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동 오징어 짚불구이 소(小) 32,000원 불향 한상, 백향짚불구이

한 줄 요약

백향짚불구이는 오금역 근처 오금동에 새로 문을 연 짚불구이 전문 한식당이다. 오징어 짚불구이 소 사이즈 32,000원을 주문해 쌈 채소와 밑반찬, 미역국, 후식 참외까지 한 상으로 먹었고, 매장 안 오픈 조리 공간에서 불길이 올라오는 조리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불향과 씹는 맛 있는 쌈장이 가장 기억에 남은 한 끼였다.

양파와 대파가 함께 볶아진 오징어 짚불구이

확인된 핵심 정보

오징어 짚불구이
소 32,000원 / 중 45,000원
간장 돼지 짚불구이
소 32,000원 / 중 45,000원
고추장 돼지 짚불구이
소 32,000원 / 중 45,000원
간장 닭목살 짚불구이
소 32,000원 / 중 45,000원
사이즈 안내
소 2~3인분, 중 3~4인분 (공기밥 별도)
평일 점심
짚불구이 식사 각 14,000원
셀프바
밑반찬·쌈 채소 리필 가능
주소
서울 송파구 중대로25길 16 1층

2026. 8. 14. 방문자 기준

오금동 백향짚불구이 오징어 짚불구이 한상

오늘은 오금동에서 새롭게 발견한 짚불구이 맛집, 백향짚불구이에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볼게요. 오금역 근처에 이런 식당이 있었나 싶었는데,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전체적으로 새것 냄새가 느껴질 정도로 깔끔했어요. 알고 보니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 같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제대로 입혀진 불향에 쌈까지 곁들여 꽤 맛있게 먹고 왔어요.

백향짚불구이 매장 입구 모습

오금역 백향짚불구이 분위기는?

백향짚불구이는 새로 문을 연 듯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였어요. 전체적으로 우드톤을 사용해서 고깃집보다는 깔끔한 한식당에 가까운 분위기였어요.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어서 자리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었고요.

우드톤으로 꾸며진 백향짚불구이 내부 좌석
테이블마다 설치된 주문용 태블릿

태블릿 화면에는 백향짚불구이가 어떤 곳인지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었어요. 백향은 짚불의 깊은 향과 불맛을 중심으로 고기를 구워내고, 직접 담근 장아찌와 장 등 여러 곁들임을 함께 내는 곳이라고 해요. 쌈 채소 역시 한 상의 중요한 구성으로 생각하는 곳이라 그런지 실제로 먹어보니 메인뿐 아니라 곁들임에도 꽤 신경을 쓴 느낌이었어요.

태블릿에 나온 백향짚불구이 브랜드 설명 화면
짚불과 장 소개가 담긴 태블릿 화면
쌈 채소 구성을 소개하는 태블릿 화면

백향짚불구이 메뉴 및 가격

백향짚불구이 저녁 짚불구이 메뉴판

대표 메뉴는 역시 짚불구이! 저녁 짚불구이 메뉴는 크게 네 가지가 있었어요.

  • 간장 돼지 짚불구이 : 소 32,000원 / 중 45,000원
  • 고추장 돼지 짚불구이 : 소 32,000원 / 중 45,000원
  • 오징어 짚불구이 : 소 32,000원 / 중 45,000원
  • 간장 닭목살 짚불구이 : 소 32,000원 / 중 45,000원
소·중 사이즈 인분 안내가 적힌 메뉴 화면

소 사이즈는 2~3인분, 중 사이즈는 3~4인분으로 안내되어 있었고 공기밥은 별도였어요. 평일 점심에는 간장 돼지, 고추장 돼지, 오징어, 간장 닭목살 짚불구이 식사를 각각 14,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평일 점심 짚불구이 식사 메뉴 안내

매장 안에서 직접 구워지는 짚불구이

백향짚불구이의 재미있는 점 중 하나는 매장 안에서 실제로 짚불구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오픈된 조리 공간 안에서 직원분이 직접 조리하는데 불길이 확 올라오는 모습이 꽤 볼만했어요. 후드시설이 잘되있어서 불향은 나지않더라구요.

기본 반찬과 쌈부터 푸짐하게

메인이 나오기 전부터 쌈 싸 먹을 준비 완료! 주문하고 나면 다양한 쌈 채소와 함께 기본 반찬이 차려졌어요.

쌈 채소와 기본 반찬이 차려진 상차림

상추와 깻잎, 배추 등 여러 종류의 채소가 한 접시에 넉넉하게 나왔고 밑반찬도 여러 가지가 함께 나왔어요.

