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샤브샤브 고기 추가와 볶음밥, 등촌샤브칼국수

한 줄 요약

등촌샤브칼국수 그랑파사쥬점은 동탄 그랑파사쥬에서 얼큰버섯칼국수에 고기와 칼국수, 볶음밥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평일 저녁에 방문해 국내산 재료 김치,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과 아이도 잘 먹은 볶음밥을 맛보고 동탄호수공원까지 산책했다. 주말 재료 소진이 걱정된다면 전화 후 평일 방문을 추천한다.

등촌샤브칼국수 그랑파사쥬점 대표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기본 메뉴
1인 10,000원, 2인분부터 주문 가능
샤브 소고기
180g 10,000원
셀프주먹밥
4,000원
주문 메뉴
얼큰버섯칼국수 2인분 20,000원 + 고기 10,000원 + 셀프주먹밥 4,000원
영업시간
월~일 11:00~21: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차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 지원 최대 3시간
휴무
2026년 9월 24~26일

2026. 9. 11. 방문자 기준

등촌샤브칼국수 그랑파사쥬점 대표 사진

주중 저녁, 정말 밥하기 싫은 날 있잖아요... 그래서 골똘히 뭐가 먹고 싶은지 생각해 봤습니다. 원래도 얼큰한 국물에 고기, 칼국수,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먹는 샤브샤브를 정말 좋아해요!

얼마 전 일요일 저녁 7시 반쯤 동탄 그랑파사쥬에 있는 등촌샤브칼국수에 갔다가 “재료 소진입니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문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어요. ㅠㅠ 그 아쉬움이 며칠 내내 맴돌아서, 이번엔 안전하게 주중에 가기로 하고 화요일 저녁 7시에 재도전했습니다!

혹시나 또 헛걸음할까 봐 미리 전화로 식사 가능한지 여쭤보고 호다닥 달려갔죠. 다행히 평일 저녁 시간이 살짝 지나서 그런지 주차도 여유로웠고 식당 안 자리도 꽤 있어서 편하게 앉을 수 있었어요.

주말에 오시더라도 주차 스트레스를 전혀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건물 상가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식당 바로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거든요. 공영주차장은 기본 1시간 30분이 무료로 제공돼 식사 시간 내내 주차비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국내산 재료로 직접 담근 김치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 김치 현수막
매일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로 직접 김치를 담그신다는 감동적인 현수막!
국내산 고춧가루와 배추김치 원산지 표시판
고춧가루, 배추김치 모두 당당하게 '국내산'이 적혀있는 원산지 표시판.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든 생각은 “와, 정말 깔끔하고 깨끗하다”였어요. 정면에 딱 걸린 현수막도 시선을 강탈했는데요!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를 써서 매일 직접 김치를 담그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겉절이 김치
식당 특유의 중국산 김치 맛이 전혀 안 나는 진짜 맛있는 겉절이!

솔직히 요즘 식당 가면 중국산 김치가 많아서 아예 젓가락도 안 대는 편인데, 여기서는 밑반찬 김치를 한 입 먹어보고 마음 푹 놓고 엄청 집어 먹었어요. 확실히 직접 담그셔서 그런지 맛이 남다르더라고요. 주신 한 그릇도 다 비웠답니다!!

등촌샤브칼국수 주문할 때 고기는 꼭 추가할까?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한 ★주문 꿀팁★ 나갑니다!

등촌샤브칼국수 메뉴판
샤브샤브 주문 메뉴 안내

메뉴판을 꼼꼼히 보면 기본 메뉴는 1인 10,000원이고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해요. 볶음밥과 칼국수는 모두 포함되어 있지만 ‘샤브 소고기’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고기 없는 샤브샤브는 상상할 수 없죠. 고기 추가 필수입니다! 10,000원을 내고 샤브 소고기 180g을 무조건 추가해야 제대로 된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어요. 키오스크 주문 때 야채 토핑도 고를 수 있는데, 저는 숙주와 미나리가 모두 들어가는 게 좋아서 반반으로 선택했어요. 원한다면 둘 중 하나만 몰아서 시킬 수도 있으니 취향껏 꼼꼼하게 선택해 보세요!

저희는 얼큰버섯칼국수 2인분 20,000원, 고기 10,000원, 셀프주먹밥 4,000원을 시켰습니다.

