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룸 한정식 생신 왕갈비찜 정식, 숙수대가
한 줄 요약
숙수대가는 평택 안중읍의 전석 룸식 한식당이다. 부모님 생신 기념으로 평일 특선 왕갈비찜 정식을 먹었고, 부드러운 갈비찜과 친절한 응대 덕분에 아기와도 기분 좋게 식사했다. 가족 기념일에 조용하고 정갈한 한식을 먹기 좋았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영업시간
- 11:30~20:50
- 브레이크타임
- 15:30~17:30
- 좌석
- 전석 룸식
- 주차
- 전용주차장 무료, 제2주차장 있음
- 주문 메뉴
- 숙수대가 왕갈비찜 정식 1인 39,000원, 4인 주문
2026. 9. 13. 방문자 기준

이곳은 우리가 부모님 첫인사 드릴 때도 고려했었던 고급 한정식 전문점으로, 모든 좌석이 룸식으로 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한 분위기와 정갈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평택 맛집이다. 이번에는 부모님 생신 기념으로 식사를 함께 하려고 방문했다.
숙수대가 주차와 외관
정문 앞 주차장이 있는데 오른쪽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제2주차장도 있어서 주차하기에 아주 편하다. 우리도 부모님과 각자 차를 타고 왔는데 널널하게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숙수대가 외관


마치 양반댁 대궐 같은 기와집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정갈한 느낌이 외관에서부터 났다. 입구부터 깔끔하게 꾸며져 있는데, 들어서면 정원을 예쁘게 해놓으셔서 가볍게 산책하며 후식 커피 마시기도 좋게 해놓았다.

낮에도 예쁘지만 저녁에도 조명을 잘해놔서 고즈넉한 분위기가 그대로 난다. 저녁으로 방문하기에도 넘 좋았다.
전석 룸식 창가 자리와 아기 동반
숙수대가는 전석이 룸식으로 되어 있는 한식당이다. 그래서 예약을 필수! 우리는 5개월 된 아기와 함께 했는데 아기의자를 빌릴 수 있지만, 우리 아기는 아직 어려서 그냥 유모차를 가져와서 눕혀놓았다. 우리 자리가 여기는 아니었고 이런 느낌으로 창가로 배정해주셔서 분위기 너무 좋았다.
창밖으로 초록 풍경을 바라보니 너무나 기분 좋았던 자리였다. 빛도 잘 들고 나중에 비나 눈이 와도 분위기 너무 좋을 것 같다.
평일 특선 왕갈비찜 정식 선택
숙수대가 메뉴와 가격





고급스러운 코스요리도 있고 한상차림 메뉴가 있는데, 우리는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 평일 특선 메뉴로 골랐다. 숙수대가 왕갈비찜 정식 1인 39,000원, 4인. 구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아기가 있어서 코스로 천천히 먹기보다는 한꺼번에 다 나와서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골랐다. 상견례나 조금 더 격식 있는 자리에는 코스로 하나씩 나오는 것을 추천드린다.
왕갈비찜 정식 전식과 차가운 요리
가장 먼저 죽과 동치미가 나왔다. 달콤한 호박죽과 새콤한 동치미를 전식으로 먹으니 입맛을 싹 돋궈주는 느낌이었다.

다음은 메인 음식들이 한 번에 나왔다. 음식 나오는 데 순서는 딱히 없고 준비되는 대로 바로바로 주시는 것 같다.

궁중 불고기냉채
가장 왼쪽부터, 궁중 불고기냉채. 불고기는 아래에 깔려 있고 그 위에 숙주나물과 튀겨진 우엉채가 얹어져 있다. 아삭한 숙주와 우엉채의 식감과 쫀득 담백한 불고기가 잘 어울렸고, 짜지 않고 고소한 참기름향이 나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초무침과 한우 육회
초무침은 깻잎 안에 오징어 같은 해산물 초무침과 날치알, 새싹이 들어가 있어서 한입에 쏙 넣어 먹기 좋은 샐러드 같은 느낌이었다.

상큼하고 아삭한 식감이 넘 좋았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내 입맛에 딱 맞았었다.
한우 육회는 강하지 않은 양념으로 한우 육회의 감칠맛이 그대로 느껴지던 맛있는 육회였다.

