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 말고기 어릴 적 기억 찾아 다시 먹은 조아코스 먹는 법, 마리조아

한 줄 요약

마리조아 서귀포중문점은 제주 서귀포 중문의 말고기 코스 전문점이다. 어릴 때 부모님과 먹었던 말고기 기억을 따라 1인 39,000원 조아코스를 2인으로 주문해 말 엑기스부터 육회·사시미·마까스·갈비찜·구이·샤브샤브까지 부위별 소스와 익힘 타이밍대로 먹어봤다. 잡내 없이 부드러운 사시미와 직원이 구워주는 말구이가 인상적이라, 말고기 입문자나 가족 여행객에게 권할 만한 코스였다.

마리조아 서귀포중문점 말고기 조아코스 대표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주문 메뉴
조아코스 2인
가격
조아코스 1인 39,000원 (2인 78,000원)
코스 구성
말 엑기스, 사시미, 육회, 초밥, 월남쌈, 마까스, 갈비찜, 구이, 샤브샤브
서비스
갈비찜 나올 때 알밥 서비스
구이
직원이 직접 구워줌
점심 단품
구이, 설렁탕, 육개장, 육회비빔밥 등
좌석
매장이 넓고 테이블 간격 여유, 가족·단체 방문 가능
주소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215

2026. 7. 24. 방문자 기준

마리조아 서귀포중문점 말고기 조아코스 대표 사진
마리조아 서귀포중문점 말고기 코스 상차림

마리조아 서귀포중문점 조아코스는 1인 39,000원으로 말육회, 사시미, 초밥, 월남쌈, 마까스, 갈비찜, 구이, 샤브샤브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말고기 코스였어. 말고기가 처음이어도 익숙한 조리법부터 천천히 먹을 수 있고, 매장이 넓어서 가족 식사나 단체 방문 장소로도 괜찮았어.

다만 코스 가짓수가 많고 양도 적지 않아서 초반부터 너무 빨리 먹기보다는 사시미와 구이를 중심으로 천천히 즐기는 걸 추천해.

중문 말고기 전문점 마리조아 매장 모습
마리조아 서귀포중문점 넓은 매장 내부
마리조아 서귀포중문점 테이블 좌석

왜 중문에서 말고기를 다시 먹었을까: 어린 시절 기억

초등학생 때 부모님과 제주도에서 말고기를 먹어본 기억이 있어. 정확히 어떤 부위를 먹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소고기와 비슷하면서도 훨씬 부드럽고 담백했던 느낌은 오래 남아 있었어.

그래서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흑돼지나 갈치처럼 익숙한 메뉴 말고, 어릴 때 먹었던 말고기를 다시 제대로 먹어보고 싶었어. 여러 곳을 찾아보다가 중문에서 코스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마리조아 서귀포중문점을 방문했어.

말고기 전문점이라고 하면 분위기가 어렵거나 메뉴가 낯설 것 같았는데, 실제로 가보니 일반 고깃집처럼 편안했어. 매장도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 간격도 답답하지 않아서 가족 단위 손님은 물론 단체 손님이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어.

마리조아 조아코스 메뉴 구성
마리조아 말고기 코스 메뉴와 가격
조아코스 2인 주문 후 차려진 테이블
마리조아 조아코스 기본 상차림과 밑반찬
마리조아 조아코스 2인 상차림

마리조아 조아코스 가격과 구성은?

마리조아 조아코스는 1인 39,000원이라 우리가 주문한 조아코스 2인은 총 78,000원이야. 조아코스에는 말 엑기스, 사시미, 육회, 초밥, 월남쌈, 마까스, 갈비찜, 구이, 샤브샤브가 순서대로 나왔어.

단품 하나만 주문하면 내가 어떤 말고기 메뉴를 좋아하는지 알기 어려운데, 코스는 부위와 조리법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 메뉴와 가격은 방문 시점에 달라질 수 있으니 주문 전 매장에서 다시 확인하는 게 좋아.

