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위스키바 불렛 라이·메이커스 마크와 시그니처 칵테일 세 잔, 비터스
한 줄 요약
비터스는 홍대입구 홍익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금주법 시대 스피크이지바 콘셉트의 칵테일바 겸 위스키바다. 작성자는 6개월 만에 친구 둘과 2차로 재방문해 시그니처 칵테일 감전·플래마토·핑클렛을 한 잔씩 마시고, 헤드 바텐더의 설명을 들으며 불렛 라이와 메이커스 마크를 이어 마셨다. 칵테일로 시작해 위스키로 마무리하는 홍대 2차 코스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홍대입구역 9번 출구 · 도보 9분 (매장 정보 2026년 10월 6일 기준)
- 위치
- 서울 마포구 홍익로 3-30 지하 1층
- 입구
- 책장 문에서 특정 책을 누르면 열리는 스피크이지 방식
- 주문·결제
- 테이블 오더, 주문하면서 바로 카드 결제
- 메뉴판
- 시그니처 칵테일 메뉴판 + 클래식 칵테일·위스키·안주 일반 메뉴판
- 주문한 칵테일
- 감전, 플래마토(논알콜 선택 가능), 핑클렛
- 주문한 위스키
- 불렛 라이, 메이커스 마크
- 안주
- 나초칩
2026. 7. 2. 방문자 기준
비터스, 6개월 만에 2차로 다시 찾은 홍대 칵테일바
비터스는 홍대입구 홍익로에 있는 칵테일바 겸 위스키바로,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다. 지난 겨울에 친구 3명과 방문한 뒤 거의 6개월 정도 지나서 재방문을 하게 됐다. 처음 갔을 때 분위기가 좋아서 몇 번이나 다시 가려고 각을 잡았다가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가고 있었다. 불금을 맞이하여 러너&조각과 수제맥주를 마시고 나서 2차로 칵테일바 비터스에 방문하게 되었다.

비터스 입구는 어떻게 찾나요?
비터스 입구는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책장 모양의 문으로, 특정 책을 눌러야 문이 열린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옛날 금주법 시대의 스피크이지바 콘셉트로 된 비터스의 문이 나온다. 1920년부터 1933년까지 시행된 미국 금주법 시대에는 바의 입구를 쉽게 찾지 못하도록 책장이나 전화부스 뒤에 비밀문이 숨겨져 있었다. 비터스 역시 클래식한 스피크이지바이기에 책장으로 된 문에서 특정 책을 눌러야지 문이 스르륵 열린다.
스피크이지 바 비터스 내부 분위기
비터스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엄청 큰 바 테이블과 백 바에 진열된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 진, 보드카 등이 보인다. 바 테이블에 앉으면 술병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금은 이른 저녁 시간이라서 빈 좌석이 있었지만, 술을 마시다 보니 어느새 비터스 내부가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손님도 많은 곳이었기에 조금 서둘러 가지 않았다면 자리가 없었을 것 같다. 한쪽 구석에 조용하게 술을 마실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안으로 들어갔다.
비터스 메뉴판과 주문 방법

비터스의 메뉴판은 총 2개다. 비터스의 시그니처 칵테일이 적혀 있는 메뉴판과 클래식 칵테일, 위스키, 안주가 적혀 있는 일반 메뉴판이었다.






비터스 주문은 테이블 오더로 가능한데, 주문하면서 바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칵테일 종류가 시그니처, 페이버릿, 어드벤처 등으로 나뉘어 있어서 특색 있는 칵테일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비터스는 위스키 종류도 되게 많다. 블렌디드 위스키부터 스페이사이드, 하일랜드, 아일라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위스키가 거의 모여 있다.

안주는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다. 물론 라구파스타처럼 어느 정도 배를 채울 수 있는 메뉴도 있지만, 아무래도 비터스는 저녁식사를 한 후에 2차나 3차로 들르는 곳이기에 안주 종류는 소박하다. 그래도 하나같이 맛있다.
비터스 시그니처 칵테일 3종, 감전·플래마토·핑클렛
우리는 제일 처음에 비터스의 시그니처 칵테일 중에서 하나씩 선택을 해보았다.


멜론이 들어간 초록색 칵테일, 감전
러너의 선택은 멜론이 사용된 감전이라는 칵테일이었다. 진이 베이스로 깔리고 멜론이 사용되며 베르무트, 리큐르, 미도리 등이 들어가 초록초록한 색깔이 특색 있는 칵테일 감전은 알콜이 중간 정도 세기지만 달콤하고 향과 산미가 좋은 칵테일이었다. 러너가 아주 맛있게 마셨다.
블러디 메리를 변형한 데킬라 칵테일, 플래마토
내가 주문한 플래마토를 만드는 헤드 바텐더.

플래마토는 원래 토마토주스가 사용되는 블러디 메리를 변형한 칵테일이다. 데킬라가 베이스가 되어서 토마토주스, 바질 등이 사용되는데, 되게 특이하게 칵테일에 핑크 페퍼가 사용되었다. 논알콜 버전도 선택이 가능한 칵테일이지만 나는 알콜 버전으로 주문하였다.


가니쉬로 짭조름한 그린 올리브가 준비된 플래마토. 토마토주스에 후추가 들어가서 약간 매우면서도 알콜이 느껴지는, 되게 특이한 느낌의 칵테일이었다. 칵테일을 만들 때 제일 마지막에 바질 오일을 뿌려주어서 향이 좋으면서 오일리한 느낌이 부드럽게 들어왔다.
돼지바 맛을 낸 핑크레이디 변형, 핑클렛
조각이 선택한 핑클렛은 진을 베이스로 석류시럽과 계란 흰자를 섞어 만드는 핑크레이디를 변형한 칵테일이다.


핑클렛은 이날 주문한 세 종류의 시그니처 칵테일 중에서 제일 도수가 세고 달콤한 칵테일인데, 계란 흰자가 들어가서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칵테일이다. 칵테일에서 돼지바 같은 맛이 나게 만들었다는데 아이디어가 되게 신기했다.


안주로 주문한 나초칩. 되게 맛있게 잘 먹었다.
비터스 위스키, 불렛 라이와 메이커스 마크는 어땠나요?
칵테일을 다 마시고 비터스에서 위스키로 불렛 라이와 메이커스 마크를 주문했다. 원래 불렛 라이와 불렛 버번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지금 불렛 버번이 솔드아웃인 데다 발주가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을 해주셔서 추천을 받아 버번 위스키는 메이커스 마크로 주문했다.
불렛 라이. 메이커스 마크.

비터스에서 위스키는 처음 주문해보았는데, 헤드 바텐더가 위스키에 대한 설명을 해주면서 잔에 따라주어서 아주 좋았다. 불렛 라이는 호밀 비중이 95%인 데다 알콜 도수가 45%라 상당히 강하면서도 스파이시하고 풀 같은 향이 특징이었다. 메이커스 마크는 바닐라와 오크향의 풍미가 좋고 아주 달콤하고 부드러운 위스키였는데, 둘 다 잘 마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