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역 아구수육 푸짐한 엄마와 저녁, 신통영 아구수육.탕
한 줄 요약
신통영 아구수육.탕은 부산 수영구 팔도시장 인근에서 아구수육과 탕을 내는 곳이다. 엄마와 시장의 옛 추억을 나누며 아구 살코기와 내장류가 넉넉한 아구수육을 먹었고, 따뜻한 육수도 더 받을 수 있었다. 엄마와 든든하고 몽글몽글한 저녁을 보내기 좋았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차
- 별도 주차장은 없으며 팔도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 공영주차장 이용
- 오후 7시 30분까지만 오면 된다고 들었다.
- 주문
- 아구수육 소자
2026. 9. 11. 방문자 기준
엄마와 다시 걸은 팔도시장
우리끼리만 맛있는 거 먹는다며 살짝 삐진(?) 남편! 오랜만에 엄마랑 붐비는 부산 재래시장의 간판, 팔도시장 데이트를 했다.

내가 신생아 시절에 그때는 지금의 백화점처럼 엄마는 나를 유모차에 데리고 그렇게 팔도시장을 왔다 갔다 했다고 한다. 그때 옛날 모습을 엄마는 하나하나 다 기억했다.
나는 거의 기억이 없지만.. 옛날에 곰장어 집 딸래미랑 친했다는데.. 혹시 나를 기억하니!? 친구야 :) 그래서 추억 팔이 겸 수영역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수영역에서 찾은 아구수육
요즘 급 쌀쌀해진 터라 하마터면 감기 걸리기 십상, 몸에 좋은 메뉴로 알아보다가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아구수육 맛집

신통영 아구수육&탕. 얼마 전 남편이랑 같은 가게로 바로 옆에 있는 횟집에서 모둠 회를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믿고 또 왔다.


주차와 다음 메뉴 이야기
따로 주차장은 없지만 팔도시장 공영주차장이랑 멀지 않아서 거기에 주차를 했고 오후 7시 30분까지만 오면 된다고 했다. 우리는 이른 저녁이라 충분했고 마음 편히 주차하고 걸어내려왔다. 엄마는 수조 속에 싱싱한 호래기를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했고 다음에 가족 다 같이 호래기 먹으러 다시 오자고 함!

술잔이 놓여있는 걸 보니 사실 저녁 겸 반주하기 딱 좋은 메뉴인 듯싶다. 하지만 우리는 둘 다 차를 운전해야 해서 아쉽게도 술 한잔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렇게나 먹을 게 많고 푸짐해서 밥상으로는 진짜 제대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술까지 먹었으면 배가 아마 터졌을 듯^^

살코기와 내장류가 넉넉한 아구수육
엄마 기력도 올리고 나의 체력도 채워주는 아구수육이 나왔다. 자작자작한 국물 스타일이어서 육수가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육수는 원하면 이렇게 따뜻한 국물로 또 내어주시니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

아구 살이 너무 많아서 깜놀. 뼈가 보여서 흠칫할 수 있지만 다 큰 뼈대들이라 쉽게 발라 먹을 수 있었다.

엄마랑 하나씩 잡아서 크게 크게 뜯어먹으니 살코기가 너무 많았다. 여자 둘이서 소자 먹으면 대부분이 양을 보며 아구수육 진짜 거대하다 생각할 듯..!!
정말 푸짐하게 내어주심. 원래도 가성비가 좋은데 양만 봐도 이게 얼마나 많은지 가늠도 안 됨~

콩나물이 많이 있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아구 살코기와 내장류가 더 많아서 왜 아귀찜에 콩나물밖에 없느냐 이런 아쉬운 소리는 절대 안 나온다!

소주 냉장고를 보며 깊숙한 곳에서 반주가 정말 그리웠지만 잘 참았다. 다음에는 더 어둑어둑할 때 제대로 술과 함께 곁들이러 안주 겸 생각나지 않을까 싶다.

시장 추억과 함께한 든든한 저녁
수영역 맛집이라 줄지어서 1~3차 할 수 있고 저녁 먹을 곳은 워낙 많지. 거기서도 특별하고 든든한 한 끼를 찾는다면 횟집과 함께 팔도시장 터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신통영에서 다양한 해산물들을 양껏 즐겨보시길 바란다 :) 콩나물만 무성한 아귀 요리에 지쳤다면 내장까지 알차고 신선한 이곳으로~
엄마랑 오랜만에 옛날 추억도 나누고 보양식까지 챙겨 먹어서 완벽한 평일 하루를 보냈다. 애기 때 칭얼거리며 유모차에 누워 시장을 누비던 꼬마가 어느새 엄마한테 맛있는 한 끼 사주고 있다니 감개무량~ 괜히 마음이 더 몽글몽글해지는 저녁이었다. 앞으로 더 맛난 거 많이 사드려야지.
다음에는 남편도 같이 와서 찐~하게 술도 한잔 기울이자. 따끈한 국물에 소주는 멈출 수 없는 조합이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