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나루 맛집 결혼 1주년 저녁, 김부각 타르타르와 문어 스테이크 모와
한 줄 요약
모와는 여의나루역 1번 출구 근처 공작상가 2층에 있는 한식 재료를 이탈리안 방식으로 풀어낸 레스토랑입니다. 결혼 1주년 기념일 저녁으로 방문해 타르타르 18,000원, 갈비 라구 파스타 23,000원, 문어 스테이크 34,000원을 주문했고 김부각 위에 올린 한우 타르타르와 소스가 다양했던 문어 스테이크가 특히 좋았어요. 전용 주차 공간은 없지만 예약하고 가면 기다림 없이 차분하게 기념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타르타르
- 18,000원
- 갈비 라구 파스타
- 23,000원
- 문어 스테이크
- 34,000원
- 예약
- 가능(저녁은 예약 권장)
- 주차
- 전용 주차 공간 없음
- 위치
- 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이동, 공작상가 2층
2026. 8. 20. 방문자 기준

결혼 1주년을 맞아 남편이랑 기념일 저녁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평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어 찾아보다가 한식 재료를 이탈리안 방식으로 풀어낸 메뉴가 눈에 들어와 모와를 예약했어요. 여의나루 맛집 파스타 찾는다면 조금 색다른 메뉴와 함께 차분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여의나루역에서 모와 찾아가기

모와는 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서 나와 더현대서울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보이는 공작상가 2층에 있어요. 역에서 멀지 않은 데다 큰길을 따라 이동하면 돼서 처음 방문했는데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어요. 상가 자체는 연식이 느껴지는 편이었어요. 따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주차 공간은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변 공영주차장을 알아보고 방문하는 게 편해요.
오래된 상가 안에서 만난 반전 분위기

상가만 봤을 때는 내부가 어떨지 조금 궁금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화이트와 베이지 계열로 전체적인 톤을 맞추고 벽에는 감각적인 그림들이 걸려 있어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어요. 한쪽 벽면에는 오렌지빛 조명이 들어오는 구조물이 포인트가 되어 있어서 과하게 꾸민 느낌 없이 공간에 따뜻함을 더해줬어요.
테이블 간격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고 조명이 은은해서 기념일이나 데이트로 오기에도 잘 어울렸어요. 저희는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로 안내받았어요. 방문했을 때도 예약하고 오는 손님들이 많은 느낌이라 특히 저녁에는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예약 : 가능
- 주차 : 전용 주차 공간 없음
- 위치 : 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이동 가능
모와 메뉴 구성과 주문한 세 가지




메뉴를 천천히 살펴보니 일반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과는 조금 다른 구성이 눈에 띄었어요. 갈비 라구, 참나물, 된장처럼 익숙한 한식 재료를 파스타와 리조또 등에 접목한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타르타르와 비빔밥 아란치니 같은 애피타이저부터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까지 골고루 있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타르타르 18,000원, 갈비 라구 파스타 23,000원, 문어 스테이크 34,000원 이렇게 세 가지로 골랐어요.
바삭한 김부각에 올려 먹는 타르타르


음식이 나오기 전에는 결혼 1주년 기념으로 사진도 한 장 남겨주고 천천히 기다렸어요.


가장 먼저 먹어본 건 타르타르였어요. 김부각 위에 한우와 궁채, 앤초비 아이올리가 올라가고 위에는 치즈와 작은 꽃잎까지 더해져 플레이팅부터 예쁘더라고요.


김부각은 손으로 하나씩 집어 먹기 좋은 크기였는데 한입 베어 물면 먼저 바삭바삭한 식감이 확 느껴졌어요. 그 위에 부드러운 한우 타르타르가 대비되면서 궁채 특유의 오독한 식감까지 중간중간 더해졌어요.

김부각의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한우와 생각보다 잘 어울렸고 아이올리가 전체적인 맛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느낌이었어요. 한식에서 익숙하게 먹던 김부각을 이렇게 활용하니 색다르면서도 모와가 어떤 스타일의 음식을 보여주는 곳인지 잘 느껴졌던 메뉴였어요.
갈비와 화이트 라구의 조합, 갈비 라구 파스타

다음은 모와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갈비 라구 파스타를 먹어봤어요. 화이트 라구와 알라치타라 생면, 갈비 소스에 파마산 치즈와 도가니까지 들어가는 메뉴예요. 사진으로 봐도 소스가 면에 진하게 배어 있는 게 보였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크리미하면서 고기의 감칠맛이 꽤 진했어요.

생면이라 면 자체가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고 소스를 충분히 머금고 있어서 한입 먹을 때마다 풍미가 잘 느껴졌어요. 중간중간 씹히는 고기도 넉넉했고 파마산 치즈가 더해져 고소한 맛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특히 함께 들어간 꽈리고추가 마음에 들었어요. 자칫 크림과 고기 때문에 묵직해질 수 있는 맛에 꽈리고추의 향과 살짝 매콤한 맛이 더해져 잘 어울리더라고요. 익숙한 갈비라는 재료가 파스타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여의나루 맛집 파스타 중에서도 모와만의 개성을 느끼기 좋았어요.
통통한 문어가 인상적이었던 문어 스테이크

마지막은 비주얼부터 시선이 갔던 문어 스테이크예요. 커다랗고 통통한 문어 다리가 그대로 올라가고 로메스코 소스와 아이올리 소스, 북어 보푸라기, 튀긴 알감자와 딜 오일까지 곁들여져 나왔어요.

문어 표면은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있어서 칼로 썰 때부터 탄탄한 식감이 느껴졌어요. 겉은 살짝 구워진 풍미가 있고 속은 질기기보다는 탱글하면서 쫄깃한 쪽에 가까웠어요.

그냥 문어만 먹어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래 깔린 소스와 같이 먹었을 때 훨씬 좋더라고요. 고소하면서 진한 로메스코 소스와 부드러운 아이올리를 묻혀 먹으면 문어의 담백한 맛에 풍미가 확 더해졌어요.

함께 나온 알감자는 겉면이 노릇하게 익어 고소했고 문어와 번갈아 먹으니 식감이 달라서 더 재미있었어요. 소스가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맛을 조금씩 곁들여 볼 수 있어서 끝까지 단조롭지 않게 먹었던 메뉴예요.
더현대와 한강까지 이어가기 좋은 동선


식사를 마치고 나니 위치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현대서울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에 있어서 쇼핑이나 카페를 함께 묶어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고, 날씨 좋은 날에는 식사 후 여의도 한강공원 쪽으로 걸어가 산책하면서 기념일 데이트를 마무리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처럼 특별한 날 저녁 식사를 목적으로 방문해도 좋지만 여의나루에서 데이트할 때 자연스럽게 넣기 좋은 위치였어요.
결혼 1주년 저녁으로 모와, 어땠나
결혼 1주년 저녁으로 만족했던 모와. 다 먹고 나서 남편이 여기 음식 맛있다고 몇 번을 이야기하는 건지ㅎㅎ 다음에 또 오자고 먼저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도 세 메뉴 모두 맛있게 먹었는데 각각 재료 조합이나 맛의 방향이 달라서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져서 분위기 내고 싶은 날 또 다른 메뉴 먹으러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어요.
전반적으로 익숙한 한식 재료를 색다르게 풀어낸 음식과 차분한 분위기까지 잘 어우러져 만족도가 높았어요. 다만 전용 주차 공간이 따로 없어서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주변 주차장을 미리 확인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분위기만 좋은 곳보다 음식까지 맛있는 곳을 중요하게 본다면 여의나루 맛집 파스타 찾을 때 모와를 선택해도 충분한 곳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