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 대형견 동반 숙소 펫 드라이룸과 노래방·당구장, 루나비치선재
한 줄 요약
루나비치선재는 인천 옹진군 선재도에 있는 전 객실 반려견 동반 숙소로, 예전 아리랑힐 리조트 시설을 그대로 쓰는 곳이다. 스파룸에서 1박하며 야외 수영장과 강아지 전용 수영장, 펫 드라이룸, 당구대와 노래방이 있는 세미나실, 노을 시간 바비큐까지 다 써봤다. 대형견도 전 객실 입실이 되고 숙소 밖으로 안 나가도 하루가 채워지는 구조라 반려견이 없어도 즐거웠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318-38
- 입실/퇴실
- 15:00 / 11:00
- 주차
- 무료, 건물 앞 부지 넓음
- 커플룸(2인/2인)
- 비수기 평일 59,000원
- 스파룸(2인/6인)
- 비수기 평일 89,000원
- 트윈룸(2인/6인)
- 비수기 평일 119,000원
- 반려견 요금
- 10kg 미만 10,000원 / 10kg 이상 20,000원
- 인원 추가
- 1인 20,000원
- 바비큐 운영
- 17:00~22:00, 2부제(1부 17:00~19:30 / 2부 19:30~22:00), 선착순 배정
- 수영장·세미나실 이용
- 22시까지
- 매점
- 라면·과자·햇반·쌈장 2,000원 균일가, 셀프 입금
- 페이백
- 리뷰 작성 + 객실 정리정돈 시 바비큐 비용 2만원
- 퇴실 지연
- 11시 이후 시간당 2만원, 17시 이후 1일 요금
2026. 9. 8. 방문자 기준

오늘의 한줄 요약 : 대형견도 전 객실 입실 OK, 강아지 없어도 강아지 실컷 보고 오는 숙소 👇
오늘은 좀 색다르게 숙소 후기를 들고 왔어요. 요즘 애견동반 숙소 찾으시는 분들 많잖아요. 선재도에 괜찮은 데 있다고 해서 여기야 여기 싶었거든요ㅎㅎ 1박 하면서 구석구석 둘러보고 왔습니다.

건물부터 좀 큽니다. 펜션이라기엔 규모가 호텔이에요. 왜 이런 규모가 나오는지는 조금 있다가 풀어드릴게요ㅋㅋ
선재도 루나비치선재 위치와 찾아가는 길
영흥대교 건너기 직전 선재도에 있어요. 서울 기준으로 차 타고 1시간 30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솔직히 애매해서 자차 추천드려요. 반려견 데리고 가는 분들이 많으니 대부분 차로 오시겠지만요ㅎㅎ
-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318-38
- 🕒 입실 15:00
- 🕚 퇴실 11:00
- 🚗 주차 무료 (건물 앞 부지 넓음)
주차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건물 앞이 통째로 주차장이라 자리 없어서 헤맬 일은 없었습니다.
여기 원래 아리랑힐 리조트였어요
체크인하고 이불 펴는데 로고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숙소 이름은 루나비치인데 이불엔 다른 이름이 박혀 있었어요.
찾아보니까 이유가 있었습니다. 여기 예전에 아리랑힐 호텔&리조트로 운영되던 자리예요. 지금도 지도 앱이나 예약 사이트에 옛 상호가 남아있는 곳이 있더라고요ㅋㅋ
리조트에서 반려견 친화 숙소로
아리랑힐 시절에도 애견동반은 됐어요. 근데 조건이 빡셌습니다. 소형견만, 그것도 스파룸이랑 트윈룸만 가능했고 커플룸은 아예 안 됐거든요. 지금 루나비치로 바뀌면서 대형견도, 전 객실로 확 열렸어요.
대형견 키우시는 분들은 이게 얼마나 귀한 건지 아실 거예요. 받아주는 데 자체가 별로 없잖아요. 게다가 원래 리조트였다 보니 시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수영장, 바비큐장, 세미나실에 당구대까지요. 숙소 밖으로 한 발짝도 안 나가고 하루가 통째로 채워지는 구조예요.
로비랑 복도부터 좀 다릅니다
1층 들어서면 복도가 쭉 뻗어 있고 끝에 수영장이 보여요. 들어오자마자 "아 여기 놀 데구나" 싶어지는 동선이에요ㅎㅎ


근데 제가 진짜 좋았던 건 4층 복도였어요. 복도 전체가 통창이라 여기서 보는 뷰가 객실 뷰보다 좋습니다ㅋㅋㅋ 수영장이 통째로 내려다보이고 뒤로는 산이에요. 객실 왔다 갔다 하면서 자꾸 멈춰서 보게 되더라고요.

