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근처 수영 횟집 돌돔 넉넉한 자연산 모듬회 소자, 신통영굴국밥
한 줄 요약
신통영굴국밥은 부산 수영동 먹자골목에 있는 자연산 회와 제철 해산물을 파는 횟집입니다. 광안리에서 택시로 10분 거리라 부산 여행 둘째 날 저녁에 들러 자연산 모듬회 소자 6만원을 주문했고, 돌돔과 가자미, 도다리가 길쭉하게 썰려 나왔습니다. 돌돔 양이 넉넉해 둘이 간장·초장·묵은지·깻잎쌈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던 수영 횟집입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메뉴
- 자연산 모듬회 소자 60,000원 (돌돔·가자미·도다리)
- 술
- 부산 소주 대선
- 위치
- 부산 수영구 수영로725번길 24, 수영동 먹자골목
- 광안리에서
- 택시로 약 10분
- 기본반찬
- 오이·당근, 삶은 고구마, 미더덕무침, 백김치, 미역줄기, 버섯볶음, 샐러드, 단무지무침, 도토리묵, 번데기
2026. 8. 21. 방문자 기준

부산 여행 둘째 날 저녁 전날 다찌집에서 여러 가지 해산물을 먹었으니 이날은 다른 음식 없이 회에 제대로 집중해 보고 싶었다 광안리 근처에서 자연산 회를 먹을 수 있는 수영 횟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은 바로 신통영굴국밥!
상호만 보면 굴국밥 전문점 같지만 자연산 회부터 제철 해산물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자연산 모듬회에는 돌돔과 가자미, 도다리가 푸짐하게 나왔다 길쭉하게 썰어낸 회는 식감부터 남달랐고 다른 메뉴도 궁금해져 다시 방문하고 싶었던 수영동 맛집이다
광안리에서 신통영굴국밥까지, 택시 10분

신통영굴국밥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택시로 약 10분 정도 걸렸다 수영동 먹자골목 안에 있어 저녁을 먹거나 술 한잔하기 좋은 위치였다 광안리에서 대중교통이나 택시로 이동하기 어렵지 않아 부산 여행 중에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다

가게 앞에는 해산물이 들어 있는 수조가 있었다 바깥 수조부터 물이 맑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들어가기 전부터 횟감 상태가 기대됐다 해산물을 취급하는 곳은 수조 관리 상태도 은근히 보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을 받았다
현지 분위기가 느껴진 내부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손님들로 테이블이 가득 차 있었다 관광객 위주의 광안리 식당과는 다르게 부산 현지 분들로 보이는 손님이 많았다 여럿이 모여 회와 해산물을 먹으며 술 한잔하는 분위기라 부산에 온 느낌도 제대로 났다



메뉴는 국밥집보다 횟집에 가까웠다
상호는 신통영굴국밥이지만 메뉴를 살펴보니 일반 국밥집보다는 회와 해산물을 함께 판매하는 횟집에 가까웠다 새우와 전어, 문어 같은 제철 해산물부터 다양한 안주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이날 자연산 회에 집중할 생각이라 자연산 모듬회 소자 60,000원으로 주문했다 둘이 먹기에는 소자면 충분할 것 같았다
종류가 많았던 기본반찬

술은 부산에 왔으니 부산 소주인 대선으로 주문했다 마침 대선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담당자분들이 들어와 숙취해소제도 하나씩 나눠줬다 생각하지 못한 타이밍에 받은 서비스라 개이득🤭 이날은 조금 더 마음 편하게 마실 수 있었다

술을 준비하는 사이 기본반찬이 하나씩 세팅됐다 일반 수영 횟집에서 자주 보던 반찬과 함께 국밥집에서 나올 법한 밑반찬도 섞여 있었다 종류가 다양해 회가 나오기 전부터 하나씩 집어 먹기 좋았다

오이와 당근 삶은 고구마와 미더덕무침 백김치와 미역줄기 버섯볶음과 샐러드 단무지무침과 도토리묵 번데기까지 한상이 푸짐했다 특히 횟집에서 삶은 고구마가 나오는 건 처음이라 조금 신기했지만 은근히 계속 손이 갔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반찬은 미더덕무침이다 평소 미더덕을 좋아하지만 보통 해물탕이나 찜에서만 먹어봤는데 여기서는 새콤한 장아찌처럼 무쳐 나왔다 오독오독 터지는 식감과 새콤한 양념이 입맛에 잘 맞았다 회를 먹는 중간마다 입가심하기도 좋아 결국 한 그릇을 거의 다 비웠다
식감부터 달랐던 자연산 모듬회 소자

