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백현동 대구그라탕과 라구숏파스타, 와인잔 콜키지 앤도버

한 줄 요약

앤도버는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브런치·양식 레스토랑입니다. 대구그라탕 & 구운야채 24,000원, 라구숏파스타 24,000원, 부라타 토마토 샐러드 19,000원을 주문했고, 감자와 으깬 대구살을 바게트에 발라 먹는 그라탕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앤도버는 와인잔을 직접 가져가면 콜키지 프리, 잔만 빌리면 1개당 5,000원인 정책이라 와인 챙겨 느긋하게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판교 백현동 양식 레스토랑 앤도버 대표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0번길 10-7 1층 (판교역 1·4번 출구 도보 10분, 수내역 1번 출구 도보 15분)
영업시간
화~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주말 없음)
휴무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추석 9월 25일 휴무
주차
매장 앞 가능, 만차 시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콜키지
와인잔 지참 시 콜키지 프리, 잔 이용 시 1개당 5,000원
주문 메뉴
대구그라탕 & 구운야채 24,000원 / 라구숏파스타 24,000원 / 부라타 토마토 샐러드 19,000원 / 스프라이트 3,000원 / 아이스아메리카노 4,500원
메뉴 가격대
브런치류 22,000~24,000원, 시그니쳐 라인 29,000~32,000원대
앤도버마켓
수제 잠봉 120g 11,000원, 수제 미트볼 240g 13,000원
기타
네이버 예약·포장 가능, 테이블 QR 주문, 애견 동반은 테라스석만

2026. 9. 15. 방문자 기준

판교 백현동 양식 레스토랑 앤도버 대표 사진

동판교 카페거리에서 가성비 좋게 와인과 브런치 즐기기 좋은 곳, 판교 맛집 양식 레스토랑 <앤도버>에서 맛있는 대구그라탕과 라구숏파스타를 즐기고 앤도버마켓도 구경하고 특이한 콜키지 정책도 알아온 솔직 후기 입니다. 이집에서,

야외 테라스가 있는 앤도버 입구
야외테라스가 있는 브런치 카페 레스토랑 앤도버 입구

이거먹은 이야기 바로 시작됩니다.

판교 양식 식당 앤도버 외관
판교 맛집 양식 식당 앤도버

앤도버 위치와 영업정보

앤도버는 동판교 백현동 카페거리 쪽에 자리한 브런치·양식 레스토랑임. 백현동 카페거리는 예쁜 가게와 맛집, 베이커리가 많은 곳이다.

백현동 카페거리에 자리한 앤도버
백현동 카페거리맛집 앤도버

앤도버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0번길 10-7 1층. 판교역 1번/4번 출구 도보 10분, 수내역 1번출구 도보 15분.

  • 영업정보: 화~일 11:30~22:00 운영
  • 브레이크 타임 15:30~17:00까지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 없음)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추석 9월 25일 휴무
  • 네이버 예약 가능, 포장 가능
  • 주차: 매장 앞 가능 (매장앞 만차시)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주차 가능
  • 애견 동반시 테라스 좌석만 이용 가능

앤도버라는 이름의 유래

앤도버라는 상호의 유래가 재미있었음. 처음엔 Endeavor 노력, 시도 이런 뜻으로 지레 짐작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앤도버는 이 가게의 오너인 두 자매님들이 살았던 보스턴 근처의 작은 도시 Andover에서 딴 것이라 함.

앤도버를 운영하는 두 자매 오너
앤도버 오너 자매님들

앤도버는 젊은 두 자매가 머리를 맞대어 열정과 정성과 취향을 담아 공간을 만들고 메뉴를 짠 곳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식당이 상업적으로 꾸며놓은 느낌보다는 필요한 것을 하나씩 직접 만들고 다듬어 지금의 모습을 만든 그런 느낌이 있었음. 테이블도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함.

그래서인지 뭔가 보여주기 위해 힘을 잔뜩 준 공간 느낌이 아니라서, 왠지 모르게 편안하고 공간에 묘한 안정감이 있었음. 그러다 보니 과묵한 내가 술도 한방울 마시지 않았는데 어느 새 언니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음. ㅎㅎ

앤도버 메뉴와 가격, QR 주문

엔도버에서는 주문을 테이블에 붙은 QR로 한다.

