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라멘 입 짧은 아이가 한 그릇 비운 꿀맛 계란, 계단라멘 목동점

한 줄 요약

계단라멘 목동점은 서울 양천구 목동 SBS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돈코츠 라멘집이다. 작성자는 평소 밥을 잘 안 먹던 아이 호호와 함께 계단라멘(11,000원)과 모츠라멘(12,000원)을 먹었는데, 간장 양념이 밴 계란을 두고 호호가 '꿀맛 난다'며 라멘 한 그릇을 스스로 다 비웠다. 무료 공기밥, 칸막이 1인석, 테이블 매운 양념까지 세심함이 돋보여 아이와 다시 찾고 싶은 목동 라멘집이다.

차슈와 튀긴 막창이 올라간 모츠라멘 한 그릇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161 지하 1층 B103호 (목동 SBS 건물)
계단라멘
11,000원 (돈코츠 베이스 기본 라멘)
모츠라멘
12,000원 (계단라멘 + 튀긴 막창)
미니덮밥
다마고밥 3,000원 / 차슈덮밥 5,000원
공기밥
주문 태블릿 기준 0원(무료)
라무네
3,000원
육수 선택
기본 / 진한 맛, 면 삶기 정도 선택 가능
좌석
칸막이 1인석, 2인석, 4인석
주차
SBS 방송국 주차장이 아닌 상가전용주차장 지상 주차

2026. 9. 30. 방문자 기준

오늘은 호호와 함께 목동 SBS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계단라멘 목동점에 다녀왔다. 목동에서 라멘 먹을 곳을 찾다가 방문한 곳인데, 새로 오픈한 목동 라멘 가게라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

계단라멘 목동점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계단라멘 목동점에 차로 간다면 SBS 방송국 주차장이 아니라 상가전용주차장으로 들어가 지상에 주차하면 된다. 나는 처음에 SBS 방송국 건물에 있는 곳이라 방송국 주차장으로 들어갔었다.

처음 방문하면 나처럼 방송국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도 있으니,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상가전용주차장을 찾아 들어가는 게 포인트! 주차가 가능해서 차를 가지고 목동에 방문했을 때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주차를 마치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 계단라멘 도착!

새로 오픈해서 깔끔했던 계단라멘 목동점 매장

새로 오픈한 계단라멘 목동점 우드톤 매장 모습

계단라멘 목동점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매장이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했다. 우드톤 인테리어라 따뜻한 느낌도 있고 전체적으로 정돈된 분위기였다. 2인석과 4인석이 있었고 혼자 방문한 사람들을 위한 1인석도 따로 준비되어 있었다.

계단라멘 목동점의 칸막이 1인석 좌석

그리고 내가 탐났던 자리가 바로 여기. 1인석은 옆자리와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라멘 한 그릇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였다. 나도…… 저기서 먹고 싶다……ㅎㅎㅎㅎ 혼자 와서 조용히 라멘 한 그릇 먹고 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새로 오픈했기 때문에 깨끗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지만, 내가 식당에 가서 제일 유심하게 보는 게 테이블 옆 수저통! 거기 안이 더러운 식당은 다신 안 가는 편!

계단라멘 목동점 테이블 옆 수저통
깔끔하게 정돈된 계단라멘 목동점 테이블 비품

근데 계단라멘 목동점은 안 보이는 곳까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이 정갈함과 깔끔함이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마음에 들었다. 매장 곳곳에 놓인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계단라멘 목동점 매장 안 스피커와 소품

커다란 스피커 옆에 작은 화면 하나가 있어서 봤더니…… 세일러문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사람들 세일러문 알라나? 😂 뜻밖의 장소에서 만나니 괜히 반가웠다.

계단라멘과 모츠라멘, 뭐가 다를까?

계단라멘 목동점 메뉴 안내
계단라멘과 모츠라멘 메뉴 구성
계단라멘 목동점 메뉴판 세부

계단라멘 목동점의 메인 메뉴는 크게 두 가지로, 계단라멘 11,000원과 모츠라멘 12,000원이다. 계단라멘은 돈코츠 베이스의 기본 라멘이고, 모츠라멘은 계단라멘에 튀긴 막창이 추가된 메뉴다.

테이블에 나온 계단라멘과 모츠라멘

육수는 기본과 진한 맛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단순히 간의 차이라기보다 육수의 농도와 염도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면 삶기 정도도 선택할 수 있고 원하지 않는 토핑이 있다면 주문할 때 미리 이야기해서 조절할 수도 있었다.

나는 이날 기본 맛으로 주문했는데 다음에는 진한 맛으로 먹어보고 싶다. 나는 원래 꾸덕찐득한 거 좋아하니까.ㅎㅎㅎ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라멘!

