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오마카세 우니 푸짐한 디너, 스시히비

한 줄 요약

스시히비는 영등포구청역 가까이에서 카운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일식당이다. 엄마와 디너 오마카세를 먹으며 우니, 제철 생선 스시, 요리와 삼치 솥밥까지 푸짐하게 즐겼다. 10만 원이 적은 가격은 아니지만 코스가 알차고 양도 많아 만족스러웠다.

영등포 스시히비 오마카세 대표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주소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2길 14-1 1층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라스트오더
20:00
런치 오마카세
1인 50,000원
디너 오마카세
1인 100,000원
런치 시간
12:00 / 13:20
디너 시간
18:00 / 20:00
예약·이용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예약 시간 5분 전부터 입장 가능, 단체 예약 가능
주차
전용 주차장 없음, 약 100m 거리 당산노외 공영주차장 이용

2026. 9. 11. 방문자 기준

영등포 스시히비 오마카세 대표 사진

오랜만에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어서 엄청 찾아보다가 제대로 된 스시를 즐기기로 하고 엄마와 함께 방문해 본 영등포 오마카세, 영등포 초밥 맛집 스시히비.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면서도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로 알려져 있어 궁금했던 곳이다. 깔끔하게 꾸며진 스시 카운터에서 셰프님이 바로 앞에서 준비해주시는 만큼 재료의 신선함은 물론이고 스시 하나하나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됐다.

영등포구청역 가까운 스시히비 위치와 이용 안내

스시히비는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에서 약 168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을 이용해 방문하기에도 편리한 곳이다. 청정한우곱창과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사이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1층에 자리한 스시히비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영등포구청역에서 도보로 가까운 편이라 퇴근 후 저녁 식사나 데이트로 방문하기에도 부담 없는 위치였음!

오픈한 지 약 4개월 정도 된 곳이라 그런지 외관부터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였는데, 알고 보니 양평역 근처에서 운영하던 곳이 여기로 이전해 새롭게 오픈한 곳이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라 들어가기 전부터 첫인상이 아주 좋았다.

스시히비는 매장 전용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매장에서 약 100m 거리에 당산노외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후 걸어갔는데, 뛰어가면 30초 거리일 만큼 아주 가까움. 무엇보다 공영주차장이라 주차요금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차량으로 방문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하기 좋을 것 같다.

카운터석에서 즐긴 디너 오마카세

입장은 예약 시간 5분 전부터 가능해서 시간 맞춰 방문했고, 새롭게 이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프라이빗해서 오마카세하면 딱 떠오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스시히비는 카운터석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셰프님이 바로 앞에서 스시를 준비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씩 음미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좌석 간 간격도 답답하지 않은 편이라 옆 좌석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오롯이 식사에 집중하기 좋았던 내부였음.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가능했고 런치와 디너 타임 총 2부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약 시간 5분 전부터 입장 가능하니 방문 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한쪽에는 식사할 때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캐비넷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짐을 깔끔하게 정리해둘 수 있었다. 현재는 카운터석 위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추후에는 룸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셰프님과 가까이 마주하고 즐길 수 있는 카운터석의 매력이 있고, 룸까지 운영되면 좀 더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을 듯하다.

런치 오마카세는 1인 50,000원, 디너 오마카세는 1인 100,000원이다. 런치는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어서 다른 후기를 봐도 평이 엄청 좋은 편이었는데 점심 식사나 가볍게 오마카세를 맛보고 싶은 분에게 좋은 선택일 듯하다. 디너는 런치보다 더 여유롭고 다양하게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저녁 식사 겸 특별한 날 방문하기에 좋은 가격대였다. 이번에는 저녁 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디너 오마카세 2인으로!

다마고도후부터 전복까지, 코스의 시작

스시히비 디너 오마카세 첫 코스

오마카세의 첫 시작을 열어준 다마고도후. 한입 먹어보니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먼저 느껴졌고 계란 특유의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은은하게 퍼졌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본격적인 스시 코스를 시작하기 전 입맛을 편안하게 열어주는 메뉴였다.

카운터에서 사시미를 준비하는 셰프

다마고도후를 천천히 맛보는 동안 셰프님은 다음으로 나올 사시미를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계셨음! 눈앞에서 재료를 손질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다음 메뉴는 어떤 사시미가 나올지 기다리는 재미도 있었다.

