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 파스타 부부 오전 방문 화이트와인과 참외에이드, 오드버드올리버
한 줄 요약
오드버드올리버는 부산 전포역 인근 동성로15번길에 있는 브런치·파스타 레스토랑이다. 병원 진료를 마친 부부가 오전 9시 30분에 방문해 시그니처 2인 세트(63,000원)와 제철 과일 에이드(참외) 7,500원을 주문했고, 어란 알리오 올리오가 너무 맛있어 화이트와인까지 추가했다. 오드버드올리버는 유리 와인잔과 세워두는 식기까지 신경 쓴, 전포 데이트 식사로 추천할 만한 곳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부산 부산진구 동성로15번길 33 1층 (전포역 2번·4번 출구 인근, 유어타입 아래층)
- 영업시간
- 09:00-21:00 (월·수·목·금·토·일)
- 브레이크타임
- 16:00-18:00, 라스트오더 15:00 / 20:00
- 휴무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주문 메뉴
- 시그니처 2인 세트 63,000원 (리코타 카프레제·어란 알리오 올리오·치폴레 로스트 치킨, 포카치아 2피스 서비스)
- 음료
- 제철 과일 에이드(참외) 7,500원, 화이트와인 추가 주문
- 어란 알리오 올리오
- 18,000원
- 리코타 카프레제
- 16,000원
- 치폴레 로스트 치킨
- 29,000원
- 페퍼콘 살치살 스테이크
- 39,000원
2026. 8. 12. 방문자 기준
체험단은 재방문하거나 가보고 싶었던 곳만, 제품후기는 충분히 사용 후 작성합니다.

병원 다녀온 날 부부가 찾은 전포 파스타집
서면 전포에서 남편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들른 오드버드올리버. 이날은 병원 진료를 마치고 나온 터라 둘 다 조금 지쳐 있었는데, 그냥 집에 들어가기보다는 맛있는 걸 먹으며 기분 전환을 하고 싶었다.
마침 둘 다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전포에서 파스타를 먹을 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방문하게 된 오드버드 올리버. 전포에는 워낙 맛집이 많지만, 이날은 아침 9시부터 편하게 식사하면서도 분위기까지 괜찮은 곳을 찾고 있었다. 그래서 방문하게 된 곳이 바로 오드버드올리버다.
오드버드올리버 위치와 영업시간
📍 오드버드올리버 📌 주소: 부산 부산진구 동성로15번길 33, 1층 ⏰ 영업시간 월·수·목·금·토·일 09:00 - 21:00 브레이크타임 16:00 - 18:00 라스트오더 15:00 / 20: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오드버드올리버는 전포역 2번 출구나 4번 출구에서 가까운 위치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니 방문할때 주의하기. 라스트오더는 오후 3시와 8시라고 한다.

오드버드 올리버는 전포 유어타입 바로 아래층인 1층에 위치하고 있었음. 빈티지한 어닝과 갈색 창틀의 문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ㅋㅋ 설레며 들어감~^^

안으로 들어서니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져 마음에 들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맛있는 음식 냄새가 은은하게 풍겨서 식사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올라갔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오전 9시 30분쯤이었던 것 같은데, 당시에는 한 테이블 정도 식사 중이었다. 여유롭게 식사를 시작했는데, 식사를 하는 동안 손님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고 어느새 3~4테이블 정도가 차 있었다.

오드버드올리버 메뉴와 가격
메뉴판 앞에는 odd bird : 이상한 사람, 별난 사람, 괴짜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음식을 대하는 괴짜스러운 고집을 담은 이름으로, 별난 정성을 담아 별난 요리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재미있는 소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음식을 먹어보니 왜 이렇게 표현했는지 알 것 같았다.
평범한 브런치 메뉴와는 조금 다른 구성과 디테일이 있어 정말 이름 그대로 ‘별난 요리’를 만드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asta & Risotto
- 어란 알리오 올리오 — 18,000원 · 어란의 감칠맛과 마늘, 올리브오일이 어우러진 오일 파스타
- 피스타치오 잠봉 파스타 — 19,000원 · 고소한 피스타치오 소스와 홈메이드 잠봉을 곁들인 버터 베이스 파스타
- 화이트 라구 파스타 — 18,000원 · 오랜 시간 끓여낸 라구 소스를 카바타피 파스타면에 담아낸 메뉴
- 하몽 버섯 리조또 — 19,000원 · 짭조름한 하몽과 찰보리의 식감이 돋보이는 버섯 크림 리조또

Main / Brunch & Sandwich
- 치폴레 로스트 치킨 — 29,000원 · 바삭하게 구운 로스트 치킨과 매콤하고 부드러운 멕시칸 소스
- 페퍼콘 살치살 스테이크 — 39,000원 · 육즙 가득한 살치살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페퍼콘 소스
- 비스마르크 포카치아 샌드위치 — 16,000원 · 직접 구운 포카치아와 수제 잠봉, 리코타치즈, 수란, 트러플 풍미
- 그린빈 오픈 샌드위치 — 15,000원 · 신선한 그린빈과 향긋한 허브를 올린 오픈 샌드위치
- 하몽 프렌치토스트 — 17,000원 · 하몽, 리코타치즈, 바나나브륄레를 곁들인 단짠 프렌치토스트

