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고깃집 벌집 껍데기와 육회비빔국수, 널판지 포항영일대점

한 줄 요약

널판지 포항영일대점은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포항 북구 고깃집이다. 오후 5시 오픈 직후 1등으로 들어가 숙성 오겹살 3인분, 초벌 막창 2인분, 초벌 벌집 껍데기 1인분에 육회비빔국수까지 주문해 먹었다. 야들야들한 초벌 껍데기와 콩고물 조합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반려견 동반은 불가해 일행이 교대로 식사했다.

야들야들하게 익은 껍데기와 콩고물 접시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경북 포항시 북구 삼호로 210 1층,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걸어서 1분
영업 시작
오후 5시
주차
매장 자체 주차장 없음, 인근 영일대 공영주차장 이용(주말은 빠듯)
주문 방식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 주문
주문 내역
숙성 오겹살 3인분, 초벌 막창 2인분, 초벌 벌집 껍데기 1인분, 육회비빔국수
반려견
애견 동반 불가

2026. 9. 7. 방문자 기준

2026.09.06

카페에서 탁 트인 영일대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며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주말 하루는 왜 이리 시간이 빨리 흐르는지, 언니들과 누눈이와 함께 바다 풍경을 즐기며 여유를 누리다 보니 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왔다. 우리는 저녁 메뉴로 고기를 먹기로 결정하고 영일대 맛집 고깃집 널판지 포항영일대점으로 향했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걸어서 1분, 주차는 공영주차장

영일대 맛집 고깃집 널판지 포항영일대점은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걸어서 1분 거리라는 엄청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매장 자체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인근 영일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주말에는 공영주차장이 다소 빠듯한 편이라 차를 대려면 조금 서두르는 편이 좋다.

영일대해수욕장 근처 널판지 포항영일대점 외관

오후 5시 오픈 1등 입장, 야구 중계까지 나오는 매장 분위기

우리는 영업 시작 시간인 오후 5시가 되자마자 1등으로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 매장은 생각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구조였다. 벽면 가득 젊은 사장님들의 고기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패기가 느껴지는 글귀들이 적혀 있었고, 한쪽 벽면에는 포항 스틸러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이 매달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식당 입구에는 커다란 TV에서 마침 당일 진행 중인 프로야구 중계 경기를 틀어주고 있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육즙 가득한 고기에 시원한 술 한 잔 기울이며 경기를 관람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였다.

글귀가 적힌 벽면이 보이는 널판지 매장 내부
넓고 쾌적한 고깃집 홀 좌석
축구·야구 유니폼이 걸린 매장 벽면
프로야구 중계가 나오는 입구 TV

태블릿으로 주문한 메뉴

자리에 앉아 태블릿으로 숙성 오겹살 3인분과 초벌 막창 2인분, 초벌 벌집 껍데기 1인분, 그리고 사이드로 육회비빔국수를 주문했다.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서 아주 편했다.

테이블에 설치된 주문용 태블릿
태블릿 메뉴 화면과 세팅된 테이블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사장님께서 재빠르게 테이블 세팅을 해주셨다. 잠시 후 사장님께서 보기만 해도 쫀득한 육질이 느껴지는 숙성 오겹살과 고소한 초벌 막창을 불판 위에 올려주셨다.

고기와 함께 고사리와 버섯도 불판 가장자리에 함께 올려 노릇하게 구워주셨는데,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익어가는 비주얼이 식욕을 제대로 자극했다.

불판에 올려진 숙성 오겹살과 초벌 막창, 고사리와 버섯

초벌 막창은 잡내 없이 겉바속쫀

막창은 이미 한번 초벌되어 나온 덕분에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고 금방 익혀서 먹을 수 있었다. 노릇하게 잘 익은 막창을 특제 막장에 넣고 취향껏 알싸한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함께 찍어 먹었다. 잡내가 단 1도 없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라 평소 막창을 좋아하는 울언니의 입맛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노릇하게 익어가는 초벌 막창
특제 막장에 청양고추를 넣어 찍어 먹는 막창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한 막창 한 점
불판 위 막창과 곁들임 채소

숙성 오겹살과 특제 소스

두툼한 숙성 오겹살 역시 씹을 때마다 고소한 육즙이 터져 나왔고, 가게에서 직접 만든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니 고기의 풍미와 소스의 조화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두툼하게 구워진 숙성 오겹살
특제 소스에 찍은 숙성 오겹살

역대급이라는 말이 나온 초벌 벌집 껍데기

한참 정신없이 고기를 먹고 있을 때 초벌된 돼지껍데기와 육회비빔국수가 나왔다. 이 집 돼지껍데기는 정말 역대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맛있었다.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강했는데, 함께 제공된 콩고물에 찍어 먹으니 고소함이 배가 되었다. 콩고물 자체에도 매장만의 비법 재료가 들어갔는지 입에 짝짝 붙는 감칠맛이 남달랐다.

초벌되어 나온 벌집 껍데기
콩고물에 찍어 먹는 돼지껍데기
불판에서 익어가는 벌집 껍데기
야들야들하게 익은 껍데기와 콩고물 접시

느끼함 잡아주는 육회비빔국수

사이드로 나온 육회비빔국수 역시 매콤달콤한 비빔 양념장에 신선한 육회가 넉넉하게 얹어져 있어서 고기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감칠맛이 일품이었다.

육회가 넉넉히 올라간 육회비빔국수
비빔 양념장을 섞은 육회비빔국수

애견 동반은 불가, 교대로 먹은 저녁

사실 이번 방문 때는 누눈이가 동행했기 때문에 약간의 번거로움은 있었다. 널판지 포항영일대점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은 아니라서 우리가 고기를 먹는 동안 누눈이를 차에 혼자 둘 수 없어, 언니 친구와 누눈이가 차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나와 언니가 1차로 들어가서 고기를 먹은 뒤, 차에서 기다릴 언니 친구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불판 위에 새 고기를 정성껏 구워두고 언니랑 서로 바통터치를 했다. 차례를 바꾼 언니 친구도 식당으로 들어와 노릇하게 익은 고기와 육회비빔국수를 폭풍 흡입하기 시작했다. 점심을 꽤 든든하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기 맛이 너무 좋다며 접시를 싹싹 비워내는 모습이 뿌듯했다.

교대로 먹기 위해 불판에 새로 구워둔 고기
노릇하게 익은 고기와 상차림
비워지고 있는 고기 접시
식사 마무리 무렵의 불판과 테이블

배를 두드리며 만족스럽게 나오는 길에는 사장님께서 과식한 손님들의 소화를 돕기 위한 시원한 매실 음료까지 센스 있게 챙겨주셔서 마지막까지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정리하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근처에서 제대로 된 숙성 오겹살과 잡내 없는 초벌 막창, 그리고 별미인 돼지껍데기까지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널판지 포항영일대점을 강력히 추천한다. 영일대해수욕장 바로 앞이라는 뛰어난 위치는 물론 쾌적한 매장 환경과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활기찬 분위기, 그리고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과 센스 넘치는 서비스까지 더해져 가족이나 연인, 친구 누구와 방문하더라도 기분 좋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위치

널판지 포항영일대점Neolpanji Pohang Yeongildae Branch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삼호로 210 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