기본반찬을 먹고 있으니 기다리던 자연산 모듬회가 나왔다 커다란 접시 위에 회가 빼곡하게 담겨 있어 소자치고 양도 꽤 넉넉했다 윤기가 흐르는 회를 보니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특이했던 점은 회를 써는 방식이었다 일반적으로 넓고 짧게 썰어 나오는 회와 다르게 한 점 한 점 길쭉한 형태로 썰려 있었다 회는 두께와 써는 방향에 따라서도 식감과 맛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딱 봐도 아무렇게나 썬 느낌은 아니었다 가게만의 방식과 자부심이 느껴지는 모양이었다

이날 자연산 모듬회 구성은 왼쪽부터 돌돔과 가자미, 도다리였다 흰살생선 위주의 구성이지만 어종마다 씹는 맛과 고소함이 달라 비교하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제철이나 당일 수급 상황에 따라 횟감 구성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돌돔이었다 자연산 모듬회에 돌돔이 포함된 것도 반가웠는데 몇 점 맛보는 정도가 아니라 양도 제법 많았다 돌돔은 평소 쉽게 먹기 어려운 횟감이라 주문을 잘했다 싶었다

도다리 — 탄탄하고 담백했다
가장 먼저 도다리부터 먹어봤다 전날 광안리 다찌집에서도 도다리를 먹었는데 자연산은 씹는 순간부터 식감이 달랐다 살에 힘이 있으면서도 질기지 않았고 씹을수록 담백한 단맛이 올라왔다 같은 도다리라도 회의 두께와 선도에 따라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싶었다

가자미 — 세꼬시 스타일의 오독오독함
다음은 가자미 차례 가자미는 잔뼈가 함께 씹히는 세꼬시와 비슷한 스타일이었다 처음에는 뼈가 거슬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거칠거나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과 고소한 맛이 더해져 매력적이었다

돌돔 — 씹을수록 올라오는 단맛
이번에는 가장 기대했던 돌돔을 먹어볼 차례다 도다리와 가자미도 맛있었지만 돌돔은 보기만 해도 살이 단단하고 윤기가 났다

돌돔 본연의 맛을 느껴보려고 간장만 가볍게 찍어 한 점 먹었다 씹는 순간 탄력 있는 식감이 먼저 느껴졌고 뒤로 갈수록 고소한 맛과 단맛이 올라왔다 왜 사람들이 돌돔을 찾고 비싼 값을 주고 먹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깻잎쌈·묵은지·초장, 회 먹는 조합
도다리는 깻잎에도 싸 먹어봤다 깻잎 향이 강하면 회 맛을 가릴 수 있지만 도다리 살이 도톰하고 식감이 좋아 함께 먹어도 존재감이 그대로였다 마늘과 쌈장을 조금만 더하니 술안주로도 잘 어울렸다

이번에는 회 위에 묵은지를 한 점 올렸다 묵은지의 새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담백한 흰살생선과 잘 어울렸다 간장과 초장만 번갈아 먹다가 중간에 맛을 바꿔주기 좋은 조합이었다

고소한 가자미는 초장에도 찍어 먹었다 새콤달콤한 초장이 잔뼈의 식감을 부드럽게 잡아주고 가자미의 고소함도 더욱 진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가자미는 간장보다 초장과 더 잘 어울렸다

마지막에는 돌돔도 깻잎에 싸 먹었다 돌돔을 쌈으로 먹는 게 살짝 아까운 느낌도 있었지만 양이 넉넉해서 가능한 사치였다 그냥 먹을 때와 간장 묵은지와 깻잎쌈까지 다양하게 즐겨도 돌돔 특유의 탄력과 고소함은 확실했다
신통영굴국밥 총평
신통영굴국밥은 상호만 보고 방문했다면 자연산 회를 판매하는 곳인지 모르고 지나쳤을 것 같다 하지만 직접 먹어보니 길쭉하게 썰어낸 자연산 회의 식감과 맛이 인상적이었던 수영 횟집이었다
도다리는 탄탄하면서 담백했고 가자미는 오독오독 고소했으며 돌돔은 씹을수록 올라오는 단맛이 제대로였다 모듬회 소자에도 돌돔이 넉넉하게 들어 있어 둘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기본반찬 종류도 많았고 특히 새콤한 미더덕무침은 다시 생각나는 맛이었다
이번에는 자연산 모듬회에 집중했지만 새우와 전어, 문어 같은 다른 메뉴도 궁금해졌다 광안리에서 가까운 수영 횟집이나 현지 분위기의 수영동 맛집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다음 부산 여행에서도 다시 방문해 그날 좋은 제철 회와 해산물을 먹어보고 싶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