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횟집 2차 모둠숙성회에 경주법주와 새로 거꾸로, 대강
한 줄 요약
대강은 서울 송파 송리단길에 있는 숙성회·참가자미회 중심의 요리주점이다. 야장 테이블이 만석이라 실내에 자리를 잡고 모듬회에 경주법주와 새로를 곁들였는데, 참돔 마스까와의 불향과 광어 엔가와의 지방감이 두껍게 썰린 두께감 덕에 더 진하게 느껴졌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2차로 가볍게 회에 술 한잔하기 좋은 집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 모듬회, 경주법주, 새로(거꾸로)
- 메뉴 구성
- 감포 참가자미회부터 모둠 숙성회까지, 부시리·잿방어 등 시즌 메뉴
- 모듬회 구성
- 참돔 마스까와, 광어 엔가와, 참가자미, 연어 등 한 종류당 두세 점
- 좌석
- 야외 야장 테이블과 실내 홀, 야장은 시간이 늦으면 실내로 이동
- 셀프
- 김은 셀프 테이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음
2026. 9. 22. 방문자 기준
2차나 3차 정도에 가볍게 회에다가 술먹기 상당히 좋은 곳이다.
캐리어도 괜찮고 야생 감성으로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 술 먹으러 오기에 감성도 괜찮고 데이트로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나도 송리단길에서 회에 가볍게 술 한잔하고 싶어서 방문한 대강.
숙성회와 참가자미회 등을 중심으로 하는 술집인데, 이날은 여러 종류의 회를 한 번에 먹어볼 수 있는 모듬회에 경주법주와 새로를 곁들여 먹었다.


대강 야장 테이블과 실내 자리
대강의 외부에서 먹을 수 있는 야장 테이블은 시간이 늦으면은 실내로 들어와야한다.
이날 야장 테이블이 만석이라서 실내에 애초에 자리를 잡았다.







대강 메뉴, 어떤 회가 있나
메뉴를 보몆 감포 참가자미회부터 모둠 숙성회까지 회 종류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시즌으로 나오는 듯한 부시리회나 잿방어 회도 있고 모둠회도 계절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는 방식이라 그날 어떤 생선이 올라올지 보는 재미가 있다.

뭐 숙성회가 양이 마냥 작다거나 할 수 없는 게 회도 나름 크고 이것저것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여성분들은 상당히 충분하다고 볼 수도 있다.

새로를 거꾸로로 주문하면 저렇게 거꾸로 주신다.

두껍게 썰려 나오는 대강 모듬회
이날 주문한 모듬회는 일단 회가 상당히 두껍게 썰려 나온다.
보통 술집에서 회를 주문하면 얇게 썰어 한두 점씩 가볍게 먹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넓고 두께감 있게 썰어놓아서 한 점을 먹었을 때 생선 자체의 식감과 맛을 좀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참돔 마스까와
한 종류당 대략 두세 점 정도씩 올라가 있어서 여러 종류를 조금씩 맛보는 구성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참돔 마스까와.
껍질을 살려낸 부분에 불향이 은은하게 입혀져 있어서 그냥 참돔을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껍질 쪽의 식감에 불향까지 더해지니 한 점만 먹어도 존재감이 확실하다.

광어 엔가와
광어 엔가와도 좋았다.
엔가와 특유의 지방감이 상당히 잘 느껴지고, 두께감 있게 썰려 있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온다. 얇게 썬 엔가와와는 다르게 한 점 자체의 만족감이 상당하다.


참가자미회와 연어
참가자미회도 들어가 있다.
참가자미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한 접시에 참돔이나 광어 같은 익숙한 회와 참가자미까지 같이 들어가 있으니 종류를 바꿔가며 먹는 재미가 있다.
연어도 숙성이 잘 되어 있어서 먹을 만했다.
전체적으로 회가 두껍고 넓게 썰려 있다 보니 생선마다 가지고 있는 질감이나 맛이 조금 더 진하게 느껴진다. 회를 얇게 썰어서 소스 맛으로 먹는 느낌보다는 생선 자체의 식감을 즐기기 좋은 쪽이다.
여기에 초밥밥 같은 메뉴를 추가해서 먹는 것도 상당히 괜찮을 것 같다.

쌈무, 톳, 김까지 곁들임 조합
회 자체가 두툼하다 보니 밥 위에 한 점 올려 먹으면 초밥처럼 먹을 수 있고, 회만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겠다.
회와 함께 쌈무나 톳 같은 것도 올라온다.
이런 해조류를 회와 같이 먹으면 아삭하거나 꼬들한 식감이 더해져서 재미있다. 회만 계속 먹다 보면 식감이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중간중간 톳이나 쌈무를 곁들이면 입안의 느낌이 달라진다.

마늘, 초장, 쌈장, 막장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회 종류에 따라 취향대로 찍어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김을 같이 곁들이는 것도 좋았다.
김은 셀프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회 한 점에 김을 깔고 소스와 함께 먹으면 또 다른 조합이 된다.

경주법주와 새로, 2차 술안주로
이날 술은 경주법주와 새로.
모듬회 자체가 한 종류를 많이 먹는 구성이라기보다는 여러 생선을 한 점씩 집어 술과 함께 즐기기 좋은 방식이라 술안주로 상당히 잘 맞는다.
특히 이미 배가 어느 정도 부른 상태에서 2차로 방문했다면 이런 모듬회가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회 한 접시를 주문해 놓고 종류별로 한 점씩 집어 먹으면서 술을 곁들이면 되니까 굳이 무거운 메뉴를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경주 법주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파는 법주 종류 중에 꽤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약간 달큰하니 가볍게 즐기기 상당히 괜찮다.

대강 모듬회 총평
한 종류당 두세 점 정도라 여러 생선을 맛보면서도 전체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
전체적으로 대강의 모듬회는 두께감 있는 회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먹을 수 있는 구성이다.
참돔 마스까와의 불향, 광어 엔가와의 지방감, 참가자미의 식감, 숙성된 연어까지 한 접시에서 다양한 회를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여기에 쌈무와 톳으로 식감을 더하고 마늘이나 초장, 쌈장, 막장, 김까지 취향대로 조합할 수 있으니 같은 회라도 먹는 방법을 바꿔가며 즐길 수 있다.
송리단길에서 배가 너무 부른 상태는 아니지만 회 한 점에 술 한잔하면서 가볍게 마무리하고 싶을 때, 혹은 여러 종류의 숙성회를 한 번에 먹어보고 싶을 때 대강에 모듬회 하나시키고 야외 테이블에서 야장 감성으로 먹으면 이만한 게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