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구 베이커리카페 자몽차·유자차에 수제호두정과, 카페 머무름
한 줄 요약
카페 머무름은 수원 장안구 장안로 동신종합상가 2층에 있는 넓은 베이커리카페입니다. 커피 대신 자몽차와 유자차를 시키고 수제호두정과를 곁들여 보니, 자몽차는 상큼하면서 은근히 쌉싸름하고 유자차는 향긋한 단맛이 천천히 퍼졌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넉넉하고 작업용 좌석도 따로 있어 오래 앉아 있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226 동신종합상가 2층
- 영업시간
- 월~금 09:00~20:00, 토·일 10:00~20:00
- 주차
- 가능
- 이날 주문
- 자몽차, 유자차, 수제호두정과
- 알려진 메뉴
- 버터떡
- 좌석
- 테이블 간격 넉넉, 공부·작업용 좌석 별도
2026. 9. 6. 방문자 기준
요즘 카페를 찾아다니다 보면 예쁜 곳도 많지만 이상하게 한 번 앉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카페가 있더라고요. 이번에 수원 장안구 쪽에서 카페를 찾다가 들른 곳이 바로 머무름이에요. 이름처럼 잠깐 들렀다가도 조금 더 앉아 있고 싶어지는 곳이었는데요. 커피 대신 이날은 상큼한 자몽차와 유자차, 그리고 곁들여 먹기 좋은 수제호두정과까지 맛봤어요. 오늘은 음료와 디저트 이야기를 중심으로 천천히 풀어볼게요. ^^
카페 머무름 위치와 주차, 영업시간
머무름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226 동신종합상가 2층에 있어요. 상가 건물 안에 자리하고 있어서 처음 찾아가는 분들은 건물 위치를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차량으로 움직이는 날에는 주차가 은근히 신경 쓰이는데 머무름은 주차가 가능해서 차를 이용해 방문하기에도 괜찮았어요. 특히 친구와 약속을 잡았는데 주차 때문에 주변을 몇 바퀴씩 도는 상황... 생각만 해도 피곤하잖아요. 그런 걱정이 덜하다는 것만으로도 방문하기 편하더라고요.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예요.

밖에서 볼 때와 안에 들어왔을 때 느낌이 달라요
처음에는 상가에 있는 카페라서 내부가 어떨지 궁금했어요.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공간이 넓더라고요. 카페를 볼 때 저는 입구에서 느껴지는 첫 분위기도 꽤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편안한 인상이었어요. 막 화려하게 꾸며놓은 느낌보다는 오래 앉아 있어도 부담 없는 쪽에 가까웠어요. 그래서인지 카페 이름인 '머무름'이 공간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부 분위기와 좌석


카페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뭔지 아세요? 저는 메뉴 주문보다 자리부터 봐요. ㅋㅋㅋ 어디가 제일 편한지, 창가가 좋은지, 조용한 자리가 있는지 은근히 살펴보게 되거든요. 머무름은 공간이 넉넉한 편이라 좌석을 고를 때도 여유가 있었어요. 테이블이 빽빽하게 붙어 있는 느낌이 아니라서 옆자리 신경을 덜 쓰고 앉아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괜찮고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무난해 보였어요.


조용히 집중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괜찮은 공간
그리고 내부를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있었어요. 공부나 작업을 하기 좋은 좌석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요즘 카페에서 노트북을 펼쳐놓고 일하거나 공부하는 분들 많잖아요. 그런데 일반 카페에서는 음악이나 주변 대화 때문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머무름은 비교적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잠깐 쉬러 온 사람과 작업하러 온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수원 카페를 찾으면서 단순히 음료만 마시고 나오는 곳보다 조금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분들에게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머무름을 둘러보면서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느꼈던 건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점이었어요. 친구와 만나 수다를 떨 수도 있고, 혼자 와서 차 한 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저는 카페에서 오래 머무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부분이 꽤 마음에 들었어요. 커피 한 잔 후다닥 마시고 일어나는 곳보다는 차 한 잔 놓고 조금 느긋하게 앉아 있는 시간이 가능한 곳이 좋거든요. 그래서 정자동 맛집 카페를 찾는 분들 중에서도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한번 살펴볼 만해요.
베이커리와 디저트, 버터떡

