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을 데이트 양식, 크림 대신 직원 추천 따라 바꾼 치킨리조또 어느달

한 줄 요약

어느달은 경기 포천시 정문동길에 있는 양식당으로, 포천 아트밸리 근처 데이트 맛집으로 자주 검색되는 곳이에요. 가을 데이트로 남자친구와 방문해 직원 추천에 따라 크림파스타 대신 소고기 토마토 파스타를 고르고, 치킨 리조또와 한우 채끝 1등급 스테이크까지 맛봤어요. 밥알이 살아 있는 치킨 리조또 덕분에 저희 커플에게는 인생 양식당이 된 어느달이에요.

어느달 한우 채끝 1등급 스테이크와 가니시

확인된 핵심 정보

주소
경기도 포천시 정문동길 54 단독상가
영업시간
11:30-21:30 (주말 21:00 마감)
브레이크타임
16:00-17:00 (주말 없음)
라스트오더
15:00, 20:30 (주말 20:00)
주차
매장 앞·뒤편, 총 45대 이상
주문 방식
자리에서 QR코드 주문
주류
잔와인·바틀와인 판매, 콜키지 프리
한우 채끝 1등급
51,000원
소고기 토마토 파스타
20,000원
치킨 리조또
22,000원
제로콜라
3,000원

2026. 10. 12. 방문자 기준

포천 양식당 어느달 대표 사진

포천까지 가서 파스타를? 가을 데이트로 찾은 어느달

어느달은 포천 아트밸리 맛집을 찾다가 유독 자주 등장해서 남자친구와 가을 데이트로 다녀온 포천 정문동의 양식당이에요. 결론부터 말하면 저희 커플 기준 인생 양식당으로 등극했습니다.

가을 날씨는 즐겨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번에는 남자친구와 함께 포천으로 데이트를 다녀왔어요.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 넓게 펼쳐진 자연을 보고 있으면 평일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조금씩 풀리는 기분이잖아요. 포천 하면 이동갈비처럼 떠오르는 음식들이 많은데 맛집을 검색하다 보니 유독 자주 등장하는 양식당이 하나 있더라고요. 바로 포천 아트밸리 맛집으로 찾아봤던 어느달이에요.

사실 처음에는 포천까지 가서 파스타를 먹는다고?! 싶었어요ㅋㅋ 그런데 내돈내산 후기들까지 칭찬 일색이고 웨이팅도 꽤 있다고 하니 점점 궁금해지더라고요. 파스타부터 리조또, 스테이크까지 정말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포천 데이트 맛집 찾는 분들께 소개해보려고 해요.

어느달 위치·영업시간·주차

어느달은 경기도 포천시 정문동길 54 단독상가에 있고, 영업시간은 11:30-21:30(주말 21:00 마감)이에요. 브레이크타임은 16:00-17:00(주말 브레이크타임 없음), 라스트오더는 15:00와 20:30(주말 20시)이에요.

포천 정문동길 어느달 매장 외관과 주차 공간
어느달 매장 앞뒤 주차장 모습

주차는 매장 앞 뒷편으로 있었고 총 45대 이상 수용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어느달 매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어느달 매장은 통창 채광이 들어오는 밝은 웨딩홀 분위기의 화사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예요. 들어가자마자 첫인상은 정말 예쁘다! 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밝은 웨딩홀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어느달이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웨딩홀 밝은 홀의 정석st라고 해야 하나ㅋㅋ 포천까지 자연 보러 드라이브를 왔다가 이렇게 밝은 분위기의 식당에 앉아 있으니 데이트하는 기분이 더 나더라고요. 식사만 하고 나오는 곳이 아니라 분위기까지 즐기기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저희가 식사하는 동안에도 웨이팅 손님이 계속 늘어났는데 포천에서 양식당을 먹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린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ㅋㅋ

어느달 메뉴와 주문 방식

어느달 QR 주문 메뉴 화면 1
어느달 QR 주문 메뉴 화면 2
어느달 QR 주문 메뉴 화면 3
어느달 파스타·리조또 메뉴 화면
어느달 샐러드·스테이크 메뉴 화면
어느달 QR 주문 메뉴 화면 6
어느달 QR 주문 메뉴 화면 7
어느달 와인 메뉴와 콜키지 안내 화면
어느달 음료 메뉴 화면
어느달 QR 주문 메뉴 화면 10

어느달은 자리에 앉아 QR코드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어요. 메뉴는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 스테이크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잔와인과 바틀와인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눈에 들어왔던 건 콜키지 프리! 평소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가울 만한 부분이겠죠.

