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다크 아메리카노와 층별 공간,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한 줄 요약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행궁본점은 수원 행궁동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대형 로스터리 카페다. 지하 1층에서 주문한 다크 아메리카노는 진하고 깊은 맛이었고, 층마다 다른 카페 공간과 루프탑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다. 진한 커피를 좋아하며 행리단길에서 쉬어갈 곳을 찾는다면 잘 맞을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운영시간
- 공식 홈페이지 기준 평일·주말 12:00~22:00
- 주차
- 바로 옆 공영주차장 이용
- 이용 안내
- 노키즈존, 1인 1음료 주문 원칙, 외부 음식 반입 어려움
- 공간 구성
- B1 커피바, 1F 로스팅룸, 2F 카페공간, 3F 아카데미, 4F 카페공간, 5F 루프탑
- 좌석
- 단체석 및 2~4명 좌석
2026. 9. 9. 방문자 기준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훨씬 컸고, 1층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행궁동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라 행궁동 데이트 코스를 찾는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규모부터 남다른 행궁동 로스터리 카페




지나가면서는 몇 번 봤던 곳인데, 1층에 커다란 로스팅 기계가 있는 모습이 유독 인상적이었어요. 이날은 행궁동을 둘러보다가 맛있는 커피를 한잔 마시고 싶어서 직접 방문해봤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규모가 조금 큰 카페 정도로 생각했는데, 들어가 보니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곳이라 생각보다 훨씬 넓었어요. 카페에 들어가기 전부터 1층 로스팅 공간이 눈에 들어와서 일반적인 대형 카페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고요.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행궁본점은 로스팅룸과 여러 층의 카페 공간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커피를 마시는 것뿐 아니라 건물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이었어요.
1층에서는 실제로 로스팅 기계를 이용해 원두를 볶고 있는데요.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는 공간이 눈앞에 보이니 내가 마실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주문은 지하 1층에서 하나요?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행궁본점은 처음 방문하면 주문하는 곳이 조금 독특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서 음료를 주문한 뒤 위층 카페 공간으로 이동하는 방식이에요.
지하로 내려가는 공간부터 곳곳에 감각적인 소품들이 보였고, 주문을 기다리면서 구경할 거리도 꽤 있었어요. 그냥 주문만 하고 바로 올라가기보다는 주변을 한번 둘러보게 되더라고요.
특히 카페 전체가 하나의 공간처럼 이어져 있는 느낌이 아니라 층마다 분위기와 구성이 조금씩 달라서, 음료를 들고 어디에서 마실지 고르는 것도 은근 재미있었어요. 1층에서는 실제 로스팅 기계가 보이고, 커피를 만드는 공간과 카페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서 로스터리 카페라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어요.
생각보다 힙했던 카페 분위기
내부로 들어갔는데 제가 생각했던 분위기와는 꽤 달라서 조금 놀랐어요. 차분하고 조용한 로스터리 카페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원색의 가구와 다양한 소품들이 어우러져 있어서 꽤 힙한 느낌이었어요.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도 많고 포인트가 되는 가구들도 있어서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들어가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보다는 자유롭고 개성 있는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아메리카노는 취향에 맞게 선택

메뉴판을 살펴보니 아메리카노는 다크, 미디엄, 디카페인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직원분께 여쭤보니 미디엄은 산미가 있는 원두라고 해서, 저는 평소 산미보다는 깊고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라 다크로 선택했습니다. 사실 코코넛라떼도 궁금했는데 이날은 일단 기본적인 커피 맛을 보고 싶어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함께 간 일행은 허니자몽블랙티로 골랐습니다.
메뉴를 고를 때 원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커피를 좋아하지만 산미가 있는 원두를 선호하지 않는 분이라면 저처럼 다크를 선택해도 좋을 것 같고,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한다면 미디엄을 선택하면 되겠더라고요.

