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지혜의숲 대신 비 피한 빵카페, 마늘스틱 등 빵 BEST5, 브릭루즈
한 줄 요약
브릭루즈는 경기 파주시 지목로에 있는 4층 규모의 빨간 벽돌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가을비 오는 일요일, 지혜의숲 주차에 실패한 커플이 브릭루즈로 피신해 어니언 베이글·마늘스틱·초코롤 등 빵과 커피 두 잔을 35,900원에 즐기고 층별 공간을 둘러봤습니다. 브릭루즈는 1인 2만 원 안팎으로 빵, 커피, 공간까지 즐길 수 있는 파주 비 오는 날 실내 데이트 코스입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경기 파주시 지목로 143 (지혜의숲에서 차로 약 9분)
- 규모
- 4층 건물, 엘리베이터 있음, 층마다 화장실
- 주차
- 건물 앞 주차장 + 뒤편 넓은 주차장, 뒷문 출입 가능
- 주문
- 브런치·음료는 키오스크, 빵은 직원에게 직접 주문(음료 함께 주문 가능)
- 빵 가격
- 어니언 베이글 6,000원, 마늘스틱 1,500원(매일 한정), 초코롤 8,000원, 쿠크피그 마카롱 3,900원, 소보루 소금빵 4,000원, 일반 소금빵 3,500원
- 결제 금액
- 빵 5종 + 아메리카노·바닐라라떼(디카페인 변경 500원 포함) 총 35,900원
- 포장 상자
- 대자 500원, 소자 300원
- 브런치 메뉴
- 식사 22가지, 베이컨 까르보나라 19,000원, 트러플리조또 22,000원, 마르게리타 피자 24,000원, 키즈치킨 필라프 14,000원 등
- 편의시설
- 2층 수유실, 층마다 전자레인지·식기·반납대, 3층 좌식 평상과 아기의자
2026. 10. 23. 방문자 기준

파주 지혜의숲 대신 브릭루즈로 간 이유
가을비가 내리는 일요일, 지혜의숲 주차장에 진입하지 못해 차로 9분 거리의 파주 베이커리 카페 브릭루즈로 옮겼어요. 집에만 있기엔 너무 답답해서 서울 근교 파주로 데이트를 다녀왔는데, 먼저 파주에서 유명하다는 지혜의숲부터 갔더니 이게 무슨 일이래요... 주차장 진입도 못 했어요. 비만 쫄딱 맞고 포기하고 파주 베이커리 맛집 브릭루즈로 피신했답니다..

그런데 이게 신의 한 수! 왜냐면.. 대형카페의 가격이라곤 믿을 수 없는 합리적인 가격에, 매일 굽는 베이커리, 층마다 다른 컨셉의 인테리어까지 파주 데이트 코스로 딱이었어요.!
브릭루즈는 얼마나 큰 카페인가요?
파주 브릭루즈는 빨간 벽돌로 지은 4층짜리 초대형 카페예요. 도착하면 붉은 톤의 벽돌 외관이 보이는데 고급스러웠어요.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멀리서 찍어도 카메라에 다 안 담기더라고요. 천 평은 되어 보이고 4층까지 있어서 대형카페가 아니라 초대형카페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브릭루즈 주차장은 넉넉한가요?
브릭루즈는 건물 앞쪽 주차장 외에 뒤편에도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 앞쪽에 주차 자리가 다 차서 당황했는데, 너무나도 다행히 뒷문으로도 카페에 진입할 수 있어서 금세 비를 피해 들어갔어요.
층마다 다른 브릭루즈 인테리어
브릭루즈 내부는 층고가 높게 뚫려 있어서 시원하게 탁 트인 느낌이에요. 곳곳에 센스 있는 인테리어도 눈에 많이 들어오고요.
외관의 붉은 벽돌과 이어지는 느낌으로 안에도 붉은색 인테리어가 있어요. 이 붉은색 덕분에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났어요. 건물은 총 4층으로 되어 있는데 층마다 인테리어가 조금씩 달라서 모든 층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다행히 엘리베이터도 있답니다.
혼자 가도 좋은 2층 창가 1인석
브릭루즈 2층 창가에는 1인석 자리도 있어서 조용히 책 읽거나 음악 듣기 좋을 거 같더라고요. 특히나,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
아이와 함께라면 3층 추천
아이가 있다면 브릭루즈 3층을 추천하는데요. 키즈 프렌들리라는 말이 딱 맞는 곳이에요. 평상에 좌식 테이블이라 아기를 눕혀 둘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아기의자도 귀엽게 꾸며져 있어요.
공간이 넓고 간격이 넉넉해서 유모차도 다니기 편했어요. 엘리베이터로 전 층 이동이 되고 2층에는 수유실이 따로 있어요. 전자레인지와 식기가 층마다 있어서 이유식이나 빵 데우기도 편해요.