얼큰한 국물과 아이를 위한 셀프주먹밥

미나리와 소고기 샤브샤브 풀세팅
미나리가 산처럼 쌓인 냄비와 고기, 칼국수 면, 볶음밥 재료까지 완벽한 풀세팅!
얼큰버섯칼국수 상차림
샤브샤브 재료 상차림
냄비에서 익히는 샤브샤브 야채
야채가 살짝 익을때 까지 기다려줍니다~!

고기 추가 없이 버섯샤브칼국수를 시키면 이 모습에서 소고기만 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넣어야겠죠? ㅎㅎ

샤브샤브 소고기와 재료
샤브샤브에 넣는 소고기
때깔 고운 소고기! 중간중간 흐름 끊기지 않게 쏙쏙 넣어줘야 제맛이죠.
셀프 주먹밥
셀프 주먹밥(4,000원)

저희 가족은 얼큰한 맛으로 시켰는데, 7살 아들 입맛에는 고기랑 야채를 물에 씻어줘도 매워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아이 몫으로 주먹밥을 따로 시켜주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가신다면 참고하세요!

하지만 완벽한 맵찔이인 제 입맛에는 이 얼큰한 맛 국물이 진짜 딱 좋았어요! 매워서 헥헥거리는 칼칼함이 아니라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의 딱 중간 정도? 감칠맛 나게 살짝 얼큰해서 완전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야채가 한 번에 담겨 나와요. 끓기 시작하면 국물이 사방으로 튀니 벽에 걸린 일회용 앞치마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끓기 시작하면 인덕션은 바로 2~3단 사이로 줄이는 게 좋아요.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과 생면 칼국수

끓기 시작한 얼큰 샤브샤브 냄비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는 얼큰 샤브샤브! 미나리 숨이 죽으면 바로 드시면 됩니다.

국물이 끓어오르고 간장과 와사비를 섞은 특제 소스에 고기와 야채를 듬뿍 찍어 먹어보았습니다. 보통 얼큰한 전골류 식당에 가면 특유의 강하고 짠맛이 훅 들어오기 마련인데, 이곳은 국물도 소스도 자극적이거나 짜지 않아 정말 부드럽게 쑥쑥 들어가더라고요! 질리지 않고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깔끔한 감칠맛이었습니다.

샤브샤브 후 칼국수 재료
칼국수와 만두를 넣은 냄비

야채와 고기를 어느 정도 다 건져 먹었을 때쯤 기본으로 제공되는 칼국수와 만두를 넣고 2차전을 시작했습니다. 면발이 도톰해서 생각보다 조금 더 푹 끓여야 하더라고요. 충분히 끓인 뒤 먹어보니 얇고 툭툭 끊어지는 저렴한 면이 아니라, 밀가루 냄새 전혀 없이 엄청 쫄깃탱탱한 맛있는 생면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저렴한 면 쓰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생면을 직접 주문한다고요~~!!

뜨겁지 않은 샤브샤브 냄비 손잡이
팔팔 끓고 있는 냄비인데 맨손으로 잡아도 전혀 뜨겁지 않은 신기한 손잡이!

그리고 또 하나 놀랐던 점! 사장님이 끓는 냄비 손잡이를 맨손으로 덥석 잡고 불을 조절해 주시는 게 아니겠어요? 깜짝 놀라 쳐다보니 팔팔 끓는 와중에도 손잡이가 전혀 뜨거워지지 않는 신기한 냄비더라고요!! 화상 위험 없이 안전해서 참 좋았어요.^^

아이도 잘 먹은 고소한 볶음밥

샤브샤브 마무리 볶음밥
칼국수 다음은 뭐다? 샤브샤브의 꽃, K-디저트 볶음밥 타임!

칼국수까지 클리어하고 나면 샤브샤브의 화룡점정, 볶음밥을 먹을 차례입니다!!! 사장님께서 남은 국물과 내용물을 따로 그릇에 덜어주신 뒤 냄비와 밥을 가지고 주방으로 들어가 직접 센 불에 볶아다 주십니다.