저희는 이렇게 주문했어요.

  • 한우 채끝 1등급 51,000원
  • 소고기 토마토 파스타 20,000원
  • 치킨 리조또 22,000원
  • 제로콜라 3,000원

크림파스타 대신 직원이 추천해 준 메뉴 조합

원래 크림파스타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어느달 직원분이 추가한 치킨 리조또와 맛이 겹칠 수 있다며 다른 메뉴를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이런 세심함 너무 좋지 않나요?!

그냥 주문한 대로 내어주셔도 됐을 텐데 메뉴 조합까지 신경 써주셔서 덕분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실제로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메뉴를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달 식전빵은 소금빵

어느달 식전빵으로 나온 소금빵
결이 살아 있는 어느달 소금빵 단면

어느달에서는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니 식전빵으로 소금빵이 나왔어요. 보통 양식당에서는 바게트나 작은 모닝빵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소금빵이 나와서 조금 놀랐어요.

빵을 찢어보니 결이 살아 있는 게 느껴졌고 안쪽에는 버터 동굴까지 보였어요. 식전빵부터 꽤 신경 쓴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한입 먹자마자 남자친구가 맛있다고 호들갑을 떨기 시작하는 거예요ㅋㅋ 결국 제 소금빵까지 나눠줬습니다^^…

사실 식전빵은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가볍게 먹는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서는 시작부터 기대감이 올라가더라고요. 이러면 메인 메뉴는 얼마나 맛있으려나 싶었던ㅋㅋ

소고기 토마토 파스타 맛은?

어느달 소고기 토마토 파스타 한 접시

어느달의 소고기 토마토 파스타(20,000원)는 소고기 다짐육이 든 라구 같은 토마토소스에 얇게 썬 소고기와 치즈를 올린 메뉴로, 가장 먼저 나왔어요. 일단 비주얼부터 합격! 소스가 넉넉하게 담겨 있어서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였어요.

얇은 소고기와 치즈를 올린 토마토 파스타
소고기 다짐육이 든 토마토소스 파스타

소스에는 소고기 다짐육이 들어가 있었는데 라구소스처럼 고기의 녹진한 풍미가 느껴졌어요. 그냥 토마토소스만 있는 게 아니라 소스를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고기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게 좋더라고요.

소스를 묻혀 든 소고기 토마토 파스타 면

먹다 보면 위에 뿌려진 치즈까지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소스가 더 진득해졌어요. 그리고 파스타 위에 얹어진 얇은 소고기! 면이랑 같이 먹어도 좋고 고기만 따로 먹어도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면의 익힘 정도가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어요. 너무 푹 익지 않고 적당히 씹는 맛이 살아 있어서 소스와 함께 먹기 좋았거든요. 남자친구도 먹는 내내 면 익힘 정도가 어쩌고 소스가 어쩌고ㅋㅋ 계속 평가하면서 맛있다고 했었던 기억이 나요.

평소에도 파스타를 자주 먹는 편이라 이제는 웬만한 파스타에 크게 감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날은 조금 달랐어요. 소스와 면, 고기의 조합이 정말 잘 어울려서 왜 후기가 좋았는지 알겠더라고요.

