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파스타 맛집 정원석 골라 앉은 크림 뇨끼와 콘낄리에, 플르서라구뜨
한 줄 요약
플르서라구뜨는 서울숲역과 뚝섬역 사이 골목에 있는 생면 파스타·뇨끼 레스토랑이다. 두 명이 크림 뇨끼와 토마토 미트 콘낄리에를 주문했는데, 뇨끼는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감자 식감이 살아 있었고 콘낄리에는 묵직한 미트 소스에 햄과 바질이 잘 어울렸다. 엄청난 미식까지는 아니어도 기본기에 충실하고 야외정원석·창가석 분위기가 좋아 서울숲 데이트 코스로 손색없는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뚝섬역 8번 출구 · 도보 10분 (매장 정보 2026년 10월 10일 기준)
- 위치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6-8 (서울숲역과 뚝섬역 사이 골목 안쪽)
- 주문 메뉴
- 크림 뇨끼, 토마토 미트 콘낄리에
- 좌석
- 실내석, 야외정원석, 야외가 보이는 창가석
- 방문 인원
- 2명
2026. 6. 11. 방문자 기준
요즘 날씨가 좋아서 서울숲이나 성수동 쪽으로 나들이 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진 것 같다. 나 역시 오랜만에 서울숲 근처에서 약속이 생겨서 괜찮은 식당을 찾다가, 생면 파스타와 뇨끼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서울숲 파스타 맛집 플르서라구뜨에 다녀왔다.


플르서라구뜨는 어디에 있고 분위기는 어떤가요?
플르서라구뜨는 서울숲역과 뚝섬역 사이, 골목길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성수동 특유의 붉은 벽돌 건물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있어서 외관부터 눈길을 끌었다. 내부로 들어가니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풍겼다.


우드 톤의 가구와 은은한 조명이 배치되어 있어서 소개팅이나 데이트 코스로 오기에 딱 적당한 분위기였다.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를 주고 있어 어느 자리를 앉을지 한참 고민했었다.



야외정원석과 창가석, 어디에 앉을까
플르서라구뜨는 야외정원석도, 야외가 훤히 다 보이는 창가석도 분위기가 다 다르고 저마다 다른 장점을 가진 곳이다.

플르서라구뜨에서 무엇을 주문했나요?
두 명이서 방문해서 플르서라구뜨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뇨끼와, 메뉴판에서 이름이 독특해서 눈길이 갔던 토마토 미트 콘낄리에를 주문했다.

파스타는 가장 기본이 되는 토마토 베이스 소스 하나와 크림이나 오일 베이스 하나를 섞어서 주문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뇨끼의 고소함과 토마토 소스의 매콤 짭조름함을 같이 느끼고 싶어서 이렇게 조합을 맞춰봤다.

플르서라구뜨 크림 뇨끼 맛은 어떤가요?
플르서라구뜨의 크림 뇨끼는 진하고 걸쭉한 크림 소스 위에 구운 뇨끼가 올라간 메뉴로, 고소함이 강했다. 비주얼부터 동글동글하니 먹음직스러웠다. 크림 소스가 자작하게 깔려 있고 그 위에 잘 구워진 뇨끼가 올라가 있었는데, 소스부터 한입 맛보았다.
소스는 아주 진하고 걸쭉한 크림 베이스, 고소함이 강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잘 만든 크림 뇨끼의 정석

뇨끼는 겉은 아주 살짝 바삭하게 구워졌고 속은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자의 식감이 잘 살아있었다. 어떤 곳은 너무 밀가루 맛이 많이 나거나 떡처럼 찐득거려서 실망하곤 하는데, 플르서라구뜨는 감자 함량이 높은 편인지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 좋음

토마토 미트 콘낄리에는 어떤 파스타인가요?
토마토 미트 콘낄리에는 소라 모양의 콘낄리에 면을 토마토 미트 소스에 버무리고 얇게 저민 햄과 바질을 올린 파스타다. 예쁜 물결무늬 화이트 플레이트 위에 콘낄리에 면이 토마토 미트 소스에 자작하게 버무려져 있다. 그 위에는 얇게 저민 햄(프로슈토나 잠봉 종류로 보임)이 듬뿍 올라가 있고, 신선한 바질 잎이 포인트로 얹어져 있다. 마지막으로 눈꽃처럼 갈아 올린 치즈와 허브 가루가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주는 느낌이었다.

콘낄리에 면의 장점은 소라 껍데기처럼 파인 홈 사이로 소스가 듬뿍 담긴다는 것이다. 숟가락으로 소스와 면을 함께 떠서 먹으니 입안 가득 진한 토마토와 고기의 풍미 가득한 맛이 느껴졌다. 미트 소스는 고기가 씹히는 식감이 제법 느껴졌고, 산미가 강하지 않고 묵직한 스타일

위에 올라간 햄의 짭조름한 맛과 치즈의 풍미가 담백한 면의 맛을 잘 보완해 주었다. 바질 잎을 조금씩 찢어서 함께 곁들여 먹으니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미트 소스에 상큼한 향이 더해져서 끝까지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플르서라구뜨, 서울숲 데이트 코스로 괜찮을까?
플르서라구뜨는 전체적으로 음식의 비주얼이 훌륭하고 공간이 주는 아늑함이 좋아서 서울숲 데이트 코스로는 손색이 없는 곳이다. 엄청난 미식의 신세계를 보여주는 대단한 맛집까지는 아니지만, 주문한 두 메뉴 모두 기본기에 충실했고 들어간 재료들의 조화가 괜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