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게장 고소했던 가족 식사, 더도게장
한 줄 요약
더도게장 양산점은 통도사 가까이에서 제주 황게장과 모듬장을 맛볼 수 있는 한식당이다. 부모님 생신에 모듬장과 아구쭈꾸미 불고기를 먹었고, 황게장의 고소함과 신선한 해산물장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가족과 여러 해산물장을 골고루 먹고 싶을 때 만족스러운 한 상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양산대로 2648 2동 202호
- 영업시간
- 매일 11:00~20:00
- 라스트오더
- 19:30
- 주차
- 매장 주변 주차 가능
- 이용
- 예약·단체 이용·포장 가능
2026. 9. 10. 방문자 기준

부모님 생신에 찾은 더도게장 양산점
지인이 더도게장 마린시티점에 다녀온 뒤 음식이 괜찮았다며 추천해 준 적이 있어요. 평소 게장을 좋아하는 편이라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양산에도 더도게장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억해 두고 있었답니다. 마침 친정아버지 생신을 맞아 방문하게 되었어요.
온 가족이 모이는 생신 식사는 따로 했던 터라 이날은 친정 부모님, 동생과 함께 가볍게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자리인 만큼 메뉴를 고를 때 조금 신경이 쓰였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음식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더도게장 양산점은 통도사와 가까운 하북면 양산대로에 있어 부산이나 울산 근교에서 드라이브 겸 방문하기에도 괜찮은 위치였어요. 매장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넓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이동하기에도 비교적 편했습니다.

넓고 실용적인 가족 식사 공간
매장 내부는 규모가 제법 넓고 테이블 사이 공간도 여유가 있는 편이었어요. 가족 식사나 여러 명이 함께하는 모임 장소로 이용하기에는 편해 보였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음식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인테리어에도 조금 더 분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넓고 실용적인 공간이지만, 특별한 날 방문하는 식당으로는 내부 분위기가 조금 평범하게 느껴졌거든요. 그래도 식사를 시작하고 나서는 음식 맛이 그 아쉬움을 충분히 채워주었습니다.


제주 황게장과 모듬장 안내
더도게장은 제주 황게장과 모듬장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에요. 매장 안내에 따르면 20년 경력 요리사의 노하우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주에서 잡히는 황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황게는 게딱지를 하나씩 열어 손질하고, 게장과 새우장·전복장 등에 사용하는 양념도 과일 등을 활용해 숙성한다고 안내되어 있었어요.

모듬장과 아구쭈꾸미 불고기 한 상
저희는 여러 종류의 장을 맛볼 수 있는 모듬장과 아구쭈꾸미 불고기를 함께 먹어봤어요. 한 상 가득 음식이 차려지니 부모님과 함께 천천히 이것저것 맛보기 좋았답니다. 아구쭈꾸미 불고기를 시키면 게장을 선택할 수 있어 저희는 황게간장게장으로 했어요. 게장만도 추가가 가능했어요.

여러 해산물을 맛볼 수 있었던 모듬장
모듬장에는 꽃게장과 황게장뿐 아니라 낙지장, 전복장, 깐새우장 등 다양한 해산물이 함께 나왔어요. 한 가지 메뉴만 계속 먹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맛과 식감을 골고루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모듬장에 나온 해산물들이 전체적으로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장류 특유의 비린 향이 부담스럽게 올라오지 않았고, 낙지와 전복, 새우도 각각의 식감이 잘 살아 있었습니다. 게장만 좋아하는 분이 아니더라도 여러 해산물장을 조금씩 맛보고 싶을 때 잘 맞는 구성이에요.

꽃게장보다 고소하게 느껴진 황게장
이날 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는 단연 황게장이었어요. 사실 황게는 꽃게보다 익숙하지 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고소하더라고요. 황게 속살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진하고 장 양념과도 정말 잘 어울렸어요.
황게장이 이렇게 고소한 게였나?
제 입맛에는 오히려 꽃게장보다 황게장이 더 맛있게 느껴졌을 정도예요. 한 번 더 손이 갔고, 부모님도 맛있게 드셨어요. 이번 방문을 통해 황게의 매력을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요. 양산 게장 맛집을 찾으면서 황게장을 아직 먹어보지 않았다면 한 번쯤 맛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갓 지은 영양솥밥과 함께 먹으니 게장의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더욱 잘 어울렸어요. 솥밥의 밥을 덜어 게장과 함께 먹고, 마지막에는 누룽지까지 먹을 수 있어 한 끼가 든든하게 마무리됐습니다.

매콤하게 곁들이기 좋았던 아구쭈꾸미 불고기
아구쭈꾸미 불고기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감칠맛 나는 양념이 아구와 쭈꾸미에 잘 배어 있었고, 쭈꾸미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먹기 편했습니다. 게장만 먹다 보면 맛의 흐름이 조금 단조로워질 수 있는데, 매콤한 아구쭈꾸미 불고기를 중간중간 곁들이니 조합이 좋았어요.
양념은 밥과 비벼 먹기에도 잘 어울렸고, 해산물의 식감도 살아 있어 가족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먹기에도 든든한 밑반찬
더도게장의 추가 매력 포인트는 바로 밑반찬으로 구성된 메뉴들이에요. 가족 단위 모임으로 식사할 때 항상 아이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그럴 때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반찬이 나온다면 무조건 이 식당을 선택하겠죠?
더도게장에서는 밑반찬으로 간장불고기, 된장찌개, 김치찜, 생선구이, 두부조림 등 메인 같은 반찬들이 나옵니다.



황게장이 남긴 가장 선명한 기억
아버지 생신을 맞아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한 가벼운 식사였지만 음식이 만족스러워 기분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매장 인테리어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지만, 황게장의 고소한 맛과 신선한 모듬장, 감칠맛 좋았던 아구쭈꾸미 불고기가 그 아쉬움을 충분히 덮어주었습니다.
특히 황게장이 꽃게장보다 더 고소하고 맛있게 느껴졌다는 점이 이번 식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부모님과 함께 편안하게 한식 한 상을 먹고 싶거나 여러 종류의 해산물장을 골고루 맛보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가족 모두 함께 방문해 생선구이와 황게장 세트도 먹어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