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이마트 근처 묵은지뼈찜 부부 아침 해장, 관동집

한 줄 요약

관동집은 속초 조양동 이마트·다이소 근처 골목에 있는 감자탕·묵은지뼈찜 한식집입니다. 속초 여행 마지막 날 아침, 남편과 오픈 시간에 맞춰 찾아가 묵은지뼈찜 소(2인) 35,000원을 먹었는데 돈목뼈가 젓가락만 대도 발라질 만큼 야들야들했어요. 전날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해장으로 부부가 만족스럽게 속을 푼 한 끼였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묵은지뼈찜 소 2인분

확인된 핵심 정보

메뉴·가격
묵은지뼈찜 소(2인) 35,000원
대표 메뉴
감자탕, 묵은지뼈찜, 닭매운탕 / 뼈해장국·부대찌개·두부전골 등 식사류
주차
매장 앞 전용 공간 3~4대
좌석
테이블 간격 넓음, 안쪽에 단체 룸 별도
위치
속초 다이소 맞은편, 이마트 대각선 맞은편 현대주유소 뒤편 골목 / 장수목욕탕 아래 골목 약 50m
연혁
2005년 화천 '저팔계감자탕'을 운영하던 부모님의 노하우를 아드님이 이어받아 운영

2026. 9. 23. 방문자 기준

속초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왜 관동집이었나

속초 여행 마지막 날 아침 남편과 함께 찾아간 이야기입니다. 전날 밤늦게까지 속초해수욕장 숙소에서 가볍게 한잔하고 나니, 아침 일찍부터 얼큰하면서도 든든하게 속을 채워줄 국물 요리가 간절해지더라고요.

속초 조양동 관동집 방문 첫 장면

남편과 함께 속초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 어디 없을까 하며 찾아보다가, 속초 조양동 맛집 한식으로 입소문이 난 관동집을 추천받아 오픈 시간에 맞춰 바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여행의 피로를 한 방에 씻어내려 선택했던 곳인데,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워서 벌써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속초 다이소·이마트 근처 위치와 주차

관동집은 속초 다이소 맞은편이자 속초 이마트 대각선 맞은편에 있는 현대주유소 뒤편 골목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 GS 편의점 바로 옆이라 초행길인데도 헤매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었답니다.

장수목욕탕 아래 골목의 관동집 외관과 주차 공간

장수목욕탕 아래 골목으로 대략 50미터 정도만 가니 가게가 바로 보이더라고요. 매장 앞에는 차량 3~4대 정도를 여유롭게 댈 수 있는 전용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차를 대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관동집 매장 분위기와 단체 룸

관동집 매장 입구 세로 컷
정돈된 관동집 실내 전경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셔서 아침부터 기분이 참 따뜻해졌어요. 매장 안은 전체적으로 정돈이 잘 되어 있으면서도 시골 외할머니 댁에 온 것처럼 친숙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간격이 넓은 관동집 테이블 자리
관동집 홀 좌석 배치
안쪽에 마련된 관동집 단체 룸

테이블 간격도 널찍하게 떨어져 있어서 남편과 마주보고 앉아 쾌적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고, 안쪽에는 프라이빗한 단체 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외식이나 모임 장소로도 꽤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관동집 메뉴와 묵은지뼈찜 가격

벽에 붙은 관동집 메뉴판

자리에 앉아 벽에 붙은 메뉴판을 천천히 살펴보았는데, 2005년부터 화천에서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저팔계감자탕'의 노하우를 아드님이 이어받아 운영하는 곳이라는 안내 문구가 눈에 띄었어요. 대표 특선 메뉴인 감자탕과 묵은지뼈찜, 닭매운탕이 있었고, 뼈해장국이나 부대찌개, 두부전골 같은 식사 메뉴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깊고 진한 맛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어 잘 익은 김치와 정성스레 삶아낸 돈목뼈가 들어간다는 묵은지뼈찜 소(2인) 사이즈로 35,000원에 주문을 마쳤어요.

묵은지뼈찜 맛은 어땠나

기본 반찬과 함께 차려진 관동집 상차림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정갈한 기본 반찬들과 함께 커다란 냄비 가득 담긴 묵은지뼈찜이 테이블 위에 올랐습니다. 이미 주방에서 다 조리되어 나온 상태라 불을 약하게 켜고 보글보글 살짝만 끓여 가며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냄비 가득 담긴 관동집 묵은지뼈찜
보글보글 끓는 묵은지뼈찜 소 2인분
끓어오르는 묵은지뼈찜 국물

냄비가 끓어오르며 퍼지는 칼칼하고 진한 냄새부터 침을 삼키게 만들었는데, 국물을 먼저 한 숟갈 떠먹어 보니 묵은지의 깊은 산미와 사골의 진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속이 확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국물을 떠먹는 묵은지뼈찜 한 숟갈
묵직하게 들어앉은 돈목뼈
뼈에서 발라지는 돈목뼈 살코기
양념이 밴 묵은지뼈찜 고기 클로즈업

특히 냄비 가득 묵직하게 들어앉은 돈목뼈는 젓가락을 살짝 갖다 대기만 해도 살코기가 뼈에서 스르륵 발라질 만큼 아주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져 있었어요. 퍽퍽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부서지는 식감이라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포기째 들어간 묵은지를 찢는 모습
흰 쌀밥에 올린 묵은지 한 점

포기째 큼직하게 들어가 있던 묵은지는 집게로 쭉쭉 찢어 따끈한 흰 쌀밥 위에 돌돌 감아 먹었는데, 알맞게 잘 익어 톡 쏘는 새콤함과 매콤함이 고기의 기름기를 깔끔하게 잡아주어 완벽한 밸런스를 뽐냈습니다.

포슬포슬하게 익은 감자와 야채

여기에 푹 익어 포슬포슬해진 감자와 양념이 진하게 배어든 야채까지 곁들여 먹다 보니 밥 한 공기가 어느새 뚝딱 비워질 정도로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속초 조양동 관동집 총평

식사를 마친 관동집 테이블

속초의 관동집은 여행지에서 우연히 발견한 곳이지만, 인심 좋은 사장님의 미소부터 입 안을 감돌던 깊은 내공의 묵은지뼈찜 맛까지 무엇 하나 아쉬운 점이 없었던 식사였어요. 속초 조양동 맛집 감자탕이나 청초호 근처 국밥을 찾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만족할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번에 속초 여행을 다시 오게 된다면 그땐 감자탕이나 닭매운탕도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을 만큼 재방문 의사 200프로인 훌륭한 곳이었어요.

위치

관동집Gwandongjip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선사로2길 7-8 관동집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