라운지 수납장에 반려견 용품이 정리돼 있어요. 배변패드, 식기, 계단, 탈취제까지 있습니다. 필요하면 프론트에 말씀하시면 돼요. 깜빡하고 안 챙겨와도 당황할 일은 없겠더라고요.

1층 한쪽엔 바 카운터도 있어요. 지금은 운영은 안 하는 것 같고 정수기 놓인 공간으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것도 리조트 시절 흔적이겠죠ㅎㅎ
매점이랑 공용주방이 한 공간에 있어요

이게 은근 편했어요. 선재도가 편의점이 가까운 편이 아니거든요. 라면, 과자, 햇반, 쌈장 전부 2,000원 균일가입니다. 음료 냉장고도 따로 있고요. 결제는 계산대가 아니라 셀프 입금이에요. 붙어있는 계좌로 직접 보내는 방식입니다. 처음엔 좀 낯설었는데 오히려 밤늦게 눈치 안 보고 가져올 수 있어서 편하더라고요ㅋㅋ
그리고 같은 공간 안쪽이 공용주방이에요. 인덕션, 싱크대, 전자레인지에 에어프라이어까지 있습니다. 분리수거함도 여기 있고요. 매점에서 라면 사서 바로 끓여 먹을 수 있는 구조라 동선이 짧아요. 쓰고 나서 설거지는 꼭 하고 가는 게 매너예요ㅎㅎ 벽에도 그렇게 적혀 있고요.
수건이랑 가운도 셀프로 가져가는 구조예요. 구급함이랑 탈취제도 같이 놓여 있고요. 모자라면 더 가져가면 되니까 이쪽이 마음 편했습니다.
스파룸 객실 둘러보기
제가 묵은 건 스파룸이에요. 기준 2인에 최대 6인까지 되는 방입니다.

문 열자마자 파란 무드등이 딱 켜져 있어요. 우드 파티션으로 침실이랑 거실이 나뉘어 있고요. 사진으로 보면 좀 화려한데 실제로는 조명 끄면 차분합니다ㅎㅎ

방이 진짜 넓어요. 4인 식탁, 소파, 화장대, 주방까지 다 들어가 있는데도 안 답답합니다. 6인 잔다고 해도 무리 없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여기가 이 방의 핵심이에요. 욕조에 앉으면 창밖으로 갯벌이랑 바다가 보입니다. 물 받아놓고 앉아있는데 진짜 안 나오고 싶었어요ㅋㅋㅋ 해 지는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면 더 좋을 것 같더라고요.
스파 이용 시 주의 — 입욕제는 사용 불가예요. 반려견도 스파에는 못 들어갑니다. 배수 설비 때문인 것 같아요.
TV는 벽걸이로 크게 달려 있어요. 전 객실 OTT 넷플릭스 볼 수 있습니다. 비 오거나 밤에 방에서 뒹굴 때 요긴하더라고요.
발코니도 따로 있어요. 멀리 갯벌이랑 어선까지 보입니다. 아침에 나가서 바람 쐬기 딱 좋았어요. 그리고 이건 좀 짚고 넘어가고 싶은데요. 여기는 한쪽으로는 바다가, 반대쪽으로는 숲이 보여요. 방향이 어디로 나 있든 창밖이 그냥 다 열려 있습니다. 답답한 뷰가 없어요.
오션뷰? 포레스트뷰? — 보통 이런 데는 오션뷰네 포레스트뷰네 이름 붙여놓고 추가금을 왕창 받잖아요ㅋㅋ 근데 여기 요금표엔 뷰 옵션이라는 게 아예 없습니다. 객실 타입이랑 시즌, 요일로만 나뉘어요. 뷰로 생색을 안 내는 게 오히려 신기했어요.

화장대는 거울 크고 자리 넉넉해요. 옷걸이랑 슬랫 선반도 붙어 있어서 짐 풀기 편했습니다. 욕실은 유리 파티션으로 샤워부스가 나뉘어 있고 해바라기 샤워기예요. 물 튀는 거 없이 깔끔했어요.
객실 취사 되는 게 진짜 큽니다

객실 안에 주방이 통째로 있어요. 2구 인덕션에 후드까지 달려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밥솥도 붙박이로 들어가 있고요.

