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한식 아이랑 밥 세 종류 골라 먹은 순살 수미닭볶음탕, 동양백반

한 줄 요약

동양백반은 경주 황리단길에 있는 한식 백반집입니다. 경주관광지를 둘러보기 전 아이와 함께 들러 계란밥·명란밥·육회밥을 각자 하나씩 고르고 순살 수미닭볶음탕까지 먹었는데, 아이가 계란밥 한 그릇을 거의 다 비웠어요. 황리단길에서 카페·간식 대신 제대로 된 한식으로 첫 끼를 채우고 싶을 때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먼저 세팅된 동양백반 밥 메뉴 세 그릇

확인된 핵심 정보

주문 메뉴
수미닭볶음탕, 계란밥, 명란밥, 육회밥
밥 구성
비빔용기에 김가루와 직접 짠 참기름을 취향대로, 반찬은 콩나물·깍두기
고시히카리쌀 사용이라고 안내
닭볶음탕
순살 닭고기, 반숙 달걀, 당면·수미감자 포함
좌석
매장 뒤쪽 마당 있어 아이가 기다리는 동안 놀 수 있음
리뷰 이벤트
참여 시 딸기아이스경단과 추억의 뽑기 1회 제공
위치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6-5 1층 (황리단길)

2026. 9. 16. 방문자 기준

경주 첫 끼로 황리단길 동양백반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어디에서 식사를 할까 고민하다가 황리단길에 위치한 동양백반에 들렀어요.

경주 황리단길 동양백반 외관

경주관광지를 둘러보기 전에 든든하게 밥부터 먹고 움직이기로 했는데요.

백반집 분위기의 동양백반 입구

이번에 방문한 동양백반은 이름처럼 정겨운 백반집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특히 요즘 황리단길에는 예쁜 카페나 음식점이 많지만, 동양백반은 조금 더 편안하고 익숙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실제 집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라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었어요.

매장 뒤 마당과 위치

동양백반은 젊은 요리사들이 경주 황리단길에서 우리 음식을 알리고자 시작한 곳이라고 해요.

정겨운 분위기의 동양백반 매장 내부

매장 뒤쪽에는 마당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저희처럼 아이와 함께 방문한 경우에는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잠깐 나가서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동양백반 매장 뒤쪽 마당

경주관광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많이 걷게 되는데, 황리단길에서 식사까지 해결하고 관광을 이어가기에도 괜찮은 위치였어요.

황리단길 동양백반 주변 골목 풍경

이번에 저희 가족은 수미닭볶음탕과 계란밥, 명란밥, 육회밥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리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참여하면 딸기아이스경단과 추억의 뽑기 1회를 제공한다고 하니 방문하신다면 이벤트도 한번 확인해 보세요.

밥부터 남달랐던 동양백반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각자 먹을 밥이 먼저 세팅됐어요.

먼저 세팅된 동양백반 밥 메뉴 세 그릇

아이는 계란밥, 저는 명란밥, 신랑은 육회밥으로 골랐는데요. 밥이 어찌나 예쁘게 담겨 나오는지 처음에는 비비기가 아까울 정도였어요.

예쁘게 담겨 나온 동양백반 밥 한 그릇

동양백반에서는 쌀을 고시히카리쌀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밥을 먹어보니 쌀알의 씹는 맛이 꽤 좋았어요. 특히 비빔용기에 김가루와 직접 짠 참기름을 취향에 따라 넣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빔용기와 김가루, 참기름, 콩나물과 깍두기 반찬

반찬으로는 콩나물과 깍두기가 함께 나왔고, 김가루까지 넣어서 각자 취향대로 밥을 비벼 먹을 수 있었어요. 아이 것은 먼저 제가 열심히 비벼줬는데요.

아이가 한 그릇을 다 먹은 계란밥

계란밥은 일반적인 계란 프라이가 올라간 형태가 아니라 달걀장조림이 함께 나와서 조금 특이했어요.

달걀장조림이 함께 나온 동양백반 계란밥

김가루와 참기름을 넣고 밥과 잘 섞어준 다음 아이에게 한입 먹여봤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더라고요. 무엇보다 아이가 정말 잘 먹었어요.