사시미 준비 과정의 카운터 풍경
사시미를 손질하는 카운터 모습
수비드 닭요리 코스 사진

저온 숙성 후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 닭요리. 파프리카와 올리브오일, 닭 육수를 활용해 젤리처럼 부드럽게 완성해낸 메뉴인데 한입 먹어보니 닭고기가 정말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가시 하나하나 꼼꼼하게 손질해 준비해주시는 센스,,

정성스럽게 손질한 생선 재료
사시미 2종 코스 사진
전복과 게우소스 코스 사진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사시미 2종. 한 점씩 먹을 수 있도록 소금+와사비, 간장+와사비 두 가지 조합으로 준비해주셨는데 같은 사시미도 무엇을 곁들이냐에 따라서 맛이 살짝 달라지니 각각 다른 매력으로 즐겨볼 수 있었던 메뉴였다.

다음은 약불에서 오랜 시간 쪄낸 전복과 게우소스. 전복은 오랜 시간 천천히 쪄내서 그런지 질기거나 쫄깃한 느낌보다는 입안에서 부드러운 듯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전복 내장으로 만든 게우소스는 특유의 진한 고소함과 감칠맛이 느껴지면서도 비리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 전복과 정말 잘 어울렸고, 소스에 푹 찍어 먹으니 고소한 풍미가 한층 더 진하게 느껴졌다.

전복을 맛보는 동안 앞에서는 셰프님께서 본격적으로 스시를 준비하기 위해 회를 손질하고 계셨다. 바로 앞에서 한 점 한 점 정성스럽게 준비되는 모습을 보니 이제 본격적인 스시 코스가 시작되는 것 같아 더욱 기대됐다.

스시 준비를 위한 생선 손질
카운터 앞 스시 준비 장면
타마미소 삼치구이 코스 사진

다음 메뉴는 삼치구이. 삼치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살에 노란빛의 타마미소 소스와 동치미 무를 곁들였는데 타마미소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에 동치미 무의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이 더해지니 삼치와 꽤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굿굿! 참고로 데코로 나온 은행잎을 드시는 분들이 주기적으로 계시다고 하셨다는 이야기에 다들 한바탕 웃었음ㅎㅎ

삼치구이와 은행잎 장식
대구 뼈장국 코스 사진

다음으로 나온 건 대구 뼈로 푹 우려낸 뼈장국. 표고버섯과 참나물까지 들어가 있어 국물에서 은은한 향이 느껴졌는데 대구 뼈에서 우러난 깊은 감칠맛에 참나물의 향긋함이 더해져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중간중간 따뜻한 국물로 입안을 정리해주니 다음 스시를 먹기 전 입맛을 깔끔하게 리셋해주는 느낌.

오징어스시로 시작한 스시 코스

우니부터 장어까지 이어진 스시

오징어스시로 본격적인 스시타임 시작! 진짜 구성이 탄탄함. 오징어 스시 위에 소금을 살짝 올려내주셨는데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오징어 특유의 식감에 소금의 깔끔한 짭조름함이 더해져 오징어의 은은한 단맛이 더욱 잘 느껴졌다.

다음은 참돔스시. 깔끔하게 손질된 참돔 위에 밥을 적당히 올려 한 점 먹어보니 탱글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먼저 느껴지고 씹을수록 담백한 감칠맛과 은은한 단맛이 올라온다. 기름기가 과하지 않아 입안이 깔끔하고 초반에 먹기 좋은 담백한 스시였음ㅎㅎ

다음은 전갱이스시. 전갱이 위에 잘게 다진 실파를 듬뿍 올려 한 점 먹어보니 전갱이 특유의 고소한 풍미에 실파의 은은한 향이 더해져 꽤 잘 어울렸다. 부드럽게 씹히는 전갱이 사이로 실파가 톡톡 씹히면서 느끼함도 잡아줘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던 스시였음.

칼집 넣은 엔가와스시 사진

다음은 칼집을 넣은 엔가와스시. 광어 특유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칼집을 넣어서 한층 더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고 담백하지만 심심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던 한 점이다.

매일 새벽 4시 직접 수산시장을 찾아 그날 사용할 식재료를 하나하나 공수해 오신다는 셰프님. 신선도는 물론 재료의 퀄리티까지 꼼꼼하게 신경 쓰신다고 하는데 특히 이날 준비된 우니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비싼 우니라고 해 한 점 먹기 전부터 기대감이 컸다. 내 사랑 우니!!

