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 애견동반 펜션 비 오는 날 실내 바베큐, 루나비치 선재
한 줄 요약
루나비치 선재는 선재도에서 반려견과 함께 머물 수 있는 펜션이다. 넓은 잔디 운동장에서 오프리쉬로 뛰고, 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 바베큐장에서 바베큐를 즐겼다. 날씨는 아쉬웠지만 반려견 편의시설이 다양해 만족스러웠다.

올여름 무더위가 엄청 심했죠.. 더위에 약한 저는 최고의 피서지는 에어컨 켠 우리 집이라며 휴가를 안 가고 있었어요..ㅋㅋㅋ
근데 절기가 참 신기한 게 처서가 지나고 난 후부터 확실히 더위가 누그러지더라고요. 그래서 강아지들과 함께 늦은 여름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강아지들과 떠날 숙소 조건
아무래도 강아지들과 함께 여행하는 것이다 보니 신경 쓰고 고려할 부분이 많았어요.
- 거리: 장거리 이동은 강아지들과 동반인의 피로도를 높이기에 인천·경기권 근교일 것.
- 애견 동반 편의성: 애견 동반이 가능하고, 강아지들을 케어하며 이용하기 편한 시설일 것. 오프리쉬가 가능하다면 금상첨화.
- 바베큐장 편의성: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바베큐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 처서가 지났다고는 하나 낮에는 아직 좀 덥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실내 바베큐장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이런 나름 깐깐한 저의 조건에 부합하는 숙소가 바로 루나비치 선재!였습니다.
대부도를 지나 처음 가본 선재도
대부도를 조금 지나서 있는 선재도라는 작은 섬입니다. 아무래도 인천에 살면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영종도(을왕리 등), 강화도, 대부도인데요. 선재도는 처음 방문했어요. 대부도에서 차로 좀만 더 들어가면 나오는 곳이에요.



울타리 있는 넓은 잔디 운동장
강아지들이 신나게 뛰뛰할 수 있는 아주 넓은 잔디 운동장이 있습니다.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고, 출입구도 안전문 형태로 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이는 하늘이 흐리게 나온 게 아니라 진짜 흐렸습니다. 비가 왔어요… ㅠㅠㅠㅠㅠㅠ 날씨 운이 안 따라줘서 넘 슬펐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방문하고 한두 시간은 비가 별로 오지 않아서 강아지들이랑 놀 수 있었어요.



신나는 뛰뛰 타임- 다른 손님들이 안 계셔서 넓은 운동장을 전세 낸 것처럼 신나게 뛰어다니는 우리 멍남매. 오랜만에 오프리쉬로 뛰어다니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비가 조금 왔지만 신나게 뛰어댕기는 강아지들입니다. 나중엔 홀딱 젖었는데 애견 타올이 구비되어 있어서 잘 말려주었어요.

수영장과 비 오는 날의 실내 바베큐
수영장도 널찍하게 있습니다. 사실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 계획으로 물놀이 용품들을 챙겨왔는데요. 비가 오는 바람에ㅠㅠㅠㅠ 아쉽게도 이용하지 못했어요 ㅠㅠ 아쉬움을 남긴 채 다음에 방문해서 물놀이까지 알차게 즐기자고 짝꿍이랑 얘기했습니다.

수영장 뒤로는 실내 바베큐장이 있습니다. 덕분에 비가 오는 날씨에서도 편하게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었어요.

매점과 애견용품 등 편의시설
수영장 왼쪽 건물 1층에는 매점입니다. 정수기와 전자레인지도 있고요. 애견 타올, 식기 등 애견용품도 있었어요.


매점에서 간단한 음료, 간식 등도 판매하고요.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일회용품도 있습니다. 바베큐장에서 객실까지 왔다 갔다 하지 않도록 손님 보관용 냉장고까지 있어요!
이렇게 손님들 편의를 다양하게 생각해 주는 펜션은 처음 봤어요! 일회용품이나 아이스박스 등등 이것저것 챙겨가면 다 짐인데, 이렇게 제공해 주니 한결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여유 있고 깔끔했던 객실
객실 내부도 꽤 여유 있고 깔끔했어요.

우중충한 하늘이 보이는ㅜㅜ 야외 테라스도 있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테라스에서 시원한 바람 쐬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화장실 무난합니다. 거 쫌 뛰어댕겼다고 지친 사람들과 개 두 마리. 숙소에서 좀 쉬다가 바베큐하러 내려갔습니다.

빗소리와 함께한 목살 바베큐
사장님께 전화드렸더니 바로 바베큐 숯과 그릴을 세팅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바베큐할 때 두꺼운 목살을 제일 좋아합니다. 소, 양, 돼지 부위별로 먹어봐도 전 목살이 젤 맛있더라고요ㅎ
사실 이 날 고기 하나만 먹으면 물리니까 닭다리살이랑 우삼겹, 새우도 준비해 놨어요. 근데 집에서 나오기 전에 까먹고 놓고 나왔지 뭐예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바보 멍충..
근데 결과적으로는 가져간 고기 다 먹으니 배불러서 만약 안 까먹고 챙겨갔다면 배 터져 죽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시원한 소맥과 함께 즐기는 바베큐는 환상이에요. 실내 공간이 있어서 비가 오는 환경에서도 빗소리 들으며 낭만 있었습니다.

점점 비가 많이 오긴 했어요.. 아빠를 기다리는 두 강아지들.

늦은 저녁이 되니 비가 더 많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털을 포기한 강아지 이탈하기 시작..
방문 전 필요한 물품은 미리 준비하기
우중 바베큐를 마치고 자리를 정리하며 쓰레기랑 분리수거까지 끝내고 방으로 올라가서 딩가딩가 놀다가 잠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억수로 쏟아지더라고요ㅎㅎ 그래.. 하루라도 빨리 와서 다행이다.. 하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새 차 뽑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운전이라 살짝 겁을 먹고 조심조심 왔습니다ㅋㅋㅋ
선재도 루나비치 펜션, 애견 동반 펜션으로 아주 추천합니다👍 다양한 편의시설이 좋아요. 넓은 잔디 마당이 있어 강아지들이 뛰뛰하기 좋아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선재도가 아주 작은 섬이라 편의점, 마트가 주변에 별로 없다는 거예요ㅜㅜㅜ 도보로 가기에는 조금 멀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그래서 이 부분 생각하고, 필요한 것들은 미리미리 준비해서 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 318-38 루나비치 선재 호텔 & 펜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