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햄버거 라스트오더 직전 더메가번 콤보와 비프패티 추가, 보어드앤헝그리 마포
한 줄 요약
보어드앤헝그리 마포는 대흥역 4번 출구에서 약 251m 떨어진 마포구 신수동의 수제버거집이다. 저녁 8시 라스트오더를 앞두고 들어가 더메가번 COMBO 25,300원과 쉬림프 O.G 버거에 비프패티를 추가한 15,400원 메뉴를 혼자 다 주문해 총 40,700원을 썼다. 처음이라면 프라이와 셰이크까지 묶인 더메가번 COMBO 쪽이 먼저 손이 간다는 결론.

확인된 핵심 정보
- THE MEGA BURN 더메가번 COMBO
- 25,300원 (싱글 패티 + ButterGarlic Fries + Vanilla Shake)
- [Best] Shrimp O.G Burger + BEEF PATTY
- 15,400원
- 이날 총 결제
- 40,700원
- 주소
- 서울 마포구 광성로6길 36 1층
- 위치
- 6호선 대흥역 4번 출구에서 약 251m
- 영업시간
- 매일 11:00~20:50
- 브레이크타임
- 15:50~17:00
- 라스트오더
- 점심 15:10, 저녁 20:10
2026. 8. 12. 방문자 기준
대흥역 4번 출구에서 251m, 라스트오더 20시 10분
평소 햄버거 하나를 먹더라도 그냥 가까운 곳에 들어가는 성격은 아니다. 특히 이날은 서울 마포구에서 저녁을 해결해야 했고, 한 끼를 대충 때우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마포 햄버거 맛집을 찾아 나섰다.
시간은 저녁 8시를 조금 넘긴 시각이었다. 보어드앤헝그리 마포의 라스트오더가 20시 10분이라 시간을 잘못 맞추면 오늘의 햄버거 계획 자체가 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날에는 이상하게 발걸음이 빨라진다.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했을 때 6호선 대흥역 4번 출구에서 약 251m 거리였다.

실제로 역에서 나와 골목을 따라 걸으니 생각보다 금방 보어드앤헝그리 마포에 도착했다. 보어드앤헝그리는 성수동에서 시작한 브랜드라고 하는데, 마포점은 신수동 쪽에 자리하고 있다.

더메가번 COMBO 25,300원 + 쉬림프 O.G 15,400원, 총 40,700원
매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메뉴판을 한참 봤다.

이날 내가 고른 메뉴는 THE MEGA BURN 더메가번 COMBO다. 가격은 25,300원이다.

구성은 싱글 패티와 ButterGarlic Fries, Vanilla Shake다. 그리고 여기서 끝내지 못했다. [Best] Shrimp O.G Burger에 BEEF PATTY를 추가한 메뉴도 함께 골랐다. 가격은 15,400원이다. 두 메뉴를 장바구니에 담으니 총 40,700원이 찍혔다. 40,700원. 숫자를 보고 잠깐 멈췄다.

나 원래 이런 거 하나 시켜놓고 사이드까지 하나씩 뜯어보는 사람이었나 싶었다. 그런데 이미 메뉴를 고르는 과정에서 마음은 어느 정도 결정되어 있었다. 더메가번은 이름부터 제대로 한 번 확인해보고 싶었고, 쉬림프 O.G 버거는 새우와 소고기 패티를 같이 먹어보고 싶었다. 결국 둘 다 주문했다.

여기서 첫 번째 시행착오가 발생했다. 처음에는 더메가번 하나만 먹고 끝낼 생각이었다. 그런데 메뉴판을 계속 보다 보니 다른 버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결국 혼자 메뉴 두 개를 고르는 단계까지 와버렸다. 이쯤 되면 메뉴 선택이 아니라 의식이다.
주문을 마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보어드앤헝그리 마포는 메뉴 자체가 꽤 묵직한 편이라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오늘 저녁은 가볍게 끝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음식이 나왔다.

더메가번 COMBO 맛, 번과 패티가 한 덩어리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버거의 번이었다. 더메가번이라는 이름답게 번의 존재감이 확실했다.