보기만 해도 푸짐했다. 목이버섯에 차슈, 계란이 들어 있고 모츠라멘에는 여기에 튀긴 막창까지 더해진다. 무엇보다 그릇도 너무 깔끔하고, 라멘 그릇 받침까지 이쁘고, 깨끗하니 완벽하다!

계단라멘 차슈와 튀긴 막창 맛은 어땠나요?

차슈와 튀긴 막창이 올라간 모츠라멘 한 그릇

계단라멘 목동점의 차슈는 겉면에서 불향이 나고 고소해서, 차슈를 잘 못 먹는 내 입맛에도 느끼함이 강하지 않았다. 모츠라멘의 튀긴 막창도 다음에 추가하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

나는 원래 라멘에 들어가는 차슈를 많이 먹지 못한다. 먹다 보면 특유의 기름진 맛 때문에 느끼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차슈는 내 입맛에는 느끼함이 강하지 않았다.

불향 나는 계단라멘 차슈

무엇보다 겉면에서 불향이 나면서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모츠라멘에 들어가는 튀긴 막창!

모츠라멘에 들어간 튀긴 막창

이것도 맛있었다. 다음에 오면 막창을 추가하고 싶을 정도.ㅠㅠ 목이버섯, 차슈, 계란, 튀긴 막창까지 각각의 토핑이 따로 놀지 않고 라멘 한 그릇 안에서 꽤 조화롭게 어울렸다.

그리고 역시 한국에 있는 라멘집답게 밑반찬으로 등장한 것은…… 김치.ㅋㅋㅋㅋㅋ 이게 또 은근히 귀여운 포인트였다. 라멘 먹다가 김치 한 번씩 먹으면 또 잘 어울린다.

아이가 '꿀맛'이라며 먹은 계단라멘 계란

이날 계단라멘 목동점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건 라멘에 들어 있던 계란이었다. 노른자 안쪽까지 간장 양념이 은근하게 배어 달큰했고, 반숙을 못 먹는 호호까지 다 먹었다.

처음 계란을 반으로 갈랐을 때 노른자가 촉촉한 반숙처럼 보여서 ‘호호가 이걸 먹을 수 있으려나?’ 싶었다. 아직 반숙 계란은 못 먹기 때문이다.

반으로 가른 라멘 계란의 촉촉한 노른자

그런데 내가 먼저 먹어보니 노른자 안쪽까지 간장 양념이 은근하게 배어 있었고 달큰한 맛이 났다.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라멘 계란 중에서도 상당히 맛있게 느껴졌다. 보통 라멘집에서 계란을 먹으면서 따로 하나 더 추가해야겠다는 생각까지는 잘 안 하는데, 여기서는 다음에는 계란 하나 추가해도 좋겠다 싶었다.

엄마, 이거 꿀 먹는 것 같아요! 계란에서 꿀맛 나요!

호호가 한입 먹더니 갑자기 이러는 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멘 계란을 먹는 아이
계단라멘을 맛있게 먹는 아이 모습
아이가 먹던 계단라멘 그릇

그러더니 진짜 다 먹었다. 웬일이야. 무엇보다 이날 가장 신기했던 건 호호가 라멘을 정말 잘 먹었다는 것.

입 짧은 아이도 계단라멘 한 그릇을 비웠을까?

평소 스스로 열심히 먹는 편이 아닌 호호가 계단라멘 목동점에서는 라멘 그릇에 코 박을 기세로 혼자 한 그릇을 먹었다. 포크로 돌려먹고 수저로 떠먹으면서 계속 이렇게 물었다.

엄마, 라멘 왜 이렇게 맛있어요?

포크로 라멘 면을 돌려 먹는 아이
수저로 라멘을 떠먹는 아이

솔직히 내가 그동안 블로그에 호호가 밥을 잘 안 먹는 것에 대해서 많은 토로를 했던지라 이렇게 잘 먹는 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러면 엄마가 어떻게 또 안 오니.ㅋㅋㅋㅋ "맛있으면 잘 먹는 거였구나.." ㅋㅋㅋㅋㅎㅋㅋㅎㅎ

아이와 라멘을 먹으러 오면서 사실 한편으로는 ‘라멘 한 그릇만 먹여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있었다.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면과 국물만 있는 게 아니라 목이버섯, 차슈, 계란에 모츠라멘에는 튀긴 막창까지 여러 가지 재료가 한 그릇에 함께 들어 있었다. 목동 라멘 맛집을 찾으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이런 부분도 참고할 만할 것 같다.

계단라멘 목동점 공기밥은 무료인가요?

계단라멘 목동점은 주문 태블릿에서 공기밥이 0원, 즉 무료로 추가할 수 있었다. 라멘 한 그릇이 조금 부족할 때나 아이 밥이 필요할 때 부담 없이 곁들이기 좋다.

