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종로서적 구경 후 낙지볶음 정식에 통가자미튀김 추가, 봉혜자네주방 종로타워점
한 줄 요약
봉혜자네주방 종로타워점은 종각역 종로타워 지하 2층, 종로서적과 같은 층에 있는 한식집이다. 시집 코너와 베스트셀러 매대를 둘러보다 배가 고파져 낙지볶음 정식 16,000원에 통가자미튀김을 추가해 먹었는데, 직화 불 맛이 과하지 않은 낙지볶음과 보양 들깨탕이 함께 나왔다. 서점 나들이와 식사를 한 번에 붙이기 좋은 자리다.

확인된 핵심 정보
- 낙지볶음 정식
- 16,000원 (직화 낙지볶음 + 보양 들깨탕 小)
- 추가 메뉴
- 통가자미튀김 — 낙지볶음 정식에는 없지만 추가 주문 가능
- 위치
- 서울 종로구 종로 51 종로타워 지하 2층 B206, B207호
- 입장 동선
- 서점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종로타워 입구에서 바로 들어갈 수도 있음
- 상호 유래
- SINCE 2003, 峯惠宿 Salon de Hyeja
2026. 9. 24. 방문자 기준
종로서적 시집 코너에서 시작한 종각 나들이

시집 코너가 따로 있다. 시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짧은 글에서 많은 사유를 던져주는 시에 대한 관심은 조금씩 더 생겨난다. 언어의 창조가 호모사피엔스의 특권이듯 시는 언어를 만들어내는 예술의 한 분야. 시는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생태계 안에서 예술의 기품을 지키는 유일무이한 반항아 아닐까..!?
'외로운 파수꾼' 시인의 역할..?! 자본주의가 인간을 '소비자'나 '생산 도구'로만 취급할 때, 시는 언어를 새로 다듬어 우리에게 "너는 언어를 품은 인간(호모 사피엔스)이다"라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그 쓸모없음(無用)의 가치야말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가 지키고 있는 가장 위대한 기품일 것입니다.

종로서적 베스트셀러 매대에 놓인 책들
수족관 / LIFE IS NOT SHORT SENECA / 니체의 초월자 / 모순 / 싯다르타 / 자몽 살구 클럽 / 급류 / 투명한 나선 /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 쇼펜하우어 인생수업. 서점마다 종합 베스트셀러 순서가 시기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수족관, 니체의 초월자, 모순, 싯다르타, 급류.
《모순》 (양귀자) 삶의 안과 밖, 모순된 감정과 선택을 다룬 한국 대표 스테디셀러.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진정한 자아와 깨달음을 찾아 떠나는 영적 여정. 《니체의 초월자》(니체) 삶의 고통을 긍정하고 자신을 뛰어넘는 삶의 태도 탐구. 《급류》 (정대건) 거센 삶의 파도 속에서 휘말리고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 《수족관》 갇힌 공간과 대조되는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조명하는 작품.
계속 보게 되는 책들이다. 읽지는 않았지만 삶에 관한 이야기, 인간의 내면, 삶의 모순, 성찰과 성장. 서점에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나의 감성은 배부르지만 육체의 뱃속은 요동을 친다. 하하하하



봉혜자네주방 종로타워점, 상호에 담긴 뜻
'혜자스럽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왜?..^^ 3대 맛집이라고 한다 ㅎ
'혜자롭다 / 혜자스럽다'의 유래 배우 김혜자 선생님의 이름을 딴 편의점 도시락 제품이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하고 구성이 뛰어났던 것에서 유래한 신조어로, '가성비가 좋고 음식이 대단히 풍성하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SINCE 2003 / 峯惠宿 Salon de Hyeja / 峯 봉우리 봉 / 惠 은혜로울 혜 / 宿 너그러울 자. 손맛이 좋기로 소문난 혜자 씨의 음식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맛깔스러운 요리들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낙지볶음 정식 16,000원, 직화 불 맛은 어느 정도?
낙지볶음 정식 16.0. 직화 낙지볶음과 보양 들깨탕(小)이 함께 나온다. 탱글탱글 적정한 매콤함, 직화의 불 맛이 과하지 않다. 갠적으로 씻어 먹는다 ㅎ

물이 맛있는 봉혜자네주방은 찐 맛집이다. 물맛은 음식 맛에 시작이지. 하하하하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는 먹는 맛에 덤으로 따라오는 보너스 🤭


맛있게 쓱쓱 비벼 먹어도 되고, 따로따로 반찬 먹듯이 먹어도 되고, 취향껏 즐기는 방법으로 먹자요. 하하하하


통가자미튀김은 추가 주문
통가자미튀김은 낙지볶음 정식에는 없지만 추가 주문 가능하다. 튀긴 통가자미 껍질이 부다스럽다면 촉촉한 가자미 살만 맛나게 먹으면 된다. 하하하하


종로타워 입구에서 바로 들어가는 동선
벽면에 장식한 소소한 소품들이 주는 친근감.. 서점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종로 타워 입구에서 바로 들어갈 수도 있다.

식후 산책은 불문율, 건강을 지키는 최소한의 규칙. 책방에서 노는 게 젤 좋아 🤭

초록이 부족한 오늘의 샐러드 한 접시, 응급처방으로 데친 오이를 추가한다. 조금만 방심하면 파이토케미컬의 식단에서 벗어나는 것. 삶도 그러할 거야. 다만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느긋함을 유지해야 되는데 ㅎ 아.. 명절 음식은 무엇으로 대신해야 될까.. 그때의 기억은 그곳에서, 지금의 기억은 이곳에서 생성하는 것. 그것이 삶의 본질인가?!