실리콘 손잡이를 끼운 볶음밥 냄비
이번엔 냄비가 뜨겁다며 실리콘 손잡이를 끼워주시는 센스! 아이가 정말 잘 먹었어요.
완성된 볶음밥

볶음밥이 완성되어 나왔는데, 이번에는 냄비를 통째로 볶아 손잡이가 뜨겁다며 앙증맞은 실리콘 손잡이를 한쪽에 끼워주셨어요. 이 볶음밥이 진짜 역대급 맛도리입니다. 먹다가 사장님이 앞에 계시길래 저도 모르게 엄지 척 들었어요 ㅋㅋㅋ 완전 맛있어요! 했다니깐요~ ㅎㅎ

완전 고소~한 계란 향이 확 나면서 다져진 미나리 향이 향긋하게 풍기는데, 배가 부른데도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조금 전까지 국물이 맵다며 맑은 주먹밥만 먹던 저희 집 꼬마도 볶음밥을 한 입 먹더니 하나도 안 맵고 고소하다며 몇 번이나 푹푹 퍼먹었답니다! 냄비 빵꾸 날 때까지 긁어먹기 국룰!!!! 😆😆

매일 소스통과 물통까지 세척하는 위생 관리

맛도 맛이지만 제가 이 식당에 완전히 반해버린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위생인데요. 보통 샤브샤브 식당의 테이블 간장·겨자 소스통은 뚜껑이 열려 있거나 끈적거려서 잡기 찜찜할 때가 많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소스통 뚜껑도 싹 닫혀 있고 통 자체가 너무 깨끗했어요. 그래서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감탄하고 있던 찰나 저녁 8시쯤 사장님께서 “소스 다 드셨으면 세척을 위해 통 좀 가져가도 될까요?” 하시는 게 아니겠어요?! 그러고는 모든 테이블의 소스통을 한곳으로 다 모으셨어요.

“이 통들을 전부 다 씻으신다고요?” 하고 여쭤보니, 매일!!!!! 모든 소스통을 수거해 식기세척기에 돌리고 물통도 물을 다 버려 매일 깨끗하게 씻는다고 하더라고요. 와... 정말 깜짝 놀랐어요... 주말 저녁에 일찍 재료가 소진돼서 못 먹었던 데에는 다 이런 숨은 노력이 있었던 겁니다. 이렇게 작은 위생 하나까지 철저하게 신경 쓰시는데 음식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그랑파사쥬점 한정 메뉴와 평일 학생 이벤트

알곤이얼큰버섯칼국수와 민물새우탕 안내
다른 곳엔 없는 알곤이얼큰버섯칼국수와 얼큰민물새우탕!
얼큰민물새우탕 메뉴 포스터
시원한 감칠맛이 일품일 것 같은 포스터예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이 지점에만 얼큰민물새우탕과 알곤이얼큰버섯칼국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체인점이지만 이 지점만의 매력적이고 특색 있는 요리를 판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꼭 알곤이나 새우탕으로 도전해 보려고요~

식사를 다 마치고 나갈 때 간판 위쪽을 보니 연예인들 사인이 붙어 있더라고요. 평일 저녁이나 주말 할 것 없이 늘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이라 그런지 유명인들도 알아보고 찾아오는 찐 맛집인 것 같습니다.

평일 학생 피쉬볼 서비스 이벤트
평일 방문 학생들을 위한 피쉬볼 서비스 이벤트!

엘리베이터 쪽에 붙어 있던 이벤트 소식도 공유해 드릴게요. 평일에 매장 사진을 찍어온 학생분들에게는 피쉬볼을 서비스로 주신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재료 소진으로 헛걸음할 수도 있으니, 이런 서비스 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주중 방문을 더욱 강력하게 추천해 드려요!

식후 동탄호수공원 산책 코스

이 식당을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완벽한 위치에 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면 바로 앞에 소화 겸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펼쳐져 있거든요.

저희는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차를 빼서 바로 앞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로 이동해 주차한 뒤, 30분 정도 호수공원을 여유롭게 걸었어요. 마침 덥지도 않고 날씨도 너무 선선해서 배부른 상태로 예쁜 야경을 보며 걸으니 그야말로 힐링 되는 완벽한 하루의 마무리였습니다. 맛있는 밥으로 입호강하고 기분 좋은 산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꿀코스예요!

평일 방문 총평

식사를 마친 뒤의 샤브샤브 식탁
너무 맛있어서 처참해진(?) 식탁... 진짜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ㅋㅋㅋ

평일 저녁에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왜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지, 주말에는 왜 그렇게 빨리 재료가 소진되는지 직접 먹어보고 단번에 이해하게 된 식당입니다. 깔끔한 위생, 자극적이지 않고 깊은 맛, 친절한 사장님의 디테일한 서비스까지! 뜨근한 국물 땡길 때 꼭 가보세요~!! 👍🏻👍🏻👍🏻

위치

등촌샤브칼국수 그랑파사쥬점Deungchon Shabu Kalguksu Gran Passage Branch (등촌샤브칼국수 그랑파사쥬점)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동탄대로5길 9 그랑파사쥬 그린존 2층 2004호~2005호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