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냉우동 영화 보고 저녁 8시 인생 첫 붓카케우동, 코시 이수점
한 줄 요약
코시 이수점은 이수역 아트나인 근처에 있는 자가제면 우동·돈카츠 전문점입니다. 159분짜리 영화를 보고 나와 저녁 8시에 둘이 방문해 텐붓카케우동(11,000원), 토리텐우동(11,000원), 모듬카츠(14,500원)를 주문했고, 살얼음 낀 쯔유와 탱글한 자가제면 면발에 우동을 안 좋아하던 사람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수역에서 제대로 된 붓카케우동을 찾는다면 코시 이수점을 추천합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자가제면 텐붓카케우동
- 11,000원
- 토리텐우동
- 11,000원
- 모듬카츠
- 14,500원
- 제로콜라
- 2,000원
- 방문 시간
- 저녁 8시경, 거의 만석
- 사이드
- 우동 주문 시 유부초밥 제공
2026. 8. 8. 방문자 기준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 너어~무 덥지 않습니까? ☀️🔥 여름 하면 냉면이나 모밀 같은 시원한 면 요리가 제일 먼저 생각나잖아요. 근데 이번 여름에 냉면을 하도 주구장창 먹다 보니까 슬슬 물리기 시작하더라고요...ㅋㅋㅋ 뭔가 색다르면서도 시원한 면 음식이 자꾸 땡기는 요즘이었는데요! (밥 먹을 생각은 안 함)
사실 저는 평소에 우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숏폼 볼 때 붓카케우동 맛집 릴스가 하도 많이 떠서, 오 비주얼 대박이다... 생각은 했지만, 아직까지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영화 끝나고 저녁 8시, 아트나인 근처에서 찾은 코시 이수점
코시 이수점은 이수역 아트나인 근처에 있는 자가제면 우동집입니다. 주말을 맞아서 아트나인으로 영화를 보러 갔는데요! 하필 이날 본 영화가 러닝타임 무려 159분짜리 미친 스케일의 영화였음...🎬 영화 보기 전후로 일정 때문에 바빠서 제대로 된 밥을 못 먹고 감동란 딱 하나로 겨우 연명한 상태였거든요 ㅠㅠ 영화 끝나고 나오니까 진짜 배고파서 손이 덜덜 떨리더라고요.
마침 아트나인 근처 맛집을 서칭하다가 인스타에서만 보던 그 '붓카케우동'을 파는 곳이 근처에 있길래 냉큼 달려갔습니다! 평점도 높고 <생활의 달인>에서 '면말기 달인'으로 출연했던 찐 자가제면 맛집이더라고요!

저희가 저녁 8시쯤 도착했는데, 이 시간에도 거의 만석인 거 있죠? 다행히 남은 자리가 딱 2자리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스무스하게 착석했습니다!

둘이서 방문하긴 했는데, 둘 다 너무 배고픈 상태여서 메뉴 고민하는 게 너무 곤혹인 거예요... 다 먹고 싶더라고요. 고르고 골라 메뉴 3개를 주문해 버렸습니다.
코시 이수점 주문 내역과 가격
- 자가제면 텐붓카케우동 (11,000원) : 바삭한 덴뿌라(새우 1p, 단호박 1p)가 올라간 시원한 쯔유와 비벼 먹는 대표 냉우동!
- 토리텐우동 (11,000원) : 사누키 전통 방식으로 깊게 맛을 낸 따뜻한 카케우동에 바삭한 닭다리살 튀김이 올라간 우동
- 모듬카츠 (14,500원) : 두툼한 등심 돈카츠와 큼직한 킹새우카츠가 각각 하나씩 구성된 일품 식사 메뉴
- 제로콜라 (2,000원)
자가제면 텐붓카케우동, 살얼음 쯔유에 비빈 첫 붓카케

가장 기대했던 텐붓카케우동은 차갑게 먹는 우동인데, 바삭한 새우튀김, 단호박튀김이 올라가 있어요. 일식집 튀김처럼 기름기 없이 바삭해서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우동면이 진짜 찰지고 통통하고 탱글하더라고요. 완전 제 취향이었어요! 우동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면발 식감이 미쳤더라고요 ㅠㅠ 여기가 오직 소금, 물, 밀가루 단 3가지 재료만으로 반죽을 만든대요. 심지어 반죽을 1차 숙성, 2차 숙성을 거쳐 무려 48시간 뒤에야 비로소 완성한다고 합니다. 이러니까 맛있지...

그리고 무엇보다 쯔유 맛이 진짜 대박이었는데요. 단짠단짠 감칠맛에 들기름 같은 고소하고 은은한 풍미까지 느껴지더라고요. 게다가 쯔유에 살얼음도 동동 띄워져 있어서 엄청 시원하고, 짭조름하면서도 깔끔한 감칠맛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 진짜 한여름에 더위 싹 날려주는 별미 중의 별미라 이 메뉴는 무조건 드셔보셔야 해요!
토리텐우동, 닭다리살 튀김 올린 따뜻한 사누키 국물

매장에 에어컨이 아주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서, 따뜻한 우동도 하나 시켜봤는데요. 큼직한 닭다리살 튀김이 고명으로 올려져서 나오는 우동입니다. 다른 우동집에서 파는 튀김들은 국물에 들어가면 눅눅해지기만 하고 고기도 퍽퍽해서 실망했던 적이 많았거든요? 근데 여기 토리텐은 찐 닭다리살이라 고기 자체가 엄청 부드럽고...

간도 짭조름하게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국물도 사누키 전통 방식이라 깊고 진해서 냉우동이랑 온냉 조합으로 먹기 딱 좋았어요.
모듬카츠, 소금+생와사비 조합이 신의 한 수

돈카츠 + 킹새우카츠 조합의 모듬카츠! 제일 기대 안 했던 메뉴인데, 완전 반전 맛도리 등장입니다 💥

등심 부위인데 돈카츠 전문점 못지않게 고기 질이 좋고 엄청 부드럽더라고요. 기본 돈까스 소스도 주시는데, 소스보다는 소금이랑 생와사비 살짝 올려 먹는 조합이 진짜 미쳤습니다...👍 소금+와사비 콤보를 내주신 건 진짜 사장님의 센스바리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함!

킹새우카츠도 이름값 제대로 하듯이 진짜 압도적으로 크더라고요. 한 입 와앙 물면 탱글한 새우살이 터지는데, 14,500원이면 가격도 참 합리적이고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동을 주문하면 유부초밥도 함께 주시는데, 사이드로 나오는 유부초밥마저 새콤달콤하니 너무 맛있어서 잔반 하나 없이 싹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총평 — 우동 안 좋아한다던 사람의 결론

전체적으로 양이 진짜 푸짐하고 많아서, 저녁에 배고픈 상태로 가서 먹으니까 든든해서 만족도가 너무 높았어요! 저 완전 탄수화물 러버인데, 이집 우동면은 먹어본 면 요리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우동은 별로...'라고 생각했던 건, 우동을 안 좋아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된 맛있는 우동을 안 먹어봤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더라고요. 이수역 근처에서 제대로 된 자가제면 붓카케우동이나 바삭하고 육즙 가득한 돈카츠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코시 이수점 꼭 한 번 다녀와 보세요! 완전히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