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중식 주말 웨이팅 중 땅콩·피클 리필, 경장육슬·호랑이덮밥 청화원
한 줄 요약
청화원 대학로점은 혜화역 4번 출구 인근에 있는 중식당으로, 한국식으로 바꾸지 않은 중화권 현지 스타일 요리를 냅니다. 작성자는 주말 저녁 웨이팅 동안 땅콩 볶음과 중화식 피클을 두 접시씩 리필해 먹고, 경장육슬(17,800원)과 호랑이덮밥(9,800원)을 주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청화원 대학로점은 웨이팅을 감수하고라도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대학로 중식집이었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혜화역 4번 출구 · 도보 3분 (매장 정보 2026년 10월 7일 기준)
- 위치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인근 (서울 종로구 대명길 36, 1층·2층)
- 영업
- 365일 영업, 밤 10시까지
- 경장육슬
- 17,800원
- 호랑이덮밥
- 9,800원
- 기본찬
- 땅콩 볶음, 중화식 피클 (리필 가능)
- 좌석
- 1~2인석 있음, 자리 옆 앞치마 비치
2026. 6. 14. 방문자 기준
청화원 대학로점은 어디에 있고 언제 여나요?
청화원 대학로점은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인근에 있고, 365일 열려 있습니다. 뒤돌아서서 살다 보면 문득 떠오르는 볶음 요리의 맛, 그게 청화원이었어요.


예전부터 제가 워낙 선호하는 대학로 중식 브랜드, 청화원 대학로점을 결코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전반적으로 한국식으로 변용한 짜장면이나 짬뽕 식당이 아니라서 한층 매력적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식재료나 만듦새, 양념이 그야말로 중화권 현지의 요리 잘 하는 주방장들이 낸 맛이었거든요.


영화 보고 늦은 저녁, 혼술하기에도 괜찮을까?
청화원 대학로점은 밤 10시까지 늦게 영업해서, 옆에 있는 CGV 대학로점에서 영화 감상하고 곧장 넘어와 식사하는 데이트 커플도 대다수였습니다. 식당 내부는 진짜로 깔끔하고, 순환성이 좋은 곳인 만큼 음식 냄새가 곳곳에 배어들지 않은 게 쾌적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대학로 중식 식당 중에서는 저녁에 홀로 고량주와 술상 받아서 야식 타임 즐기기에도 괜찮다고 봅니다.


마침 제가 앉은 1-2인석 자리 옆에는 앞치마도 있었고요. 밝은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이게 있어서 되게 반가운 것 있죠. 모든 게 깨끗하게 청소돼 있었고, 앞치마도 물론 말끔히 세탁된 상태였습니다.
각종 식사류 한 그릇, 저녁 늦게 먹는 남자 분들이나 인근 대학생도 다수였고요. 제 앞에는 혼자 술상을 만끽하면서 시름에 잠기신 듯한 중년 아저씨도 자리했습니다. 아무려면 어떠나요. 인생은 고난으로 이뤄져 있고, 우리에게 미식과 술 한 잔은 허용된 합법이고 삶의 몇 안 되는 즐거움이니까요.
주문한 메뉴와 가격
- 경장육슬 17,800원
- 호랑이덮밥 9,800원

웨이팅 중 두 접시씩 리필한 땅콩 볶음과 중화식 피클
청화원 대학로점의 밑반찬은 땅콩 볶음과 중화식 피클, 딱 간결하고 깔끔하게 먹을 만한 두 가지였습니다. 저는 이 밑반찬이 음식에 대한 이해도, 감각을 이미 설명해준다고 보는데요. 피클은 달달하면서 고추 기름을 살짝 가미해서,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로도 그저 그만이었다니까요. 주말 저녁이라서 대기 시간이 좀 있었는데, 이것들만 두 접시씩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당 오르기 전에 이렇게 전채 밑반찬이 나오면 반갑기도 하고 유용하죠.


청화원 경장육슬은 어떻게 먹는 요리인가요?
경장육슬은 짜장 소스에 볶은 돼지고기 채 볶음과 당근, 오이, 하얀 대파, 피망 등을 중국식 두부 포에 돌돌 싸서 말아먹는 음식이에요. 비로소 등장한 경장육슬은 저에게 오랜만에 먹는 요리였는데요. 한국에도 이런 식의 전병 싸서 먹는 요리가 있는데, 아시안들은 하릴없이 이런 쪽으로 요리 센스가 발달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이, 당근, 대파를 일정하게 채 썬 솜씨가 과연 책상 다리 빼고 다 먹는다는 요리 강국 중화권의 실력을 몸소 느끼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나무 그릇에 음식들이 나와서 좀 더 청량해 보이고, 식욕을 돋우는 효과도 있었답니다.

경장육슬은 양도 워낙 푸짐했고요. 단백질 덩어리인 데다 채소까지 곁들여 먹으면, 술 안주로도 그저 그만일 수밖에요. 밥 시켜서 식사로도 괜찮았고요. 돌돌 싸서 말아먹다 보면 금세 포만감이 올라와요.
호랑이덮밥은 맵나요?
청화원 호랑이볶음 덮밥(9,800원)은 홍고추가 들어가지만 고춧가루가 과하지 않아서 은은한 매콤함 정도였어요. 물론 저는 경장육슬에 식사도 하나 더 주문했는데, 그게 모두가 좋아하는 호랑이볶음 덮밥이었습니다. 돼지고기와 달걀을 살짝 감칠맛 나는 중국 간장과 조미료와 기름에 잘 볶아낸 요리거든요.

홍고추도 들어가서 먹음직스럽죠? 뽀얀 쌀밥에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로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하답니다. 청화원의 덮밥이나 볶음밥은 많은 손님들에게 인기를 누리는 시그니처였어요. 점심에 와서 혼자 즐기기에도 편안했고요.

경장육슬과 호랑이덮밥, 둘이 먹기에 양은 어떤가요?
경장육슬과 호랑이덮밥 조합은 두 명이 먹기에 딱 알맞은 양이었어요. 이것 저것 푸짐해 보이죠? 감칠맛과 신선한 원물 식재료, 불에 화르륵 볶아내는 중국 요리 특유의 불맛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여기에 고량주, 맥주 등을 곁들이는 남자 분들은 이런 미식을 위해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주말 청화원 대학로점, 웨이팅할 만한가요?
청화원 대학로점은 평일에는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주말 저녁에는 대기가 있을 만큼 붐볐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푸짐한 양도 매력적이었고요. 전체적으로 비용이 한식보다 비싸지 않고, 한국식 백반과 다른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갖췄기 때문에 늘 인산인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주말에 가 보니까 청화원의 인기를 새삼 실감하게 됐어요. 그럼에도 웨이팅을 불사하면서 식사하고 싶은 곳, 주기적으로 떠오르는 청화원 대학로점은 대학로 중식 대가의 식당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