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덕 흑돼지 근고기 2인세트 맬젓과 오겹살,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

한 줄 요약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은 제주 서귀포 안덕면에 있는 제주산 흑돼지 근고기 전문점이다. 흑돼지 근고기 2인 세트(600g, 66,000원)를 주문해 목살·목덜미살·오겹살·껍데기를 사장님이 직접 초벌해 주는 방식으로 먹고, 소금과 맬젓에 번갈아 찍어 맛봤다. 굽기 신경 쓸 일 없이 오겹살의 녹는 식감까지 챙길 수 있어 신화월드 근처 흑돼지 식당으로 추천할 만하다.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 흑돼지 근고기 한 상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769 2동
신화월드에서
차량 약 10분 거리
대표 메뉴
흑돼지 근고기 2인 세트 600g 66,000원(100g당 11,000원 꼴)
주차
매장 앞 7~8대 무료 주차
좌석
원형 연탄 테이블, 테이블을 붙이면 최대 70석 단체 가능
픽업/드랍
신화월드 숙박객 대상 픽업드랍서비스 가능(방문 전 문의)
반려동물
동반 가능(케이지 또는 개모차 이용)
사이드
김치 없는 흑돼지찌개, 당면오이무침, 쭈꾸미 해물라면, 계란찜(치즈)

2026. 9. 8. 방문자 기준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 흑돼지 근고기 한 상

제주 여행 중 신화월드 근처에서 제대로 된 흑돼지 한 상을 만나고 왔다. 상호는 '흑돈시(黑豚市) 백돈면(白豚面) 신화월드점'. 이름처럼 제주산 흑돼지·백돼지를 근고기(덩어리 고기)로 내주고, 초벌은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는 초벌구이 방식이라 손님은 편하게 즐기기만 하면 되는 곳이다. 이번 방문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고기 자체의 만족도도 높았지만 사장님의 세심한 서비스까지 더해져 기억에 오래 남는 신화월드 맛집 흑돼지 식당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주도 흑돼지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기게 해주셨기에 다음 제주도 여행 때도 방문해볼 예정이다.

제주 안덕면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 외관

위치와 편의 시설 — 신화월드에서 차로 10분

매장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769 2동

제주 신화월드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라, 신화월드 투숙객이 찾아오기 편한 위치다. 신화월드 숙박객을 위한 픽업/드랍(픽업드랍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하니, 렌터카가 없거나 반주를 곁들일 계획이라면 방문 전 전화로 픽업 여부를 문의해 보면 좋겠다.

매장 앞에 7~8대 무료 주차가 가능해 자차로 가도 부담이 적다.

원형 연탄 테이블 구조라 테이블을 옮겨 붙이면 최대 70석까지 단체 이용도 가능하다. 실제로 단체 손님은 미리 사장님께 연락드리면 테이블과 자리까지 미리 잡아주셔서 이용이 편리하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케이지 또는 개모차 이용).

매장 입구와 안내 공간
층고 높은 흑돼지 식당 내부와 원형 연탄 테이블

(저의 경우는 사장님과 사전에 협의 후 촬영 등을 위해 사람이 적은 시간대를 협조받아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매장 첫인상 — 넓고 쾌적한 공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매장 규모다. 층고가 높고 공간이 넉넉해서 사람들끼리 부대끼는 불편함이 없었다. 테이블 간격에도 여유가 있어 일행끼리 편하게 이야기 나누며 먹기 좋은 분위기. 위생·청결 관리도 신경 쓰는 곳이라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마음이 편했다.

테이블 간격이 여유로운 매장 홀

한쪽에는 '연탄 초벌/완벌'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어, 이곳에서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주문한 고기를 초벌로 구워 내주신다.

연탄 초벌 완벌 코너
연탄 위에서 초벌 중인 흑돼지 근고기

(일하시는데 방해가 될까 몰라 옆에서 조심스레 여쭤보고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흑돼지 근고기 2인 세트 가격은?

이번엔 시그니처인 흑돼지 근고기 세트로 갔다. 고기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두고 국내산 식재료를 직접 엄선해 쓴다는 게 이 집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메뉴판과 키오스크에 표기된 가격은 아래와 같다.

