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한식주점 진흙오리전병에 전통주 왕주 곁들인 모임, 아리계곡 종각점
한 줄 요약
아리계곡 종각점은 종각역 4번 출구 도보 3분 거리에 폭포와 계곡 컨셉 인테리어를 둔 한식주점입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진흙오리전병(19,900원)과 들깨닭전골(23,900원)을 주문하고 명성황후 친정 가문에서 유래했다는 전통주 왕주를 곁들였습니다. 바삭한 오리 전병과 고소한 들깨 국물의 조합이 좋아, 종각에서 색다른 분위기의 술자리를 찾을 때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2길 41 1층
- 영업시간
- 월~목·일 16:30~익일 02:00 / 금·토 16:30~익일 03:00
- 주차
- 주차 불가, 종각 앞 노상 공영주차장 이용
- 위치
- 종각역 4번 출구에서 약 188m, 도보 3분 이내
- 진흙오리전병
- 19,900원
- 들깨닭전골
- 23,900원
- 가격대
- 메뉴 대부분 1~2만원대
2026. 9. 8. 방문자 기준
종로 한복판에 진짜 폭포와 계곡이 있는 한식주점이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 이번에 다녀온 곳은 바로 종각역 한식주점 아리계곡! 종각역 근처에 이렇게 힙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술집이 있다는 게 신기했는데, 이름처럼 매장 안에 폭포와 계곡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확 살아나더라고요.

여기에 국내 최초 특허를 받은 초승달백숙부터 진흙오리전병, 들깨닭전골까지 메뉴도 꽤 독특한 편! 저는 이날 진흙오리전병 + 들깨닭전골을 주문하고, 여기에 명성황후 집안에서 유래됐다는 전통주 왕주까지 곁들여봤어요. 먹어본 메뉴부터 매장 분위기, 왕주 이야기까지 하나씩 소개해볼게요 :)
아리계곡 종각점 위치와 영업시간
-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2길 41, 1층
- ⏰ 월~목, 일 : 16:30 ~ 익일 02:00
- ⏰ 금, 토 : 16:30 ~ 익일 03:00
- 🅿️ 주차 불가능 X — 종각 앞 노상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종각역 4번 출구에서 약 188m, 도보 3분 이내. 종각역에서 정말 가까운 편이라 접근성이 좋았어요! 종각역에서 워낙 가까워서 저는 오히려 차를 가져가기보다는 대중교통으로 방문해서 편하게 술 한잔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차로 방문하기에도 좋고, 종각에서 식사 후 2차, 3차 술집을 찾을 때나 회식 마무리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종로 한복판에 폭포와 계곡?! 아리계곡 분위기

아리계곡이라는 이름부터 뭔가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인데요. 실제로 매장 컨셉도 폭포와 계곡! 종로 한복판에 있는 한식주점인데 전통적인 한식 분위기만 강조한 곳이 아니라, 자연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를 더해서 꽤 힙하고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일반적인 한식주점보다 분위기가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졌고, 데이트나 모임으로 방문해도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특히 너무 어둡거나 부담스러운 술집 느낌이 아니라 아늑한 분위기라서 데이트, 연말모임, 청첩장 모임처럼 조금 특별한 자리를 찾을 때도 괜찮겠더라고요.
아리계곡이 특별한 이유
① 전통적인 한식주점인데 분위기는 힙하게
한식주점이라고 하면 조금 올드하거나 전통적인 분위기를 생각하기 쉬운데, 아리계곡은 폭포와 계곡 컨셉의 인테리어 덕분에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요. 종로라는 장소와도 잘 어울리면서 요즘 감성까지 챙긴 느낌!



② 1~2만원대로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구성
메뉴 가격대도 대부분 1~2만원대라 여러 가지 안주를 시켜놓고 나눠 먹기 괜찮은 편이에요. 1차 식사 겸 술자리부터 가볍게 즐기는 2차, 3차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메뉴 구성이었어요.

소주나 맥주처럼 익숙한 술과도 잘 어울리고, 저처럼 전통주를 곁들여도 좋고요 :)

이번에는 여러 메뉴 중에서 진흙오리전병과 들깨닭전골을 주문했어요. 둘 다 한식주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는 아니라서 더 궁금했는데, 결과적으로 술안주로 조합이 꽤 좋았어요.
명성황후 집안에서 유래된 전통주, 왕주
이날 음식과 함께 마신 술은 왕주였어요. 사실 처음에는 그냥 전통주 한 병 정도로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유래가 꽤 흥미로운 술이더라고요.

왕주는 조선의 마지막 국모인 명성황후의 친정인 여흥 민씨 가문에서 3대째 전해 내려온 가양주라고 해요. 《동의보감》에서도 만병치료법과 관련해 언급될 정도로 유서 깊은 술이라고 하니, 알고 마시니까 그냥 술 한 병을 마시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현재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13호 남상란 명인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고요. 남상란 명인의 외조모가 명성황후의 친정 조카였던 인연으로 이 술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진흙오리전병 — 19,900원

먼저 주문한 건 진흙오리전병! 이름만 보면 어떤 메뉴인지 바로 감이 오지는 않는데, 통으로 튀겨낸 오리에 특제 겨자소스를 바르고 만두피와 양상추를 함께 싸 먹는 메뉴예요.

처음 먹어보는 조합이라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오리 자체의 맛에 바삭한 튀김 식감이 더해지고, 여기에 겨자소스 특유의 알싸한 맛이 들어가니까 느끼함도 잡아줘요.


그리고 양상추를 같이 싸 먹으니까 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져서 계속 손이 가는 맛! 개인적으로는 별미 중의 별미라는 표현이 딱 맞았어요.


그냥 오리만 먹는 것보다 만두피 + 양상추 + 겨자소스를 함께 곁들이니까 맛의 조합이 확실히 재미있었고, 술안주로도 잘 어울렸어요.


특히 오리고기가 엄청 두툼하고 양도 둘이서 배 터지게 먹을 정도로 많이 나와요.
들깨닭전골 — 23,900원

개인적으로 이날 먹은 메뉴 중 국물 메뉴로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들깨를 듬뿍 갈아 넣은 전골이라 국물이 굉장히 걸쭉하고 고소하면서 깊은 맛이 나는 스타일이에요. 들깨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좋아할 만한 맛!

국물이 진하고 고소해서 그냥 한두 숟갈 먹고 끝나는 느낌이 아니라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특히 진흙오리전병처럼 바삭하고 진한 메뉴와 함께 먹으니까 국물 메뉴가 중간중간 맛을 정리해주는 느낌도 있어서 두 메뉴를 같이 주문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종각에서 색다른 술자리를 찾는다면

종로 한복판인데 이름처럼 폭포와 계곡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것부터 독특하고, 메뉴도 일반적인 한식주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초승달백숙, 진흙오리전병, 들깨닭전골 등 특색 있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이번에 진흙오리전병과 들깨닭전골을 먹어봤는데, 특히 바삭한 진흙오리전병과 고소하고 진한 들깨닭전골의 조합이 마음에 들었어요. 여기에 명성황후 집안에서 유래됐다는 왕주까지 곁들이니까 단순히 술 한잔하는 자리를 넘어 음식과 술에 얽힌 이야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었고요! 종각에서 조금 색다른 분위기의 한식주점이나 데이트 술집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 특별한 안주에 특별한 전통주까지 곁들여서, 이날은 꽤 센스 있는 술자리를 즐기고 왔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