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삼겹살 김치 콩나물 솥뚜껑 구이, 수유대왕솥뚜껑
한 줄 요약
수유대왕솥뚜껑 삼겹살은 수유 먹자골목에서 넓은 솥뚜껑에 통삼겹과 곁들임을 함께 구워 먹는 고깃집이다. 여자친구와 통삼겹 한판, 소맥, 육회비빔밥을 먹었는데 넉넉한 고기 양과 부담 없는 가격이 특히 좋았다. 가성비 있게 둘 또는 여럿이 고기와 술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차
- 가게 옆 노랑통닭 주차장 이용 가능
- 통삼겹
- 600g 한판 29,000원
- 삼겹살·목살
- 150g 9,500원
- 셀프코너
- 상추·김치·콩나물·양파·부추 등, 음식 잔반 시 환경부담금 5,000원
2026. 9. 10. 방문자 기준
최근 여자친구가 퇴근하자마자 경주에서 저를 만나러 서울까지 올라온 날이 있었습니다.
먼 길을 달려온 만큼 맛있는 고기에 소맥 한잔 제대로 사주고 싶었는데 최근 이런저런 일로 주머니가 너무 가벼워져서(?) 비싼 고깃집은 조금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도 오랜만에 만났는데 아무 데나 갈 수는 없어서 열심히 찾아보다 발견한 곳이 바로 수유대왕솥뚜껑 삼겹살! 저희 커플이 서울에서 데이트할 때 수유에서 정말 자주 놀았는데 이런 가성비 좋은 가게가 있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수유대왕솥뚜껑 삼겹살 주차와 외관
가게 옆 노랑통닭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수유 먹자골목에 자리하고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어요. 간판도 큼지막하고 골목 모퉁이에 자리하고 있어서 근처까지 오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게 앞에 도착하자마자 시선을 강탈하는 문구가 있었으니... 통삼겹 600g 한판 29,000원! 요즘 삼겹살 1인분 가격을 생각하면 600g에 이 가격은 확실히 눈길이 갈 수밖에 없더라고요.
솥뚜껑 불판과 셀프코너가 있는 내부

안으로 들어가니 밖에서 봤던 것보다 매장이 제법 넓었어요. 테이블마다 커다란 솥뚜껑 불판이 놓여 있고 바로 위에는 개별 후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편이면서도 부담 없이 소주 한잔하기 좋은 친숙한 고깃집 분위기였어요. 테이블 수도 꽤 많아서 둘이 가볍게 먹는 건 물론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한쪽에는 셀프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상추와 김치, 콩나물, 양파, 부추 등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것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부족한 반찬은 눈치 볼 필요 없이 가져다 먹으면 돼요. 다만 음식을 너무 많이 가져와 남길 경우 환경부담금 5,000원이 있으니 먹을 만큼만!
통삼겹과 소고기 메뉴 가격


대표 메뉴인 통삼겹은 600g 한판에 29,000원이고 삼겹살과 목살은 150g에 9,500원으로 확실히 가격대가 괜찮았습니다. 삼겹살뿐 아니라 돼지고기 항정살과 살치살, 갈비살, 꽃등심 등 소고기도 있었고 여러 부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소고기 모둠메뉴와 냉면, 김치찌개, 차돌된장 등의 사이드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희처럼 가성비 좋은 수유 삼겹살을 찾는 분들은 물론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취향대로 골라 먹기에도 선택지가 꽤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저희가 주문한 건 역시 가게 앞에서부터 눈여겨봤던 통삼겹 한판 + 육회비빔밥. 과연 600g에 29,000원짜리 삼겹살의 퀄리티는 어땠을까요?
통삼겹 한판에 김치와 콩나물 굽기

주문하고 나면 커다란 솥뚜껑에 기름부터 올려주시고 기본 반찬들이 세팅됩니다.

잠시 후 등장한 통삼겹 한판! 600g이라 둘이 먹기에는 양이 꽤 넉넉했고 무엇보다 29,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고기 두께도 제법 실해서 첫인상부터 만족스러웠어요. 요즘 삼겹살 2인분만 주문해도 3만 원을 훌쩍 넘기는 곳이 많은데 수유 고기집 삼겹살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 정도 가격은 확실히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솥뚜껑이 넓어서 삼겹살뿐 아니라 김치와 콩나물, 미나리까지 한꺼번에 올려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어요. 특히 삼겹살에서 나온 기름에 김치와 콩나물이 지글지글 익어가는 건 솥뚜껑 삼겹살의 묘미죠.

노릇노릇하게 익은 삼겹살부터 한점! 가격이 저렴해서 고기 자체는 평범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잡내 없이 고소했고,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도 괜찮았습니다. 엄청난 숙성육의 풍미를 기대하는 곳이라기보다는 부담 없는 가격에 삼겹살을 푸짐하게 먹는 재미가 확실한 곳에 가까웠어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역시 잘 익은 김치와 콩나물을 듬뿍 올려 함께 먹는 게 제 취향! 흐흐...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여자친구와 고기를 먹는데 술이 빠질 수 없죠. 소주와 맥주도 주문해서 시원하게 소맥 한잔 말아주니 이날의 목적은 거의 달성! 저렴한 가격에 고기 넉넉하게 구워놓고 소맥까지 곁들이니 제가 생각했던 수유 고기집 삼겹살 코스의 정석 같은 조합이었습니다.


마무리로 먹은 육회비빔밥

고기를 실컷 먹고도 탄수화물을 포기할 수 없는 저희는 육회비빔밥까지 추가했습니다. 커다란 그릇에 밥과 상추, 깻잎이 넉넉하게 들어가고 그 위로 육회와 깨가 듬뿍 올라간 비주얼!
아삭한 채소와 부드러운 육회, 밥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더해져 고기를 먹고 난 뒤 마무리 메뉴로도 잘 어울렸어요.

삼겹살로 이미 배가 꽤 불렀는데도 숟가락이 계속 가는 맛!
둘이 배부르게 즐긴 수유 솥뚜껑 삼겹살
통삼겹 600g 한판이 29,000원이라 가성비 하나만큼은 확실했던 수유대왕솥뚜껑 삼겹살! 큼지막한 솥뚜껑에 김치와 콩나물까지 함께 구워 먹는 재미도 좋았고 여자친구와 함께 둘이서 배부르게 삼겹살을 먹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특히 단체손님이 많았던 만큼 여러 명이 모여 고기에 술 한잔하기에도 괜찮아 보였던 곳입니다. 육회비빔밥과 소맥까지 곁들이니 체력과 멘탈이 탈탈 털린 채 늦은 저녁을 먹은 저희에게 제대로 체력 충전을 해준 가성비 식사였답니다! 가성비 좋은 수유 고기집 삼겹살을 찾는다면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로87길 46 1층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