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녹양동 카페 초콜릿 바스크 비교, 포어레스트
한 줄 요약
포어레스트는 의정부 녹양동의 나무 풍경과 여러 형태의 좌석을 갖춘 카페다. 오렌지주스와 애플에이드, 기본·초콜릿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함께 주문해 맛을 비교했고, 공간마다 다른 숲속 분위기가 특히 기억에 남았다. 진한 디저트와 여유로운 자리를 함께 찾는다면 포어레스트가 잘 맞는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경기 의정부시 녹양로 181 포어레스트
- 영업시간
- 11:00 - 24:00
- 주차
- 가능 안내
- 반려동물 동반
- 가능 안내
- 오렌지주스
- 7,800원
- 애플에이드
- 6,800원
- 바스크 치즈케이크
- 7,500원
- 초콜릿 바스크 치즈케이크
- 8,000원
- 치즈케이크 안내
- 매장 직접 제조 후 16시간 냉장 숙성
2026. 9. 10. 방문자 기준
카페에 가도 사람 많고 복잡하면 제대로 쉬고 온 느낌이 안 들 때가 있잖아요. 이번에는 조금 여유롭게 쉬고 싶어서 의정부 녹양동에 있는 의정부 케이크 맛집 포어레스트에 다녀왔어요.
나무가 가득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의정부 도심에서 멀리 나오지 않았는데도 숲속으로 놀러 온 것 같은 분위기가 좋았던 곳이에요.
포어레스트 외관과 주차
처음 도착했을 때 보이는 외관이에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크고 화려한 대형카페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회색 벽돌에 붉은 지붕이 올라간 건물이라 카페라기보다는 숲속에 있는 작은 별장 같은 분위기도 느껴졌습니다.

주차는 건물 옆을 보면 이렇게 주차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화살표를 따라서 아래쪽 후면으로 이동하면 돼요. 포어레스트는 주차 가능한 카페로 안내되어 있어서 자차로 방문하기에도 편했습니다.

아치형 벽돌 입구부터 포어레스트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입구에 우산꽂이도 준비되어 있어서 비 오는 날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벽 한쪽에 ‘for a rest’라고 크게 적혀 있었어요. 화려하게 만든 간판이 아니라 테이프로 하나하나 글자를 만들어 놓은 듯한 모습이라 공간하고도 잘 어울렸습니다.

공간마다 다른 포어레스트 좌석
조금 더 들어가면 이런 공간이 나옵니다. 나무 바닥과 우드 가구, 식물과 그림이 어우러져 있어서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메인 공간은 생각보다 층고가 높았어요. 천장까지 우드톤으로 되어 있고 큰 창으로 바깥의 나무들이 보이니까 공간이 훨씬 넓어 보였습니다. 2~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부터 여러 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까지 있어서 데이트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들과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포어레스트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내부가 하나의 큰 홀로만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이렇게 방처럼 나뉘어 있는 공간이 여러 군데 있어서 자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보니 창가 쪽으로 길게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어요. 창 바로 앞에 앉으면 밖에 있는 나무가 정면으로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이쪽 자리가 가장 탐났습니다. 조용하게 이야기하거나 혼자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창가에서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에요. 커다란 창을 액자처럼 두고 밖의 나무를 그대로 바라볼 수 있었는데, 계절이 바뀔 때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 같았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야외 자리도 꽤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잘 정돈된 도심형 테라스보다는 나무 사이에 테이블을 하나씩 놓아둔 느낌에 가까웠어요. 그래서 오히려 포어레스트의 숲속 분위기와 더 잘 어울렸습니다.

기본과 초콜릿 바스크 치즈케이크
공간을 한 바퀴 구경하고 메뉴를 골랐습니다. 커피부터 에이드, 티까지 종류가 다양했고 바스크 치즈케이크도 기본뿐 아니라 초콜릿, 흑임자, 말차 등 여러 종류가 있었어요. 포어레스트의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16시간 냉장 숙성 후 제공한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메뉴가 한 번에 나왔어요. 노란 오렌지주스와 애플에이드, 기본 바스크와 초콜릿 바스크까지 같이 놓으니까 꽤 푸짐했습니다. 둘이 방문한다면 치즈케이크 하나만 주문해도 괜찮겠지만, 맛이 궁금해서 기본과 초콜릿을 하나씩 주문해 비교해서 먹어봤어요.

오렌지주스와 애플에이드
먼저 오렌지주스! 색부터 진해서 시원해 보였어요. 치즈케이크처럼 맛이 진한 디저트와 함께 먹을 때 상큼한 음료 하나 정도 같이 주문하니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한입 마셔봤는데 시원하면서 상큼달달해서 부담 없이 마시기 좋았어요. 얼음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디저트 먹다가 중간중간 마셔주기 딱 좋았습니다.

같이 주문한 애플에이드입니다. 아래쪽에 연한 사과색이 보이고 위로는 탄산이 올라오는 비주얼이라 오렌지주스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먹기 전에 잘 섞어서 마셔줬어요. 탄산이 들어가 있어서 오렌지주스보다 훨씬 청량한 느낌이었고, 달달하면서 상큼해서 꾸덕한 치즈케이크와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두 가지 바스크의 차이
그리고 제가 제일 기대했던 바스크 치즈케이크! 기본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초콜릿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같이 주문했어요. 사진으로 봐도 색깔 차이가 확실하죠? 하나는 뽀얀 크림색이고 하나는 진한 초콜릿색이라 어떤 게 더 맛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먼저 초콜릿 바스크 치즈케이크부터 잘라봤어요. 포크를 넣어보니 속이 꽤 밀도 있게 느껴졌고 부드럽게 잘렸습니다. 단면까지 초콜릿색이 진해서 보기만 해도 맛이 꽤 진할 것 같았어요.

한입 먹어보니 역시 기본 바스크보다 초콜릿 맛이 확실하게 느껴졌어요. 치즈의 고소한 맛에 초콜릿의 진한 풍미가 더해져서 조금 더 묵직한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이쪽이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는 기본 바스크 치즈케이크도 잘라봤습니다. 초콜릿 바스크와 번갈아 먹어보니 차이가 더 잘 느껴졌어요. 기본은 초콜릿 맛이 없는 만큼 치즈 자체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입 크게 떠서 먹어봤어요. 속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어느 정도 밀도감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둘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고민될 정도로 각각 매력이 달랐는데, 진한 디저트를 좋아하면 초콜릿 바스크, 기본적인 치즈 풍미를 좋아한다면 일반 바스크를 골라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반려동물 동반과 셀프존
포어레스트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카페로 안내되어 있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귀여운 강아지도 만날 수 있었어요. 반려견과 함께 카페를 찾는 분들에게도 반가운 부분일 것 같아요.

카페 한쪽에는 셀프존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정수기와 종이컵이 준비되어 있어서 물이 필요할 때 직접 이용하면 됩니다. 디저트를 먹다 보면 물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돼서 편했어요.

포어레스트는 음료와 디저트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공간 자체가 기억에 많이 남았던 카페였어요. 방처럼 나뉜 좌석도 있고, 층고가 높은 공간도 있고, 창가에 앉으면 바로 앞에 숲이 펼쳐지고, 날씨가 좋으면 야외 자리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같은 카페 안에서도 어디에 앉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꽤 달랐습니다. 주차도 가능하고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해서 의정부 데이트 카페, 녹양동 카페, 서울 근교 드라이브 카페를 찾고 있다면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