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역 한식 아들과 주말 점심 들기름막국수와 바삭 감자전, 삼미리막국수 미금점

한 줄 요약

삼미리막국수 미금점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90번길 더프라자 1층에 있는 메밀 막국수 전문 한식당입니다. 주말 점심에 아들과 들러 들기름막국수와 바삭 감자전(15,000원)을 먹었고, 6인 손님을 위해 자리를 옮겨드리자 사장님이 바삭 군만두를 서비스로 내주셨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 아이와 나눠 먹기에도 부담 없는 한 끼였습니다.

들기름막국수와 바삭 감자전 한 상 차림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90번길 36-5 더프라자 1층 109호
주문 메뉴
들기름막국수, 바삭 감자전
감자전 가격
15,000원
좌석
테이블 약 10개, 붙이면 6~8인 단체도 가능
반찬
김치, 간장양파

2026. 9. 23. 방문자 기준

분당이다. 주말 점심에 아들과 목욕탕을 가기 전 배를 채울 겸 미금역 맛집 한식을 찾다가 들른 곳이 있다.

미금역 더프라자 1층 삼미리막국수 미금점 외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90번길 36-5 더프라자 1층에 자리한 삼미리막국수 미금점이다. 이름처럼 메밀국수를 중심으로 하는 작은 식당인데, 막국수 한 그릇을 대하는 태도가 꽤 진지하다.

삼미리막국수 미금점 좌석, 단체도 되나요

가게는 크지 않다. 테이블은 10개 정도로 아담한 편이다. 그렇다고 모임 손님을 받지 못하는 공간은 아니다. 막국수집 특유의 이동하기 편한 테이블을 붙이면 6인에서 8인 정도의 단체 손님도 함께 식사할 수 있다.

실제로 식사 중 6인 손님이 들어왔고, 내가 앉아 있던 자리가 마침 테이블을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자리라 자연스럽게 자리를 옮겨드렸다. 막국수 테이블은 이동이 어렵지 않으니 이 정도 배려는 할 만했다.

테이블 10개 정도의 아담한 삼미리막국수 미금점 내부

이날 주문한 메뉴는 바삭 감자전과 들기름막국수다.

들기름막국수와 바삭 감자전 한 상 차림

들기름막국수 맛은 어땠나

대표 메뉴인 들기름막국수는 매일 아침 방앗간에서 공수하는 신선한 들기름을 사용한다고 한다.

방앗간 들기름을 쓴 들기름막국수 한 그릇

그릇을 받아보면 들기름 특유의 고소한 향이 먼저 올라온다. 여기에 비법 간장소스를 더해 비벼 먹는 방식이다.

간장소스를 더해 비빈 들기름막국수

면발은 뚝뚝 끊어지는 느낌보다는 매끈하고 유려한 편이다. 메밀면 특유의 담백함을 살리면서도 목으로 넘어가는 질감이 부드럽다. 간장소스 역시 과하게 들어가지 않았다. 짠맛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보다 적당한 수준으로 간을 잡아 들기름의 향과 고소함이 앞으로 나오도록 세팅한 느낌이다.

젓가락으로 들어올린 매끈한 메밀 면발

그래서인지 아이도 꽤 잘 먹었다. 막국수라고 하면 어른들의 음식이라는 인상이 있지만, 이곳의 들기름막국수는 자극적인 양념이 강하지 않아 아이와 함께 나누기에도 부담이 적었다. 막국수와 함께 먹으니 궁합도 좋다.

아이와 나눠 먹은 들기름막국수

100% 감자로 부친 바삭 감자전 15,000원

감자전은 주문과 동시에 감자를 갈아 바삭하게 부쳐낸다고 한다. 실제로 한 장을 받아보니 가장자리부터 바삭한 식감이 눈에 들어온다. 무엇보다 100% 감자로 만든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가격은 15,000원이다.

주문 즉시 갈아 부친 100% 감자전 한 장

감자의 고소한 풍미가 또렷하고, 겉면은 바삭하게 구워져 씹을 때 기분 좋은 소리를 낸다. 바삭함과 고소함 사이의 균형이 좋다. 메밀면을 먹다가 감자전을 한 점 집으면 고소함이 한 번 더 겹친다. 자극적인 맛으로 밀어붙이는 음식이 아니라 재료 자체의 맛을 차분하게 살린 쪽이다. 막국수집에서 감자전이 이렇게 기억에 남는 경우도 흔치 않다.

가장자리가 바삭한 감자전 단면

자리를 옮겨드렸더니 받은 서비스 군만두

서비스로 받은 바삭 군만두도 빼놓을 수 없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자리를 옮겨드렸더니, 사장님께서 고맙다며 군만두를 서비스로 내어주셨다. 선행에 보답을 바라고 한 행동은 아니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작은 보답을 받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이런 순간들이 모이면 식당과 손님 사이의 온도가 조금 올라간다. 사회가 밝아지는 것도 어쩌면 이런 작은 장면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싶다.

서비스로 나온 납작한 바삭 군만두
얇은 만두피의 군만두 접시

얇고 바삭한 만두피 안으로 촉촉한 고기소가 들어 있어 겉과 속의 대비가 분명하다. 납작한 형태라 한입에 먹기에도 편하고, 담백한 육즙이 은근하게 느껴진다. 예상하지 못했던 서비스라서인지 맛도 더욱 반갑게 다가왔다.

군만두와 함께 먹는 막국수 한 상

먹다 보니 마지막 한 젓가락이 아쉬워진다.

마지막 한 젓가락 남은 들기름막국수 그릇

결국 숟가락으로 그릇에 남은 양념과 면발을 싹싹 긁어 한입에 털어 넣었다. 영끌해서 먹고 나니 비로소 이 집 들기름막국수의 정수를 맛본 듯한 기분이다.

양념까지 싹싹 비운 막국수 그릇

함께 나온 반찬

반찬도 깔끔하다. 함께 나온 김치는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게 잘 담갔고, 간장양파 역시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막국수와 잘 어울렸다. 메인 메뉴의 맛을 방해하기보다는 중간중간 입맛을 정리해주는 역할이다.

김치와 간장양파 반찬 두 가지

15년 프로골퍼 출신 사장님이 차린 집

삼미리막국수는 ‘정말 맛있는 한 그릇을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작은 공간이라고 한다. 당일 입고된 재료를 사용하고 주문 즉시 조리하며, 조미료 없이 신선한 재료를 직접 다루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설명도 인상적이다.

당일 재료와 주문 즉시 조리를 알리는 매장 안내

좋은 재료로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만들고, 한 그릇을 정성스럽게 내어놓는 집이다.

삼미리막국수 미금점 매장 내부 분위기

15년간 프로골퍼로 활동했던 사장님이 좋은 음식에 대한 뚝심으로 이제는 한 끼의 행복을 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식당의 분위기와 잘 맞는다. 골프에서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듯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이다. 실제로 사장님도 친절했고 직원분 역시 편안하게 응대해주셨다. 가족 단위 손님도 보였고, 혼자 방문한 손님도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다.

미금역 맛집 한식을 찾는다면 자극적인 맛보다 담백하고 편안한 한 끼를 원하는 날 삼미리막국수 미금점을 떠올려볼 만하다. 막국수 한 그릇과 감자전 한 장이면 든든하면서도 속이 편안한 식사가 된다.

위치

삼미리막국수 미금점Samiri Makguksu Migeum Branch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90번길 36-5 더프라자 1층 1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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