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피자 다시 찾게 한 홍새우 비스큐, 샐러드·비리아 반반 엑스트라마일
한 줄 요약
엑스트라마일은 부산 광안리 주택가에 있는 주택 개조 피자·파스타 양식 레스토랑입니다. 작성자는 지난 방문 때 먹은 비스큐 크림 파스타를 잊지 못해 다시 찾았고, 클래식 콤보(42,000원)로 샐러드·비리아 타코 반반 피자와 비스큐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피자와 파스타 어느 쪽도 들러리가 없는, 재방문 의사가 충분한 광안리 양식집이라는 결론입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광안역 5번 출구 · 도보 7분 (매장 정보 2026년 10월 6일 기준)
- 위치
- 부산 수영구 수영로554번가길 11 1층 (광안리 주택가 안쪽)
- 가는 길
- 수영중학교 버스정류소에서 하차 후 도보
- 피자
- 핫 허니 페퍼로니·비리아 타코·포테이토·샐러드, 각 26,000원 (하프앤하프 가능, 48시간 숙성 도우)
- 파스타
- 화이트 라구·피넛버터·토마토·비스큐 크림, 각 18,000원
- 클래식 콤보
- 피자 1 + 파스타 1, 42,000원
- 엑스트라 콤보
- 피자 1 + 파스타 2 + 사이드 1, 68,000원
- 좌석
- 긴 바 좌석, 일반 테이블, 칸막이 좌석, 창가석
2026. 10. 18. 방문자 기준


광안리 엑스트라마일을 다시 찾은 이유
광안리에서 피자나 파스타를 먹을 만한 곳을 찾는다면 엑스트라마일을 한번 추천하고 싶다. 필자는 이전에도 엑스트라마일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당시 먹었던 비스큐 크림 파스타가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약속이 생긴 김에 다시 찾아가게 되었다. 사실 광안리에는 분위기 좋은 양식집이 워낙 많지만 음식 맛까지 마음에 들어 재방문하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엑스트라마일은 특히 일반적인 피자집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메뉴가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지난번에는 비리아 타코 피자가 꽤 맛있었던 기억도 있어서 이번에는 다른 피자와 반반으로 주문해 보기로 했다. 오늘은 광안리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함께 즐기기 좋은 엑스트라마일의 두 번째 방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엑스트라마일 가는 길과 외관
엑스트라마일은 광안리 해변 바로 앞보다는 주택가 안쪽에 자리 잡은 양식 레스토랑이고, 이번에는 수영중학교 버스정류소에서 내려 걸어서 방문했다. 기존 주택을 개조한 건물이라 외관부터 일반적인 상가 식당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하얀색 외벽에 나무로 된 창틀, 검은색 난간이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인상이었다.


엑스트라마일 실내 좌석과 분위기는?
엑스트라마일 내부는 우드톤 중심에 긴 바 좌석, 일반 테이블, 칸막이 좌석이 함께 있는 구조라 상당히 아늑했다. 주택을 개조한 공간답게 일반적인 레스토랑과는 조금 다른 구조였는데, 한쪽에는 길게 이어진 바 좌석이 있었고 안쪽에는 일반 테이블과 칸막이가 설치된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창가 쪽은 햇빛이 잘 들어와 낮에 방문하니 분위기가 꽤 밝고 화사했다. 전체적으로 나무 소재를 많이 사용했고 식물과 조명도 과하지 않게 배치되어 있어 요즘 흔히 말하는 느좋 감성이 제대로 느껴졌다.


엑스트라마일 메뉴와 가격
엑스트라마일 메뉴는 피자 네 종류(각 26,000원)와 파스타 네 종류(각 18,000원)로 비교적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피자는 핫 허니 페퍼로니, 비리아 타코, 포테이토, 샐러드까지 네 종류이고, 파스타는 화이트 라구, 피넛버터, 토마토, 비스큐 크림이다. 피자는 48시간 숙성한 도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도 일반적인 피자와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특히 피자는 하프앤하프로 두 종류를 함께 주문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다.
- 클래식 콤보: 피자 1 + 파스타 1, 42,000원
- 엑스트라 콤보: 피자 1 + 파스타 2 + 사이드 1, 68,000원

클래식 콤보 2인 세트로 주문한 메뉴
이번에 필자가 엑스트라마일에서 주문한 메뉴는 클래식 콤보 2인 세트로, 피자는 비리아 타코 피자와 샐러드 피자 반반, 파스타는 지난번에도 맛있게 먹었던 비스큐 크림 파스타다. 피자 두 종류는 들어가는 재료부터 확연히 달랐는데 샐러드 피자는 풍성한 채소가 올라가 산뜻한 느낌이었고 비리아 타코 피자는 잘게 찢은 소고기와 각종 토핑이 올라가 훨씬 묵직한 비주얼이었다. 여기에 홍새우를 활용한 비스큐 크림 파스타까지 곁들이니 일반적인 피자와 파스타 조합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다.