다른 후기에서도 많이 보셨겠지만 이곳은 우니를 정말 아낌없이 듬뿍 올려주시는데 한 바퀴 돌고 나면 가득 차 있던 우니 반 박스가 싹 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린맛 전혀 없는 우니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가 입안 가득 느껴질 정도로 양이 넉넉해서 고급 우니를 제대로 맛볼 수 있었던 한 점. 우니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만족스러울 듯!

우니를 듬뿍 올린 스시
푸짐하게 준비된 우니 스시

다음은 껍질을 토치로 살짝 그을린 벤자리돔스시. 껍질을 토치로 살짝 그을려 은은한 불향이 더해졌는데 위에는 새콤한 우메보시 소스까지 올라가서 첫맛부터 상큼하게 입맛을 돋워준다. 쫀득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에 우메보시의 새콤한 맛이 더해지니 담백한 벤자리돔의 풍미가 더 깔끔하게 느껴졌다.

다음은 아찌미쯔께스시. 두툼한 참치등살을 특제 소스에 충분히 절여낸 메뉴인데 한 점 먹어보니 참치의 담백한 맛에 소스의 짭조름한 감칠맛이 은은하게 배어 있었다. 부드럽게 씹히는 참치등살에 간이 과하지 않아 감칠맛이 더 잘 느껴졌던 한 점.

아찌미쯔께 참치등살 스시
감자퓨레를 곁들인 문어 요리

다음은 문어 요리. 슈바이학센 느낌으로 쫄깃하게 튀겨낸 문어에 가쓰오부시와 다시마를 녹인 감자퓨레를 곁들여 먹는 메뉴. 부드럽고 고소한 감자퓨레에 가쓰오부시와 다시마의 깊은 감칠맛이 더해져 문어와 함께 먹으니 꿀조합. 여기에 튀긴 브로콜리까지 곁들여져 바삭한 식감이 더해지면서 한 접시 안에서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참치 뱃살 주도로 스시

다음은 참치 뱃살 주도로 스시. 참치 뱃살답게 입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식감에 고소하면서도 진한 기름기가 느껴진다. 과하게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씹을수록 참치 특유의 감칠맛이 은은하게 올라와 역시 주도로는 한 점만 먹어도 풍미가 확실했음ㅎㅎ

전어 반마리가 올라간 스시

다음은 반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전어스시. 전어 반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있어 비주얼부터 만족스러운 스시. 식초에 절여낸 스시라고 해서 새콤한 맛이 강할까 봐 순간 긴장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전어의 고소한 맛과 잘 어우러져 맛있게 먹었다.

달큰한 양념의 장어스시

다음은 장어스시. 통통하게 올라간 장어는 부드럽고 폭신한 살에 달큰한 양념 더해져 입안에서 사르르 풀리는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은은한 불향과 장어 특유의 고소한 풍미까지 어우러져 마무리 초밥으로 먹기에도 딱 좋았던 한 점.

삼치 솥밥과 디저트로 마무리

다음은 구운 삼치가 올라간 삼치 솥밥. 갓 지어낸 고슬고슬한 밥 위에 노릇하게 구워낸 삼치가 통통하게 올라가 있는데 즉석에서 삼치 살을 발라 밥과 함께 슥슥 섞어주신다. 삼치 살은 촉촉하고 부드러워 밥과 함께 먹으니 든든하면서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좋았다.

이렇게 식사까지 모두 마무리! 스시부터 다양한 요리와 솥밥까지 10만 원이라는 가격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코스 구성이 정말 알차게 느껴졌다. 먹다 보면 ‘이게 10만 원에 즐길 수 있는 구성인가?’ 싶을 정도로 메뉴 하나하나 푸짐하게 나와서 만족스러웠고 생각보다 양도 많아 마지막에는 정말 배부르게 식사를 마무리했다.

교꾸와 딸기 샤벳 디저트

마지막으로 교꾸와 딸기로 만든 샤벳. 폭신하고 부드러운 교꾸는 은은한 단맛이 느껴졌고 상큼한 딸기 샤벳을 곁들이니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 마지막까지 달콤하고 상큼하게 마무리하며 이날의 오마카세 코스도 기분 좋게 끝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제철 생선과 고급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한 점 한 점 먹는 재미가 있던 스시히비. 특히 우니부터 참치 뱃살, 전어, 장어까지 재료의 맛을 살린 스시들이 인상적이었고 중간중간 곁들여진 요리와 솥밥, 디저트까지 코스 구성도 알차게 느껴졌다. 영등포에서 제대로 된 스시 오마카세를 찾고 있다면 방문해 보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스시히비였다.

위치

스시히비Sushi Hibi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2길 14-1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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