삼척보물섬
한 줄 요약
삼척보물섬은 삼척 증산해변 바로 앞에 있는 제철 해산물 오마카세 요리주점입니다. 울진 응봉산 등산을 마친 부부가 저녁에 '보물섬 저녁한상 2인'을 주문해 김치전부터 전복내장볶음밥까지 코스로 먹었고, 주방 인력 공백으로 음식이 늦게 나왔지만 사장님이 빠진 간장게장 대신 2만원을 할인해 주었습니다. 삼척보물섬은 산행이나 삼척 여행 뒤 푸짐한 해산물 저녁을 찾는다면 들를 만한 곳입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강원 삼척시 수로부인길 364 1층 (증산해변 앞)
-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화요일 정기휴무
- 브레이크타임
- 15:00~17:00
- 라스트오더
- 21:00
- 주차
- 가게 앞 또는 증산해수욕장 주차장(무료)
- 예약
- 예약제로만 운영, 네이버 예약 필요
- 점심 오마카세
- 25,000원
- 저녁 오마카세
- 35,000원
- 주문 메뉴
- 보물섬 저녁한상 2인 (김치전, 홍합탕, 수육, 한치초무침, 임연수구이, 간장게장, 해물찜, 전복내장볶음밥)
- 좌석
- 1층·2층, 2층은 오션뷰라고 함
2026. 10. 24. 방문자 기준

울진 응봉산 등산 후 삼척보물섬을 찾은 이유
삼척보물섬은 삼척 쏠비치 맛집으로 입소문 난 증산해변 앞 오마카세 술집으로, 와이프와 울진 응봉산 등산을 마친 뒤 저녁을 먹으러 찾아갔어요. 산에서 내려오니 배가 많이 고파왔고,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가 멀리까지 온 김에 '바다 보면서 신선한 해산물을 먹자' 하고 삼척으로 이동했어요.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있었는데 특히 전복 내장볶음밥이 정말 기억에 남았어요. 가게 사정으로 음식이 조금 늦게 나온 점은 아쉬웠지만, 그 부분까지 솔직하게 담아서 오마카세 술집 삼척보물섬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삼척보물섬 위치·주차·영업시간, 예약은 필수
삼척보물섬은 강원 삼척시 수로부인길 364 1층, 증산해변 바로 앞에 있고 매일 11:30~22:00 영업(화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1:00)이에요. 주차는 가게 앞이나 증산해수욕장 무료주차장에 하면 돼요.
증산해수욕장, 삼척해수욕장 쪽으로 여행 오신 분들도 들르기 편한 위치였다. 도착해서 보니 따뜻한 조명이 켜진 입구가 눈에 들어왔고, 무료주차장에 편하게 주차할 수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도 부담이 없었다. (우리는 증산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했고, 주차장에서 가게가 바로 보였다.)
삼척보물섬은 매일 엄선한 재료로 구성하는 제철 오마카세를 중심으로, 전복·낙지·문어·가리비 같은 해산물을 수족관에서 직접 관리하며, 계절마다 구성이 달라져 올 때마다 새로운 맛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다만 준비하는 음식이 많아 예약제로만 운영하니, 방문 전에 꼭 네이버 예약을 해야 한다. 우리도 미리 예약하고 가서 기다림 없이 바로 앉았다.
삼척보물섬 매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삼척보물섬 내부는 술집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였고, 테이블 간격도 넉넉한 편이었다. 그래서 옆 테이블 신경 쓰지 않고 와이프와 오붓하게 대화 나누기 좋았다.
가족 식사나 연인 데이트는 물론이고, 가볍게 술 한잔하러 와도 잘 어울리는 오마카세 술집 느낌이었다. 우리는 1층에 자리를 잡았지만 2층은 오션뷰가 펼쳐진다고 하니, 낮에 2층 자리를 잡으면 바다를 보며 낭만적인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삼척보물섬 오마카세 가격과 저녁한상 2인 구성

삼척보물섬의 주 메뉴는 제철 해산물로 구성되는 오마카세로, 점심 오마카세는 25,000원, 저녁 오마카세는 35,000원이다. 단품 메뉴도 있어 보였는데 메뉴판을 따로 확인하지는 못했다 ㅠ
우리는 저녁에 방문해서 대표 메뉴인 '보물섬 저녁한상 2인'을 주문했다. 구성은 아래와 같았고, 제철 재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 김치전
- 홍합탕
- 수육
- 한치초무침
- 임연수구이
- 간장게장
- 해물찜
- 전복내장볶음밥
코스요리처럼 차례대로 나오는 구성이고, 해산물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데 이 가격이면 가성비가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척보물섬 저녁한상 코스, 메뉴별 맛
김치전과 홍합탕

저녁한상에서 제일 먼저 나온 김치전은 겉이 바삭하고 노릇노릇 구워져서 나왔는데,


등산 후에 허기진 상태로 먹으니 입맛이 확 살아나며 너무 맛있었다.