서랍 열어보니까 도마, 국자, 뒤집개, 집게, 주방가위까지 다 있어요. 아래 하부장엔 냄비도 두 개 들어있고요. 쌀이랑 재료만 사 오면 한 끼 그냥 해 먹을 수 있는 수준이에요.

냉장고도 비워져 있어서 장 봐온 거 넣기 좋았어요. 제빙 트레이도 있고요.
객실 내 구이·튀김은 금지예요 — 인덕션은 있지만 고기 굽거나 튀기는 건 안 됩니다. 연기랑 냄새 때문인 것 같아요. 대신 야외 바비큐장이랑 아까 그 공용주방이 있으니까 그쪽 쓰시면 돼요.
수영장이 두 개, 강아지 전용도 따로

메인 수영장은 야외에 있어요. 크기가 꽤 됩니다. 수심이 1.5m 이상이라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예요. 다이빙은 금지고요.

데크에 피크닉 테이블이랑 파라솔이 쭉 놓여 있어요. 튜브도 몇 개 비치돼 있고요. 물놀이하다 나와서 앉아 쉬기 좋은 구조입니다.
이건 다음 날 아침에 찍은 건데요. 수중 로봇청소기가 돌아가고 있더라고요. 수질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게 눈으로 확인돼서 좋았어요. 물놀이 숙소 고를 때

이게 은근 신경 쓰이잖아요ㅎㅎ 그리고 강아지 전용 수영장이 따로 있어요. 인조잔디 마당 한쪽에 설치돼 있습니다. 사람 수영장이랑 분리돼 있어서 서로 편해요. 소형견들 놀기엔 딱 좋은 크기예요.
펫 드라이룸까지 있어요
물놀이 끝나고 나면 털 말리는 게 일이잖아요. 그래서 이게 진짜 반가웠는데요. 아까 그 매점 겸 공용주방에 펫 드라이룸이 있습니다. 강아지 들어가 있으면 알아서 털을 말려주는 기계예요. 제가 갔을 때는 하얀 말티 한 마리가 들어가서 야무지게 말리고 있더라고요ㅋㅋ 너무 귀여워서 찍고 싶었는데 남의 강아지를 막 찍는 건 실례라 참았어요. 그래서 사진이 없습니다ㅎㅎ 수건으로 붙잡고 씨름 안 해도 되니까 이건 확실히 챙겨주는 느낌이었어요.

인조잔디 마당도 넓어요. 여기서는 목줄 풀고 뛰어놀 수 있습니다. 인조잔디 밖으로 나가면 목줄은 꼭 착용해주셔야 해요. 안전사고 예방 차원이니까 지켜주는 게 맞겠죠.

마당 벽에 Luna Beach 사인이 붙어 있는데요. 밤엔 네온으로 켜집니다. 낮이랑 밤이랑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 수영장은 22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세미나실에 당구대랑 노래방이 있습니다
사실 이게 제일 예상 못 했던 부분이에요. 공간이 엄청 넓어요. 가운데 당구대가 있고 안쪽엔 스크린이랑 무대가 있습니다. 원목 테이블도 여러 개 놓여 있고요. 단체로 오면 여기서 놀면 되겠더라고요.
그리고 노래방 기계가 있어요ㅋㅋㅋ 마이크에 위생커버까지 씌워져 있습니다. 저도 한 곡 잡고 한참 불렀어요ㅋㅋ 숙소 안에서 당구랑 노래방을 다 하고 나오는 곳은 진짜 흔치 않아요. 세미나실도 22시까지 이용 가능해요. 밤늦게까지는 안 되니까 시간 배분 잘 하시면 좋겠어요ㅎㅎ
바비큐는 노을 시간에 맞추세요
바비큐는 17시부터 22시까지예요. 사람이 많으면 2부제로 나눠서 운영합니다. 1부가 17:00~19:30, 2부가 19:30~22:00이에요. 자리는 선착순 배정이라 원하는 시간 있으면 일찍 내려가는 게 좋아요.
식기류는 다 있어요 — 일회용 접시, 젓가락, 숟가락, 종이컵, 집게, 가위, 냄비, 프라이팬까지 매점에 구비돼 있습니다. 고기랑 쌈채소만 챙겨 가시면 돼요.