상추 깻잎 배추가 담긴 쌈 채소 접시

따뜻하게 끓여 나온 미역국도 있어서 매콤한 짚불구이와 곁들이기 좋았고요.

이 집 쌈장, 그냥 지나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따로 있었어요. 오징어만큼 기억에 남았던 진짜 밥도둑 쌈장.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쌈장인가 싶었는데 먹어보니 아니었어요. 일반적인 쌈장보다 훨씬 씹는 맛이 있었고 짭조름하면서 감칠맛도 제대로였어요.

씹는 맛이 있는 백향짚불구이 쌈장

오징어 짚불구이 32,000원, 양은 얼마나?

오징어 짚불구이 접시가 등장하자마자 느껴지는 제대로 된 불향! 제가 주문한 건 오징어 짚불구이 소 사이즈, 32,000원이에요. 메뉴판에는 2~3인분으로 적혀 있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정말 그 정도 양은 되는 것 같았어요.

커다란 접시를 가득 채울 정도로 오징어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었고 양파와 대파 등의 채소도 함께 볶아져 나왔어요. 양념은 빨갛고 진한 비주얼인데 무엇보다 먼저 느껴지는 건 불향이었어요.

접시 가득 담긴 오징어 짚불구이 소 사이즈

양념 맛에 묻히지 않는 불향

오징어 하나 집어서 먹어보면 약간 매콤달콤한 양념과 함께 불에 그을린 듯한 향이 확 느껴졌어요. 그냥 매운 오징어볶음하고는 확실히 결이 달랐어요. 오징어 곳곳에 살짝 그을린 부분이 보이는데 그 부분을 먹을 때마다 불향이 더 진하게 올라왔어요.

그을린 자국이 보이는 오징어 짚불구이

오징어도 너무 질기지 않고 쫄깃해서 계속 집어 먹게 되더라고요. 양파나 대파 같은 채소에도 양념과 불맛이 배어 있어서 오징어와 함께 집어 먹기 좋았어요.

양파와 대파가 함께 볶아진 오징어 짚불구이

오징어 + 밥 + 쌈장 조합

그리고 오징어 + 밥 + 쌈장 조합은 꼭 먹어봐야 해요. 그냥 오징어만 먹어도 맛있지만 여기서는 역시 쌈으로 먹는 게 잘 어울렸어요. 채소 한 장 깔고 밥을 조금 올린 다음 오징어와 쌈장을 듬뿍. 한입 가득 싸 먹으면 매콤한 양념과 불향 뒤로 채소의 아삭함이 들어오면서 맛이 훨씬 풍성해져요. 콩나물까지 같이 넣어 먹으면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서 또 다른 느낌이었고요. 양념이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고 쌈 채소와 쌈장과의 궁합이 좋았어요.

밥과 오징어, 쌈장을 올린 쌈 한 입
콩나물까지 올려 싼 오징어 짚불구이 쌈

밑반찬과 쌈 채소는 셀프바에서 리필 가능

처음 제공된 반찬과 쌈 채소가 부족하면 매장에 마련된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밑반찬과 쌈 채소가 준비된 셀프바

각종 밑반찬부터 쌈 채소까지 준비되어 있었는데 특히 채소가 넉넉하게 채워져 있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셀프바에 넉넉히 채워진 쌈 채소

마지막 후식으로 참외까지

매콤한 짚불구이 뒤에 먹으니 더 반가웠던 시원한 참외. 배부르게 식사를 마칠 때쯤 마지막으로 참외도 내어주셨어요. 달달하고 시원한 참외를 먹으니까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됐어요. 메인부터 쌈과 반찬, 따뜻한 국에 후식 과일까지 한 끼 제대로 먹었습니다!!

식사 후 후식으로 나온 참외

소소담담의 생각

백향짚불구이에서 먹어본 오징어 짚불구이는 이름 그대로 불향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메뉴였어요. 매장 안에서 직접 불을 입혀 조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실제 음식에서도 그 향이 확실하게 느껴졌어요. 32,000원짜리 소 사이즈도 2~3명이 먹을 만한 양이었고, 여러 종류의 쌈 채소와 기본 반찬을 셀프바에서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그리고 의외의 복병은 쌈장. 오징어 한 점에 밥이랑 쌈장까지 넣어서 싸 먹는 조합이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어요. 오금역 근처에서 평범한 고깃집 말고 조금 다른 메뉴를 찾거나, 불향 제대로 나는 짚불구이에 쌈 한가득 싸 먹고 싶은 날 다시 생각날 것 같은 곳이에요.

위치

백향짚불구이Baekhyang Jipbulgui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25길 16 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