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밥집 어수리 나물밥·한돈 김치찜 그릇 싹 비운 한상, 서촌누각

한 줄 요약

서촌누각은 서울 성북구 혜화로, 한성대입구역 성북동 쪽에 있는 한식 밥집입니다. 임금의 산나물이라 불리는 어수리 나물밥과 한돈 돼지갈비 김치찜을 한 끼로 골라 문어·표고버섯·연근조림·달걀말이·미역국까지 곁들여 먹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해 반찬과 밥을 남김없이 비우게 되는, 두 번째 방문이 더 기대되는 밥상이었습니다.

서촌누각 어수리 나물밥 한상 차림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서울 성북구 혜화로 88 1층 (성북동, 한성대입구역 방면)
주문 메뉴
어수리 나물밥, 한돈 돼지갈비 김치찜
어수리 나물밥 구성
문어·표고버섯·어수리나물, 미역국, 갓김치, 연근조림, 데친 브로콜리, 달걀말이
주변
건너편에 공원이 있어 식사 후 산책 가능

2026. 9. 27. 방문자 기준

성북동 한식 밥집 서촌누각 방문 사진
서촌누각 어수리 나물밥과 김치찜 한상

성북동 서촌누각, 어떤 밥집인가

서촌누각은 성북동에 있는 한식 밥집입니다. 이날은 어수리 나물밥과 한돈 돼지갈비 김치찜을 한 끼로 골랐습니다.

안녕하세요 풀피리입니다 함께 성북동으로 밥집을 다녀왔습니다 건너편에 바로 공원이 있어, 밥먹고 천천히 거닐기도 좋습니다 서촌누각은 그 이름에 걸맞게 살짝 올라가면 식사를 하게 됩니다 임금의 산나물, 어수리 나물밥과 한돈 돼지갈비 김치찜을 한끼로 선택했던 날 기록합니다

서촌누각 입구 앞 초록색 화분
성북동 서촌누각 가게 입구 모습

초록색 넓은 화분에 담긴 높게 뻗혀나간 식물의 이름은 무엇일지 궁금해하다가 들어섰어요 들어 선 입구에는 인사가 함께해 들어가고 싶도록 반겨주셨습니다

서촌누각 내부 식사 공간

김치찜을 고른 이유

이날 한돈 돼지갈비 김치찜은 동행이 먼저 먹고 싶다고 한 메뉴입니다. 푹 삶은 요리로 따뜻하게 속을 데우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무엇을 드시고 싶은지 여쭈었는데, 한돈 김치찜 통해서 따뜻하게 몸을 하고, 따뜻한 영향을 푹 삶은 요리로 드시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젖산, 초산이 남아서 새콤해져 시원하게 김치찜이 먹고 싶은 날이세요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나들이날

서촌누각 한 켠에 놓인 화분
서촌누각 실내 풍경
성북동 서촌누각 자리 주변 모습

왔으니 어수리 나물밥을 먹어봐요 이곳엔 화분도 요리처럼, 그림처럼 이쁘게 한 켠에 담겨있습니다 눈에 담는 풍경이 꼭 이 동네를 닮아있네요

서촌누각 원산지 표시판
서촌누각 원산지 표시판
서촌누각 어수리 나물밥 한상 차림

어수리 나물밥 한상 구성

서촌누각의 어수리 나물밥은 문어와 표고버섯, 어수리나물이 밥 위에 올라갑니다. 곁들이로 미역국, 갓김치, 연근조림, 데친 브로콜리, 달걀말이가 함께 나옵니다.

어수리 나물밥 위에는 날 재료에 따라 다르지만, 문어와 표고버섯, 어수리나물 미역국, 갓김치, 연근조림 브로콜리 대친 것, 달걀말이 든든한 영양소 가득 한 상입니다

채소가 싱싱해 좋아요 식감이 다양해요

문어와 표고버섯이 올라간 어수리 나물밥

식이섬유, 타우린, 어간장이 어울리는 표고버섯향도 같이 먹어요 비타민C도 가득해 보이는 식물계와 해산물이 만나 향긋한 한 상을 바다와 땅이 이어 한 상을 만들어진 밥이에요

표고버섯과 어수리나물을 비빈 밥

달걀 말이도 그냥은 안나와요 속이 든든하게 각종 채소의 자투리가 가득해서 이 집은 다시 한 번 와도 좋겠습니다

채소가 가득 들어간 달걀말이

육전이랑 같이 먹었어요. 오늘날에 변형된 궁채도 있습니다

육전과 궁채 반찬 접시

미역국도 오래 끓였는지 맛있어요

오래 끓인 미역국 한 그릇

한돈 돼지갈비 김치찜은 어땠나

서촌누각의 한돈 돼지갈비 김치찜에는 고기 덩이가 몇 덩이 들어 있습니다. 얼갈이배추가 들어가 시원한 맛을 더하고, 뼈를 담을 앞접시도 함께 내어주셨습니다.

김치찜에 고기 덩이가 몇 덩이 있구요. 얼갈이 배추도 시원함에 한 몫 더해주는 한 상이에요 뼈 담을 앞접시도 세심하게 챙겨주셨습니다

한돈 돼지갈비 김치찜과 얼갈이배추
김치찜 고기 덩이와 앞접시

슴슴해서 끝까지 편안한 밥상

서촌누각의 반찬은 대체로 슴슴한 편이고, 그래서 밥과 잘 어울립니다. 한 끼를 먹고 나서 유난히 속이 편안한 집이었습니다.

한 끼를 먹고 나서 유난히 속이 편안한 집이 있습니다. 처음 한입부터 강하게 입맛을 잡아끄는 음식이 아니라, 먹을수록 재료 본연의 맛이 천천히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대체로 슴슴한 편인데, 오히려 그래서 밥과 참 잘 어울렸습니다.

슴슴한 반찬들이 놓인 밥상

짜거나 맵거나 단맛으로 밀어붙이지 않으니 여러 반찬을 번갈아 먹어도 입안이 쉽게 지치지 않았고, 마지막 숟가락까지 부담 없이 이어졌습니다.

요즘은 한 번 먹고 강하게 기억나는 음식도 많지만, 이런 밥상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마음에 남습니다. 자극이 적어서 처음에는 담백하게 느껴지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면 '다음에 또 와서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듭니다.

밥 한 공기 중심의 한식 상차림
서촌누각 반찬 여러 접시

매일 먹는 집밥처럼 편안하면서도, 재료와 간의 균형을 세심하게 맞춘 느낌이 있었습니다. 한 번의 강렬함보다 여러 번 찾게 되는 힘이 있는 밥상이라고 해야 할까요. 특히 반찬들이 서로 앞서 나가지 않고 밥 한 공기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어울리는 점이 좋았습니다.

먹는 중인 어수리 나물밥 상
바닥이 보이기 시작한 반찬 접시

어느 하나가 지나치게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니 이것저것 맛보다 보면 어느새 접시의 바닥이 보입니다. 결국 이날의 가장 솔직한 후기는 말보다 빈 그릇이었습니다. 반찬도, 밥도 남김없이 싹 비웠습니다.

남김없이 비운 그릇들

맛있다는 말을 여러 번 늘어놓는 대신, 깨끗하게 비운 그릇들로 이 밥상에 예의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화려하게 자극하지 않아도 다시 생각나는 맛, 먹고 난 뒤까지 편안해서 다음 방문을 떠올리게 만드는 곳. 이런 집은 한 번의 방문보다 두 번째 방문에서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위치

서촌누각Seochon Nugak

서울특별시 성북구 혜화로 88 1층 일부호 서촌누각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