숯불에 삼겹살 한 줄 올리는 순간이 제일 설레잖아요ㅋㅋ 숯이랑 그릴 세트가 제공되고요. 불 피워주시는 것도 도와주십니다.
뒤에 수영장 두고 쌈 싸 먹는 이 그림이요. 이게 리조트 시설 그대로 남아있는 숙소의 힘인 것 같아요. 고기 굽다가 물놀이하다가 다시 고기 굽고ㅎㅎ
강아지 없이 가도 강아지가 옵니다
그리고 여기서 예상 못 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고기 냄새 나니까 강아지들이 하나둘 설렁설렁 다가옵니다. 경계도 없이 제 발치에 냅다 앉아버려요ㅋㅋㅋ 거의 튀르키예 수준이었습니다. 저 사실 강아지가 없거든요. 근데 강아지는 진짜 좋아해요. 그래서 이 숙소가 저 같은 사람한테도 좋았어요. 오션뷰, 포레스트뷰, 그리고 개뷰까지 있는 셈이죠ㅋㅋ 숙소 전체가 반려견 동반이라 사방에 강아지가 있어요. 견주분들도 다들 편하게 풀어놓고 계시고요. 강아지 없이 가도 하루 종일 강아지를 보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러다 하늘이 분홍색으로 변하더라고요. 고기 뒤집다 말고 한참 쳐다봤어요. 안내문에도 "아름다운 노을도 즐기시길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던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노을 보고 싶으시면 1부로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낮에는 수영장 앞에서 컵라면도 먹었어요ㅋㅋ 매점에서 사 와서 데크 테이블에서 먹는 건데 이게 또 별미더라고요. 물놀이하고 나와서 먹는 라면은 진리입니다.
요금이랑 알아두면 좋은 것들
요금표는 프론트에 붙어 있어요. 객실 타입이랑 시즌, 요일별로 나뉩니다.
- 🛏️ 커플룸 (2인/2인) — 비수기 평일 59,000원
- 🛏️ 스파룸 (2인/6인) — 비수기 평일 89,000원
- 🛏️ 트윈룸 (2인/6인) — 비수기 평일 119,000원
- 🐶 반려견 — 10kg 미만 10,000원 / 10kg 이상 20,000원
- 👤 인원 추가 — 1인 20,000원
시즌이랑 요일 따라 가격 차이가 꽤 큽니다. 비수기 평일에 가시면 스파룸이 8만원대예요. 이 시설에 이 가격이면 저는 납득이 됐습니다. 예약 전에 날짜별 요금은 꼭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이건 꼭 챙기세요. 리뷰 쓰고 객실 정리정돈하면 바비큐 비용 2만원을 페이백해줍니다. 리뷰 캡처랑 계좌번호를 문자로 보내면 2~3일 내로 입금해주신대요. 바비큐 세트 값이랑 얼추 맞아서 사실상 바비큐를 무료로 하는 셈이에요.

안내사항도 정리해둘게요. 퇴실은 11시고 그 이후엔 시간당 2만원이 붙어요. 오후 5시 넘어가면 1일 요금이 적용됩니다. 전 객실 금연이고 지정된 흡연구역이 따로 있어요. 퇴실 전에 설거지랑 분리수거는 꼭 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퇴실할 때는 프론트에 사람이 없어도 돼요. 키 반납함에 카드키 넣고 나오면 끝입니다. 체크인 때 사람이 없으면 붙어있는 번호로 연락하면 되고요.
마뿌의 최종 평가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 대형견 때문에 숙소 찾기 포기하셨던 분
- 강아지는 없지만 강아지를 사랑하는 분
- 숙소 안에서 하루를 다 보내고 싶은 분
-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같이 가는 가족 여행
- MT나 워크샵처럼 단체로 놀 곳 찾는 분
반대로 주변 맛집 투어나 관광이 목적이면 좀 아쉬울 수 있어요. 선재도가 뭐가 많은 동네는 아니거든요ㅎㅎ 근데 애초에 이 숙소는 안 나가고 노는 게 콘셉트라서요. 리조트였던 뼈대에 반려견 친화라는 옷을 입힌 곳이에요. 그래서 다른 애견동반 숙소에는 없는 것들이 여기엔 있습니다. 저는 하루 알차게 놀다 왔어요. 마뿌가 인정합니다 ✅
위치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318-38 루나비치 선재 호텔 & 펜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