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삼전동 안심카츠 전국구 감탄, 파인카츠 잠실본점
한 줄 요약
파인카츠 잠실본점은 송파구 삼전동에서 안심·등심·치즈카츠와 우동을 맛볼 수 있는 돈카츠집이다. 세 종류를 비교해 먹은 날, 특히 촉촉하면서도 고기 풍미가 살아 있는 안심카츠에 가장 크게 감탄했고 샐러드와 식후 파인애플까지 만족스러웠다. 안심카츠를 위해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21길 35 101호
- 접근
- 삼전역에서 도보 이동 가능한 거리
- 주차
- 매장 앞 주차 가능
- 예약
- 예약 가능으로 안내됨
- 주문 메뉴
- 치즈카츠, 안심카츠, 등심카츠, 우동
2026. 9. 10. 방문자 기준
돈까스에 이렇게까지 호들갑 떨 생각 없었는데요. 여기는 진짜 미친 듯이 맛있었습니다. 그냥 송파에서 맛있는 돈까스집 정도가 아니라,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돈까스 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유명하다는 돈까스집도 꽤 가봤고, 웨이팅 길다는 곳도 가봤고… 이것저것 다녀봤습니다.
어디가 더 낫다, 어디가 별로였다고 굳이 실명까지 꺼내서 비교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돈까스 하나만 놓고 보면 저는 송파 파인카츠가 압도적으로 맛있었습니다. 특히 안심. 이건 진짜 송파 맛집이라는 말로 끝내기 아까워요. 전국구로 알려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먹자마자 잠깐 멈췄어요. 아니… 안심돈까스가 원래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나? 싶더라고요 ㅋㅋㅋ 단언컨대 잠실 삼전동 맛집 돈까스 중에 1황입니다.
파인카츠 잠실본점 위치와 주차


파인카츠는 송파구 삼전동에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21길 35 101호. 삼전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도 어렵지 않아요.
잠실이나 석촌호수 쪽에서 돈까스집 찾는 분들도 같이 봐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큰길 한복판의 정신없는 상권이라기보다는 동네 안쪽에 있는 맛집에 가까워서 저는 오히려 이런 데에 이 정도 돈까스집이 있다는 게 더 의외였어요. 잠실돈까스 찾는데 여기 안 가면 바보. 진짜 바보.
차 가지고 가는 분들에게 중요한 주차. 매장 앞 주차가 가능합니다. 송파나 잠실 쪽은 맛집 찾아갔다가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경우가 꽤 있어서 차 가지고 움직이는 분들한테는 이것도 장점이에요. 다만 방문 시간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으니 차량 방문 예정이라면 가기 전에 매장에 한 번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웨이팅과 예약은?




파인카츠는 예약도 가능한 곳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금보다 더 유명해지면 오히려 웨이팅 걱정을 해야 할 것 같은 집이에요. 점심이나 저녁 피크타임에 방문한다면 바로 입장이 가능한지는 그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대기하기 싫다면 조금 일찍 방문하거나 미리 예약 여부를 확인해보고 가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여기 안심카츠 더 유명해지기 전에 먹어보세요. 저는 진짜 왜 아직 전국적으로 안 알려졌는지가 의문이었습니다.
셰프님 닮은꼴 이야기는 한입 뒤에 잊었다
여기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살짝 웃겼던 게 있습니다. 주방 쪽을 봤는데 셰프님이 어디서 많이 본 분이랑 너무 닮으신 거예요. 계속 보다 보니까 생각났습니다. 최강록 셰프님. 물론 어디까지나 제가 보기엔 닮으셨다는 얘기입니다 ㅋㅋㅋ 마스크를 쓰셔서 실제 얼굴이 닮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분위기가 닮았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와 최강록 셰프님 닮으셨다.” 이러고 있었는데, 돈까스 한입 먹고 나니까 “아니 맛까지 흑백요리사급인데?” 이 말이 그냥 나왔습니다.





사실 방송 나온 식당이라고 무조건 다 맛있는 것도 아니고, 유명세랑 실제 음식 맛은 또 다른 문제잖아요. 저도 흑백요리사에 나왔던 맛집을 꽤 많이 가봤는데요. 어디였는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순수하게 먹었을 때 받은 충격만 놓고 보면 저는 파인카츠가 압도적이었어요. 방송도 없고 유명 셰프라는 타이틀도 필요 없었습니다. 그냥 돈까스 한입이면 됨.



