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퇴근길 카페 평일 저녁 2호선 에이드와 바나나푸딩, 너디블루 버로우
한 줄 요약
너디블루 버로우는 왕십리역 9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 뒷골목에 있는 파란 외관의 감성 디저트 카페다. 지하철 고장으로 붐비던 평일 퇴근길 저녁 6시 반쯤 들러 2호선 에이드, 수제 바나나푸딩, 치즈케이크를 먹었는데, 바나나푸딩은 달지 않고 깔끔했고 낮은 조도와 잔잔한 음악 덕분에 쉬어 가기 좋았다. 왕십리에서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할 디저트 카페를 찾는다면 너디블루 버로우가 잘 맞는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왕십리역 9번 출구 · 도보 3분 (매장 정보 2026년 10월 6일 기준)
- 위치
- 왕십리역 9번 출구에서 도보 3분, 메인 거리 뒷골목
- 주문 메뉴
- 2호선 에이드, 바나나푸딩, 치즈케이크
- 세트메뉴
- 커피 두 잔 + 여러 가지 디저트 19,900원
- 커피
- 디카페인 원두 준비, 원두 직접 선별·로스팅
- 주류
- 하이볼, 칵테일 판매
- 즐길 거리
- 루미큐브 등 보드게임, 자유 노트
2026. 7. 18. 방문자 기준

퇴근길 지하철 고장으로 역 안이 사람들로 엄청나게 북적였던 날, 사람들을 피해 조용한 공간에서 쉬다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구요. 열심히 검색하다가 왕십리 감성 카페,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너디블루 버로우를 다녀왔어요. 바나나푸딩과 치즈케이크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Nothing must do, stay nerdy!



너디블루 버로우는 왕십리역에서 어떻게 가나요?
너디블루 버로우는 왕십리역 9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 복잡한 메인 거리 뒷골목으로 살짝 들어간 한적한 곳에 있어요. 파란색 외관이라 골목에 들어서면 바로 눈에 들어오고, 왕십리역 카페 찾으시는 분들에게 딱 좋은 접근성이었어요.
평일 저녁 6시 반쯤 안으로 들어섰는데 마침 제가 딱 자리를 잡자마자 바로 만석이 되더라구요. 이미 너디블루 버로우는 근처 대학생분들, 데이트 커플, 그리고 친구들 모임으로 실내가 꽉 찬 상태였어요.


너디블루 버로우 실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너디블루 버로우 실내는 청색과 화이트, 따뜻한 느낌의 우드와 시크한 블랙이 아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요. 청량하면서도 포근한 감성이 동시에 느껴지는 아주 독특한 무드를 자아내고 있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조도를 아주 편안하게 낮춰 두어서 마주 앉은 서로의 대화에 오롯이 집중하기 참 좋은 환경이에요.

왕십리 감성 카페 너디블루 버로우는 내부가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소품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더라구요. 여기에 귀를 적셔주는 잔잔하고 감각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니 뭔가 마음이 노곤노곤 스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 드는 공간이었어요.



평일 저녁 너디블루 버로우에서 무엇을 주문했나요?
이날 너디블루 버로우에서 주문한 메뉴는 청량한 초록빛 과일들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담아낸 2호선 에이드와 직접 만든 바나나푸딩, 그리고 치즈케이크예요. 회사에서 이미 커피를 3잔이나 마시고 온 상태라 음료는 상큼한 에이드 종류로 골랐거든요.
그런데 저도 모르게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아메리카노가 포함된 세트메뉴로 바꿔 달라고 엉뚱하게 요청을 드렸지 뭐예요??? 정신을 차리고 다시 번복하는 어리바리한 상황이었는데도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ㅠ

저녁에도 커피 마실 수 있나요? 디카페인과 세트메뉴
너디블루 버로우에는 디카페인 원두도 준비되어 있어서 저녁 시간에도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이날은 카페인 조절이 필요해서 에이드를 마셨지만, 원두도 직접 선별하고 로스팅한다고 해서 다음에 오면 꼭 커피도 마셔보려구요.
게다가 세트메뉴 구성이 정말 훌륭해서 눈길이 갔어요. 커피 두 잔에 여러 가지 디저트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구성이 아주 합리적인 가격 19,900원이라 둘이 방문했을 때 주문하기에 참 좋아 보여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노란색 쟁반에 주문메뉴들이 담겨 나왔는데, 너디블루 버로우는 음료와 케이크 위에 빨갛고 앙증맞은 체리가 하나씩 콕 올라가 있는 모습이 옛날 감성을 자아내면서 꼭 나만의 비밀 아지트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주더라구요.


