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베이커리 카페 아크릴 쇼케이스 빵과 대나무 중정, 카페너래

한 줄 요약

카페너래는 속초 학사평 콩꽃마을에 있는 울산바위 뷰 대형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가족과 함께 2·3층을 둘러보며 아크릴 쇼케이스에 보관된 소라빵과 소금빵을 데워 먹고 너래차·밤밤라떼·아이스아메리카노·자몽에이드를 마셨고, 2층 안쪽 대나무 중정과 3층으로 오르는 대나무 계단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방문일은 흐려 울산바위가 뿌옇게 보였지만, 맑은 날 다시 찾고 싶은 카페였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울산바위
아메리카노 뒤로 흐릿한 울산바위

확인된 핵심 정보

주소
강원 속초시 원암학사평길 114 2F
영업시간
09:00~18:00 (라스트오더 17:30)
휴무
매달 2, 4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주차
매장 앞 주차 가능
아이스아메리카노
6,000원
밤밤라떼
7,500원
자몽에이드
7,000원
너래차
7,500원
소금빵
4,000원
소라빵
4,500원
할인
1층 식당 식사 영수증 제시 시 카페 10% 할인
층 구성
2·3층 중심, 4층 루프탑, 엘리베이터 있음

2026. 8. 20. 방문자 기준

속초 카페너래 매장 외관
카페너래 매장

사시사철 울산바위를 마주하는 카페, 그리고 두부에서 나온 비지로 만든 메뉴

속초에 울산바위가 보이는 카페가 있다길래 가족과 함께 찾아가 봤어요. 속초 대형 카페들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설악산과 울산바위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더 궁금했던 곳이에요. 다만 방문한 날 날씨가 흐려서 울산바위가 구름에 가렸다 보였다를 반복했는데 이 부분은 뒤에서 좀 더 이야기해 볼게요.

카페너래 위치와 영업시간, 가격

카페너래는 강원 속초시 원암학사평길 114 2층에 있고, 영업시간은 09:00~18:00, 라스트오더는 17:30이에요. 매달 2, 4번째 수요일은 정기휴무이고 매장 앞 주차가 가능해요.

  • 아이스아메리카노 6,000원
  • 밤밤라떼 7,500원
  • 자몽에이드 7,000원
  • 너래차 7,500원
  • 소금빵 4,000원
  • 소라빵 4,500원

붉은 벽돌과 대나무가 어우러진 온실형 카페

카페너래는 2층과 3층을 중심으로 이용하는 구조고 4층은 루프탑이라고 해요. 2층은 오픈 주방 형태로 되어 있고 매장 가운데에 빵 쇼케이스가 놓여 있어요.

카페너래 2층 오픈 주방과 홀 내부
붉은 파벽돌 기둥과 식물이 있는 카페너래 2층
통창 너머 산 풍경이 보이는 카페너래 좌석
온실 같은 분위기의 카페너래 내부 세로 전경

붉은 파벽돌 기둥과 초록빛 식물, 그리고 큼직한 통창이 어우러져서 대형 온실에 들어와 있는 듯한 개방감이 느껴지는 분위기였어요. 통창 너머로 산과 마을 풍경이 시원하게 보이는데 이 통창으로 설악산과 울산바위도 함께 보인다는 점이 이곳의 뷰가 유독 시원하게 느껴지는 이유였습니다.

위생까지 신경 쓴 빵 쇼케이스

아크릴 쇼케이스에 진열된 카페너래 빵
카페너래 베이커리 쇼케이스 진열 모습
투명 쇼케이스 안에 보관된 빵들
매장 가운데 놓인 빵 쇼케이스

대형 베이커리 카페들은 빵을 오픈된 채로 진열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카페너래는 빵이 전부 투명한 아크릴 쇼케이스 안에 보관되어 있었어요. 먼지나 대화 중 튈 수 있는 것들을 신경 쓴 구조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빵을 고를 때 안심이 되더라고요.

물과 냅킨, 시럽이 놓인 셀프바
쇼케이스 옆 셀프바

쇼케이스 옆에는 물과 냅킨, 시럽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셀프바도 정갈하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빵을 데워 먹을 수 있는 공간

카페너래는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쪽에 전자레인지와 자율 포장대가 있어요.

빵 종류별 전자레인지 데우는 시간 안내문
빵별 데우는 시간 안내문

빵 종류마다 데우는 시간이 초 단위로 자세히 적혀 있었어요. 티슈브레드 30초, 감자빵·고구마빵·소세지빵 20초, 오리지널번·소금빵·밤식빵·만겹크로아상 15초. 크림이나 글레이즈드가 올라간 빵은 녹을 수 있어서 데우지 말라는 안내도 함께 있었어요.

전자레인지에 소금빵을 데우는 모습
소금빵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모습

저희는 소라빵과 소금빵을 구입해서 안내된 시간대로 데워 먹었는데 포크와 나이프도 개별 포장되어 있고 남은 빵을 담아갈 수 있는 포장 봉투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전자레인지 옆 자율 포장대와 커트러리
카너래 - 전자레지, 포크, 젓가락, 나이프, 넵킨, 포장용 봉투

대나무 중정에서 만나는 설악산

카페너래 2층 안쪽에는 대나무 중정이 있어요.

