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불금 회식 예약 후 김치전·대광어회까지, 진달래실비 사당점
한 줄 요약
진달래실비 사당점은 사당역 인근 2층에 있는 80~90년대 레트로 콘셉트의 실비집입니다. 금요일 저녁 동료들과 예약하고 방문해 15가지 안주를 받았는데, 일식 경력 20년 사장님이 대광어로 낸 회와 부추전 대신 나온 김치전이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시끌벅적하게 술 마시는 회식 장소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7길 70 2층
- 안주 구성
- 15가지 안주 (분홍소세지, 잡채, 간장게장, 전복죽, 보쌈, 돈까스, 김치전, 통오징어찜, 회 등)
- 회
- 일식 경력 20년 사장님이 대광어 사용한다고 안내
- 예약
- 미리 예약해 금요일 저녁에도 대기 없이 입장
2026. 9. 9. 방문자 기준
내돈내산이 포함된 후기입니다.
금요일 저녁, 사당으로 모인 이유
금요일 저녁 퇴근 후 동료들과 술 한잔 마시기로 했다. 수원에 사는 나에게 맞춰 다들 사당으로 모였다. 금요일 저녁의 사당은 역시 핫하디 핫했다.

사당으로 장소를 정하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안주가 푸짐하게 나온다는 진달래실비 사당점을 방문했다.

미리 예약한 덕분에 불금에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이날 자리가 없어 주변 술집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도 꽤 보였다.
사당역 레트로 술집 진달래실비
먼저 도착해서 매장에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80~90년대 감성을 제대로 살린 레트로한 공간이었다.


진달래실비 사장님이 86년생이라고 하는데, 84년생인 나와 감성이 딱 맞아떨어졌다.ㅋㅋ 맥콜 세대인 나에게 조용필 아저씨 포스터라니. 말해 뭐해.

내가 좋아하던 영화 <시월애> 포스터도 붙어 있고, 곳곳에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이 가득했다.

노래까지 그 시절 분위기에 맞춰 나오니 괜히 반갑다. 이런 레트로 감성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들어가자마자 추억 하나씩 꺼내게 될 것 같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괜찮을까
그리고 일단 시끌벅적하다. 요즘 술집은 조금만 목소리가 커도 조용히 해달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그런 걱정이 필요 없다. 대단히 시끌벅적하다.ㅋㅋ 이날 한쪽에 단체 손님도 몇 팀 있었는데 그래서 더 시끄러웠을지도 모르겠다. 여튼 목소리 큰 나에게는 아주 최적의 장소였다.
15가지 안주가 나오는 실비집
일행이 도착하자 안주가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15가지 안주가 나온다고 해서 설마 했는데 진짜 계속 나온다.ㅋㅋ 분홍소세지부터 잡채, 간장게장, 전복죽, 보쌈, 돈까스, 김치전, 통오징어찜, 회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했다.


하나씩 놓다 보니 테이블이 금방 꽉 찼다.



이거 술이 술술 들어갈 수밖에 없다. 맥주 한 병, 소주 한 병씩 계속 주문하게 됐다.ㅋㅋ

실비집이라는 말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안주를 내는 술집을 뜻한다고 한다. 실비가 그냥 저렴하다는 의미인 줄 알았는데 실제 비용을 뜻하는 말에서 나온 거라니 괜히 신기하다.ㅋㅋ 이름부터 알고 나니 여기랑 꽤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생각보다 맛있었던 회
15가지 안주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회였다. 술집에서 이렇게 퀄리티 좋은 회가 나올 줄은 몰랐다. 회는 일식 경력 20년인 사장님이 좋은 대광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술집에서 나오는 회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회가 꽤 맛있었다.

회 자체의 식감도 좋고 감칠맛도 있어서 술안주로만 먹기 아까울 정도였다. 같이 방문한 동생도 회가 정말 맛있다며 계속 이야기하더라.
의외로 가장 기억에 남은 김치전
그리고 김치전. 이날 우리 테이블 음식이 중간에 누락돼 부추전 대신 김치전이 나왔다. 그런데 나는 김치전을 좋아하거든? 이 집 김치전 정말 맛있었다.

음식이 조금 늦게 나와 입이 대빨 나올 뻔했는데 김치전 한입 먹고 쏙 들어갔다.ㅋㅋ

최근에 먹은 김치전 중에서는 탑오브탑이었다. 다 먹지 못하고 와서 오히려 아쉬웠다.
사당 회식 장소로 괜찮았던 진달래실비
월요일에 출근해서 같이 갔던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음식이 하나같이 맛있었다며 만족도가 높았다. 자취하는 동생들도 같이 데려갔는데 이런 푸짐한 한상차림을 먹으니 데려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진달래실비는 맛뿐만 아니라 분위기가 재미있었다. 80~90년대 레트로 감성도 제대로 느껴지고, 시끌벅적하게 술 마시기에도 잘 어울렸다.



맛과 감성 모두 챙길 수 있었던 진달래실비. 불금에 제대로 신나게 술 한잔하고 왔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