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평화광장 아빠와 점심 꼬리곰탕, 무진장식육꼬리곰탕

한 줄 요약

무진장식육꼬리곰탕은 목포 평화광장에서 한우암소 꼬리곰탕을 먹을 수 있는 한식당이다. 아무거나 드실 수 없는 아빠와 점심으로 찾아 뽀얀 국물과 살밥 붙은 꼬리를 나눠 먹었고, 아빠가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마음까지 가득 찼다. 뜨거운 뚝배기 국물에 나중에는 한 잔하러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소면이 말아진 꼬리곰탕

확인된 핵심 정보

메뉴
한우암소 꼬리곰탕
영업시간
매일 10:00~20:30
리뷰 이벤트
리뷰 이벤트 시 음료 1개 서비스

2026. 9. 11. 방문자 기준

무진장식육꼬리곰탕 방문 시작 장면

아빠와 오랜만에 나선 점심

같은 하늘 아래 살아도 얼굴 보기 참... 힘든 아빠. 20대 땐 회사 끝나자마자 가게에 출근하듯 들락달락하며 도와드렸던 터라 거의 매일같이 보곤 했는데, 아빠를 더 빨리 가까이서 보기 위해 가게 근처로 이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한 이래로는 가게 문턱 넘기가 왜 그렇게 힘들게 돼버린 건지.

마음과는 반대로 늘 투덜거리고 툭툭 쏘게 되는 못된 딸이라 늘 미안한 마음. 매번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아빠를 보며, 난 그런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싶다가도.. 당장은 나보다 아빠를 위해 살고 싶은 마음.

아빠와 점심 방문 전 이야기 장면

여튼 아무거나 드실 수 없는 아빠를 모시고 무진장식육꼬리곰탕을 찾았습니다.

기존엔 평화광장 가기 전 우측 길목에 노란 간판을 달고 매장 운영을 했었고 아빠와 방문했던 기억도 나는데, 어느새 평광 쪽으로 이전했더라고요. 여기 예전에 제가 애정했던 평화국밥 자리인데, 언제 사라진 건가요ㅠㅠ 그 국밥이 어쩔 땐 찐득하고 어쩔 땐 묽어서 좀 랜덤이긴 했지만... 참 괜찮았었는데 아쉬워.

평화광장 이전 매장 주변 장면

무진장식육꼬리곰탕에서 풀어보는 아쉬움

그 아쉬움은 여기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주와 맥주 가격이 아름다운 수준이지만, 오늘은 아빠와 온 관계로 생략.

소주와 맥주 가격 안내 장면

메누판입니다.

무진장식육꼬리곰탕 메뉴판

2008년에 목포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습니다.

향토음식 경연대회 우수상 안내

유명인들도 방문한 흔적이 보이구요.

유명인 방문 흔적 안내

익숙한 매장 내부. 아빠의 초이스대로 착석했습니다.

아빠가 고른 매장 내부 좌석

한우꼬리와 사골만을 사용한다는 무진장식육꼬리곰탕.

한우꼬리와 사골 사용 안내

와이파이 확인하세요.

매장 와이파이 안내

리뷰 이벤트 시 음료 1개가 서비스입니다. 소금과 후추 간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리뷰 이벤트와 국물 간 안내

저희 다음으로 들어오신 손님이 아빠 가게 손님이셨는지 먼저 오셔서 인사를 하시더라고요. 나 자신 괜히 반가움 ㅎㅎ

아빠 가게 손님과 인사한 장면

한우암소 꼬리곰탕 한 뚝배기

메뉴는 고민할 것도 없이 한우암소 꼬리곰탕으로 주문했습니다.

한우암소 꼬리곰탕 주문 장면

뽀얀 국물이 옛날 그 맛이 날지 기대됩니다.

뽀얀 꼬리곰탕 국물

저 어렸을 때는 이게 무슨 맛인지도 모르는 그냥 하얀 국물이기만 했는데,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빨간 것들보다는 하얀 것들이 좋아집니다. 나이만큼 늘어난 음주 내공 때문인 건지 숙취에 도움되는 음식들이 점점 좋아지는 것.

하얀 국물의 꼬리곰탕

소면은 말아져서 나오구요.

소면이 말아진 꼬리곰탕

꼬리에도 살밥이 꽤나 붙어 있습니다.

살밥이 붙은 꼬리

얼마 만에 먹는 꼬리곰탕인지 모르겠다며 넘 맛나게 드시는 아빵.

꼬리곰탕을 맛있게 드시는 아빠

뚝배기에 나와서 끝까지 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초반에 대충 불고 먹었더니 아직도 데인 혀가 애립니다ㅠ

뜨거운 뚝배기 꼬리곰탕

딱 봐도 쫀득함이 느껴지는 이것이야말로 어른들의 맛 아니겠냐.

쫀득한 꼬리 부위

한 입 베어 먹고는.

꼬리 부위를 한 입 베어 문 장면

아빠께서 넘 맛나게 잘 드시길래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먹던 뼈까지 ㅎㅎ) 다 아빠 드렸어요. 그만 주래놓고 다 먹은 귀요미 태학찌 ㅎㅎㅎ

아빠에게 꼬리를 건넨 식사 장면

다행히(?) 뚝배기 안에 고기 한 점이 있어서 ㅎㅎㅎ 김치 올려 먹었습니다. 아빠 드시는 것만 봐도 배가 가득. 부모 마음이 이런 마음이겠죠?

김치를 올린 남은 고기 한 점

근데 진짜 한 뚝배기 싹싹 비웠어요 ㅎㅎㅎ

꼬리곰탕 한 뚝배기를 비운 장면

다음에는 좋은 국물에 한 잔

가는 길, 잠시 사장님께 인사드리고 한 2~3분 정도 늦게 나갔는데.. 기다림 따윈 없다. 남자들은 왜 이러는 걸까요?ㅎㅎㅎㅎㅎㅎ 술 가격도 저렴하고, 나중엔 좋은 국물에 한 잔하러 재방문해야겠습니다!

위치

무진장식육꼬리곰탕Mujinjang Sik-yuk Kkori Gomtang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 평화로43번길 4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