테이블 구석에 붙은 앤도버 주문용 QR
각테이블 구석에 있는 주문용 QR

QR을 켜면 메뉴판이 나온다.

QR로 열리는 앤도버 모바일 메뉴판
앤도버 모바일 메뉴판 브런치 메뉴 구성

브런치류로는 미트볼크림, 미트볼 토마토, 대구그라탕(130g), 라자냐(320g)이 22,000원~24,000원선. 시그니쳐 라인은 브런치보다 양이 많다. 엔도버 라자냐(650g), 대구그라탕(230g), 가자미스테이크와 바게트 등 29,000원~32,000원대. 특이하게 가벼운 와인 안주와 밀키트, 에이프런, 머그 같은 굿즈도 주문이 가능하다.

앤도버 와인 안주와 굿즈 주문 화면

내가 주문한 메뉴는 이곳이 처음이라 인기메뉴 부터 궁금한 메뉴 골라봄.

  • 대구그라탕 & 구운야채 24,000원
  • 라구숏파스타 24,000원
  • 부라타 토마토 샐러드 19,000원
  • 스프라이트 3,000원
  • 아이스아메리카노 4,500원

대구그라탕 & 구운야채 24,000원

이날 가장 궁금했던 메뉴는 대구 그라탕이었음. 대구 그라탕 & 구운 야채, 130g / 24,000원. 대구살 덩어리가 있는 그라탕을 상상했는데 특이하게 대구 살을 감자와 함께 으깨 포실하고 부드럽게 만든 형태였음.

감자와 대구살을 으깬 앤도버 대구그라탕과 구운야채

짭짤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대구살을 바게트에 파테처럼 발라먹으니 고급스런 감칠맛이 혀끝을 감돌았다. 시원하게 칠링한 소비뇽블랑 와인과 잘어울릴 것 같아서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음. 함께 나온 구운 야채도 가지, 마늘쫑, 버섯, 파프리카 등 구성도 다양하고 맛 조합도 좋았음.

라구숏파스타 24,000원, 긴 면은 없다

라구를 좋아하는 편이라 메뉴판 '라구'라는 글씨 보자마자 라구파스타로 마음을 정하고 있었음. 원했던 조합은 라구소스에 페투치네나 탈리아텔레 같은 납작한 긴면이었는데, 엔도버에는 라구와 긴파스타는 없고 라구와 펜네 조합이 있어서 망설이다 결국 라구숏파스타 선택.

그런데 펜네랑 라구위에 멜팅 모짜렐라가 있어 치즈 덮인 펜네 한두점씩 콕콕 찝어먹는 것이 오히려 편하고 펜네랑 고기가 함께 씹히는 식감도 매력이 있었다.

멜팅 모짜렐라가 올라간 앤도버 라구숏파스타
판교 맛집 파스타 엔도버의 라구숏파스타 24,000원

이 라구숏파스타 역시 하... 이거 와인 안주 각인데!!! 이 라구에 산지오베제 같은 와인을 곁들이면 산뜻하게 어울릴 것 같았다.

부라타 토마토 샐러드 19,000원

요즘 한참 푹빠진 부라타 치즈. 이거 하나 있으면 샐러드 퀄리티가 확올라간다. 먹기좋게 부라타 치즈를 잘라서 루꼴라와 함께 먹으면 부드러움, 쌉싸름함이 산뜻한 조화를 이룬다.

루꼴라와 함께 나온 앤도버 부라타 토마토 샐러드
판교 맛집 브런치 앤도버 부라타 샐러드

역시 부라타 샐러드를 먹으니 스파클링 와인 한잔이 간절 ㅎㅎ 차를 갖고 나온 것이 낭패스러웠다. 낮에도 대리가 되는지 모르겠다 ㅎㅎ 차 때문에 와인은 패스하고 음료로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가 상당히 진했다.

