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삽교 누룽지·녹두 삼계탕, 뽕나무집
한 줄 요약
뽕나무집은 예산 삽교에서 국내산 재료를 고집해 누룽지 삼계탕과 녹두 삼계탕을 내는 식당이다. 일요일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해 부드러운 닭고기와 직접 담근 간장·김치, 녹두죽까지 맛있게 먹었다. 예산 여행의 마지막 식사로 기억에 남은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차
- 가게 앞 주차장 널널함
- 일요일 영업
- 14시까지만 영업했다고 함
- 주문 메뉴
- 누룽지 삼계탕, 녹두 삼계탕
- 셀프바
- 간장·청양고추 추가 가능, 파김치 있음
2026. 9. 10. 방문자 기준



슬로시티 예산, 슬로건에 맞게 이번 여행은 급 가게 되었는데도 너무너무 완벽하고 힐링되었던 여행.

때로는 이렇게 갑자기 훅- 떠나서 가까운 곳의 맑은 하늘 보고 맛있는 거 먹고 오는 여행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재미있게 놀고 다시 일상 복귀가 아쉽지만 힘내서 일해야 또 놀러 오지!! 힘내서 일하려면 힘날 음식을 먹어야쥬?!!!


예산 여행 마지막 식사, 뽕나무집
마지막 예산의 음식은 예산 삽교 맛집 뽕나무집.

주차장은 가게 앞에 널널하게 있었고, 우리가 방문한 일요일은 14시까지만 영업을 하시기 때문에 미리 전화를 해보니 사장님께서 “오늘은 좀 일찍 오시면 좋아요~” 답변을 해주셔서 오픈런!!!

내부는 널찍하게 있는데 11시 거의 맞추어 방문했는데도 이미 동네분이 자리를 잡고 계셨고, 우리 입장과 동시에 단체 예약 가족 손님이 주르르르르 들어오셨다.


국내산 재료를 고집하는 삼계탕
예산 삽교 맛집으로 소문나 있는 뽕나무집은, 사실 예전에는 다른 이름으로 운영되었다고 하셨는데 사장님이 삼계탕 전문으로 하시다가 전골까지 하시면서 매장 리모델링을 하셔서 운영하시고 “국내산” 재료 아니면 취급을 안 하신다.
사장님과 잠시 주문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모~든 재료를 직접 장에서 공수하시고, 국산 재료만 고집하시는 보스 사장님께서 특히 녹두 같은 값비싼 국내산 재료는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매장에 이렇게 동네 분들 녹두 농사하시면 가게에서 산다고까지 적어놓으셨다. .... 잘못 본 줄?!!

반찬 하나하나 신경을 엄청 쓰시고, 간장도 직접 담그신다고 한다. 사장님의 그 고집이 음식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먹으면서도 느껴졌다. 우리는 누룽지 삼계탕 / 녹두 삼계탕 하나씩 주문!


간장과 청양고추를 곁들이는 방법
뽕나무집에서는 삼계탕을 간장을 찍어 먹는 걸 추천하신다고 하셨는데, 동네 분들 피셜은 나중에 삼계탕에 간장과 청양고추를 팍팍 넣어(셀프바에서 추가) 같이 드시는 게 동네 룰로 자리 잡았다고 하셨다.
나왔다 나왔다~

누룽지 삼계탕과 녹두 삼계탕 맛
누룽지 삼계탕 나오셨습니다~~~~~ 누룽지 삼계탕은 맑은 삼계탕인데 위에 누룽지로 이불을 잘 덮어져 있고, 누룽지 살짝 걷어내면 안에 닭이 들어있는데 속이 꽉 차있다.
속 안에는 밤과 인삼(?)이 들어있고, 닭개장처럼 맑은 국물이 포인트! 녹두 삼계탕은 진한 국물 스타일의 삼계탕이고 닭 밑에 녹두가 한가득 들어있는데 녹두가 모든 독을 해독한다고 하여 주문해 보았는데, 고소롬하니 맛있다.


그 녹두의 까끌함은 전혀 없고 부드럽게 녹아진다. 닭도 한 마리가 아주 알차게 들어있다.

닭이 얼마나 부드러우냐면 살을 이렇게 사악 들기만 하면 뼈랑 잘 발라지는 뼈만 쏙 나오고, 닭가슴살조차도 촉촉해서 전혀 뻑뻑함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소금은 필요 없고, 간장이랑 청양고추 올려 먹을 때 진짜 잘 어울린다.

직접 담그신 김치가 너무 맛있으니 맑은 국밥에 김치 하나씩 턱턱 올려 먹으니 더 꿀맛이고.

셀프바에 파김치가 있어 가져와 봤는데 남자친구 왈 “야 이거 짜파게티랑 먹고 싶다!!!” 하는 맛.

남자친구가 이 녹두죽에 반해 먹고 있는 동안 열심히 닭고기 먹고 있는데 생각해서 닭다리 하나를 나에게 건넨 남자친구.................

분명 생각해서 준 건데 하도 살이 부드러우니까 닭다리 크게 뜯어서 나에게 건네는 사이 살은 본인 접시에, 뼈는 나에게만 오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니까........ㅋㅋㅋ 고마워^^ 생각해서 준 닭다리뼈 잘 먹을게,,,ㅋㅋㅋ
마지막 그릇까지 비운 예산 삽교 맛집
요 비주얼 나오면 이제 끝나가는데 마지막 그릇째 들고 마셔줘야 마무리지. 예산 삽교 맛집 리스트에 돼지곱창(?) 막창이 유명하다고 하셨나... 근데 내 생각은 삽교 맛집으로 곱창이고 나발이고 뽕나무집이 최고임. 동네 맛집, 국산 재료로 핸드메이드 한 “우리 땅 우리 음식”.

솔직히 8미 아니고, 9미에 ‘예당누룽지삼계탕’ 넣어줘야 함. 땅땅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