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한옥 한식 가을밤 창가석 저녁, 평양냉면과 돼지꼬리찜 안옥
한 줄 요약
안옥은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7분, 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한옥 한식당이다. 저녁에 방문해 평양냉면 14,000원, 맑은 곰탕 13,000원, 돼지꼬리찜 29,000원을 시켜 셋이 나눠 먹었고, 담백한 냉면과 진한 양념의 돼지꼬리찜 조합이 특히 잘 맞았다. 조명 켜진 마당과 창가석 덕분에 가을밤 데이트나 소규모 모임 장소로도 좋은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서울 마포구 홍익로 13-4 (홍대입구역 도보 약 7분)
- 평양냉면
- 14,000원
- 맑은 곰탕
- 13,000원
- 돼지꼬리찜
- 29,000원
- 한 그릇 식사 가격대
- 13,000~18,000원
- 예상 1인 예산
- 메인요리 곁들이면 25,000원 안팎
- 대표 메뉴
- 돼지곰탕, 평양냉면, 육회비빔밥
- 나눠 먹기 좋은 메뉴
- 돈복쟁반, 한우불고기 전골, 돼지꼬리찜, 냉제육, 육회, 김치전, 치즈 감자채전, 더덕구이
2026. 9. 24. 방문자 기준
홍대입구역에서 안옥 찾아가는 길
홍대입구역에서 도보로 약 7분 정도 걸으면 번화한 메인 거리에서 조금 벗어난 조용한 골목에 한옥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기와지붕과 나무 대문이 있는 곳이라 주변의 카페나 식당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 어렵지 않게 안옥을 찾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자극적인 음식보다 속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외식메뉴를 찾는 편인데,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한옥 한식당 안옥이다. 직접 끓여낸 맑고 깊은 육수를 기본으로 정성스러운 곰탕과 평양냉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저녁에 본 안옥 한옥 분위기와 메뉴 가격
홍대 한복판에서 이런 분위기의 한옥 식당을 만난다는 것도 꽤 신선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기와지붕과 나무 대문, 마당에 켜진 은은한 조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다.
특히 저녁 시간에 방문하니 조명이 켜진 한옥이 더 운치 있게 느껴졌고, 바로 근처의 북적이는 홍대 거리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 식사 전부터 기대가 됐다.
대표 식사 메뉴로는 돼지곰탕, 평양냉면, 육회비빔밥 등이 있으며, 한 그릇 식사는 13,000원에서 18,000원 사이의 가격대다. 평양냉면이 이정도 가격이면 아주 합리적 ㅋㅋ

이와 함께 여럿이 나누어 먹기 좋은 돈복쟁반, 한우불고기 전골, 돼지꼬리찜, 냉제육, 육회 및 김치전, 치즈 감자채전, 더덕구이 등의 메인요리 메뉴도 있어 전이나 고기요리를 곁들이면 1인당 25,000원 안팎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평양냉면 14,000원, 맑은 곰탕 13,000원, 돼지꼬리찜 29,000원 세 가지 메뉴를 주문해서 나눠 먹어봤다.

맑은 곰탕 13,000원, 국물은 어땠나
먼저 나온 맑은 곰탕. 맑은 국물에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위에는 송송 썬 파와 후추가 올라가 있었다. 국물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스타일이라 첫입부터 부담 없이 먹기 좋았다.

고기도 부드러운 편이라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다른 메뉴 사이사이에 국물 한 숟갈씩 먹기에도 잘 어울렸다.

안옥 평양냉면 14,000원, 슴슴한 육수와 메밀면
그리고 이날 꼭 먹어보고 싶었던 평양냉면. 맑은 육수에 메밀면이 담겨 나오고 큼직한 고기가 올라가 있었다.

면을 들어보니 메밀면 특유의 구수한 향이 느껴졌고, 육수도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었다.

평양냉면 특유의 담백하고 슴슴한 맛을 좋아한다면 잘 맞을 것 같은 스타일. 무엇보다 돼지꼬리찜처럼 양념이 있는 메뉴와 같이 먹으니 담백한 평양냉면이 중간중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조합이 좋았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돼지꼬리찜 29,000원
이날 가장 인상적이었던 메뉴는 돼지꼬리찜.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비주얼부터 먹음직스러웠는데,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려 있어서 하나씩 집어 먹기 편했다. 달짝 짭조름한 양념이 고기에 잘 배어 있었고, 위에는 파와 깨가 듬뿍 올라가 있었다.

고기는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있어서 평소 먹던 돼지고기찜과는 또 다른 느낌. 양념이 진한 편이라 평양냉면이나 곰탕과 함께 먹었을 때 특히 잘 어울렸다. 냉면 한 젓가락 먹고 돼지꼬리찜 하나 먹고, 다시 냉면으로 마무리하는 조합이 꽤 괜찮았다.

창가석에서 느낀 가을밤
안옥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한옥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이었던 곳이다. 나무로 된 대문부터 기와지붕, 마당과 은은한 조명까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잘 꾸며져 있어서 식사하면서 공간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우리는 창가 근처에 앉아서 맛있는 음식과 선선한 바람, 가을 밤하늘을 제대로 느낀 저녁이었다. 홍대입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당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라 데이트나 모임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

안옥은 어떤 사람에게 잘 맞을까
개인적으로 안옥은 홍대에서 너무 시끄럽고 자극적인 식당보다는 조금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평양냉면이나 곰탕처럼 담백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부모님과 함께 방문할 홍대 한식당을 찾는 사람에게도 잘 맞을 것 같다.

특히 데이트할 때 평범한 고깃집이나 술집이 아닌 분위기 있는 식당을 찾는 커플, 여러 메뉴를 주문해서 나눠 먹고 싶은 소규모 모임에도 추천한다. 평양냉면과 곰탕만 먹으면 깔끔한 한 끼가 되고, 돼지꼬리찜이나 전 같은 메뉴를 추가하면 저녁 모임이나 술 한잔하기에도 좋은 구성이다.

무엇보다 번화한 홍대 한가운데서 한옥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면서 담백한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안옥만의 매력인 것 같다. 자극적인 음식에 조금 지쳤거나, 분위기와 음식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은 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