치즈카츠·안심카츠·등심카츠에 우동까지
이날 제대로 먹었습니다. 치즈카츠, 안심카츠, 등심카츠에 우동까지. 돈까스 종류만 세 개를 먹었으니 어느 정도 비교도 제대로 해볼 수 있었는데요. 보통 이렇게 여러 종류를 시키면 하나쯤은 “이건 다음엔 안 시켜도 되겠다.” 싶은 메뉴가 나오잖아요. 여기는 셋 다 맛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고민할 것도 없이 안심카츠입니다.
안심카츠가 가장 기억에 남은 이유

제가 평생 먹어본 돈까스 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이거 쓰면서도 너무 오버하는 것 같아서 몇 번 생각해봤는데, 다시 생각해도 맞아요. 제 기준 1등입니다.
안심카츠 잘못하면 퍽퍽하고, 반대로 너무 부드럽게만 만들면 고기 씹는 맛 자체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잖아요. 파인카츠는 그 경계가 진짜 절묘합니다. 속살부터 촉촉한 게 보이는데 입에 넣으면 더 확실해요. 엄청 부드러운데 흐물거리지 않고, 씹으면 촉촉하게 육즙이 나오면서 돼지고기 자체의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그리고 튀김옷도 좋았어요. 튀김이 두껍거나 기름을 잔뜩 먹어서 고기 맛을 덮어버리는 게 아니라, 겉은 바삭하게 잡아주면서 안쪽 안심의 촉촉함을 그대로 살려줍니다.

결국 먹고 나서 기억에 남는 것도 “여기 튀김 잘한다.”보다 “아니 여기 고기가 왜 이렇게 맛있지?”였어요. 저는 원래 안심카츠만 일부러 찾아 먹는 사람도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여기 먹고 바뀌었습니다. 파인카츠 안심은 그냥 이거 하나 먹으러 다시 갈 수 있음. 진짜로요.
송파 돈까스 맛집이라는 표현보다, 안심카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찾아와서 한 번 먹어봐도 되는 집. 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아니 그리고 바질소금이랑 조합이.. 트러플소스와 조합이.. 이것도 할 말이 참 많습니다. 재료 중 단 하나도 “나가 나여!!” 하며 막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통제된,,,, 엄청나게 조화로운 맛입니다.
등심은 고기 풍미와 지방의 고소함

등심도 좋았습니다. 안심이 촉촉함과 부드러움으로 미친 메뉴라면, 등심은 씹었을 때 올라오는 고기 풍미와 지방의 고소함이 더 강해요. 등심카츠는 살코기만 맛있어서는 조금 심심하고 지방 부분이 같이 맛있어야 제대로인데, 여기는 고기와 지방을 같이 씹었을 때 고소한 맛이 확 올라왔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기름지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안심이랑 등심을 같이 먹은 것도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둘이 완전히 달라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쪽이 좋으면 안심, 고기 풍미랑 지방의 고소함을 좋아하면 등심.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안심 압승. 안심이 너무 셌어요.
치즈카츠도 고기와 함께 살아 있었다


치즈카츠도 제대로였습니다. 치즈카츠 잘못 먹으면 치즈가 너무 강해서 “이거 돈까스를 먹는 건지 치즈를 먹는 건지…” 싶을 때 있잖아요. 여기는 치즈가 가득 들어가는데도 돈까스 자체가 죽지 않았어요. 고기, 바삭한 튀김옷, 치즈가 같이 들어왔을 때 조합이 좋았습니다. 치즈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하나 같이 시켜서 나눠먹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제가 다시 간다면? 안심은 무조건 깔고 갑니다. 안심은 절대 못 뺌.
우동까지 먹고도 납득된 한 끼

사진 정리하다가 생각났는데 우리 이날 우동까지 먹었습니다. 돈까스 세 종류 먹고 우동까지 먹었어요. 그러고 보니까 더 어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또 얘기해야 하는 게 가성비예요.
맛만 생각하면 저는 당연히 가격이 좀 있는 집인 줄 알았습니다. 요즘 웬만한 프리미엄 돈카츠 전문점 가면 한 끼 가격 금방 올라가잖아요. 특히 이 정도로 고기 퀄리티 신경 쓰고 숙성까지 제대로 한 집이면 ‘그래도 가격 좀 하겠네.’ 싶었는데, 파인카츠는 가격 보고 또 놀랐습니다.
이 정도 퀄리티의 돈까스를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게 저는 솔직히 잘 이해가 안 됐어요. 맛만 놓고 보면 충분히 더 받아도 납득할 것 같은데, 가격은 오히려 동네에서 부담 없이 한 끼 먹으러 올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맛있는 돈까스집”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아니 이걸 이 가격에 판다고?”가 붙어요.
게다가 우리는 치즈, 안심, 등심에 우동까지 먹었습니다. 이 정도로 제대로 차려 먹고도 “오늘 돈 좀 썼네…”가 아니라 “이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너무 괜찮은데?”가 먼저 나왔어요. 맛있는 집은 많습니다. 가격 괜찮은 집도 많고요. 그런데 존나 맛있는데 가격까지 납득 안 될 정도로 괜찮은 집은 흔하지 않습니다.
샐러드까지 아삭하고 촉촉했다

