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역 고기집 고추장삼겹살 추가 주문한 주말 저녁, 을지로 연탄구이 루원시티점
한 줄 요약
을지로 연탄구이 루원시티점은 가정역에서 도보 5~6분 거리에 있는 100g 단위 주문 연탄구이 고기집이다. 주말 저녁 7시 넘어 예약 없이 방문해 목살 2인분과 양념 소갈비살로 시작했지만, 메뉴판에서 유명하다는 고추장삼겹살을 2인분 추가하고 마지막에 1인분을 더 주문했다. 된장찌개와 공깃밥, 냉면까지 곁들이며 둘이 여러 부위를 조금씩 골라 먹기 좋았던 저녁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목살
- 1인분(100g) 6,400원
- 양념 소갈비살
- 1인분 9,800원
- 주문 단위
- 대부분 메뉴 100g 단위
- 위치
- 가정역에서 도보 약 5~6분
- 주차
- 쓰리엠타워 주차장, 식사 시 3시간 무료주차 안내
- 반찬
- 콩나물국·기본 반찬 제공,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 이용
2026. 9. 8. 방문자 기준
남자친구가 전부터 을지로 연탄구이 한번 가보고 싶다고 계속 얘기해서 주말에 코스트코 갔다 오는 길에 가정역 맛집 고기집 을지로 연탄구이 루원시티점에 다녀왔다.

예약 없이 저녁 7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마침 두 자리가 남아 있어서 우리는 바로 앉을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들어온 뒤부터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겼다. 운 좋게 타이밍 잘 맞춰 들어간 셈ㅎㅎ 처음에는 목살이랑 양념 소갈비살만 먹으려고 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한 번 더 추가한 메뉴가 생겼다ㅋㅋ
가정역에서 걸어가는 길과 주차
을지로 연탄구이 루원시티점은 가정역에서 약 5~6분 정도 걸어갈 수 있고, 차량 방문 시 쓰리엠타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안내에는 식사 시 3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 차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괜찮은 편이다. 우리는 이날 코스트코 갔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차로 방문했다.

주말 저녁 7시, 웨이팅과 노포 분위기
주말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는 매장 안이 거의 차 있었고, 우리가 들어간 뒤부터 웨이팅이 생겼다. 우리는 따로 예약하지 않고 갔는데 직원분이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셨다가 마침 두 자리가 남아 있어서 바로 안내받았다.

안에 들어가면 요즘 고깃집하고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동그란 드럼통 테이블에 벽에는 손글씨 메뉴판이 붙어 있고 전체적으로 예전 을지로 골목에 있을 법한 노포 느낌. 약간 투박한데 그래서 오히려 편했다ㅎㅎ
메뉴 가격과 100g씩 골라 먹는 방식
고기가 대부분 100g 단위로 되어 있어서 한 종류를 많이 주문하기보다 여러 부위를 조금씩 골라 먹기 좋았다. 보통 고깃집 가면 1인분이 150~180g 정도라 둘이 여러 종류 먹어보고 싶어도 주문하기 애매할 때가 있는데, 여기는 100g씩 주문할 수 있는 게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처음 주문한 건 목살 2인분(1인분 6,400원), 양념 소갈비살 1인분 9,800원.


기본 반찬과 함께 콩나물국도 나오는데 이 콩나물국이 생각보다 얼큰하고 칼칼해서 맛있었다.

살짝 얼어 있던 무생채도 은근 맛있어서 계속 집어먹었고ㅋㅋ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오면 된다.
목살과 양념 소갈비살, 연탄불에 구웠을 때
목살은 연탄불에 구웠을 때 겉면이 바삭하게 익으면서 안쪽은 촉촉했고, 양념 소갈비살은 달짝지근한 양념 맛이 더해져 번갈아 먹기 좋았다.

먼저 목살부터 올렸는데 두께도 제법 도톰했다.

연탄불에 앞뒤로 충분히 구워주니까 겉이 진짜 바삭하게 맛있게 구워져서 씹는 맛도 좋았다.

안쪽은 퍽퍽하지 않고 촉촉했고 씹을 때 연탄 향이 은은하게 붙어 있었다.
그냥 먹어도 괜찮고 상추에 올려 먹거나 소스를 조금 곁들이면서 먹으니 금방 없어졌다.

양념 소갈비살은 목살과는 또 다른 맛이었다. 양념이 너무 달거나 자극적으로 세지 않고 적당히 달짝지근하면서 짭조름한 편.

씹는 맛은 있으면서 질기지는 않았고 불에 구우니 표면에 양념이 노릇하게 익었다.


담백한 목살 먹다가 양념 소갈비살 하나씩 먹으니까 두 가지 번갈아 먹는 재미가 있었다.
결국 추가한 고추장삼겹살
처음 주문에는 없었던 고추장삼겹살을 2인분 추가했고, 마지막에는 1인분을 한 번 더 주문했다. 이날 가장 많이 추가해서 먹은 메뉴였다. 목살이랑 소갈비살 먹고 있는데 메뉴를 보니까 고추장삼겹살이 유명하다고 써있었다. 이건 또 안 먹어볼 수가 없어서ㅋㅋ 고추장삼겹살 2인분을 추가했다.

처음 나왔을 때부터 삼겹살 위에 빨간 고추장 양념이 꽤 진하게 발라져 있었다. 양념 고기는 불에 올리면 쉽게 탈 수 있는데 직원분이 불판을 두 장 겹쳐서 올려주셨다.


고기가 두껍지 않아서 익는 속도도 빨랐고 뒤집어가며 굽다 보니 빨간 양념이 점점 먹음직스럽게 구워졌다.

맛은 캡사이신처럼 확 치고 올라오는 매운맛보다는 입안에 남는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 쪽이었다. 거기에 삼겹살 기름진 맛이 같이 붙으니까 이게 은근 계속 당긴다.
된장찌개·공깃밥, 마지막은 냉면
고추장삼겹살을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밥이 생각나서 공깃밥과 된장찌개를 추가했고, 마지막에는 냉면과 고추장삼겹살 1인분을 더 주문했다. 매콤달콤한 양념에 삼겹살 먹고 있으니까 진짜 밥 도둑ㅋㅋㅋ 결국 공깃밥 하나에 된장찌개까지 주문했다.

밥도 질척하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잘 나왔고, 된장찌개는 처음 봤을 때는 특별할 것 없는 비주얼이었는데 한 숟갈 먹어보니 국물 맛이 생각보다 깊고 구수했다.



고추장삼겹살 한 점 먹고 밥 먹고 중간에 된장찌개 한 숟갈 떠먹으니까 조합이 잘 맞아서 밥 한 공기도 금방 먹었다.
여기서 끝냈어야 했는데...ㅋㅋ 마지막으로 냉면에 고추장삼겹살 1인분을 또 추가했다.

차가운 냉면으로 입 한번 정리하고 다시 고추장삼겹살 한 점 먹으면서 마무리.
분명 처음에는 목살이랑 양념 소갈비살만 먹으려고 했는데 결국 고기 세 종류에 밥, 된장찌개, 냉면까지 제대로 먹고 나왔다ㅋㅋ
다시 간다면
가정역 근처에서 둘이 여러 종류의 고기를 조금씩 골라 먹고 싶은 날이라면 다시 생각날 것 같다. 우리는 운 좋게 바로 앉았지만 뒤로 웨이팅이 생기는 걸 봤으니 다음에 주말 저녁에 간다면 이번보다 조금 일찍 갈 생각이다. 그리고 그때는 고추장삼겹살은 처음부터 주문할 듯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