좌식 소파베드 자리도 있어 저희는 여기 눕듯이 앉아 있었는데, 통창에 내리는 비와 저 멀리 노랗게 익어가는 논밭을 바라보니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고요.
아이 책이 가득한 4층
브릭루즈 4층에는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책들이 가득했어요.
브릭루즈에서 고른 빵과 가격

브런치 먹으러 왔다가 빵만 잔뜩 골랐어요. 일요일 오후 2시 반이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어요. 빵 종류가 너무 많은데 다행히 앞에 베스트 메뉴 6개가 소개되어 있어서 참고해서 골라봤어요.


일단 베스트 메뉴에 있는 마늘스틱 낱개 1,500원짜리를 하나 담아보고




어니언 베이글 6,000원, 초코롤 8,000원, 쿠크피그 마카롱 3,900원을 골랐는데 어니언 베이글 저 커다란 게 6,000원이에요!!!! 처음에 조각을 가져가는 건가 했는데 통째로 6,000원이더라고요.



그리고 일반 소금빵과 소보루 소금빵을 고민하다가 소보루 소금빵 4,000원을 골라봤어요. 한가득 담겼어요. 저희 점심 굶었거든요 ^^;
빵마다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파주 브릭루즈가 친절하다고 느낀 부분은 빵마다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모두 표시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제가 본 것만 60종류쯤 됐는데 전부 표시가 되어 있더라고요.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성분을 하나하나 직원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어서 편하게 고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임산부분들도 성분을 보고 고르기 좋겠고요.
전자레인지로 따뜻하게 데워 먹기
브릭루즈는 층마다 전자레인지와 그릇, 나이프, 포크가 있고 다 먹으면 층마다 있는 반납대에 두면 돼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트레이 들고 올라가기 편했어요.
브릭루즈 주문은 어떻게 하나요?


브릭루즈에서 브런치와 음료는 키오스크로, 빵은 직원에게 직접 말해서 주문해요. 저는 빵을 살 거라 음료도 직원분께 같이 주문했어요. 빵은 바로 받고, 음료는 진동벨이 울리면 받으러 가는데 5분 안에 나왔어요.
- 브런치와 음료: 키오스크
- 빵: 직원에게 직접 말하기
빵과 커피 두 잔, 총 얼마 나왔나요?

브릭루즈에서 빵과 아메리카노 한 잔, 바닐라라떼 한 잔을 주문해 디카페인 변경 500원 포함 총 35,900원 나왔어요. 커피는 베이커리와 잘 어울리게 골랐고, 둘이서 1인 1만 8천 원쯤이에요. 초대형카페가 이 가격이라니 놀랐어요.
선물용 포장 상자도 판매
포장 주문도 많은지 브릭루즈 매장에는 포장 박스도 가득 쌓여 있었어요. 포장 상자 대자는 500원, 소자는 300원이니 선물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브릭루즈 2층 포토존과 3층 창가 자리


주문을 마치고 브릭루즈 2층으로 올라갔는데 어머나.. 너무 예쁜 포토존! 포토존 앞에 이렇게 예쁜 소파 자리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여기 앉아서 한참 사진을 찍었어요.
너무 분위기 있지 않나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통창으로 비 오는 걸 보면서 먹고 싶다는 거예요. 고민하다가 제가 양보했어요..
비 오는 날 실내 온도는?
3층으로 올라가 좌식 소파에 앉아서 창밖으로 비 오는 논밭을 보는데, 비 오는 풍경을 보니 옮기길 잘한 거 같아요. 비가 많이 와서 축축하게 젖은 채로 앉아 있어 혹시 감기 걸릴까 걱정했는데 브릭루즈 실내가 따뜻해서 괜찮았어요.
브릭루즈 베이커리 BEST5 순위

