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순대국 수육 중 2만2천원 8종 고기, 삼오순대국 녹번점
한 줄 요약
삼오순대국 녹번점은 은평구청입구 교차로 앞 녹번동에 있는 40년 전통 순대국집이다. 수육 중(2만2천원)을 시키니 머릿고기·내장·전통순대까지 총 8종 고기가 나왔고, 살코기순대국은 뚝배기 3분의 2가 살코기로 채워져 있었다. 셀프바 겉절이에 수육을 싸 먹는 조합이 이 집의 백미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서울 은평구 녹번동 206 (은평로 193 1층)
- 영업시간
- 07:00 - 22:00
- 모둠·순대만순대국
- 1만원
- 살코기·내장순대국
- 1만천원
- 수육 중
- 2만2천원
- 주차
- 은평구청 주차장 이용, 셀프 정산 / 평일 18시 이후·주말 공휴일 무료
- 찬
- 셀프바 (겉절이, 깍두기, 양파, 마늘, 된장, 다대기, 새우젓)
2026. 8. 7. 방문자 기준

고기만 먹어도 배가 찢어지는 든든함. 은평구청 앞 녹번동 순대국 맛집, 40년 전통의 삼오순대국 녹번점.
삼오순대국 녹번점 위치와 영업시간
삼오순대국 녹번점은 서울 은평구 녹번동 206, 영업시간은 07:00 - 22:00이다. 은평구의 중심, 은평구청입구 교차로의 공공기관 트라이앵글에 둘러싸여 있다.
점심 때 안가봤지만 공무원들로 꽉 채워질 듯.
녹번역에서 찾아가는 길과 주차
녹번역 4번 출구에서 쭈욱 직진이지만 걸어오는건 부담스러운 거리. 자차 이용시에는 은평구청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요금은 셀프, 대신 평일 18시 이후, 주말 공휴일에는 요금 부과 없다. 주차장을 나오면 바로 눈 앞에 보인다.

불광역 대조시장 안에서 무려 40년이 넘게 성업중인 맛집. 3대에 걸쳐서 연신내역 멀티에 이어 녹번동까지 순대국으로 접수하러 왔다.

간판만 보이고 가게가 안보인다 싶더니 안쪽 깊숙하게 숨어있다. 차량은 진입할 수 없는 폭의 도로이니 무리하지 말 것.
내부 분위기
40년 넘는 전통은 본점 얘기고 여기는 신생 지점답게 깔끔하고 쾌적하다. 넓은 건물을 통으로 사용하고 밝고 화사해서 국밥집 답지 않은 캐주얼한 느낌이다.
메뉴 가격 — 순대국 1만원부터

삼오순대국의 특장점은 바로 구성의 자유도. 순대국의 기본 구성인 머리고기, 살코기, 내장, 순대를 내 취향에 맞게 조절해서 시킬 수 있다. 모둠, 순대만순대국의 가격은 1만원, 살코기·내장순대국은 1만천원. 요즘 물가 생각하면 대단히 꽤 합리적이다.
기본찬은 셀프바


기본찬은 셀프바에서 직접 떠오면 된다. 보기만 해도 맛있는 겉절이와 시원하게 잘 익은 깍두기.

양파와 마늘, 그리고 된장, 매운 다대기, 새우젓 등이 있다.

국밥 먹을 때에는 깍두기가 금상첨화. 반면에 수육 먹을 때에는 겉절이 김치가 정말 큰 일 한다. 사실상 보쌈 김치라 봐도 될 정도로 맛과 합이 뛰어나다.
수육 중 2만2천원, 고기 8종 구성

고작 2만2천원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다채로운 구성과 푸짐한 양. 여느 순대국 맛집이라 불리는 다른 곳들은 거의 서너가지 머릿고기만으로 채워놓는 걸 생각하면 정말 화려하다.


오랫동안 공기중에 방치된 메마른 고기가 아니라 갓 삶아 촉촉함이 살아있다. 돼지한테 이렇게 살코기 종류가 많았나 싶을 정도로 다양하다.


술안주로 그만인 내장류부터 근본넘치는 전통순대. 어느 하나 거를 타선이 없다.


개인적으로 불호하는 머릿고기 조차도 껍질 부분이 아주 말끔해서 털래기 같은거 없고 콜라겐이 투명하고 쫀득해서 정말 맛있다. 그렇게 총 8종의 고기.


그리고 갓 무쳐서 향기롭고 알싸한 부추무침이 한주먹 함께 나온다. 그냥 먹어도 짭쪼름하니 맛있고 수육에 곁들여 먹으면 환상적이다.

얼마나 야들야들 쫄깃한지 감도 안오는 내장 부위들. 고소하고 진한 지방의 매력에 푹 빠져본다.
살코기에 비계가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하다. 쫀득쫀득, 평소 머릿고기 안 좋아하던 나도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든다.

특히 이 집은 겉절이가 너무 맛있고 이게 셀프바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보니 수육을 보쌈처럼 감싸 먹는게 정말 맛있다. 우리 일행은 둘 다 같이 주는 부추보다도 이 겉절이와 함께 먹는게 더 맛있었다.
살코기 순대국은 어떤 맛?


은평구청 주변에 다양한 맛집들이 있지만 유독 순대국이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점심 국밥 시장을 제패하러 녹번동 삼오순대국이 나타난 것이다.
숟가락 바닥이 아예 안 보이는 진한 국물. 잡내없이 구수한 국물은 불호가 없는 맛이다.
살코기만을 시켰는데 과연? 정말 뚝배기 3분의 2가 오독 쫀득 그런거 없는 순수 쫄깃 탱탱 살코기로만 가득하다.

어떤 고기를 먹어도 아무리 두꺼워도 질기다는 느낌 전혀 없고 적당히 쫄깃하고 속까지 촉촉하다. 그래도 이름이 순대국이니 소중한 4알이 존재감을 과시한다.
다대기는 중반에
조언을 하자면 처음에는 돼지의 단맛과 구수함이 극대화된 하얀 국물 그대로 즐기다가 중반부터 매운 다대기를 풀어주면 2가지 맛으로 먹을 수 있다.

얼큰하고 짭짤하게 확 자극적인 맛이 아주 후련하게 속을 쓸어 내려준다. 음주 후라면 해장에 직빵, 음주 중이라면 최고의 국물안주다.

옆구리 터진 순대 속이 밥알과 한데 엉켜 국물과 맛깔나게 어우러진다. 순대 4알 없었으면 아쉬워서 큰일날 뻔.
낮에는 은평구청 공무원 및 직장인들의 든든한 점심 한끼로, 저녁에는 술 한 잔 생각나는 녹번동 맛집으로 당당히 자리잡은 40년 전통의 삼오순대국 녹번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