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 2차 생맥주 안주 없이 카스·레드락 술술 비교, 을삼호프
한 줄 요약
을삼호프 을지로본점은 1962년 을지로에서 시작된 을삼골뱅이의 헤리티지를 이어 만든 을지로3가의 생맥주 전문 호프입니다. 친구와 1차 후 2차로 찾아가 안주 없이 카스·레드락 술술맥주, 레드락 폼폼맥주, 레몬호프, 시그니처 을삼호프를 차례로 마시며 푸어링별 맛을 비교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둘 다 막잔까지 고른 을삼호프가 가장 맛있었고, 을삼호프 을지로본점은 2차·3차로 맥주를 즐기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을지로3가역 11번 출구 · 도보 1분 (매장 정보 2026년 10월 9일 기준)
- 업종
- 생맥주 전문 호프 (을삼골뱅이 헤리티지)
- 주소
- 서울 중구 수표로 50 1층
- 푸어링
- 폼폼·술술·톡톡·탁탁 4가지
- 맥주 선택
- 카스, 레드락 중 선택
- 기타 맥주
- 을삼호프, 레몬호프
- 주문 방식
- 테이블별 QR코드 주문
- 좌석
- 테이블석, 바 좌석
- 서비스
- 중간에 땅콩 제공
2026. 10. 13. 방문자 기준
을삼호프 을지로본점은 어떤 곳인가요?
을삼호프 을지로본점은 1962년 을지로에서 시작된 을삼골뱅이의 헤리티지를 이어 만든 생맥주 전문 호프로, 을지로3가에 새롭게 생긴 곳이에요. 을지로3가 맛집 술집 찾다가 친구랑 이미 1차를 먹고, 생맥주 한잔 땡겨서 2차로 찾아갔습니다.

참고로 이 날 정말 안주 없이 미친듯이 맥주만 달리고 왔습니다.ㅎㅎ 근데 그게 오히려 을삼호프를 더 제대로 즐긴 느낌이랄까요?? 종류별로 이것저것 마셔봄!


을삼호프 분위기는 어떤가요?
을삼호프 을지로본점은 우아한 테이스팅 룸이 아니라 시끌벅적한 을지로 호프 분위기예요. 테이블도 있고 바 쪽도 있어서 혼맥·혼술하는 사람, 단체, 두세 명 일행이 섞여 있고, 두세 명이 제일 많긴 해요.
어우. 사람 진짜 많음.. 막 우아하게 맥주 향을 음미하는 테이스팅 룸 이런 느낌 아니고, 그냥 다들 시끌벅적함.ㅋㅋㅋㅋ 사람들 계속 이야기하고 계속 맥주 나오고, 여튼 이게 을지로의 맛이지.

을삼호프 폼폼·술술·톡톡·탁탁 푸어링 차이
을삼호프는 같은 맥주도 따르는 법이 달라서, 푸어링에 따라 거품과 탄산의 비율을 다르게 해 목넘김과 첫인상이 달라지게 만들어줍니다. 생맥주 한잔 그냥 이런 게 아니라는 게 신기한 점이에요.

- 폼폼맥주: 잔을 거의 거품으로 가득 채우는 스타일
- 술술맥주: 거친 폼을 걷어내고 촘촘한 폼을 남겨 맥주와 거품 밸런스를 맞춘 스타일
- 톡톡맥주: 맥주와 폼이 빠르게 섞이게 따라 탄산감을 좀 더 극대화한 타입
- 탁탁맥주: 거품 없이 맥주만 가득

이 푸어링을 카스와 레드락, 두 종류로 고를 수 있어요. 그래서 친구랑 둘이 가면 같은 맥주 하나 시켜도 서로 다른 푸어링 골라서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달까요.

을삼호프 QR 주문, 이 점은 참고하세요
을삼호프 을지로본점은 테이블마다 QR코드로 주문하는 방식이라 바로바로 주문 가능해요. 아, 근데 이상하게 내가 앉은 곳은 카메라로 인식해서 터치하려면 자꾸 메뉴판이 사라져서 좀 애를 먹었음.

첫 잔: 카스 술술맥주와 을삼호프 맛은?
첫 잔은 카스 술술맥주랑 을삼호프로 시작했어요. 잔이 딱 봐도 크지 않아서 여러 스타일을 배부르지 않게 마셔보기 좋음.

