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22개월 아기와 런치 코스, 방석 내어준 난산리식당
한 줄 요약
난산리식당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마을 안쪽에 있는, 제주 제철 식재료로 코스요리를 내는 양식당입니다. 남편, 22개월 아기와 함께 런치 코스를 먹었는데, 아기의자 대신 두꺼운 방석을 내어주고 이름이 적힌 웰컴카드까지 준비해 준 세심한 서비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사리 버터 바게트부터 판나코타까지 여섯 가지 코스가 만족스러워 성산에서 특별한 점심을 찾는 가족에게 예약해서 갈 만한 곳입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로41번길 38 (난산리 마을 안쪽)
- 방문 시간대
- 점심(런치 코스), 예약 방문
- 방문일 코스
- 고사리 버터 & 바게트, 계란(토마토소스·버섯크림·캐비어), 시저샐러드, 제주 흑돼지 안심 & 로즈마리 감자구이, 초리조 오일 스파게티, 판나코타
- 아기 동반
- 아기의자는 없고 두꺼운 방석을 제공받음
- 예약
- 예약이 꽤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음
2026. 7. 3. 방문자 기준
제주 여행을 가면 흑돼지나 갈치조림처럼 익숙한 메뉴를 많이 먹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점심을 먹어보고 싶어서 예약한 곳이 바로 성산의 난산리식당입니다.

난산리식당은 제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요리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예약이 꽤 어려운 맛집으로도 유명한데요. 직접 다녀와 보니 음식은 물론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성산에서 특별한 점심을 찾으신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난산리식당 분위기와 인테리어는 어떤가요?

난산리식당은 성산에서도 조용한 난산리 마을 안쪽에 있어 도착하는 순간부터 제주 감성이 물씬 느껴졌어요. 남편이랑 오면서도 이 동네 분위기부터 참 이쁘다고 몇 번을 얘기했는지 몰라요.

담쟁이덩굴이 가득한 외관과 제주 돌담, 커다란 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제주 시골의 작은 레스토랑에 온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실내는 큰 창으로 초록 풍경이 그대로 들어와 식사하는 내내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이름이 적힌 웰컴카드
난산리식당은 예약석마다 이름이 적힌 웰컴카드를 준비해 주는데, 그 세심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손님 한 팀 한 팀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식사 전부터 기분이 좋아졌어요.

식사가 끝난 후에는 야외 공간도 잠시 둘러봤는데, 돌담과 오래된 나무, 감성적인 조명이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도 정말 예뻤습니다.
난산리식당 런치 코스 구성은?
저희가 방문한 날 난산리식당 런치 코스는 아래 순서로 제공되었습니다.

- 고사리 버터 & 바게트
- 계란 (토마토소스, 버섯크림, 캐비어)
- 시저샐러드
- 제주 흑돼지 안심 & 로즈마리 감자구이
- 초리조 오일 스파게티
- 판나코타
코스요리는 한 접시씩 여유롭게 서빙되어 식사의 흐름이 끊기지 않았고, 양도 생각보다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코스 메뉴별 맛은 어땠나요?


고사리 버터 & 바게트
첫 메뉴인 고사리 버터 & 바게트부터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게트에 고사리 버터를 발라 먹는데, 고소하면서도 은은한 풍미가 살아 있어 시작부터 만족도가 높았어요.


계란 (토마토소스, 버섯크림, 캐비어)
반숙 계란을 터뜨려 버섯크림과 토마토소스를 함께 먹는 메뉴였습니다. 부드러운 노른자와 진한 버섯크림이 정말 잘 어울렸고, 캐비어가 감칠맛을 더해줘 코스의 시작으로 딱 좋았습니다.

시저샐러드
파마산 치즈를 듬뿍 올리고 베이컨 크럼블까지 더해져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드레싱도 과하지 않아 다음 메뉴를 기다리게 만드는 깔끔한 샐러드였습니다.

제주 흑돼지 안심
제주 흑돼지 안심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고 만족했던 메뉴예요. 안심이라 정말 부드럽고 수비드로 조리해 촉촉했고, 멜젓 크림소스가 흑돼지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조합이라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로즈마리 감자구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슬포슬한 감자와 꽈리고추가 함께 나왔는데, 흑돼지와 곁들여 먹으니 조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초리조 오일 스파게티
초리조의 감칠맛과 은은한 매콤함이 살아 있는 오일파스타였습니다. 오일이 과하지 않아 코스의 마지막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판나코타
부드럽고 달콤한 판나코타로 깔끔하게 마무리. 식사의 여운을 기분 좋게 남겨주는 디저트였습니다.
난산리식당, 아기랑 가도 괜찮을까요?
난산리식당에는 아기의자가 따로 없었지만, 22개월 아기와 함께 방문했을 때 두꺼운 방석을 갖다주셔서 같이 잘 앉아 있을 수 있었어요.

코스요리 특성상 음식이 한 접시씩 천천히 나오기 때문에, 아이가 오래 앉아 있기 어려운 경우에는 간단한 장난감이나 간식을 함께 준비해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직원분들도 아이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난산리식당은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성산에서 특별한 점심을 찾는 분
- 제주 코스요리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
- 기념일이나 데이트 장소를 찾는 분
- 부모님과 함께 분위기 좋은 식당을 찾는 분
- 예약해서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은 분
총평
제주 여행에서는 흑돼지나 해산물도 좋지만, 이렇게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요리를 즐겨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졌고,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만족스러워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식사였어요. 성산에서 특별한 점심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난산리식당은 충분히 예약해서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