음료는 재활용 트레이에 담아주셔서 들고 이동하기 편했어요. 주문한 음료를 가지고 원하는 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직접 마셔본 다크 아메리카노 맛


내부도 아기자기한 소품과 원색이 들어간 포인트 가구가 있어 감각적인 느낌이었어요.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정해진 분위기에 맞춰 조용히 있어야 하는 카페라기보다는 각자 편하게 시간을 보내는 느낌이었고요. 단체석도 있고 2~4명 정도 앉기 좋은 자리도 있어서 방문 인원에 따라 자리를 고르기 좋았어요.



행리단길을 걷다가 잠깐 커피를 마시며 쉬어가는 것도 좋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다만 건물 전체를 이용하는 구조라 층을 이동할 때 계단을 이용해야 하고,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방문 전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1인 1음료 주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외부 음식 반입도 어렵다고 안내되어 있었어요.
이제 가장 궁금했던 커피를 마셔봤어요. 제가 주문한 다크 아메리카노는 생각보다 꽤 진하고 깊은 맛이었어요. 평소 연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진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저는 원래 진한 커피를 좋아해서 오히려 마음에 들었어요.
직접 로스팅하는 곳이라 그런지 커피에서 느껴지는 향도 인상적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커피였어요. 한 모금 마셨을 때 가볍게 넘어가는 커피보다는 진한 향과 맛이 남는 편이라 평소 진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반면 허니자몽블랙티는 과일 향이 은은하게 느껴졌고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서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일행이 마시기에도 괜찮았어요. 같이 방문하는 사람이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다면 이런 티 종류를 선택해도 좋겠더라고요. 대표 메뉴로 코코넛커피가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해서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이번에는 코코넛커피를 한번 마셔보고 싶어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 마신 음료는 나가면서 지정된 곳에 올려두고 나오면 됩니다. 직접 반납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았어요. 옆쪽에는 음수대도 있어서 물이 필요할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요. 이런 작은 부분들이 갖춰져 있어서 여러 층을 이용하는 큰 카페지만 이용 방법이 복잡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또 1층에 로스팅 공간이 있다 보니 원두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실제로 원두 납품 문의도 받는 듯해서 커피를 좋아하거나 원두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음료뿐 아니라 로스팅 공간도 한번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층마다 다른 분위기와 루프탑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행궁본점은 한 층에서만 카페를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층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랐어요. 3층은 커피 아카데미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카페 좌석으로 이용하는 공간과는 분위기가 달랐고, 4층으로 올라가니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특히 큰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공부하거나 작업하는 분들도 이용하기 좋아 보였어요.
2층에서 커피를 마셨다면 다른 층은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해서 한번씩 올라가 보게 되더라고요. 같은 건물 안에서도 공간마다 느낌이 달라서 그냥 음료를 마시고 바로 나오는 것보다 여유 있게 둘러보는 것도 좋았어요.
5층에는 루프탑 공간도 있는데요. 날씨가 너무 덥지 않을 때 올라가면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시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햇볕이 조금 강해서 오래 머물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는 루프탑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았어요. 특히 행궁동을 걷다가 카페에 들어와 실내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과 또 다른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행궁동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았어요
행궁동은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둘러본 뒤 행리단길을 걸으며 맛집이나 카페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는 곳이잖아요.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행궁본점도 그 코스 중간에 들러 커피 한잔하며 쉬어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카페 자체가 여러 층으로 되어 있고 층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단순히 커피만 마시고 나오는 것보다 공간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있고, 날씨가 좋다면 루프탑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행궁동 데이트 코스를 찾는 분들에게도 괜찮은 선택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보다는 친구끼리 방문하거나 데이트를 즐기는 분들에게 더 잘 맞는 카페라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직접 방문해보니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행궁본점은 단순히 커피 한잔 마시는 카페라기보다 로스팅 공간부터 여러 층의 카페, 아카데미와 루프탑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저는 진하고 깊은 커피를 좋아해서 다크 아메리카노가 마음에 들었고, 다음에는 궁금했던 코코넛커피도 한번 마셔보고 싶어요.
위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42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행궁본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