조아코스 첫 순서 말 엑기스와 초반 메뉴
말고기 초밥과 월남쌈 코스 초반 메뉴

말 엑기스로 시작하고 월남쌈으로 입가심

조아코스는 말 엑기스부터 시작했어. 향이 너무 진하거나 쓴맛이 강할까 걱정했는데 작은 잔으로 나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어.

이후 말고기 초밥과 월남쌈이 나왔는데, 월남쌈이 생고기를 먹는 중간에 입안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제대로 했어. 채소와 함께 가볍게 먹으니 사시미와 육회의 고소함이 겹치지 않고 다음 메뉴도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

코스 초반부터 밑반찬을 많이 먹기보다는 월남쌈을 중간중간 곁들이면서 천천히 먹는 게 좋더라.

기름장과 간장을 곁들인 말육회와 사시미

말육회와 사시미는 어떤 소스에 찍어 먹을까?

마리조아 말육회는 기름장에, 붉은 사시미는 간장에 찍어 먹었어. 말고기 특유의 향이 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먹어보니 잡내는 거의 없었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먼저 느껴졌어.

지방이 붙은 차돌처럼 생긴 부위는 녹기 전에 기름장에 찍어 먹는 게 좋다고 안내해 주셨어. 상온에 오래 두면 지방이 빠르게 녹을 수 있어서 나오자마자 먹는 게 식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었어.

붉은 사시미는 간장에 살짝 찍어 먹었는데 결이 곱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리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어. 기름기가 과하지 않고 담백한데 식감은 촉촉했어.

내 기준 조아코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메뉴가 바로 사시미였어. 질기거나 퍽퍽한 느낌 없이 정말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잘 맞았어.

초밥도 한입 크기로 나와 생고기를 처음 먹는 사람에게 부담이 적었고, 사시미보다 익숙한 방식으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

말고기로 만든 돈가스 마까스
바삭한 튀김옷의 마리조아 마까스
소스와 마요네즈를 곁들인 마까스
두툼한 말고기가 들어간 마까스 단면
조아코스 중반 마까스 한 접시

마까스는 말고기 초보도 쉽게 먹기 좋은 메뉴

마리조아 조아코스에서 생고기 메뉴 다음에는 마까스가 나왔어. 쉽게 말하면 말고기로 만든 돈가스에 가까웠어.

튀김옷은 바삭하고 안쪽 고기는 두툼했는데 생각보다 퍽퍽하지 않고 촉촉했어. 소스와 마요네즈가 더해져 익숙한 돈가스처럼 느껴졌고, 말고기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일반 고기튀김처럼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

사시미나 육회가 부담스럽다면 마까스부터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을 때도 가장 접근하기 쉬운 메뉴로 보였어.

별 모양 떡이 들어간 말고기 갈비찜

갈비찜은 장조림처럼 포슬포슬하고 별떡도 귀여워

마리조아 말고기 갈비찜은 고기가 장조림처럼 결대로 포슬포슬하게 풀렸어. 양념도 지나치게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달달하고 짭조름해서 밥과 잘 어울렸어.

갈비찜 안에는 별 모양 떡도 들어 있었는데 보기에도 귀여웠어. 부드러운 고기와 익숙한 양념이라 아이들도 잘 먹을 만한 맛이었고, 생고기를 어려워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기 좋은 메뉴였어.

갈비찜이 나올 때 알밥도 서비스로 주셨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맛있었어. 김가루와 알이 들어가 고소하고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있었고, 갈비찜 양념과 같이 먹으니 잘 어울렸어.

코스 중간쯤이라 배가 제법 차기 시작했는데도 알밥은 계속 손이 가더라.

직원이 구워주는 말구이와 새송이버섯

말구이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줘서 편했어

마리조아 조아코스의 말구이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정말 편하게 먹었어. 말고기를 처음 먹으면 어느 정도 익혀야 하는지 모르기 쉬운데, 적당한 시점에 뒤집고 먹는 타이밍까지 알려주셔서 실패 없이 먹을 수 있었어.