카스 술술맥주는 위에 거품은 촘촘하고 아래 맥주는 시원하고 가벼워서, 카스 특유의 경쾌하고 깨끗하고 가벼운 맛이 꽤나 라이트하게 훅 들어오는 느낌이에요.
을삼호프는 개인적으로 친구랑 둘 다 우오..했던 맥주임. 보리향이 와.. 그냥 맥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고소한 맥아 느낌이 꽤 또렷하게 남고, 무겁지 않아요. 라거 좋아하는데 풍미까지 좋은 맥주 좋아하면 이건 꼭 주문해보세요. 진짜 맛있더라구요.

레드락 폼폼맥주와 레몬호프는 어땠나요?
두 번째로는 너무 궁금했던 레드락 폼폼맥주와 레몬호프를 시켰어요. 특히 폼폼맥주는 체코의 믈리코 맥주랑 비슷할까 싶었는데, 푸어링 방식이 우선 굉장히 비슷할 것 같아서 주문해봤습니다.

우와우 ㅎㅎ 진짜 거품밖에 안 보임. 맥주 한잔을 그냥 맥주구름으로 꽉꽉 채운 느낌인데, 참고로 교훈을 드리자면, 사진 얼른 한 장만 찍고 폼폼은 나오자마자 드세요 ㅋㅋㅋ 블로거의 숙명이 있어서 이쁘다고 막 찍었더니 마실 때.. 그 첫입의 예쁜 맛이 사라짐.
레드락 폼폼은 생각보다 거품이 완전 실크처럼 스르륵이라기보단 조금 거칠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는데, 물론 이건 내가 사진 찍느라 바로 안 마신 영향도 있을 수 있음. 다음에 가면 좀 더 라이트한 맛인 카스로 폼폼맥주 꼭 마셔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레몬호프는.. 이건 여자라면 무조건 좋아할 맛입니다요. 아주 맛있음. 말 길게 할 게 없습니다.


카스 술술맥주 vs 레드락 술술맥주, 뭐가 다를까?
을삼호프의 레드락 술술맥주는 카스 술술맥주와 확실히 달라요. 카스 술술이 아 시원하다 이런 느낌이면, 레드락은 특유의 풍미 때문에 좀 더 씁쓸한 홉의 맛이 잘 느껴져요.
개인적으로 카스보단 레드락 술술맥주가 좀 더 맛있었습니다! 여기까지도 아무 안주 없이 엄청 달려부렸죠.ㅎㅎ 어쩔 수 없음. 맥주 거품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게 너무 신기했음요.

을삼호프 시그니처 맥주가 자꾸 생각나는 이유
근데 또 을삼호프랑 레몬호프로 한 번 더 주문했어요.

아니.. 이게 을삼호프는 자꾸 생각난달까요. 자꾸 들어감. 큰 잔 있으면 좋겠음.ㅋㅋㅋ
레몬호프는 상큼해서 중간 리셋용이랄까요. 중간은 아니지만. 그리고 달달구리하고, 처음 마신 레몬호프보다 좀 더 맛이 진해진 느낌인데 아까도 과육이 보였남?

안주 없이 가도 될까요?
을삼호프 을지로본점에서 둘이 미친듯이 맥주만 마시니까 중간에 땅콩을 주셨는데 맛있더라구요.ㅎㅎ 참고로 가볍게 먹을 안주 종류도 많고 안주도 가성비 좋으니까, 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안주도 주문해보세요.

진짜 진짜 막잔으로 친구랑 둘 다 을삼호프로 한 잔씩. 처음에도 마시고 중간에도 마시고 마지막엔 결국 둘 다 을삼호프로 주문. 개인적으로 친구랑 저는 을삼호프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니까요! 근데 시그니처인 이유가 있지 않을까유.ㅎㅎ
을지로3가 2차 술집으로 을삼호프 추천할까요?
을지로3가 맛집 술집 2차를 찾는다면 을삼호프 을지로본점이 딱이고, 1차보단 2차나 3차로 강추합니다. 외관만 보면 옛날 스타일 간판이지만, 맥주 쪽은 꽤나 요즘 느낌인 곳이에요.
같은 생맥주인데 폼폼, 술술, 톡톡, 탁탁 푸어링 자체를 메뉴로 만들어 두니까, 탄산을 마실 거냐 거품을 마실 거냐.ㅎㅎ 이 취향 비교가 꽤 재밌습니다. 배는 어느 정도 부른데 을지로3가 술집을 찾는다면 요기 가보세요. 맥주 자체를 재밌게 가지고 놀 듯 마실 수 있는 곳이라 재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