치킨 리조또, 밥알이 살아 있었어요

어느달의 치킨 리조또(22,000원)는 밥알이 퍼지지 않고 한 알 한 알 살아 있는 리조또에 불향 나는 치킨을 넉넉히 올린 메뉴로, 아직까지도 남자친구랑 이야기하는 메뉴예요! 처음 등장했을 때 비주얼부터 조금 놀랐는데, 리조또 위에 올라간 치킨이 꼭 지코바 소금구이를 올려놓은 것처럼 보였거든요ㅋㅋㅋ

치킨을 넉넉히 올린 어느달 치킨 리조또
밥알이 살아 있는 치킨 리조또

그런데 먹어보니 비주얼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건 밥알이었어요. 보통 리조또를 먹다 보면 소스에 밥이 푹 퍼져서 죽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여기는 밥알 한 알 한 알이 살아 있는 식감이었어요. 저는 이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리조또 특유의 부드러움은 있으면서 밥알을 씹는 재미가 확실했거든요.

여기에 불향이 느껴지는 치킨을 곁들여 먹으면 아주 굿입니다. 무엇보다 치킨이 정말 넉넉하게 올라가 있었어요. 몇 조각만 올려놓은 게 아니라 리조또를 먹는 내내 치킨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처음에는 파스타와 리조또를 둘 다 주문하면 조금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직원분 추천대로 메뉴를 바꾸길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소고기 토마토 파스타는 진한 고기 풍미가 인상적이었다면 치킨 리조또는 밥알의 식감과 불향이 기억에 남았어요. 아직까지도 저희 커플은 어느달 이야기를 하면 리조또 밥알이 진짜 미쳤었다고 이야기해요ㅋㅋㅋ

한우 채끝 1등급 스테이크는 어땠나요?

어느달 한우 채끝 1등급 스테이크와 가니시

어느달의 한우 채끝 1등급 스테이크(51,000원)는 매시드포테이토 위에 미디엄 레어로 구운 채끝을 올리고 홀그레인 머스터드, 구운 마늘, 토마토, 새송이버섯을 가니시로 곁들여 마지막에 나왔어요. 사실 저는 고기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는 사람이라ㅋㅋ 처음부터 이 메뉴를 가장 기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스테이크가 등장하자마자 앞에서 먹었던 파스타와 리조또가 잠깐 잊힐 정도로 비주얼이 영롱하더라고요. 고기 굽기도 제가 좋아하는 미디엄 레어였어요. 보기만 해도 얼른 썰어 먹고 싶었던 비주얼^^…

미디엄 레어로 구운 한우 채끝 스테이크 단면

칼을 대자마자 부드럽게 썰리는 육질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고기를 입에 넣었을 때도 질기다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씹혀서 만족스러웠어요. 매시드포테이토에 푹 찍어 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더해지고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곁들이면 조금 더 개운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매시드포테이토를 곁들인 채끝 스테이크 한 점

중간중간 구운 채소를 함께 먹으니 고기만 계속 먹는 것보다 조합도 다양해서 좋았고요. 평소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고기 굽기나 질감 때문에 살짝 아쉬웠던 적도 있었는데 이날은 제가 좋아하는 굽기로 나와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앞서 먹었던 두 메뉴도 맛있었는데 스테이크까지 기대를 채워주니 정말 잘 찾아왔다 싶더라고요.

어느달, 포천 데이트 맛집으로 추천할까요?

어느달은 포천 아트밸리나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며 분위기 좋은 식당을 찾는 커플에게 특히 잘 어울리는 양식당이에요. 포천까지 가서 파스타를 먹는다고?! 심지어 오픈런까지 해서 기다린다고?! 식당에 들어가기 전까지 남자친구랑 이런 이야기를 했었던 게 무색할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ㅋㅋ

특히 치킨 리조또의 살아 있는 밥알과 불향 나는 치킨 조합은 지금도 생각날 정도예요. 거기에 통창으로 들어오는 채광과 밝은 분위기까지 더해지니 포천 데이트 맛집으로 추천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가족끼리 포천 여행을 왔을 때도 파스타와 리조또, 스테이크를 다양하게 주문해서 나눠 먹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위치

어느달Eoneu Dal

경기도 포천시 정문동길 54 단독상가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