너디블루 버로우 2호선 에이드 맛은?
너디블루 버로우의 2호선 에이드는 라임 두 조각이 띄워져 나오고, 톡 쏘는 탄산 속에 키위와 라임의 상큼함이 진하게 배어있어요. 인위적으로 시럽 맛만 강하게 나는 저렴한 에이드가 아니라, 새콤달콤함이 아주 깔끔하게 입안을 채워주면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는 청량한 맛이에요.


너디블루 버로우 바나나푸딩, 많이 단가요?
기대했던 너디블루 버로우 바나나푸딩은 컵에 정말 푸짐하게!!! 담겨서 나와요. 위에는 동글동글한 계란과자와 함께 알록달록한 스프링클 장식이 뿌려져 있어요. 사실 개인적으로 인위적인 색감의 장식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처음엔 살짝 걱정을 했거든요. 그런데 먹어보니 그런 겉도는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크림과 바나나, 과자의 맛이 아주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크림과 달콤하게 잘 익은 바나나, 그리고 바삭한 쿠키가 부드럽게 섞여 있어요. 숟가락을 깊숙이 밀어 넣어서 한술 크게 떠먹으면 입안 가득 달콤하고 향긋한 바나나 향이 코끝에 은은하게 퍼져요.



과하게 달거나 느끼하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도 깔끔 담백한 단맛이 아주 맘에 들었어요. 첫입에는 부드러운 바나나와 풍성한 크림이 사르르 녹아내리다가, 크림 속에서 수분을 머금어 촉촉해진 계란과자가 중간중간 씹히면서 재미있는 식감의 포인트가 되어준답니다.
뉴욕 매그놀리아 컵케이크를 비롯해서 여기저기 유명한 바나나푸딩을 꽤 많이 먹어보았거든요. 그런 제 입맛에도 만족스러울 만한 바나나푸딩 디저트예요. 벽면에 어떤 손님이 남겨둔 메모 중에 "To푸딩언니" 이러면서 사랑 가득한(?) 메시지가 붙어있는 이유가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구요ㅎㅎㅎ



너디블루 버로우 치즈케이크와 즐길 거리
함께 주문한 너디블루 버로우 수제 치즈케이크 역시 매력적이에요. 겉면에 고소하게 구워진 아몬드 슬라이스가 가득 올라가 있어서 씹을 때마다 고소하고, 치즈의 풍미가 묵직하게 느껴지면서도 끝맛은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져서 홈메이드 스타일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요.
한쪽에는 루미큐브 같은 보드게임이나 편하게 생각을 적을 수 있는 노트도 마련되어 있어서 소소하게 낙서를 하거나 게임을 즐기며 아지트처럼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요소도 가득해요.
게다가 커피나 음료뿐만 아니라 하이볼과 칵테일까지 판매하고 있어서 가볍게 술 한잔과 음료를 한 공간에서 취향껏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술꾼으로서(?) 큰 메리트로 와닿더라구요. 나는 하이볼, 친구는 커피 익숙한 이 상황ㅎㅎㅎ


퇴근길에 들른 너디블루 버로우, 어땠나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아늑한 조명 아래서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다 보니 퇴근길의 고단함이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왕십리 감성 카페, 디저트 카페 중에서도 조용히 숨어들기 좋은 편안한 아지트를 발견한 것 같아요.
왕십리 엔터식스에서 데이트 뒤,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조용히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할 곳을 찾으신다면 너디블루 버로우에 들러보세요. 따뜻한 사장님의 친절함과 맛있는 수제 디저트가 기다리고 있는 매력적인 왕십리 디저트 카페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