Salad / Soup & Stew
- ABC 샐러드 — 17,000원 · 사과, 비트, 당근에 피칸캔디를 더한 샐러드
- 리코타 카프레제 — 16,000원 · 직접 만든 리코타치즈와 토마토를 곁들인 프레시한 카프레제
- 연어 시트러스 샐러드 — 17,000원 · 홈메이드 라브네치즈와 오렌지를 곁들인 연어 샐러드
- 로메인 치킨 샐러드 — 15,000원 · 수비드 닭가슴살과 포카치아 크럼블을 곁들인 로메인 시저 샐러드
- 파프리카 토마토 스튜 & 포카치아 — 17,000원 · 파프리카와 토마토 스튜에 고소한 부라타치즈를 곁들인 메뉴
- 버터 당근스프 & 포카치아 — 10,000원 · 당근 맛이 나지 않도록 만든 부드러운 버터 당근스프

특히 포카치아까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곳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매장 곳곳에 붙어 있는 포스터들도 직접 제작한 것인지 귀엽고 엣지 있는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음식뿐만 아니라 공간을 채우는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개성이 느껴져, 구석구석 셰프님의 애정과 정성이 묻어나는 곳을 느낌.

시그니처 2인 세트 63,000원 구성
덕분에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매장 곳곳을 둘러보며 소소하게 눈으로 즐길 거리가 많았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시그니처 2인 세트(63,000원)다. 리코타 카프레제, 어란 알리오 올리오, 치폴레 로스트 치킨으로 구성되어 있어 파스타부터 샐러드, 메인 요리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구성이었다. 여기에 세트 주문 시 직접 만든 포카치아 2피스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참외에이드
그리고 음료로는 제철 과일 에이드(참외) 7,500원을 주문했다. 아래쪽까지 충분히 저어 섞어 먹어야 참외 에이드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맛은 참외에 토닉워터를 더한 듯한 느낌인데, 탄산의 청량감 사이로 참외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마지막에는 참외의 달콤함이 확 살아나는데, 흔히 생각하는 참외 음료보다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표현한 맛이었다.
비주얼에서도 디테일이 느껴졌다. 참외 껍질을 전부 벗긴 것이 아니라 군데군데 남겨두어 참외의 모습을 그대로 살린 점도 재미있었다. 맛뿐만 아니라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것이 느껴지는 메뉴였다.
리코타 카프레제
그리고 리코타 카프레제! 정말 맛있었던 메뉴 중 하나다. 우선 비주얼부터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빨강, 노랑, 주황빛의 토마토에 싱그러운 초록 잎, 새하얀 리코타치즈가 어우러지고 그 위로 올리브오일을 비롯한 여러 오일이 곁들여져 있다. 알록달록한 색감이 접시 하나에 가득 담겨 있어, 음식이 나오자마자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비주얼이었다.

함께 나온 포카치아에 리코타치즈와 토마토를 올린 뒤, 접시에 담긴 오일에 푹 찍어 먹으면 그야말로 천국의 맛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치즈 특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과 토마토의 살짝 달짝지근한 맛이 느껴진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올리브오일과 소금에서 오는 짭조름한 풍미가 더해지면서 맛이 딱 잡힌다. 담백한 듯하면서도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 한 번 먹기 시작하니 계속 손이 가는 조합이었다.

먹다보니 어란 알리오 올리오도 나왔다.

어란 알리오 올리오, 화이트와인을 부른 맛
그리고 어란 알리오 올리오는 어느 정도 맛을 예상하고 주문했는데도, 막상 먹어보니 예상을 뛰어넘는 정말 놀라운 맛이었다. 잘 비벼서 새우 한 마리를 얹어 한입 먹었는데, 입안에 퍼지는 어란의 감칠맛과 오일의 풍미가 생각보다 훨씬 깊었다.

한입 먹자마자 남편과 나 둘 다 “이건 와인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바로 화이트와인을 추가로 주문했다.
나는 신혼여행으로 이탈리아를 다녀온 이후 한동안 파스타에 푹 빠져 부산 곳곳의 파스타집을 찾아다녔는데, 솔직히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그 맛을 다시 느끼기는 쉽지 않아 늘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오드버드올리버의 어란 알리오 올리오를 먹는 순간,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파스타의 느낌이 떠올랐다. 짭짤하면서 깊은 감칠맛과 오일의 풍미가 잘 어우러져, 한동안 잊고 있던 그때의 맛을 다시 만난 것 같아 감격스러웠다 ㅠㅠ
이날 먹은 메뉴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건 파스타였음! 포스팅하는 지금도 당장 달려가서 먹고싶다 ㅋㅋㅋ

와인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주문하니 어떤 와인인지 직접 보여주시고 잔에 따라주셨다. 너무 시지도, 너무 달지도 않은 깔끔한 맛이라 음식과 함께 먹기에 좋았고, 파스타의 맛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입안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와인잔까지 신경 쓴 디테일이었다. 가끔 음식점에서 와인을 플라스틱잔에 따라주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래도 잔에 생긴 작은 흠집이나 사용감 때문에 조금 아쉽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데 오드버드올리버에서는 제대로 된 유리 와인잔에 와인을 내어주니, 음식뿐만 아니라 와인을 즐기는 경험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작은 디테일 하나가 전체적인 식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 좋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치폴레 로스트 치킨과 매시드 포테이토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치폴레 로스트 치킨이다. 삶은 감자를 잘게 다져 곁들이고, 그 위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낸 로스트 치킨을 올린 구성이다.