파주 브릭루즈에 온다면 꼭 먹어봐야 할 빵 5가지를 순서대로 추천해 드릴게요. 1위는 어니언 베이글, 2위는 마늘스틱, 3위는 초코롤, 4위는 쿠크피그 마카롱, 5위는 소보루 소금빵이에요.
1위. 어니언 베이글 (6,000원)
겉은 바삭하고 안에 어니언 치즈크림이 가득해요. 양파가 살짝 씹히는데 양파 냄새는 안 나서 부담 없었어요. 너무 커서 다 못 먹고 비치된 봉투에 담아 왔어요. 냉장 진열이라 냉동했다가 실온에 15분 해동해서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2위. 마늘스틱 (1,500원, 매일 한정)
이건 남자친구가 후기 보고 꼭 먹겠다던 거예요. 빵 코너 가자마자 제일 먼저 집었는데 딱 하나 남아 있었어요. 갈릭버터가 속까지 잘 스며들어 있어요. 마늘향이 세지 않고 달지도 않아요.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데 겉은 바삭해서 느끼하지 않았어요. 흔히 먹는 마늘스틱이랑은 좀 다른 맛이었어요.


3위. 초코롤 (8,000원)
선물처럼 예쁘게 포장돼 있어요. 조각이 나 있지 않고 통으로 나와서 직접 잘라 먹는 방식이에요. 초코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요. 이 큰 게 8,000원이라 가격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남은 건 포장해 왔어요.
4위. 쿠크피그 마카롱 (3,900원)
초코크림 위에 오레오 부스러기가 올라가 있어요. 많이 달지 않고 크림이 부드러워요. 중간중간 오레오가 씹혀서 단조롭지 않았어요.
5위. 소보루 소금빵 (4,000원)
소금빵이랑 고민하다 골랐는데 소보루 맛이 더 많이 느껴졌어요. 굵직한 소보루가 바삭하게 부서지고, 달달한 맛이 먼저 오다가 뒤끝에 짭조름함이 올라와요. 소보루 좋아하면 추천이고, 소금빵 맛을 더 느끼고 싶다면 일반 소금빵(3,500원)을 추천해요.
다음에 먹어볼 빵도 적어 뒀어요.
- 바질토마토 6,800원
- 화이트롤크림빵 4,500원
- 미니파운드 4,300원
- 마늘스틱 세트 6,500원
브릭루즈 커피 맛은 어떤가요?
브릭루즈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세지 않고 부드러워서 빵이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대형카페 가면 커피가 별로인 경우가 많아서 솔직히 기대를 하나도 안 했거든요. 바닐라라떼도 많이 달지 않고 바닐라향이 은은했어요.
남은 빵 포장도 가능한가요?
브릭루즈 1층 셀프로 빵을 써는 곳 위에 포장 봉투와 비닐장갑이 마련되어 있어서, 남은 빵은 버리지 않고 야무지게 챙겨왔어요.

파주 브릭루즈 카페에 다녀온 그날 밤 야식이 당겨서 꺼내 먹어 봤는데, 역시나 나중에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브릭루즈에서 아쉬웠던 점
브릭루즈에서 아쉬웠던 건 루프탑이에요. 루프탑을 기대하고 올라갔는데 지붕이 천이라 비가 새더라고요. 자리가 다 젖어 있어서 앉을 수가 없었어요. 비 오는 날엔 루프탑은 어려워요. 3층이랑 4층 모두 야외 옥상 공간이 있어서 날 좋은 날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엔 해 질 녘에 와서 노을 보면서 먹고 싶어요.
층마다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달라서 구경만 해도 시간이 훌쩍 가요. 화장실도 층마다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는데 기다림이 없었어요.
다음 방문엔 브릭루즈 브런치 도전

빵 다 먹을 때쯤 옆 테이블에 브런치가 나왔는데 플레이트 구성이 너무 예쁘고 푸짐한 거예요. "우리도 브런치 시킬 걸 그랬나?" 살짝 아쉬웠어요.
브릭루즈 식사 메뉴는 22가지예요. 베이컨 까르보나라 19,000원, 트러플리조또 22,000원, 마르게리타 피자 24,000원, 키즈치킨 필라프 14,000원 등이 있어요.
총평: 브릭루즈는 어떤 사람에게 맞을까?

대형카페는 비싸고 커피가 아쉬운 곳이 많은데, 브릭루즈는 빵이랑 음료가 착한 가격이고 커피도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층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오래 앉아 있어도 안 지루했고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비 오는 날 실내 데이트 코스를 찾는 커플
- 빵을 종류별로 먹어 보고 싶은 분
- 유모차 끌고 갈 곳을 찾는 가족
- 혼자 오는 분 (1인석, 바 테이블 있어요)
다음엔 날 좋은 저녁에 루프탑에서 노을 보면서 빅 브런치도 먹어 보려고요. 파주 베이커리 카페 찾는다면 브릭루즈에서 1인 2만 원 안팎으로 빵, 커피, 공간까지 다 즐길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