맑은 국물의 홍합탕은 대파와 양파가 들어가 시원하고 깔끔했으며, 자극적이지 않아서 산행으로 지친 속을 달래주는 느낌이었다.
해산물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준 수육
수육은 대나무 소쿠리에 상추와 마늘, 풋고추, 쌈장이 함께 담겨 나왔다. 해산물 전문 오마카세 느낌의 삼척보물섬에서 수육이 나온 건 조금 의외였는데, 한 입 먹어보니 수육전문점 못지않게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두툼하게 썬 수육을 상추에 올리고 마늘과 쌈장을 얹어 크게 한 쌈 싸먹으니 담백해서, 해산물 사이에서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김치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렸고, 고기가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통째로 올라간 한치초무침

다음으로 나온 한치초무침은 통통한 한치가 통째로 양념 상추 겉절이 위에 올라가 있었다.

통째로 있는 한치를 가위로 잘라서 먹으니 매콤새콤한 양념에 한치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었고, 와이프도 나도 젓가락이 계속 갔다 ㅎㅎㅎ
처음 먹어본 임연수구이
다음으로 임연수구이가 나왔는데, 사실 나는 임연수라는 생선을 처음 들어봤다. 그래서 직원분이 임연수구이라고 했을 때 이면수?? 그게 뭐지?? 하고 의문이 생겼고 궁금해서 찾아봤다.
옛날 함경도에 살던 임연수라는 사람이 이 생선을 유독 잘 낚아서 그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고 했다. 사람 이름이 그대로 생선 이름이 됐다니 신기했다.



처음 먹어본 임연수구이는 양념이 빨갛게 배어들어 적당히 매콤하고 달짝지근해서 밥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파와 깨가 솔솔 뿌려진 비주얼도 좋았고 생선 비린 맛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전복·홍합 올라간 해물찜

다음으로 나온 해물찜은 콩나물 위로 전복과 홍합이 자작하게 올라가 있었고 양이 푸짐했다.


재료가 신선하니 따로 양념을 더하지 않아도 감칠맛이 충분했다.

삼척보물섬 전복내장볶음밥이 가장 기억에 남은 이유
이날 삼척보물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단연 전복내장볶음밥이었다. 철판 위에 전복, 새우, 낙지 고명이 올라가 있었는데, 고소한 내장 풍미가 밥알 하나하나에 배어 있어서 한 숟갈 먹자마자 '와 이거다' 소리가 나왔다.


내장 소스를 살짝 올려 먹으면 깊은 맛이 한 겹 더해졌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또 먹고 싶어질 정도다 ㅎㅎㅎ
음식이 늦게 나온 아쉬움과 사장님의 따뜻한 서비스
솔직히 말하면, 삼척보물섬에서 먹은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맛있었는데 이날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그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계산을 하면서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 한 분이 오늘 갑자기 나오지 못하셔서 음식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사장님께서 죄송하다고 말씀해주셨다.
또한 사장님이 정신없이 바쁘신 와중에 우리가 먹은 음식들을 체크하면서 간장게장이 빠졌다는 것을 확인하시고는 새로 해주시겠다고 잠깐 기다려 달라고 했다. 우리가 괜찮다고 말씀드렸더니 정말 죄송하다며 2만원을 할인해 주셨다. 혼자 주방과 홀을 오가시는 모습에 괜히 우리가 죄송할 정도였는데, 끝까지 친절함을 잃지 않으셔서 기분이 좋았다.
총평: 다시 오고 싶은 삼척 쏠비치 근처 오마카세 술집
신선한 해산물과 고소한 전복내장볶음밥이 매력적인 삼척 쏠비치 맛집
울진 응봉산 산행 뒤에 만난 삼척보물섬은 신선한 해산물과 푸짐한 코스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증산해변 근처에서 바다 기운 느끼며, 바다를 보며 든든하게 한 끼 하고 싶다면 삼척 쏠비치 맛집으로 정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연인과의 데이트, 가족 식사, 여행 중 한 끼, 그리고 가볍게 한잔하는 자리까지 모두 어울리는 오마카세 술집~~!!! 삼척 여행이나 등산 후에 푸짐한 해산물 저녁이 생각나신다면 삼척보물섬 꼭 한번 들러보세요~ 단, 예약제니깐 네이버 예약은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