구운 말고기는 사시미보다 고소한 풍미가 강했고, 지방이 과하지 않아 담백했어. 소고기와 비슷한 느낌은 있지만 느끼함은 덜하고 식감도 부드러웠어.

새송이버섯도 함께 구워 먹었는데 고기와 버섯 조합이 잘 맞았어. 생고기보다 익힌 고기를 선호한다면 구이 만족도가 가장 높을 것 같아.

맑은 국물의 말고기 샤브샤브

말고기 샤브샤브는 몇 초 익혀야 할까? 5초면 충분

마리조아 조아코스의 마지막은 말고기 샤브샤브였고, 말고기는 국물에 약 5초 정도만 담갔다가 먹으면 된다고 안내해 주셨어. 국물이 맑고 자극적이지 않아 여러 가지 메뉴를 먹은 뒤 마무리하기 좋았어.

오래 익히지 않으니 질기지 않고 포슬포슬하면서 부드러웠어. 국물도 기름지지 않고 깔끔해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고, 채소와 함께 먹으니 코스 마지막 메뉴로 잘 어울렸어.

생고기는 부담스럽지만 말고기 본연의 식감은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샤브샤브가 잘 맞을 것 같아.

마리조아 서귀포중문점 조아코스 식사 모습
마리조아 서귀포중문점 매장 전경
중문 말고기 전문점 마리조아 외관

마리조아 조아코스 장점 3가지

  • 말고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비교할 수 있어. 육회, 사시미, 초밥, 튀김, 갈비찜, 구이, 샤브샤브까지 먹어보니 내 취향에 맞는 메뉴를 찾기 쉬웠어.
  • 잡내가 거의 없고 식감이 부드러워. 말고기는 향이 강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었어.
  • 가족이나 단체 방문이 편해. 매장이 넓고 익힌 메뉴도 다양해서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았고, 구이까지 직접 구워줘서 식사하기도 편했어.

마리조아 방문 전에 참고할 점 2가지

  • 코스 메뉴가 많고 양도 적지 않아. 초반부터 밑반찬이나 월남쌈을 많이 먹으면 뒤쪽 구이와 샤브샤브를 제대로 즐기기 어려울 수 있어.
  • 생고기 메뉴 비중이 있어. 육회나 사시미를 전혀 못 먹는 사람이 함께 간다면 코스보다는 구이나 설렁탕, 육개장 같은 점심 단품 메뉴가 더 잘 맞을 수 있어.

마리조아 조아코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

  • 제주 여행 중 흑돼지 외에 특별한 향토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
  • 말고기를 처음 먹어서 여러 조리법을 비교해보고 싶은 사람
  • 부모님과 함께 방문할 중문 가족 식당을 찾는 사람
  • 육회와 사시미처럼 부드러운 생고기를 좋아하는 사람
  • 좌석이 넓은 중문 단체 식당을 찾는 사람

반대로 생고기를 전혀 먹지 못하거나 빠르게 한 끼만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코스보다 점심 단품 메뉴가 더 잘 맞을 수 있어.

마리조아 조아코스, 다시 갈까?

어릴 때 부모님과 먹었던 말고기 기억 때문에 마리조아 서귀포중문점을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사시미부터 구이와 샤브샤브까지 제대로 비교해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

가장 기억에 남은 메뉴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았던 사시미와 직원분이 직접 구워준 말구이였어. 갈비찜과 마까스는 익숙한 맛이라 말고기를 처음 먹는 사람이나 아이들도 편하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

중문 맛집 말고기 코스를 찾고 있고 가족이나 친구와 여러 메뉴를 천천히 먹고 싶다면 마리조아 조아코스를 선택해도 괜찮아.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특수부위가 포함된 마리코스나 점심 육회비빔밥도 먹어보고 싶어.

위치

마리조아 서귀포중문점Marijoa Seogwipo Jungmun Branch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215 마리조아 서귀포중문점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