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스테이 숙소 후라이드 치킨과 도넛츠 포장, 자담치킨 하동화개장터점
한 줄 요약
자담치킨 하동화개장터점은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에 있는 치킨집으로, 조리 로봇이 바스켓을 흔들어 튀기는 방식이 눈에 띄는 곳입니다. 기본 후라이드 한 마리와 함께 파는 도넛츠를 포장해 북스테이 숙소로 가져가 산을 보며 먹었는데, 튀김옷은 울퉁불퉁 크리스피하고 속살은 촉촉했습니다. 체인점이라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갓 튀긴 맛에 놀라 재방문 의사 별 다섯을 준 방문기입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4 (화개장터 근처)
- 주문 메뉴
- 기본 후라이드 치킨 1마리, 도넛츠
- 기본 구성
- 치킨무, 양념소스, 머스타드 동봉
- 좌석
- 매장 안쪽에 간단히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 있음
- 이용 방식
- 포장 손님 많고 동네 배달도 활발
2026. 8. 12. 방문자 기준
하동 갔다가 치킨이 당겨서 들른 자담치킨. 사실 체인점 치킨이라 엄청 큰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그냥 자담치킨이겠지' 했는데 기계가 계속 흔들어 재끼고 시간도 딱 맞춰서 빼서 그런지.. 아니면 갓 튀긴 걸 먹어서 그런지.. 진짜 넘 맛있었다..!!!


자담치킨 하동화개장터점, 로봇이 치킨을 튀긴다
자담치킨 하동화개장터점에 들어가자마자 제일 신기했던 건 치킨 튀기는 로봇이었다. 로봇팔이 바스켓을 잡고 움직이면서 치킨을 튀기는데 이게 은근히 볼만하다ㅋㅋㅋ
기름 앞에서 사람이 계속 붙어서 튀기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이 왔다 갔다 하면서 조리하는 모습이 꽤 신기했다. 치킨 기다리면서 계속 구경하게 됨.

매장 분위기와 좌석
매장 자체는 크지 않고 동네 치킨집처럼 아담한 편이다. 포장 손님이 많은 분위기였고, 안쪽에 간단하게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완전 사람이 없는 건 아니고 사장님들께서 계속 기계를 보고 있는다 ㅎㅎ 사장님의 핸들링도 꽤 많이 들어감.

앉아서 맥주랑 드시는 분들도 계셨다 ㅎㅎ 주민들도 엄청 많이 배달해먹는 찐맛집인듯.

치킨집에서 같이 파는 도넛츠
기름이 깨끗해야 맛있다는 도넛츠를 같이 팔고 있다. 신뢰 1000%. 도넛츠도 깔끔하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가격도 착하고 휴게소같은 곳보다 훨씬 맛나니까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림댜 ㅎ
포장해서 북스테이 숙소에서 먹은 치킨
자담치킨 하동화개장터점에서 치킨 포장해서 바로 호다닥 숙소로 왔어용.

영롱.
숙소는 책을 좋아해서 북스테이할 수 있는 빠이책방으로! 엄청 예약하기가 어려웠는데 소듕한 내찡구가 딱 해줬다 ㅎㅎ

이뿌고 좋은 숙소에서 푸릇푸릇한 산을 바라보며 먹는 치킨 정말 최고쟈냐...!!

기본 후라이드 맛은? 바삭한 크리스피 튀김옷
이날은 기본 후라이드치킨으로 주문했다. 나는 치킨집 처음 먹어보면 웬만하면 후라이드를 먹어보는 편이다. 양념으로 가리지 않은 기본 후라이드가 맛있으면 다른 메뉴도 대체로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그리고 이 선택은 성공이었다.

박스를 열었는데 일단 비주얼부터 제대로였다. 튀김옷이 얇고 매끈한 스타일이 아니라 울퉁불퉁하고 바삭바삭하게 살아 있는 크리스피 스타일이다. 사진으로 봐도 바삭함이 느껴질 정도.