김가루와 참기름을 넣어 비빈 계란밥

평소보다 밥을 잘 먹어서 저도 놀랐는데 결국 한 그릇을 거의 다 비웠답니다. 아이와 함께 경주 맛집 한식을 찾는 분들이라면 이런 메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명란 가득한 명란밥과 육회밥

제가 주문한 건 명란밥이었어요.

명란이 넉넉하게 올라간 동양백반 명란밥

밥 위에 명란이 넉넉하게 올라가 있어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는데요. 김가루와 참기름을 넣고 슥슥 비벼 먹으니 명란 특유의 알싸하면서 짭조름한 맛과 고소한 참기름 향이 잘 어울렸어요.

참기름과 김가루를 넣고 비빈 명란밥

한입 먹을 때마다 감칠맛이 느껴져서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신랑은 육회밥을 주문했는데 싱싱한 육회가 밥 위에 올라가 있었어요.

밥 위에 육회가 올라간 동양백반 육회밥

육회와 밥을 잘 비벼 먹더니 신랑도 육회밥을 고르길 잘했다면서 만족해했어요.

비벼 먹는 육회밥 한 그릇

각자 다른 밥 메뉴를 주문하니 서로 조금씩 맛을 볼 수 있어서 가족끼리 방문했을 때 메뉴를 다양하게 즐기기에도 좋았어요.

메인 메뉴 수미닭볶음탕

밥을 먹고 있으니 기다리던 수미닭볶음탕도 나왔어요.

반숙 달걀이 올라간 수미닭볶음탕 한 냄비

보글보글 끓여 먹는 닭볶음탕 위에는 반숙 달걀까지 올라가 있어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어요.

무엇보다 순살 닭고기라 먹기가 편했어요. 아이와 함께 먹다 보면 뼈를 발라내는 것도 은근히 번거로운데 순살이라 그런 걱정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순살 닭고기가 든 수미닭볶음탕

조금 더 끓인 뒤 닭고기와 달걀에 국물을 듬뿍 떠서 함께 먹어봤는데요. 국물이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어요.

보글보글 끓는 수미닭볶음탕 국물
국물과 함께 떠낸 닭고기와 반숙 달걀
닭볶음탕 속 당면 사리
국물을 머금은 수미감자

닭고기뿐만 아니라 당면과 감자도 들어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고요. 특히 국물을 머금은 수미감자가 부드러워서 밥과 함께 비벼 먹기 좋았어요. 동양백반에서는 참초소금과 태양초 고춧가루를 사용해 자연 그대로의 건강하고 깊은 맛을 내는 데 신경 쓴다고 하는데, 자극적으로 강한 맛보다는 밥과 함께 먹기 편한 맛이라는 느낌이었어요.

경주관광지 둘러보기 전 든든한 식사

이날은 조금 과하게 먹은 감도 있지만, 경주에 오면 황리단길을 비롯해 주변 경주관광지를 걸어 다닐 일이 많잖아요.

식사를 마친 동양백반 테이블

그래서 오히려 이렇게 든든하게 먹고 관광을 시작하는 것도 괜찮겠더라고요. 아이도 밥 한 그릇을 거의 다 먹고, 저희도 닭볶음탕에 당면과 감자까지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배가 꽉 찼어요.

황리단길에서 카페나 간식만 찾기보다는 제대로 된 한식을 먹고 싶을 때 들러보기 좋은 곳이었어요. 특히 아이와 함께 경주를 여행하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경주 맛집 한식을 찾고 있다면 동양백반을 후보에 넣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경주관광지를 돌아보기 전 든든하게 한 끼 먹고, 이후 황리단길을 천천히 걸어보는 코스로 함께 묶어도 괜찮겠고요. 이번 경주 여행에서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던 동양백반. 아이부터 어른까지 각자 취향에 맞는 밥 메뉴를 골라 먹고, 수미닭볶음탕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가족 식사로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어요.

위치

동양백반 경주황리단길 본점Dongyang Baekban Gyeongju Hwangridan-gil Main Branch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1056-5 1층 동양백반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