흑돈시백돈면 메뉴판과 가격표
주문용 키오스크 화면

(가격은 방문 시점 기준이며, 매장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흑돼지 근고기 2인 세트는 600g 66,000원, 100g당 11,000원 꼴이다. 제주 흑돼지 근고기 식당의 일반적인 시세대와 비슷한 가격인데, 근고기라 두툼한 덩어리로 나오는 데다 초벌까지 직접 해주는 서비스가 포함돼 있어 체감 만족도는 그 이상이었다. 처음 양을 봤을 땐 '조금 적나?' 싶었는데, 막상 구워 먹으니 눈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먹는 양이 넉넉했다. 그래서 이게 체감상이라는 느낌이 나올 수도 있는데, 고기를 거의 다 먹기 좋게 구운 후 제공되기 때문에 사실상 정말 편안하게 먹었고 이러한 부분을 생각했을 때 '아 저렴한가?' 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흑돼지 근고기 2인 세트 600g 구성

반찬과 세팅 — 소금과 맬젓 두 가지

기본 세팅은 상추·깻잎 쌈, 파채무침, 김치, 마늘, 쌈장, 그리고 소금·깨소금까지 깔끔하게 나온다.

상추 깻잎 쌈과 파채무침 등 기본 반찬 세팅

특히 눈에 띈 건 맬젓(멸치액젓 기반 찍어먹는 소스). 초벌된 고기를 본 테이블 숯불에 은은하게 올려두고, 소금과 맬젓 두 가지로 번갈아 찍어 먹는 방식을 권해주셨다.

멸치액젓 기반 맬젓 소스 종지

먹은 순서와 맛 — 목살 → 목덜미살 → 오겹살 → 껍데기

첫 번째, 목살. 첫 점은 소금, 두 번째 점은 맬젓에 찍어 먹기를 권해주셨다.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맬젓으로 먹었을 때는 짭조름한 맬젓의 감칠맛이 고기와 정말 잘 어우러졌다.

초벌해 나온 흑돼지 목살

두 번째, 목덜미살. 약간 삼겹살 같은 느낌이면서도 쫀쫀한 식감이 살아 있었다. 씹을수록 차지는 맛이 있어 이 부위도 만족스러웠다.

쫀쫀한 식감의 흑돼지 목덜미살

고기를 직접 부위마다 썰어서 초벌 해서 가져다 주시니깐 막상 할 게 정말 없었다. 고기만 잘 먹고 편안하게 오래간만에 나왔던 거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흑돼지는 저렇게 도장이 다 찍혀서 나온다.

세 번째, 오겹살(강추). 세 부위 모두 흑돼지지만, 오겹살은 차원이 달랐다. '고기가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뭔지 제대로 체험한 느낌. 개인적으로 이 집에서 오겹살은 꼭 먹어봐야 할 부위라고 생각한다.

숯불에 올린 흑돼지 오겹살

마지막, 껍데기. 코스를 마무리하며 껍데기까지 먹어봤는데, 쫀득쫀득한 식감이 아주 좋았다. 냉동이 아닌 고기를 쓰다 보니 껍데기의 식감 자체가 살아 있었고, 이런 디테일에서 '고기를 제대로 낸다'는 사장님들의 철학이 느껴졌다.

초벌 시스템과 사장님의 서비스

이 집의 진짜 매력은 사장님의 서비스에 있다. 고기를 사장님이 직접 초벌로 구워 테이블까지 가져다주시면서, 부위별로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첫 점은 소금, 다음은 맬젓 등)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다. 덕분에 굽기 실패 걱정 없이 가장 맛있는 상태로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서비스 부분만큼은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말할 수 있다.

같이 시키면 좋은 사이드 메뉴

사이드도 고기 못지않았다. 매장에서 추천하는 사이드 메뉴는 세 가지다.

김치가 들어가지 않은 흑돼지찌개 — 김치찌개와는 결이 다른, 흑돼지 본연의 맛을 살린 찌개다. (느끼하지도 않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밥과 함께 먹을 때 강추!)

김치 없는 흑돼지찌개 한 뚝배기

납작당면을 이용한 당면오이무침 — 오이무침만 따로 먹으면 무난한 정도인데, 안에 들어 있는 납작당면과 함께 먹으니 식감이 배로 살아나면서 확 달라졌다. 오이의 아삭함과 당면의 쫄깃함이 같이 들어오는 조합이 은근 중독성 있었다.

납작당면이 들어간 당면오이무침

쭈꾸미 해물라면 — 이번엔 못 먹어봤지만 대표 메뉴로 소개되는 메뉴다.

여기에 계란찜(치즈)까지 곁들였는데, 위에 치즈가 흐를 정도로 올라가 부드럽고 든든하게 마무리하기 좋았다.

치즈를 올린 계란찜

총평

넓고 쾌적한 공간, 신선한 제주 흑돼지 근고기, 그리고 부위별로 뚜렷한 매력까지. 목살의 부드러움, 목덜미살의 쫀쫀함, 사르르 녹는 오겹살, 마지막 껍데기의 쫀득함까지 하나하나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구워 가져다주시며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 제주 신화월드 근처에서 흑돼지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보길 추천합니다.

위치

흑돈시백돈면 신화월드점Heukdonsibaekdonmyeon Shinhwa World Branch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769 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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