카페너래 2층 안쪽 대나무 중정
대나무 중정

밖에서는 잘 안 보이고 잘 살펴봐야 찾을 수 있는 공간인데 전자레인지 좌, 우로 돌아 들어가면 있어요. 이쪽에서도 설악산과 울산바위를 측면으로 바라볼 수 있었어요. 대나무 중정 쪽에는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문도 있었어요.

두부에서 나온 비지로 만든 시그니처 메뉴

카페너래는 학사평 콩꽃마을에 위치해 있는데 1층에 두부를 주력으로 하는 식당이 있고 그곳에서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를 2층 카페 메뉴에 활용하고 있어요. 1층 식당과 2층 카페가 비지라는 재료 하나로 이어져 있는 셈이에요.

메뉴판을 보니 시그니처 메뉴로 너래라떼(부드러운 크림과 고소한 비지의 만남), 쓰어다슈페너(시나몬과 너래쿠키를 올린 베트남연유 아인슈페너), 너래차(정성으로 볶아 브루잉한 고소한 비지차), 너래푸딩(부드럽고 달달한 너래만의 바나나푸딩) 이렇게 네 가지가 소개되어 있었어요. 전부 비지를 활용한 메뉴라 이곳만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라인업이더라고요.

아이스아메리카노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울산바위
아메리카노 뒤로 흐릿한 울산바위

저희는 이 중 너래차와 함께 아이스아메리카노, 밤밤라떼, 자몽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는 고소한 쪽이고요. 쓴 맛이나 탄 맛이 거의 없어 가볍게 마시기 좋았어요.

우유 거품 위에 밤 글씨가 올라간 밤밤라떼
밤밤라떼

밤밤라떼는 우유 거품 위에 '밤'이라는 글씨가 올라가 있는 게 눈에 띄는 메뉴였어요. 달달고소한데 과하지 않은 단맛이에요. 우유와 밤이 조화롭게 섞여 있어서 매우 부드러웠고요. 입안에 걸리는 알갱이가 없어서 마시기에 좋았어요.

너래차는 메뉴판에 정성으로 볶아 브루잉한 고소한 비지차라고 소개되어 있었어요. 둥글레차와 누룽지 우린 물이 합쳐진 맛이에요. 첫 맛은 둥글레차 비슷하고 중간부터 끝맛으로 갈수록 누룽지 맛이 나서 고소함이 느껴졌어요. 시그니처 메뉴 외에도 커피, 에이드, 스무디 등 메뉴 구성이 다양한 편이었어요.

테이블에 놓인 자몽에이드와 너래차, 밤밤라떼
자몽에이드·너래차·밤밤라떼

함께 주문한 소라빵과 소금빵. 소라빵은 초코가 많을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요. 달달하고 폭신폭신했어요. 소금빵은 아는 소금빵 맛과 같았고요.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렸어요.

데워 먹은 소라빵과 소금빵
소라빵 (앞) / 소금빵 (뒤)

계단이 곧 명소, 2층에서 3층으로

카페너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공간은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었어요.

대나무와 유리 천장이 있는 3층 계단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붉은 벽돌 벽 사이로 대나무가 뻗어 있고 머리 위로는 유리 천장이 있어서 자연광이 그대로 들어오는 구조였어요. 계단 한쪽은 오르내리는 길이고 다른 한쪽은 앉아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서 이 계단에 앉아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쉬어갈 수도 있었어요.

계단 옆 앉아서 쉴 수 있는 좌석 공간
카페너래 3층 실내 좌석 배치

3층은 실내 좌석 위주로 설악산과 울산바위를 보며 조용히 쉬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소파로 된 단체석과 의자로 된 테이블석, 창을 곁에 둔 2인 전용석까지 공간에 따라 다양한 배치를 두어서 인원에 맞추거나 보고 싶은 풍경을 선택해 앉을 수 있어요.

편의를 위한 디테일: 엘리베이터와 영수증 할인

2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계단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비교적 편하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1층 식당에서 식사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카페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2층으로 올라가는 카페너래 엘리베이터
카페너래 엘리베이터

흐린 날 방문한 카페너래, 총정리

흐린 날 멀리 뿌옇게 보이는 울산바위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울산바위

카페너래는 붉은 벽돌과 대나무, 통창이 어우러진 공간이 인상적인 곳으로 사시사철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과 두부에서 나온 비지를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가 가장 큰 특징인 곳이에요.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울산바위가 구름에 가렸다 보였다를 반복했고 보일 때도 뿌옇게 보였어요. 카페 자체가 아쉬웠다기보다는 날씨가 아쉬웠던 방문이었어요. 맑은 날 왔다면 통창 너머로 설악산과 울산바위가 훨씬 선명하게 보였을 것 같아요.

날씨가 좋아지면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려고 기다릴 겸 찾아간 카페너래인데요. 끝까지 날씨가 좋아지지 않아서 케이블카는 못 탔지만 대신 통창으로 울산바위를 볼 수 있어서 찾아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 속초 카페 카페너래, 맑은 날 울산바위를 보러 다시 가보고 싶어요.

카페너래 2층 내부 전경
카페너래 2층 내부

위치

카페너래Cafe Neorae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원암학사평길 114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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