여기서 또 놀란 게 샐러드입니다. 돈까스집 샐러드 가지고 이렇게까지 얘기할 줄 몰랐는데요. 진짜 존나 존나 촉촉합니다. 이게 그냥 소스 많이 뿌려서 축축하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양배추는 엄청 아삭아삭합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은 완전히 살아 있는데 먹으면 엄청 촉촉해요.
그래서 돈까스 한 조각 먹고 샐러드 한입 먹으면 입안이 싹 정리됩니다. 돈까스 한 점. 샐러드 한입. 돈까스 한 점. 샐러드 한입. 계속 이 패턴으로 먹게 돼요 ㅋㅋㅋ 보통 돈까스집 샐러드는 마지막에 조금 남아 있거나 별 생각 없이 먹고 끝나는 경우도 많잖아요. 여기는 샐러드까지 맛있어서 싹 먹었습니다. 메인만 잘하는 집이 아니라 한 상에 올라오는 것들을 하나하나 신경 썼다는 게 보여요.
숙성 파인애플과 사탕까지 챙긴 상
처음 상을 받았을 때부터 조금 특이했던 게 있습니다. 돈까스랑 샐러드만 나오는 게 아니라 식후에 먹으라고 숙성 파인애플이랑 입가심용 사탕까지 한 상에 같이 나와요. 아니 돈까스집에서 여기까지 챙겨준다고? 싶었어요.
튀김 먹고 나면 아무리 맛있어도 마지막쯤에는 입안에 기름진 맛이 조금 남잖아요. 그때 파인애플 하나 먹으면 달달하고 상큼해서 입안이 확 정리됩니다. 소화까지 생각해서 파인애플을 챙겨주는 것도 센스 있었고요. 그리고 진짜 마지막은 사탕. 별거 아닌 것 같죠? 근데 저는 이런 게 은근 기억에 오래 남더라고요.
그냥 돈까스 한 접시 툭 내놓는 게 아니라 샐러드부터 메인 돈까스, 우동, 식후 파인애플, 마지막 사탕까지 한 끼 전체를 생각해서 내주는 집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식사하고 나오면서도 단순히 “아 돈까스 맛있었다.”가 아니었어요. 한 끼를 제대로 대접받고 나온 기분이었습니다.
송파 돈까스 하나만 추천한다면

흑백요리사에 출연하신 셰프님들 식당도 이것저것 가봤고, 각자 유명한 이유도 분명히 있었어요. 당연히 사람마다 입맛도 다르고요. 그런데 딱 하나만 말하자면, 제가 실제로 먹었을 때 받은 맛의 충격은 파인카츠가 압도적이었습니다. 방송 출연 여부, 유명 셰프라는 타이틀, SNS 팔로워, 웨이팅 몇 시간, 이런 거 싹 빼고 그냥 눈앞에 음식만 놓고 다시 하나 고르라고 하면 저는 파인카츠 안심카츠 고를 겁니다.
저는 이제 송파 돈까스 맛집 하나만 추천하라고 하면 여기 말할 것 같습니다. 아니, 굳이 송파라는 지역을 붙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파인카츠 안심은 진짜 전국구급입니다. 맛있는 돈까스집도 많이 가봤고 흑백요리사에 나왔던 유명한 곳들도 이것저것 가봤지만, 제가 지금까지 먹은 돈까스 중 뭐가 제일 맛있었냐고 물어보면 현재는 여기입니다. 그것도 꽤 압도적으로요.
처음에는 최강록 셰프님 닮은 셰프님이 계셔서 “어? 진짜 닮으셨다 ㅋㅋㅋ” 하고 있었는데, 먹고 나서는 닮은꼴이고 뭐고 다 잊었습니다. 그냥 돈까스가 미친 듯이 맛있어요. 거기에 샐러드까지 촉촉하고 아삭아삭하지, 숙성 파인애플에 사탕까지 챙겨주지, 우동까지 먹을 수 있지, 가격까지 말이 안 되지. 도대체 뭐가 남는 건지 제가 걱정될 정도입니다 ㅋㅋㅋ
송파에서 돈까스 좋아하신다면 파인카츠 한 번 가보세요. 그리고 다른 메뉴는 취향 따라 골라도 되는데 안심은 진짜 꼭 드세요. 저는 이 집 안심돈까스, 전국구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