계단라멘 목동점 공기밥 무료 안내 메뉴

처음에 메뉴판을 봤을 때 공기밥 가격 부분이 가려져 있길래 ‘아, 공기밥은 이제 주문을 안 받나?’ 싶었는데 주문 태블릿을 열어보니…… 공기밥 0원. 0원??? 네. 무료라는 거다!!! 박수!!! 👏👏👏

라멘만으로 조금 부족한 사람은 밥을 추가해서 국물과 함께 먹어도 되고, 아이와 함께 왔을 때 밥이 필요하면 부담 없이 추가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무엇보다 호호가 차슈도 먹고 계란도 먹고 면도 먹으면서 한 그릇을 정말 잘 먹어준 게 제일 좋았다. 그리고 밥 메뉴가 공기밥만 있는 건 아니었다.

다마고밥과 차슈덮밥 미니덮밥 메뉴

미니덮밥으로는 다마고밥 3,000원, 차슈덮밥 5,000원도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 늦게 방문하는 바람에 이날은 밥이 똑 떨어져서 아쉽게도 먹어보지는 못했다. 맛을 못 봤으니 어떻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단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다음에 방문하면 꼭 먹어보고 싶다. 특히 이날 계란이 너무 마음에 들었으니 다마고밥은 더 궁금하다!

먹다가 매운 양념으로 카라돈코츠라멘 변신

계단라멘 목동점은 라멘을 주문하면 테이블마다 매운 양념을 하나씩 준다. 기본 라멘을 어느 정도 먹다가 이걸 넣으면 매콤한 돈코츠라멘처럼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다.

테이블마다 제공되는 매운 양념
라멘과 함께 나온 매운 양념 그릇
돈코츠 국물에 매운 양념을 넣는 모습
매운 양념을 풀어 매콤해진 라멘

매운맛도 인위적인 소스의 매운맛이라기보다 청양고춧가루처럼 칼칼하게 올라오는 매운맛이었다. 처음에 한 숟갈 넣어봤는데, 오? 맛있는데? 하고 한 번 더 넣었다가…… 한 번만 넣을걸.ㅠㅠㅋㅋㅋㅋ 점점 매워져. 욕심은 금물입니다. 😂

한 그릇으로 기본 돈코츠의 맛을 먼저 먹고, 중간부터 매콤하게 바꿔 먹을 수 있다는 점은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 타마고도 매운 양념을 넣은 국물이랑 같이 먹으니 나는 진짜 너무 맛있던데… 츄릅🤤

라멘 잘 먹었으니 라무네까지!

계단라멘 목동점에서는 라무네를 3,000원에 판다. 라멘을 너무 잘 먹은 호호가 라무네를 사달라고 노래를 불러서 결국 하나 사줬다.ㅎㅎㅎㅎ

아이들은 역시 이걸 마시는 것보다 구슬 떨어뜨리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다.ㅋㅋㅋ 꾹 눌러주면 구슬이 병 안으로 또로로~ 그게 뭐라고 그렇게 재미있는지 호호랑 나랑 한참을 웃었다. 역시 아직은 낙엽 하나 굴러가는 모습만 봐도 웃을 나이인가 보다.ㅎㅎㅎ 덕분에 나도 같이 즐거웠다.

보조배터리까지 준비한 계단라멘 목동점 사장님

계단라멘 목동점에는 손님들이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보조배터리가 여러 개 준비되어 있었다. 다 먹고 나가기 전 매장을 둘러보다가 발견했는데, 아니…… 여기 사장님 보통이 아니심.ㅋㅋㅋㅋ

음식뿐 아니라 혼밥 좌석부터 주문 방식, 추가 토핑, 무료 공기밥, 보조배터리까지 매장을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것저것 세심하게 준비한 느낌이었다.

계단라멘 목동점, 다시 갈 만할까?

새로 문을 연 목동 맛집이라 궁금해서 방문했는데 이날 호호가 너무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우리에게는 재방문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차슈도 맛있었고, 튀긴 막창도 맛있었고, 계란도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라멘 자체를 맛있게 먹었다.

  • 다음에 나는: 진한 맛 + 막창 추가 + 계란 추가
  • 이날 못 먹은 다마고밥까지!

호호는 뭐…… “엄마, 라멘 왜 이렇게 맛있어요?” 했으니 또 데려가야지.ㅎㅎㅎ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은 목동 라멘집. 이왕이면 계단라멘 목동점이 오래오래 잘됐으면 좋겠다. 진심! 🍜

위치

계단라멘 목동점Gyedan Ramen Mokdong Branch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서로 161 지하1층 B103호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