우왕... 다시 봐도 침고인댜 ㅠㅠ 실제로 자담치킨 후라이드 후기에서도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속살, 비교적 담백한 맛을 장점으로 꼽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 하동점은 그게 더 극대화되고 감칠맛까지 있다. 진심 찐 ㄹㅇ 맛있었음.

치킨무·양념소스·머스타드 구성
후라이드 1개만 시켰는데, 치킨무에 양념소스, 머스타드까지 같이 나온다. 그냥 먹다가 양념 한번, 머스타드 한번 찍어 먹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 가능하댱ㅋㅋㅋ 개인적으로는 기본 후라이드 자체가 맛있어서 초반에는 아무것도 안 찍고 먹는 게 제일 좋았다.


사실 이날 자담치킨을 먹으면서 가장 크게 든 생각은 '자담치킨 원래 이렇게 맛있었나?'였다. 기대 안 했는데 또 먹고 싶은 곳이당.

엄청 특별하고 새로운 맛의 치킨이라기보다는, 기본 후라이드가 제대로 맛있는 느낌이다.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간은 과하지 않고. 무엇보다 갓 튀긴 상태로 먹어서 그런지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후라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 만족할 것 같다.

로봇이 치킨 튀기는 모습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바로 먹으면 바삭함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하동에서 갑자기 치킨이 당긴다면 다시 갈 의향 있음.


우리는 이렇게 포장해서 먹었지만 하동 치킨 맛집 찾거나 화개장터 맛집이나 술집 간식 찾는 분께도 추천해주고 싶당. 위치가 화개장터 근처라~ 여행하다 들러도 좋은 곳.


양념치킨 소스도 괜춘 ㅎㅎㅎ 맛있음.

별점 정리와 총평
재방문의사 ★★★★★ / 바삭함 ★★★★★ / 촉촉함 ★★★★★ / 기름지지 않음 ★★★★☆ / 로봇 구경하는 재미 ★★★★★
요즘 치킨 가격도 만만치 않다 보니 한 번 주문할 때 은근히 고민하게 되는데, 이날은 먹고 나서 돈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오랜만에 치킨 한 마리를 제대로 맛있게 먹었다는 느낌이 남았다.
개인적으로 음식점은 한두 가지가 엄청 인상적인 곳보다 먹는 내내 별다른 아쉬움이 없는 곳에 다시 가게 되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꽤 만족스러웠다. 처음부터 끝까지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둘이서 이야기하면서 하나씩 집어 먹다 보니 어느새 박스가 꽤 비어 있었다. 배가 부른데도 괜히 한 조각 더 손이 가는 걸 보면 맛있긴 맛있었던 듯하다ㅋㅋㅋ
로봇 조리 시스템은 단순히 신기한 볼거리 정도로 생각했는데 실제로 눈앞에서 조리 과정을 보고 있으니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요즘 카페나 음식점에서 서빙 로봇은 자주 봤지만, 이렇게 직접 조리 과정에 로봇이 들어가는 모습은 아직 낯설어서 한참 구경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은근 좋아할 것 같다.
매장도 부담 없이 들르기 좋은 분위기라 여행 중 거창하게 식당을 찾아가기보다는 익숙하고 편한 메뉴가 생각날 때 방문하기 괜찮아 보인다. 여행지에 가면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며칠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 순간 익숙한 음식이 당길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치킨만 한 게 또 없다.
무엇보다 이번 방문으로 느낀 건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언제, 어디서, 어떤 상태로 먹느냐에 따라 기억에 남는 정도가 꽤 달라진다는 것이다. 별생각 없이 들어간 곳에서 예상보다 맛있는 한 끼를 만나면 그게 또 여행 중 소소한 재미가 된다.
하동에서 꼭 이것만을 먹기 위해 반드시 찾아가야 하는 맛집이라고 거창하게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근처에 있고 치킨이 생각난다면 충분히 선택지에 넣을 만하다. 나 역시 다음에 하동에 갔다가 치킨이 당긴다면 자연스럽게 다시 생각날 것 같다. 별 기대 없이 방문했다가 기분 좋게 나온 곳. 이런 곳이 은근 오래 기억에 남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