샐러드 피자와 비리아 타코 피자 반반, 맛은 어땠나
채소가 아낌없이 올라간 샐러드 피자
엑스트라마일 샐러드 피자는 이름처럼 채소가 아낌없이 올라가 있어 마음에 들었다. 일반적인 피자보다 훨씬 산뜻한 느낌이었고, 아삭한 채소와 새콤달콤한 드레싱 덕분에 느끼함 없이 먹기 좋았다. 특히 바삭한 도우에 채소를 듬뿍 곁들여 먹으니 피자와 샐러드를 동시에 즐기는 기분이었다.
고수 향이 살아 있는 비리아 타코 피자
반면 엑스트라마일 비리아 타코 피자는 확실히 맛이 강렬한 편이다. 잘게 찢은 소고기의 진한 맛에 고수 특유의 향이 더해져 한입만 먹어도 일반적인 피자와는 다르다는 게 느껴졌다. 사워크림이 고기의 묵직한 맛을 적당히 잡아주는 것도 좋았다. 지난번에도 맛있게 먹었던 메뉴인데 역시 필자 취향에는 비리아 타코 피자가 조금 더 잘 맞았다. 다만 이번에는 채소가 가득한 샐러드 피자와 번갈아 먹으니 두 가지 맛의 대비가 좋아 반반으로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방문 이유, 감태 올린 비스큐 크림 파스타
사실 엑스트라마일에 재방문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비스큐 크림 파스타(18,000원)다. 지난번에 먹어보고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고민 없이 주문했다. 접시 가운데 감태가 소복하게 올라가 있고 큼지막한 새우도 곁들여져 비주얼부터 먹음직스러웠다. 소스는 일반적인 크림 파스타보다 해산물의 풍미가 훨씬 진한 편인데, 면에 꾸덕하게 달라붙어 한입 먹을 때마다 고소한 감칠맛이 느껴졌다. 특히 감태를 면과 함께 돌돌 말아 먹으면 특유의 바다향이 더해져 맛이 한층 풍부해졌다. 큼지막한 새우도 탱글하게 씹혀 식감이 좋았고, 면과 새우를 한꺼번에 먹는 조합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피자와 파스타, 어느 하나 들러리가 없는 광안리 맛집
엑스트라마일 재방문 총평
엑스트라마일은 이번 재방문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광안리 피자 맛집이다. 무엇보다 엑스트라마일은 피자와 파스타의 밸런스가 너무 좋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보통 양식집을 방문하면 피자가 맛있거나 파스타가 맛있거나 둘 중 하나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은데, 엑스트라마일은 두 메뉴 모두 완성도가 상당히 괜찮았다. 이번에 주문한 샐러드 피자는 채소가 듬뿍 올라가 있어 산뜻하게 즐기기 좋았고, 비리아 타코 피자는 고기와 고수의 진한 풍미가 살아 있어 확실한 개성이 있었다. 여기에 필자가 재방문한 가장 큰 이유였던 비스큐 크림 파스타는 여전히 훌륭했다. 특히 새우의 진한 감칠맛과 감태의 바다향이 어우러지는 조합은 다른 양식집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피자를 먹다가 파스타를 곁들이고, 다시 산뜻한 샐러드 피자로 돌아가는 식으로 먹으니 서로 다른 맛이 잘 어울려 쉽게 물리지도 않았다. 2인 기준 42,000원이라는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음식의 구성과 퀄리티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했다. 주택을 개조한 따뜻한 분위기도 여전히 마음에 들었는데, 엑스트라마일이라는 이름에 담긴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철학이 단순히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의 완성도에도 반영된 느낌이었다. 광안리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모두 잘하는 양식집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필자 역시 다음에도 비스큐 크림 파스타가 생각나면 다시 방문할 의향이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