버거는 손으로 잡았을 때 빵과 패티, 소스가 따로 노는 느낌보다 한 덩어리로 잡히는 쪽에 가까웠다. 첫 입에서는 번의 부드러운 질감이 먼저 느껴졌다. 그다음 패티를 씹으면서 고기의 밀도가 들어왔다. 한 번 씹고 끝나는 맛이 아니라 두세 번 더 씹게 되는 쪽이다.

육즙과 소스가 번에 스며들면서 입안이 점점 묵직해진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재미있는 부분이 있었다. 버거를 먹을 때는 항상 한 입 크기를 조절해야 한다. 욕심내서 크게 베어 물면 소스와 재료가 반대 방향으로 도망가기 시작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씩 베어 물었다. 번을 먼저 눌러 잡고, 패티를 같이 끊고, 입안에서 천천히 씹었다. 이게 생각보다 중요하다. 햄버거는 빨리 먹으면 그냥 햄버거인데, 재료별 질감을 하나씩 느끼면서 먹으면 꽤 다른 음식처럼 느껴진다.
ButterGarlic Fries와 Vanilla Shake 조합
그리고 사이드로 나온 ButterGarlic Fries도 같이 먹었다.

감자튀김 특유의 바삭한 표면이 먼저 씹히고 안쪽은 부드럽게 풀린다. 여기에 버터와 갈릭 계열의 풍미가 붙으면서 햄버거 사이사이에 집어 먹기 좋았다. 다만 맛의 존재감이 확실해서 버거와 감자튀김을 번갈아 먹다 보면 입안이 상당히 바빠진다.

그래서 중간중간 Vanilla Shake를 마셨다. 이 조합이 의외로 괜찮았다. 짭짤하고 묵직한 버거와 감자튀김을 먹다가 바닐라 셰이크를 한 모금 마시면 입안이 한 번 정리된다. 그리고 다시 버거를 먹는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왜 콤보에 셰이크가 들어갔는지 조금 이해가 됐다.
쉬림프 O.G Burger에 BEEF PATTY를 추가하면
그다음은 [Best] Shrimp O.G Burger다.

여기에 BEEF PATTY를 추가했다. 새우 버거라고 해서 새우의 가벼운 식감을 예상했는데, 소고기 패티가 추가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첫 입에서는 새우 쪽의 탱글한 식감이 먼저 들어오고, 뒤에서 소고기 패티의 묵직한 풍미가 따라온다.

새우의 탱글함. 패티의 육질. 그리고 번의 부드러움. 한 입 안에서 순서대로 지나간다. 특히 새우가 씹힐 때의 탄력감이 꽤 재미있었다. 한 번 끊어지고 끝나는 식감이 아니라 몇 번 씹으면서 새우 특유의 질감이 남는다.

그 뒤에 패티가 들어오니 확실히 한 끼 식사다운 무게감이 생겼다.
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어느 쪽?
여기서 나름의 고민이 시작됐다. 더메가번은 패티와 번, 버터갈릭 프라이, 바닐라 셰이크까지 묶여 있어서 한 끼를 완성하는 느낌이 강했다.

반면 쉬림프 O.G Burger는 새우와 소고기 패티를 같이 먹으면서 버거 자체의 재미를 느끼기 좋았다.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했다면 꽤 오래 고민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날은 둘 다 먹어봤고, 오히려 그래서 차이가 분명해졌다. 보어드앤헝그리 마포에서 처음 방문한다면 나는 더메가번 COMBO 쪽에 먼저 손이 간다.

버거 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ButterGarlic Fries와 Vanilla Shake까지 같이 먹어보면서 매장의 분위기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미 이곳의 대표적인 버거를 어느 정도 먹어본 사람이라면 Shrimp O.G Burger에 BEEF PATTY를 추가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가격은 15,400원이라 구성에 따라 선택하기도 좋다.
보어드앤헝그리 마포 위치와 영업시간
매장 이용 정보도 확인해두면 좋다. 주소는 서울 마포구 광성로6길 36 1층이다. 대흥역 4번 출구에서 약 251m 거리다.
- 영업시간: 매일 11:00~20:50
- 브레이크타임: 15:50~17:00
- 라스트오더: 점심 15:10, 저녁 20:10
별것 아닌 저녁 한 끼인데, 그 순간만큼은 꽤 중요한 일이 된다. 그리고 이날의 최종 선택은 명확했다. 보어드앤헝그리 마포, 다음에는 더 고민하지 않고 다시 먹으러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