4인이 딱 한 숟가락 정도씩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조금씩 나왔다. 쫀득하고 신선한 육회라서 에피타이저로 먹기 딱 좋았음.
새우 잣무침은 무침이라기보다는 카나페 같은 느낌의 한입거리였다. 통통한 새우가 들어가 있고 튀긴 감자와 오이, 잣소스가 들어가 있는데 고소하면서 상큼하고 아삭한 식감의 조화가 풍성한 느낌의 한입이었다. 요즘 대하도 제철이라 그런지 새우가 특히 탱글거리고 소스가 엄청 맛있었다.
그리고 가장 끝에 있는 계절 채소 샐러드다. 여기 샐러드 소스가 정말 맛있는데 샐러드가 멀어서 많이 못 먹었음 ㅠㅠ 노란색 치자물이 들은 연근도 예쁘고 식욕 돋우는 드레싱이 진짜 최고다.

따뜻한 요리와 한우 떡갈비
다음으로는 따뜻한 음식이 한 번에 나왔다. 테이블 중앙으로 올려놓아 주셨고 사람 수대로 맞춰서 메뉴가 나온다.

궁중 잡채는 우엉채와 각종 채소가 들어간 잡채다. 잔칫상에 잡채가 빠지면 서운하다. 방금 만들어져서 따뜻하고 맛있었다.

한우 떡갈비는 겉을 살짝 튀겨서 구우셨는지 표면이 바삭하고 육즙이 풍부한 떡갈비였다. 역시 짜지 않고 감칠맛 나는 양념 정도만 들어갔는데 너무 맛있었다.

한입 베어 물었더니 속에서 육즙이 팡팡...!! 끼요오오. 너무 맛있다.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진짜 맛있게 먹었다.
특선 전유화는 깻잎 버섯전인 느낌. 바삭하게 얇게 튀겨진 전 안에 고기가 들어가 있는 전이었는데 살짝 식었어도 너무 맛있었다. 튀김은 식기 전에 먼저 드시길!

저온조리 왕갈비찜과 솥밥
왕갈비찜은 4인이 한 번에 나오는 게 아니고 각자의 그릇으로 나눠서 주신다. 솥밥과 함께 된장찌개도 각자 나와서 깔끔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솥밥은 아주 쫀득하고 찰지게 잘 되었는데 먼저 그릇에 퍼내고 물을 부어두고, 나중에 남은 누룽지까지 긁어먹는 게 국룰이다. 곁들여 먹는 반찬은 같이 공유해서 먹는데 모자라면 더 추가로 달라고 하면 된다.

왕갈비찜은 저온으로 오랫동안 조리해서 젓가락만 대도 술술 떨어지게 진짜 부드러웠다.

집게와 가위를 따로 주셔서 뼈에서 살을 발라내 먹기 좋게 잘라 먹으면 된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솥밥 한 숟가락 위에 고기 한 점 올려서 먹으면 정말 꿀맛이었다. 간이 짜지 않아서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셨고, 약간 한방향이 살짝 나는 게 특히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셔서 국물을 탕처럼 떠서 드시기도 했다. 맛이 오묘하니 넘 맛있다고 극찬하셨다.
케이크와 후식 커피까지
디저트로는 잣알이 동동 떠 있는 매실차였다. 시원하게 나와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었다. 오늘은 부모님 생신이라서 혹시 케이크를 먹어도 되는지 물어봤는데 흔쾌히 먹으라고 이야기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테이블을 한 번 깔끔하게 치워주시고 준비해간 케이크를 나눠 먹었다. 애플망고케이크였는데 새콤달콤해서 디저트로 딱이었다.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게 살뜰하게 챙겨주시고 우리 아기도 이뻐해주셔서 머무는 내내 기분 좋게 있을 수 있었다.

숙수대가에서는 추석선물세트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 유명한 법성포 보리굴비 세트였다. 포장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서 아직 준비를 못했다면 미리 주문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

나가는 길에 커피도 테이크아웃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되어 있다. 제빙기도 있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달달한 믹스커피도 물론 가능함! 요즘 날씨도 선선하고 좋아서 정원에서 마시고 가도 좋을 것 같다.
맛도 정말 좋았고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셨고,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한국식 분위기 덕분에 부모님 생신 기념 식사를 맛있게 잘 할 수 있었다. 주변에 우리처럼 기념일이나 고급 룸식 한식당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으면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