베이커리 카페답게 디저트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카페에 왔으면 음료만 보고 지나갈 수 없죠. 진열된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둘러보는데 눈에 들어오는 메뉴들이 꽤 있었어요. 사실 이날은 간단하게 차만 마시려고 했는데요. 디저트 코너를 구경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나를 골라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카페에서 이런 게 제일 위험합니다. ㅎㅎㅎ
특히 머무름은 버터떡으로도 알려진 곳이라 이 메뉴를 찾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떡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버터의 고소한 조합이라 일반적인 베이커리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메뉴죠. 정자동 카페 버터떡을 찾고 있다면 이런 독특한 디저트를 함께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이날 함께 맛본 디저트는 수제호두정과였어요. 호두정과는 한입 먹었을 때 먼저 느껴지는 게 호두 특유의 고소함이었어요. 겉에 입혀진 달콤함이 있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단맛이 강한 스타일은 아니라서 커피와 같이 먹기 좋았고요. 호두의 오독오독한 식감도 있어서 그냥 부드러운 디저트를 먹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견과류 디저트를 좋아해서 그런지 커피 한 모금 마시고 호두정과 하나 먹는 조합이 꽤 마음에 들었어요. 한 개만 먹고 끝내려고 했는데 손이 계속 가는 게 문제였네요. ㅋㅋㅋ 커피와 함께 먹을 디저트를 고르고 있다면 이런 메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자몽차, 유자차, 수제호두정과 맛은?

자몽차
이날 제가 선택한 첫 번째 음료는 자몽차였어요. 커피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이날은 왠지 상큼한 게 당기더라고요. 자몽차는 첫맛에서 자몽 특유의 상큼한 향이 느껴졌어요. 그런데 자몽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쌉싸름함도 은근하게 남아서 단순히 달기만 한 과일차와는 느낌이 달랐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상큼하면서 살짝 쌉싸름한 맛을 좋아해서 괜찮았어요. 호두정과처럼 달콤한 메뉴와 같이 먹으니 자몽차의 산뜻한 느낌이 입안을 한번 정리해주는 것 같았어요.

유자차
유자차는 자몽차와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자몽차가 상큼하면서 살짝 쌉싸름한 쪽이라면 유자차는 유자 특유의 향긋한 향과 달콤한 맛이 좀 더 편안하게 다가왔어요. 한 모금 마시면 유자의 향이 먼저 퍼지고 뒤쪽에 달콤함이 남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따뜻하게 마시니까 향이 더 잘 느껴져서 천천히 마시게 되더라고요.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다 보면 어느 순간 컵이 비어 있잖아요. 유자차는 급하게 마시기보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모금씩 천천히 즐기기 좋은 음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제호두정과
그리고 이날 함께 주문한 수제호두정과. 이게 생각보다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ㅎㅎㅎ 호두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달콤한 맛이 더해져 있는데 너무 자극적으로 달지 않아서 차와 함께 먹기 좋았어요. 호두를 씹을 때 느껴지는 고소한 식감도 매력적이었고요. 저는 이런 견과류 디저트를 먹을 때 너무 딱딱하거나 지나치게 달면 손이 잘 안 가는데, 이날 먹은 호두정과는 차와 함께 곁들이기 괜찮았어요.
총평
화려하게 뭔가를 꾸며놓은 곳보다는 편하게 앉아 이야기하고 맛있는 디저트 하나 곁들이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 잘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특히 수원 카페를 찾고 있거나 정자동 맛집 카페를 알아보고 있다면 머무름도 리스트에 살짝 넣어보세요. 버터떡 같은 독특한 디저트가 궁금한 분이나 베이커리와 차를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이날 자몽차 한 모금, 유자차 한 모금 마시면서 호두정과를 하나씩 집어 먹다 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카페에서는 역시 이런 시간이 제일 좋죠.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그냥 앉아 있는 것만으로 괜찮은 시간. 수원에서 여유롭게 쉬어갈 카페를 찾는다면 머무름, 기억해두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