치킨은 담백하면서도 육즙이 살아 있었고, 함께 곁들여진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멕시칸 치폴레 소스가 풍미를 더해준다. 바삭하게 구워진 치킨에 부드러운 감자, 은은하게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앞에서 먹은 파스타와는 또 다른 매력의 메뉴였다.
같이 나온 매시드 포테이토도 꽤 인상적이었다. 우리 집 카투사 양반께서는 한입 먹더니 카투사에서 먹었던 매시드 포테이토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감탄했다.ㅋㅋㅋㅋ 그리고 추억 회상함. 평소 매시드 포테이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만족할 만한 맛이었다.

사실 카프레제와 파스타만 먹어도 이미 배가 꽤 불렀는데, 음식이 워낙 맛있다 보니 결국 로스트 치킨까지 싹 비웠다. 배부르다는 말을 하면서도 젓가락과 포크는 멈추지 않았던 메뉴였음...

그리고 식기를 보면서도 한 번 더 감탄했다. 오드버드올리버의 식기는 접시에 세워둘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식기였는데, 남편과 나 둘 다 이걸 보고 디테일에 감탄함. 음식 맛뿐만 아니라 식기 하나까지 이렇게 신경 쓰다니 싶었다. 메뉴판에 적혀 있던 ‘음식을 대하는 괴짜스러운 고집’이라는 말이 이런 디테일에서 느껴지는 것 같았다. 정말 구석구석 살펴볼수록 셰프님의 괴짜스러운 고집과 기분 좋은 디테일의 광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전포 데이트·브런치 장소로 추천할 만한가
원래 병원비에 후덜덜해서 생활비라도 아껴보려고 슈멤으로 방문했는데, 오히려 더 많은 돈을 써버렸다... 하지만 슈멤없이 돈을 더 내고 다시 방문해도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은 곳이었음! 그만큼 음식이 정말 맛있었고, 나올 때는 벌써 다음에는 뭘 먹어볼지 메뉴판을 다시 살펴보고 왔다^^ 우리 있을때 외국인들도 와서 먹는거면 말 다했쥬~?
만족도 높았던 오드버드 올리버는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맛있는 파스타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전포 브런치 맛집을 찾는 사람이나 여유롭게 점심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싶다! 특히 공간 분위기가 좋아 전포 데이트나 소개팅처럼 음식뿐만 아니라 분위기까지 중요하게 보는 자리에도 괜찮아 보였음. 이날 남편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와인까지 여유롭게 즐기고 온, 아주 만족스러웠던 전포 점심 식사 후기이다.
Odd Bird Oliver (Jeonpo / Busan, Korea)
A stylish and cozy brunch restaurant in Jeonpo, Busan, known for its creative pasta, brunch dishes, and thoughtful details throughout the space. The restaurant’s name, “odd bird,” means an unusual, quirky, or eccentric person. That quirky spirit is reflected not only in the food, but also in the unique tableware and small details around the restaurant.
We ordered the Signature Set for Two, which included ricotta caprese, roe bottarga aglio e olio, and chipotle roast chicken. The pasta was especially memorable — the bottarga aglio e olio reminded us of the pasta we had enjoyed in Italy during our honeymoon. The ricotta caprese was also excellent, with colorful fresh tomatoes, creamy homemade ricotta, and olive oil creating a simple but incredibly satisfying combination.
- 📍 Jeonpo, Busanjin-gu, Busan, South Korea · Near Jeonpo Station Exit 2 or 4
- 🕒 9:00 AM – 9:00 PM (Closed every Tuesday / Break Time 4:00–6:00 PM)
- Signature Set for Two – 63,000 KRW
- Bottarga Aglio e Olio – 18,000 KRW
- Ricotta Caprese – 16,000 KRW
- Chipotle Roast Chicken – 29,000 KRW
- Seasonal Fruit Ade (Melon) – 7,500 KRW
💡 Tip: The homemade focaccia served with the set is perfect with the ricotta and tomatoes. Also, make sure to mix the seasonal fruit ade well from the bottom to enjoy the full flavor. Odd Bird Oliver is more than just a pretty brunch spot. From the food and wine to the unusual tableware, every detail shows the chef’s quirky attention to detail. If you’re looking for a Jeonpo brunch spot, pasta restaurant, or a cozy place for a date in Busan, this is definitely a place worth checking ou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