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해물찜 비린내 없이 푸짐했던 주막해물촌
한 줄 요약
주막해물촌은 목동에서 33년째 해산물 요리를 해온 정감 있는 해물찜 식당이다. 비린내에 예민한 작성자가 해물찜 소자를 먹고, 맛있는 반찬과 매콤한 양념, 라면까지 곁들였다. 싱싱한 해산물과 오래된 동네 맛집 분위기를 찾는다면 기억해둘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1길 16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3:00
- 해물찜 소
- 48,000원
- 라면
- 5,000원
- 청하
- 6,000원
- 1층 테이블
- 약 5~6개
- 2층
- 바닥에 앉는 스타일, 당분간 이용 미운영
- 단체 예약
- 가능
2026. 9. 11. 방문자 기준
목동에서 만난 33년 내공의 해산물집
제가 비린내에 좀 취약한 편이라 해산물은 정말 맛있는 데서만 먹는 편인데요! 이번에 목동에서 엄청난 찐맛집을 발견해버렸지 뭐예요.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심상치 않았어요.

주막해물촌은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1길 16에 있고, 목동역 3번 출구에서 804m 거리에 있어요. 매일 11:30부터 23:00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테이블이 5~6개 정도 있는 아담한 곳인데 이미 1층은 만석이었고요. 삼삼오오 앉아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단골도 꽤 많아 보이고, 알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은 분위기라 시작부터 여기는 목동 맛집 해산물집이 맞구나 싶더라고요.

- 해물찜 소 48,000원
- 라면 5,000원
- 청하 6,000원 × 2
알고 보니 사장님 부부께서 무려 33년이나 장사를 하셨다고 해요. 사장님 고향이 삼척이라 해산물에 대한 기준도 굉장히 높다고 하셨는데요. 직접 문어랑 해산물을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시는데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딱 느껴졌어요.



후포항·죽변 산지 직송 해산물
특히 후포항과 죽변에서 산지 직송으로 해산물을 들여오신다고 해서 더 기대가 됐어요. 해산물집을 고를 때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게 바로 신선도인데, 여기라면 괜찮겠다 싶었어요.

무... 문어야ㅎㅎ 육안으로 봐도 싱싱함 엄청나지 않나요? 2층도 있다고 하는데 바닥에 앉는 스타일이라고 해요. 이미 바빠서 당분간 2층은 받지 않고 계셨고, 그래도 단체 예약은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저희 뒤에 오신 부장님뻘 손님들은 “저번에 왔는데 자리가 없어서 오늘 다시 왔다”고 기분 좋은 볼멘소리를 하시더라고요. 이런 모습까지 보니까 괜히 더 정감이 갔어요. 화려한 분위기의 식당이라기보다 동네 사람들이 오래오래 찾아오는 그런 목동 맛집 밥집 느낌.
반찬부터 마음에 들었던 한 상
아구찜이랑 해물찜 중에서 정말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해물찜을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음식 기다리는 동안 나온 반찬부터 마음에 들더라고요. 계란말이, 멸치볶음, 가지무침, 곰피와 고시래기 같은 해초류가 나오는데 반찬이 정말 하나같이 맛있었어요. 여기서 1차로 놀랐고요. 그냥 백반집 해도 반찬이 다 맛있을 것 같은 느낌?


특히 옛날 사라다가 나와서 너무 반가웠어요. 이건 과일샐러드 아니고 옛날 사라다라고 해야 제맛인 것 같아요.ㅎㅎ 고깃집에서 감자에 집착하는 스타일이라 이런 사라다 진짜 좋아하는데 은근 먹을 일이 귀하잖아요.ㅎㅎ


소자도 둘이 먹기 충분했던 해물찜
반찬을 하나씩 집어먹다 보니 어느새 청하 반 병을 마셨고요. 주문하고 한 10~15분 정도 지났을 때 드디어 대망의 해물찜이 나왔어요. 소자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충분해서 둘이 먹기에도 괜찮았어요.


일단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비주얼부터 마음에 들었는데, 한입 먹어보니 양념이 진짜 맛있더라고요!

엄청난 비주얼. 실한 새우도 5마리쯤 들어가 있고 아낌없이 재료를 팍팍 쓰셨다는 게 한입에 느껴지더라고요.

아삭아삭 콩나물과 부추, 오징어, 새우, 낙지 등등이 넉넉히 들어있어요. 후포항과 죽변에서 산지 직송으로 가져온 해산물에 고춧가루를 100% 태양초로 사용하신다고 하니 양념 맛이 괜히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해물찜에서 제가 제일 중요하게 보는 비린내!! 비린내 zero였어요ㅎㅎ 해산물이 싱싱하니 깔끔했고, 양념은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어서 진짜 밥 비벼먹고 싶더라고요.ㅎㅎ
아구찜을 먹을까 해물찜을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이날 먹어보니 다음에는 그냥 그날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면 될 것 같아요. 양념 자체가 맛있어서 아구찜도 분명 맛있을 것 같거든요.



옆 테이블을 따라 주문한 라면
해물찜을 먹으면서 청하도 결국 두 병을 클리어했어요.ㅋㅋ 마지막으로 간장비빔밥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에서 라면을 주문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그 라면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결국 저희도 라면 하나 주문했어요. 해물찜을 먹어서 그냥 라면 시켰는데 해물라면도 당연히 맛있을 듯!ㅎㅎ

정감 있는 목동 동네 해산물 맛집
전체적으로 엄청 세련되거나 화려한 곳이라기보다는 33년이라는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정감 있는 식당이었어요. 단골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고, 자리가 없어서 다시 찾아왔다는 손님까지 있는 걸 보니 왜 오래 사랑받았는지도 알 것 같았고요. 무엇보다 해산물이 싱싱해서 맛있었다는 게 가장 좋았어요. 비린내에 예민해서 해산물은 웬만하면 아무 데서나 안 먹는 저도 이날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목동에서 해산물 제대로 하는 곳을 찾거나, 매콤한 목동 해물찜이 생각날 때, 혹은 오래된 동네 맛집 같은 정감 있는 목동 맛집 밥집을 찾고 있다면 기억해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는 아구찜 먹으러 다시 와보려고요.
자극적이지 않은데 중독적이다. 이게 내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