진하게 나온 앤도버 아이스아메리카노

이집 커피는 진해서 내 경우는 후식보다는 음식과 곁들이는 음료로 제법 어울린다는 느낌이었다. 연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좋아한다면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음. 나는 연한 커피를 좋아해서 결국 물타서 두잔으로 만들어 와인 대용으로 마심 ㅎㅎ 커피는 좀 강해서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듯함.

앤도버 콜키지 정책: 와인잔 가져가면 프리

계속 와인을 찾아댄 이유가 있다. 음식들이 다 와인과 잘어울려서 이기도 하고, 와서 알게된 앤도버의 특이한 콜키지 정책 때문. 이곳은 와인잔을 가져가면 콜키지 프리ㅎㅎ 와인잔을 안가져가고 와인만 가져간다면? 와인잔 이용료 1개당 5,000원이 콜키지 비용이 된다. 굉장히 합리적인 콜키지 정책이다.

그래서, 가볍게 미트볼 이나 대구그라탕 시켜서 집에서 잔이랑 와인 가져와서 편하게 드시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물론 여기서 파는 와인들도 있고 제법 맛있어 보이는 와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앤도버 매장에서 판매하는 와인 라인업
앤도버 와인 진열대

와인안주 하기 좋은 스낵치즈도 한두조각 정도 소량으로 구입해서 가성비 좋게 안주로 먹을 수도 있다.

소량 구입 가능한 앤도버마켓 스낵치즈
와인스낵으로 좋은 앤도버마켓의 치즈들

앤도버마켓 밀키트 가격

식당 한켠에는 작은 앤도버마켓도 있다. 이 재주많은 자매분들이 직접 만든 잠봉, 미트볼, 라자냐 같은 밀키트도 사갈 수 있다. 맛있어 보이는 수제 잠봉 120g 11,000원.

앤도버마켓 수제 잠봉 120g 11,000원
직접만든 앤도버수제하몽

수제 미트볼 240g 13,000원.

앤도버마켓 수제 미트볼 240g 밀키트
판교 맛집 양식 앤도버마켓 미트볼 밀키트

맛있게 먹은 음식을 집에가서 가족들에게 재현해 주고 싶은 마음을, 정말 잘 캐치한 것 같다. 가볍게 들고가기 좋은 패키지에 담긴 수제 파스타소스나 바질페스토도 있었다.

앤도버마켓 수제 파스타소스와 바질페스토
포장 패키지에 담긴 앤도버마켓 제품
앤도버마켓 진열 코너

앤도버 분위기는 어땠나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다, 문득 여기가 보스턴의 어느 외곽 마을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인가 싶은 기분이 들었음. 조용히 앉아서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급하게 자리를 일어날 필요 없이 여유로운 공간과 시간을 누리는 느낌... 그런 푸근한 분위기가 좋았음.

여유로운 앤도버 매장 내부

무엇보다 이곳 엔도버는 욕망과 야망이 들끓는 키친의 느낌보다, 두 자매가 머리를 맞대고 먹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좋아하는 음식과 공간을 만들어가는 소박한 느낌이 있었음.

직접 만든 테이블이 놓인 앤도버 홀

그래서인지 전반적으로 마음이 푸근해지고 어쩐지 편안해지는 공간이었음.

정리: 와인잔 챙겨가 낮술 하기 좋은 판교 양식당

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앤도버는 가볍게 커피나 브런치를 즐기러 가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와인과 잔을 가져가 맛있는 음식 시켜서 천천히 낮술 or 밤술 하기 좋아보이는 판교 맛집 양식 레스토랑 입니다.

애견 동반 가능한 앤도버 테라스석
엔도버 테라스석 일부

특히 대구 그라탕과 라구 숏파스타처럼 미트볼이나 라자냐 같은 캐주얼 하게 와인과 함께 즐기고 싶은 메뉴들도 많고 꽤 합리적인 콜키지 정책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여기는 더 유명해지기 전에 미리 들러봐야 할 곳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방문 때는 주말 오전에 가벼운 와인과 와인잔을 챙겨가 느긋하게 브런치를 먹어볼 작정입니다. 판교에서 여유롭게 브런치와 양식을 즐길 곳을 찾고 있다면 여기 백현동 맛집 앤도버를 추천합니다.

위치

앤도버Andover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0번길 10-7 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